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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큐로진생명과학,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리코제약이 AAV(Adeno-associated virus)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큐로진생명과학과 함께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관련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4일 큐로진생명과학에 전략적 투자(SI)와 함께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망막병증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황변변성 및 당뇨병성망막병증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국내 판권 및 CMO 비즈니스 등 포괄적인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현재 망막혈관병증 치료제는 루센티스, 아일리아, 아바스틴 등으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의 작용을 억제하는(anti-VEGF) 단백질 기반의 치료제다. 하지만 치료 효능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고, 1년에 여러 번의 안구 내에 주사를 해야 하는 불편함과 잦은 주사로 인한 부작용 및 치료비용까지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큐로진생명과학은 한 번의 안구 내 주사로 수년간 약효가 유지되는 AAV기반의 새로운 망막혈관병증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를 입증하는 다수의 SCI급의 논문을 발표했다.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에 관한 원천특허를 국내와 미국에서 취득하였고,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5개국에 PCT 출원 및 각국 진입을 통한 등록 취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8조원 수준이며 연평균 7.1% 성장률로 2024년까지 12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일 큐로진생명과학 대표는 "황반변성, 당뇨병성망막증, 녹내장 등 대표적인 실명 원인 안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고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연구 중이다. 특히, 황반변성치료제 후보파이프라인인 CRG-101의 경우 영장류 독성과 효능의 검증 완료와 함께 임상용 GMP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FDA IND filing과 Phase 1/2a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희 알리코제약 대표는 "안과영역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신규 아이템의 발굴 및 선점, 플랫폼 기술의 다양성 확보, 글로벌 시장기회의 선점을 위해 큐로진생명과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알리코제약은 전도유망한 의료기기 및 제약& 8729;바이오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활발한 제품개발과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2018년 상장 이후 기업의 가치 제고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가속화 중이다. 이번 협약은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및 각종 질환& 8729;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 기업인 씨드모젠 투자에 이은 후속 사업제휴 건이다2021-02-15 09:00:25노병철 -
종근당그룹 원료기업…경보 '맑음'·종근당바이오 '흐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종근당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자회사인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경보제약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낸 반면, 종근당바이오는 실적이 하락했다. 경보제약, 정체기 딛고 두자릿수 성장…CMO 사업 호조 경보제약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153억원과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수치다. 경보제약은 최근 정체기를 딛고 지난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2017년 1917억원, 2018년 2013억원, 2019년 1917억원에서 2020년 2153억원으로 확대된 것. 영업이익률 역시 2017년 12.8%, 2018년 8.6%, 2019년 3.2%로 하락 추세였는데, 지난해에는 4.0%로 반등을 보였다. 경보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등 일반 질환 원료와 세파계 항생제 원료, 항암제 원료가 주요 품목이다. 이들 품목 매출이 상승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보제약은 사업 다각화를 시도해왔다. 항암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신약 임상에 필요한 원료의약품 전 공정위탁& 8729;개발생산(CDMO), 글로벌제약사와의 위탁생산(CMO) 사업 등에 적극 나섰다. 최근 스위스 제약사 2곳과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및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보제약은 지난 4일 스위스 바실리아와 항생제 신약 '세프토비프롤' 원료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프토비프롤은 세팔로스포린계열 5세대 항생제로 평가되는 신약으로 바실리아는 3상을 마친 후 2023년부터 경보제약 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스위스 스트라젠과는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나트륨' 수출 계약을 맺었다. 경보제약 원료로 제조된 항생제는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북미와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보제약은 완제의약품 품목을 늘리고 의료기기와 동물 의약품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종근당바이오, 영업익 반토막…유럽 수출 부진 탓 반면 2019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종근당바이오의 2020년 매출액은 1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154억원에서 2020년 76억원으로 반토막(-50.6%) 났다. 경보제약과 달리 원료 매출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종근당바이오의 원료 매출 중 30%가량은 유럽에서 발생하는데, 코로나19로 유럽 주요 고객사들이 재고를 조정하면서 수출이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바이오는 페니실린계 및 리파마이신계 항생제 원료와 당뇨병 치료제 원료 등을 주로 생산한다. 매출액이 줄었음에도 매출원가는 소폭 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향후 긍정적인 부분은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종근당바이오는 계열사 종근당건강에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원료를 공급한다. 락토핏 매출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면서 종근당바이오의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2018년 54억원 수준이었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매출은 2019년 9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3분기 누적 매출 93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을 능가했다. 동시에 종근당바이오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 중이다.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이미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건설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1-02-15 06:25:25정새임 -
