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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형! 어서 깊은 잠에서 깨어 눈을 뜨세요약사의 미래와 경영을 놓고 격의없이 토론했던 그가 황망하게 쓰러졌다. 힘든 수술을 받은지 보름이 다 되었건만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필자 역시 진통제를 달고 산다. 두통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문득 문득 "C형, 어서 일어나세요. 제발"이라는 말만 습관적으로 되뇌일뿐,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안타깝다. 안타까움이 더해지면 나도 모르게 그의 행적을 되짚어 생각해 보고는 한다. 오랫동안 알았지만, 그 세월은 어떤 장면과 분위기, 그리고 한마디의 말로만 요약된다. 그를 처음 만난 건 1999년 한 여름이었다. 올해 만큼 더웠던 것 같다. 의약분업 준비로 전국 약국들이 막연한 걱정에 사로잡혀 있을 뿐 구체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던 그해 여름 안산시 약사회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질문이 불분명하면 곧바로 무안을 주듯 찔렀다. 그는 친절하지 않았다. 선풍기 앞에 흥부의 아이들처럼 둘러앉은 30대 중후반부터 40대 초반 약사들은 필연 복약지도가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실용적 복약지도 책자 제작에 몰두해 있었다. 그들은 두꺼운 약물책자를 뒤져가며 간편한 복약지도서로 바꿔 나가고 있었다. 얼핏보아도 아득한 일들이었다. 그들은 약국을 마치고 밤 11시에 모여 새벽 한 두시까지 작업하고 있다고 했다. 의욕에 차 있었다. 의욕 넘치는 소모임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 요즘과 매우 비교된다. 격동의 세월이 흘러 의약분업이 일상으로 자리잡았을 즈음 그는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을 나눌 수 밖에 없는 처방조제를 벗어나 건강기능식품에 눈돌려야 한다"고 주창하며 홀연히 연락을 해왔다. 그는 언제 작성했는지 건강기능식품 소재별로 효능과 효과를 빼곡하게 정리한 책자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대한약사회가 정책 뿐만 아니라 모든 약국이 경영안정화를 이루도록 건강기능식품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강기능식품이 약국에 호의적일 때 선점해 장악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강렬했다. 그는 전국을 다니며 강연을 했다. 때때로 만나면 질문을 던졌고 필자의 한심한 대답에 그는 스스로 대답했다. 면식이 쌓일수록 다르게 생각하는 지점에서 서로 목소리도 높아 갔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서로를 그리워했다. 올해 5월 그는 경영 좀 한다는 전문가 10명 정도를 불러모아 토론을 자청했다. 그는 말했다. "건식이든, 일반의약품이든 약국이 이를 통해 경영안정을 이루려면 전국적인 교육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 그게 희망"이라면서 약국경영을 잘 할 수 있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냐고 의견을 물었다. 참석했던 경영고수들은 나름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랬다. 그는 늘 고민하고, 공부하는 약사였다. 그리고 고민 끝에 효과 좀 본 결과를 자기만 알고 있지 못했다. 전국 약국에 전파하고 싶어했다. 그것을 두고 그는 '보람'이라고 했다. 그가 잠에서 깨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빈다. 신경전을 벌이면서 토론하다 기분이 상하더라도 다시 마주 앉아 약사의 미래와 약국의 경영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가 일으켜 세워보고자 한 약국의 무한 잠재력도 활짝 꽃피었으면 좋겠다. 그도, 약국 경영도 함께 힘차게 일어나 뛰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2012-07-25 12:24:50조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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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실사서 불량 판정 60% 달해…급여중지 필요"품질에 문제 있는 불량의약품을 생산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가 3년 간 211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급여 제제 등 대책이 요구된다.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25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관계기관의 시정을 요구했다. 남윤인순 의원이 공개한 최근 3년 간 제약산업 GMP 실사결과에 따르면 실사 업체 502곳 중 불량약으로 품질 부적함 판정을 받은 업체는 무려 211곳에 달했다. 또 최근 5년 간 의약품 수거검사 결과만 보더라도 모두 79개 제품이 부적한 판정을 받았다. 의약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건수도 지난해 9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한시적 급여중지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남윤인순 의원의 주장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양질의 의약품을 제공받는 것은 환자의 권리이며 건보공단의 책무"라며 "식약청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의무이므로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2012-07-25 12:05:1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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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의원 "품질부적합 보험약 건보적용 중단해야"국회가 품질 부적합 판정된 보험약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25일 국회 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최근 5년간 식약청이 시중 유통 의약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79개 제품이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폐기 회수된 제품 중에는 어린이에게 주로 처방되는 항생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남윤 의원은 "환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품질에 문제가 발생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즉각) 급여 적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그렇게 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2012-07-25 11:48:09최은택 -
