유한, 700억 계약금 회계처리 최대 2022년까지 늦춘다
- 이석준
- 2020-04-09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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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링거 '2020→2022년', 길리어드 '2021년' 변경
- 얀센 '2019~2020년'에서 종료 시점 2021년 연장
- 남은 계약금 약 700억…3년간 고정 수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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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수출(LO) 계약금 회계처리 종료시점을 최대 2022년까지 늦춘다. 2022년까지 계약금을 분할인식해 고정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남은 LO 계약금은 700억원 정도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분할인식하면 단순 계산시 매년 평균 230억원 이상의 고정 수익이 생기게 된다.
유한양행은 현재까지 기술수출 4건을 달성했다. 2018년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지난해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이다. 해당 LO 계약금은 작년부터 장부에 잡히고 있다.

스파인바이오파마 LO 계약금(7억원, 65만 달러)은 일시 인식됐다.
나머지 3건은 분할인식 종료 시점이 변경됐다.
케이스별로 보면 얀센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레이저티닙 LO 계약금(336억원, 3000만 달러)은 기존 2019~2020년에서 2019~2021년으로 1년 늘었다.
베링거에 라이선스 아웃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YH2574의 LO 계약금(437억원, 3800만 달러) 분할인식 종료 시점은 2020년에서 2022년까지 변경됐다. 무려 2년을 늘렸다.
길리어드에 팔린 NASH(물질명 미정) 물질의 LO 계약금(170억원, 1500만 달러) 분할인식 기간은 2021년까지로 정해졌다. 기존에는 분할인식 원칙만 밝힌 채 종료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종합하면 유한양행은 LO 계약금 반영 시기를 최대 2022년까지 늦춘 셈이다.
2022년까지 매년 기술료 고정수익 효과
유한양행은 지난해 라이선스 수익(LO 계약금) 232억원을 기록했다.
남은 계약금은 700억원 정도다. 4건의 계약금 합계 950억원에서 지난해 장부에 반영된 232억원을 뺀 수치다.
결국 유한양행은 보장된 LO 계약금 700억원 정도를 2022년까지 고정 수익으로 잡을 수 있게 됐다.
유한양행의 LO 계약금 일부 연장 움직임은 '신약 개발 장기전'과 맞물려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연구개발비를 크게 늘리고 있다. 2017년 1037억원, 2018년 1126억원, 지난해 1382억원이다.
다만 늘어나는 연구개발비에 연동돼 영업이익은 줄고 있다. 유한양행 영업이익은 2017년 887억원에서 2018년 501억원, 지난해 125억원으로 감소했다.
LO 계약금 일부 연장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유한양행이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처사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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