보령제약 2030 비전...항암제 개발과 스마트공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령제약은 2020년 매출 5619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잠정실적)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7.2% 성장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경영방침은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서의 항암제 라인업 완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능력 향상, 수익 중심경영 강화, 제조경쟁력 확보로 10%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제약은 ETC부문 산하에 있던 ONCO(항암)본부를 항암부문으로 승격, 항암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조직을 별도로 구축했다. 보령제약은 ONCO부문 구축을 통해 영업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 등의 조직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운영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조직 간의 유기적인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항암제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올해 ONCO부문은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운영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젬자, 메게이스, 캠푸토, 옥살리플라틴 등 중점 품목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안재현 보령제약 각자대표는 "현재 암종별 사업확대전략 일환으로 혈액암치료제 전담조직을 구축했고, 해당 제품군에 대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제넥솔, 뉴라펙 등 다양한 코마케팅 제품들의 성공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규 제휴 품목 확대를 추진해 명실상부한 항암제 리딩 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각자대표도 "신성장동력 발굴 일환으로 지난 2016년 투자를 진행한 바이젠셀은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바이티어(ViTier),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플랫폼 기술인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등 3종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6종의 신약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희귀난치성 질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10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와 함께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골수이식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인 ‘VM-001(GVHD)’에 대한 1/2a임상시험을 지난해 승인받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세포치료제 ‘VT-Tri(1)-A(개발명)’도 임상2상을 지난해 승인받아 올해 중 임상시험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보령제약은 직간접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하얀헬스네크웍스가 운영 중인 헬스케어펀드 ‘하얀1,엘.피.(Hayan I, L.P.)’에 240억원을 투자하며 미국 내 전도유망한 헬스케어기업 또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 투자펀드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스 펀드’에도 출자를 진행해 헬스케어 혁신기술에 대한 간접투자를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 2, 3의 바이젠셀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발매한 카나브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는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1039억원의 국내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 동화약품 라코르 포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 성장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국산신약의 상업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복합제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카나브패밀리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카나브 신화’를 완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3제 복합제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와 2제 복합제 아카브(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를 추가로 출시하며 총 6종의 카나브패밀리 라인업을 갖췄다. 전 제품의 고른 성장속에 10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고혈압시장의 트렌드가 단일제 다수처방에서 복합제로 변화됨에 따라 보령제약은 지속적으로 카나브패밀리의 복합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보강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듀카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고혈압/이상지질혈층 3제 복합제 시장에서 월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9월 출시한 아카브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효과를 입증한 피마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 두 성분의 조합으로 처방시장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안재현 대표는 "보령제약은 올해 카나브패밀리의 매출목표를 1100억원,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립했다. 지난해 말 카나브가 식약처로부터 고혈압 치료요법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고, 사용연령 확대와 관련한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받으며 처방영역 확대도 목표달성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듀카로와 아카브의 시장리딩 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한 영업마케팅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체결한 대원제약과의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아카브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은 시장 리딩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뿐아니라, 국내사간 협업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CNS, 암 등 5대 질병에 대한 치료제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방침으로 5대 질환군에 대한 치료제 중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고 보령의 영업마케팅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의 인수 및 도입을 추진하고, 오리지널 제품의 효능효과를 혁신적으로 개선시킨 개량신약중심의 연구개발과 외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카나브패밀리와 함께 매출 1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 수를 확대하고 매출도 증대시키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2020년 12개에 달했던 대형 품목의 수를 1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네릭의약품인 항암보조치료제 