의료중재원, 지하철역서 의료분쟁 일일상담 개시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은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1,4호선 서울역과 함께하는 의료분쟁 일일상담실'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실에는 의료중재원 조사관(의료인)과 심사관(법조인), 접수상담팀 전문상담원이 직접 투입돼 의료사고 상담 및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서를 접수한다. 의료중재원 추호경 원장은 "민원인들의 호응도를 고려해 이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일일 현장 상담실을 추가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2-07-25 11:29:0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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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보험료 지원사업…영세자영업자 나몰라라"저소득 근로자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이달부터 야심차게 진행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 이 허술해 정작 지원을 받아야 할 초저소득층 6만3000명이 사각지대로 내몰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7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 저소득 근로자의 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 기준소득 구간이 잘못 설정돼 있어 혜택을 못받는 초저소득층이 6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준소득월액 구간이 35만원 이상 125만원 미만의 근로자로 한정돼 있어 월 35만원 미만의 '초저소득 근로자'들은 정부로부터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정부는 사회보험료를 지원해주고 싶은 대상을 입맛대로 선정하지 말고 사회보험료 지원이 가장 시급한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현 지원 대상을 초저소득층과 영세자영업자들까지 확대하라"고 주문했다.2012-07-25 09:14:5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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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연금 선택납부 '얌체족' 체납금 1858억원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 중 하나만 선택적으로 내는 이른바 '사회보험 얌체족'이 무려 3만5000명에 달하고 액수도 18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사회보험료 통합 징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차점검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들의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단기간 내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보료는 납부하면서 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는 인원이 매우 많았다. 6월 기준 건보료만 납부하고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는 사람은 총 2만9633명으로 체납보험료는 총 1794억원이다. 반대로 연금보험료만 내고 건보료를 내지 않는 사람은 총 5403명으로 액수는 64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사회보험 얌체족'은 지난해와 비교해 2294명 증가했고 이에 비례해 체납액수도 28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체납액 또한 195만원 증가한 셈이다. 최 의원은 "각 보험료를 건보공단에서 통합 징수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크로스체킹이 상당히 요원해졌다"며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 회피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2012-07-25 09:03:4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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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의협 감사청구 적극 대응"…법적공방 가나건보공단이 포괄수가제( DRG) 당연적용 논쟁을 기폭제로 공격수위를 높이고 있는 의사협회에 맞서 물밑 대응에 나서고 있다. 향후 법적공방 등 파장이 예고된다. 공단은 의협이 24일 제기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계기로, 해당 실무부서들이 나서 법적 자문을 받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감사 청구 이유로 "(건강보험공단이) 비윤리적 행태와 방만한 조직운영을 하고 있다"며 ▲본사와 지사 호화청사 신축 ▲일부 직원들의 인터넷 악플 게재 행위 ▲상습적 뇌물수수 사건 및 직원 기강 해이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의협의 사실과 다른 허위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응을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 부서별로 법적 자문을 받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합과 함께 조합시절의 낡은 건물 30여개를 신축한 것과 한창 진행 중인 내부 감사 문제까지 (의협이) DRG와 함께 거론하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지속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총무관리실과 감사실, 인력관리실, 홍보실이 유기적으로 연동하면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단은 감사원 감사청구 절차를 고려해 단발성 대응을 자제하되, 특별감사 개시 결정여부에 따라 구체적 대응 수위와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법적대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양 측의 DRG 논쟁이 또 다른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른 관계자는 "그간 일부 공급자단체들의 공격에 일일히 대응하지 않았지만, 만약 감사 결정이 내려질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그간 의협이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공단에 끼친 피해들을 종합해 대외적으로 공개하거나 법적대응을 할 경우의 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2-07-25 06:44:46김정주 -