나제론(성분명라모세트론염산염)을 100억원대대형 품목으로 육성해 오리지널 품목에 비해 비중이 적었던 제네릭 의약품의 성장을 가속시켜 매출과 수익 성장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Renal(신장투석)사업본부도 미래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수익성 및 발전가능성을 갖춰 나가기 위한준비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제품 및 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제네릭 제품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동안 국내 유일의 투석사업회사라는 사회공헌적 이미지를 넘어 사업적 성과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 일반의약품 마케팅 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 및 중점 브랜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신규 런칭한 라이프타임 케어 브랜드인 ‘브링(BRing)’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브링은 보령(BoRyung)과 ing(현재진행형 접미사)의 합성어로 브링 라이프타임 케어(Bring Lifetime Care Company)라는 보령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보령의 비전을 담아 단순히 아프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건강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주는 건강 솔루션 브랜드이다. 브링 브랜드 런칭 이후,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 11종과 마스크 3종을 발매하며 브래드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건기식 및 생활용품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기식 등 신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표품목인 겔포스와 용각산 제품군을 비롯한 OTC제품들의 정체성 강화 및 사용연령층 확대에 마케팅역량을 집중해 OTC사업의 성장도 이끌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겔포스와 용각산은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며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겔포스와 용각산은 패키지 리뉴얼뿐 아니라, 최근 진행중인 광고캠페인이 주목을 받으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겔포스는 ‘요즘 속쓰림엔 3중 복합솔루션, 겔포스엠’을 키메시지로 야식,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 최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속쓰림의 원인을 이야기 소재로 구성한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공감폭을 넓혔다. 용각산쿨 역시 ‘일상생활 속의 헛기침’을 사실적인 스토리로 구성해 선보인 광고가 2030세대를 포함한 전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실생활에서 필요한 의약품이라는 공감을 얻고 있다. 매출 또한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66.6%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광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2020년 12월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6%의 큰 성장율을 보였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올해도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매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이번 항암제 생산을 통해 고형제 및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제품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보르테조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출하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초 항궤양제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삼수 대표는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연간 최소 8억7000만정,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항암제 생산라인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과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이 포스트 카나브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개발명)'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성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1상을 동시에 시작했으며,올해 완료를 목표로 현재 네번째 코호트 등록이 진행 중이다. BR2002는 PI3Kgamma, delta 및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삼중억제제로 혁신 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2002는 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으며, 간독성 부작용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포스트 카나브로서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향후 적응증을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다. 또한 재무적 투자자로서 투자를 진행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바이젠셀과 지난해 9월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2월 바이젠셀이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인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에 대한 공동투자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항암제 사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젠셀과의 협업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R&D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술분야에 대한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AI딥러닝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양자역학 기반의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퀀텀인텔리전스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AI기반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연구기관 및 바이오테크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해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성과까지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2021-02-15 06:22:03노병철 -
경동제약, 10년 현금배당 규모 '807억'…영업익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규모는 111억원이다. 이로써 경동제약의 10년간(2011~2020년, 중간배당 포함) 현금배당 총액은 807억원이 됐다. 연평균 약 80억원이다.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 능력이 꾸준한 고배당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 고배당주로 꼽힌다. 수년간 높은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도 중간배당 100원(23억원 규모), 결산배당 4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합산하면 134억원 규모다. 결산배당 기준 배당성향은 73.6%다. 결산배당 규모도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7년(94억원), 2019년(95억원), 2020년(111억원)에는 90억원을 넘겼다. 범위를 10년으로 넓히면 현금배당 규모 합계(중간배당 포함)는 807억원이다. 연평균 약 80억원이다. 경동제약 주식 10%(자기주식 제외)를 쥐고 있으면 매년 8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류기성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5.48%다. 소액주주는 30.16%를 보유중이다. 류기성 부회장은 18.27% 지분을 쥐고 있다. 류 부회장은 지난해 9월 CB(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을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경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 대표적 고배당주로 꼽힌다. 주주친화정책 일환이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도 배당금을 활용해 경영승계 자금 등을 마련해 회사 경영에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의 힘 경동제약의 고배당의 힘은 안정적인 실적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경동제약은 외형이 정체 양상을 띄고 있지만 수익성은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지난 5년(2016~2020년) 영업이익 범위는 195억원에서 30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1.2~17.4%다. 업계 평균(7~10%)보다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현금배당 기반이 되는 순이익에 영향을 준다. 순이익률은 외부 변수(법인세 등 추징금)가 발생한 2018년을 제외하면 1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10.66%, 2017년 11.4%, 2019년 12.9%, 2020년 7.42% 등이다.2021-02-15 06:16:34이석준 -
"극초저온 코로나19 백신 배송사고 발생 제로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초저온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기관까지 배송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백신 유통으로 의약품유통업계 전체가 콜드체인에서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유통으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동원약품그룹 계열사인 동원아이팜은 지난달 22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에서 지트리비앤티와 함께 유통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당시 일반 대형 물류 업체를 포함해 여러 기업이 후보로 거론됐고, 실제 후보군에도 대형 업체들이 있었지만 최종 계약은 동원아이팜과 이뤄졌다. 촉박한 시간 내 완벽한 유통을 위해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이 주효했다. 현준재 대표는 "준비 시간이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컨소시엄 내에서 한 팀처럼 가야 한다는 개념을 어필했는데, 그런 점들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원아이팜은 지난해 지오영 컨소시엄 참여 기업으로서 공적 마스크 유통을 담당하기도 했다. 빠르게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여러 업체가 협력했던 경험도 축적된 상태다. 물론 마스크와 코로나19 백신은 유통 난이도가 확연히 다르다. 특히 동원아이팜이 맡은 백신에는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의 초저온 백신도 있다. 동원아이팜은 약 5년 전부터 독감 등 냉장 보관(2~8도) 백신을 다뤄왔다. 영하 70도, 특히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문제없이 운송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백신 보관을 위해 영하 75도 보관이 가능한 초저온 창고를 임대했다. 초저온 창고에는 동원아이팜 직원들이 상주하며 보관 상태를 체크한다. 물류에서만 약 30여명이 배치됐다. 현 대표는 최적의 동선으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예상치 못한 실수가 없으려면 작업자들이 가장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 대표는 "보기에는 지게차가 좋을 수 있어도 일하기에는 이동식 롤테이너가 더 편하다"라며 "렉도 작업자의 허리높이로 맞추는 등 실제로 일하기 좋은 현장이어야 실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동원약품수도권 물류센터에서도 회사의 철학이 묻어난다. 동선을 효율화하고, 자동화 기계로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센터를 갖췄다. 의약품 중량 자동 검수 시스템은 약국에서 주문한 약품 무게와 출고 약품의 피킹박스 중량이 일치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토출시켜 시간을 30~40% 축소한다. 동원아이팜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2017년 특허를 획득했다. 또 업계 최초로 ISO9001(의약품, 의료용기구 및 위생용품 판매, 보관 및 물류 서비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배송은 충실히 콜드체인 교육을 받은 기존 직원들이 전국을 맡는다. 이미 서울, 대구, 대전,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물류망을 갖춰놓은 터라 무리없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공항에서 비행기로 백신을 운송한 뒤 제주도에 상주하는 동원아이팜 인력이 배송을 맡고, 울릉도 등 도서지역은 배로 차량을 실어 나른다. 백신을 유통하는 냉동차량뿐 아니라 백신을 담은 수송박스에도 온도계가 부착돼 실시간 트래킹이 가능하다. 즉, 백신이 공항에 도착해 보관창고로 옮겨지고, 창고에서 출고된 백신이 의료기관까지 도착해 접종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관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백신 수송 과정에는 경찰과 군 인력이 합동한다. 혹시 모를 우발상황에 협력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SOP(표준운영절차)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만들었다. SOP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일해본 경험을 살렸다. SOP 규정은 2월 초 진행한 모의훈련으로 보완했다. 지난 3일 범부처 합동으로 이뤄진 모의훈련은 그야말로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차량고장, 교통사고 발생 등 7개 상황과 테러, 화재 정전 등 8개 상황 등 총 15개 우발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펼쳤다. 현 대표는 "전국민적 관심이 쏠려있고, 경찰과 군이 합동하는 일인 만큼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미국에서는 DHL, 페덱스 등 전문 물류업체가 담당하는 백신 유통 업무를 한국은 의약품 유통 전문 업체가 맡게된 점에서 뿌듯함과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의약품유통업계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그는 "까다로운 콜드체인을 요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많아지므로 모든 유통을 동원이 다 맡을 수도 없다. 미리 대비를 해온 업체들이 기회를 잡게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시작으로 업계가 의약품 유통이라는 본래의 전문성을 살려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준재 대표 역시 '젊은 피'로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오너 2세로 경영 전면에 나선 그는 전국 물류망을 확충하고 조직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동원약품그룹 계열사인 동보약품은 지난해 대구시 동구에 1650평 부지를 마련하고 오는 4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대전동원약품은 2020년 천안·아산시 소재 스마트밸리 단지에 3685평 부지를 마련하고 오는 5월 6000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 신축을 예정했다. 최신 물류자동화시설은 물론 3PL용 대형 하이랙 시설과 냉장차량이 바로 접안할 수 있는 정온시스템 도크를 비롯해 대형 냉동, 냉장창고를 구축해 최고의 물류시설을 갖추겠다는 그림이다. 여기에 현 대표는 가치가 높은 사업을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그는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고 의미있는 일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싶다. 회사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의약품 유통에서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고자 한다"라며 "동원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짐으로써 세대교체의 의미를 잘 살리고 싶다"고 전했다.2021-02-15 06:00:27정새임 -
JW중외 후원 서울시약사대상에 이명자씨 등 5인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자사가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이명자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이시영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장현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최용석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등 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 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시약사대상은 서울시약사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정착되었으며, 올해 수상자까지 총 10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서초동 소재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된다.2021-02-10 15:00:33노병철 -
JW중외, 매출 5474억원 달성…전년비 7.1%↑[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474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7.1% 상승, 영업손실은 2019년(190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여파가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지만, 하반기부터 핵심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고마진 제품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실적호조가 지속됐으며,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중단, 재고자산 폐기손실 등 일시적 불안요인이 제거되면서 긍정적인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주요 오리지널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신제품 육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1-02-10 15:00:22노병철 -
한독, 작년 4분기 영업익 47억원...전년비 45%↓[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독은 작년 4분기 영업익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고, 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작년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972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축소했다.2021-02-10 14:52:2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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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대 매출' 녹십자, 3년 연속 4분기 적자 징크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집중되면서 3년 연속 4분기 적자를 나타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41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3%에 그쳤지만 전년보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회사 측은 “주력 백신 사업의 내수 및 해외 실적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백신 사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20.4% 상승했고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은 40.4% 확대됐다. 다만 분기별 실적을 보면 다소 기복을 보였다.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9% 증가했지만 2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작년 3분기 50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1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녹십자는 2018년과 2019년에도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4분기에는 56억원의 영업손실로 2012년 4분기 이후 6년만에 적자를 냈다. 2019년 4분기에는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녹십자는 3년 연속 4분기에 적자를 나타내는 현상이 반복됐다. 적자 폭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통상 녹십자는 영업이익이 독감백신 폐기 대비 충당금이 반영되는 4분기에 큰 폭으로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녹십자는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업체에 공급된 이후 소진되지 않은 백신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4분기 회계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고 2013년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은 1년치의 10%에도 못 미쳤다. 2015년 9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6억원에 불과했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판매관리비 지출이 4분기에 집중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경상개발비, 급여,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 집중이 영업손익에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다.2021-02-10 12:10:00천승현 -
유비케어, 작년 영업익 134억원...전년비 8.5%↑[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의 관계사인 유비케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6.6% 줄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력 사업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부문이 538억원, 제약·데이터 솔루션 부문이 9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와 6.5%씩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수검자들이 건강검진을 연기하면서 유통 솔루션 및 건강관리 솔루션 부문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손익 측면에서는 유통 의료기기 부문의 원가를 절감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보다 4.2%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올해는 EMR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다각화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비케어의 최대주주는 GC녹십자헬스케어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월7일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 유니머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총 2088억원을 들여 유비케어를 인수한 바 있다.2021-02-10 10:51: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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