논란 많던 혈우병약 연령제한 폐지…혈전제, 급여확대최근 헌법제판소가 위헌 결정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제제의 연령 제한이 폐지된다. 또 항혈전제와 호흡촉진제 등은 급여기준이 확대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20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변경대상은 항혈전제 일반원칙과 일부 클로피도그렐 경구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제, 카페인 시트레이트 제제, 혈우병약, 이무노글 오부린 G 주사제 등이다. 먼저 논란이 됐던 레콤비난트 블러드 코굴레이서 팩터 VII 주사제(리콤비네이트, 애드베이트 등)와 베로크토코그 알파 제제(그린진주500단위, 그린진에프주500단위)의 급여기준 상 연령제한이 없어진다. 정부는 1983년 1월 이후 출생한 환자에게만 급여를 인정해오다가 혈우병환자들의 지속적인 반발로 내년 1월부터 전체 연령대로 급여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가 급여기준 상의 연령제한이 헌법이 위배된다고 결정해 급여확대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항혈전제(경구용 헤파리노이드 제제 및 경구용 항혈소판제) 일반원칙에는 심방세동 환자 중 고위험군에서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병용투여를 인정하는 근거가 새로 마련됐다. 또 고위험군 기준도 명확히 정의했다. 뇌졸중, 일과성 허혈발작, 혈전색전증의 과거력이 있거나 75세 이상 환자(고위험군), 6가지 위험인자(심부전, 고혈압, 당뇨, 혈관성질환, 65~74세, 여성) 중 2가지 이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환자 등이 그것이다.2012-07-24 14:14:2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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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체계적인 구조분석·발전방향 연구 추진국책연구기관이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구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주목된다. 이를 통해 정부차원의 제약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업무계획을 오늘(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다.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보사연은 올해 기본연구사업으로 16개 과제를 선정했다.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정책분석과 개선방안, 약제비 지출 목표관리를 위한 예산제의 국가별 비교연구, 제약산업 구조분석과 발전방향, 건강형평성을 위한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방안 등이 그것이다. 보사연은 이 가운데 제약산업 구조분석과 발전방향 등 5개 과제를 중점연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연구개요를 보면,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고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기여도가 높은 산업으로 정부의 육성의지가 강한 분야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안주해 국제경쟁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사연은 특히 보험재정 건정성 유지를 위한 약가규제 등 각종 각종 규제조치들의 영향은 고려돼야 할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따라서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를 약가와 정부규제라는 측면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제약기업 성장의 역사와 시사점, 제약산업 현황 및 관련 정책 고찰, 제약산업 구조분석, 정부정책과 제약산업 구조의 연관성, 제약산업 구조개선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 등이다. 보사연을 이 연구를 통해 "충실한 해외 제약기업의 사례분석 등을 통해 향후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산업의 여러 영역에 대한 연구로 파급돼 국내 보건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구조분석과 발전방안 마련해 기여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2012-07-24 06:44:4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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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수가계약' 마무리 단계…유형내 차등화 '물꼬'요양기관 유형 안에서 급여수입 양극화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수가계약' 공동연구 결과가 단체별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효율적 급여 배분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약사회와 병협, 치협, 한의협이 합의했던 부대계약의 일환으로, 각각의 진료비 특성에 따른 수가 차등 배분이 공통 쟁점으로 녹아있다. 2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 초 진행했던 약사회, 치과협회, 한의사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환산지수 공동연구를 이달 내 최종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개 단체 중 가장 먼저 나섰던 약사회 공동연구는 문전-동네 약국 간 급여수입 격차를 분석하고 수가 차등화 등을 세부적으로 모색하는 단계까지 진전됐다. 양 측은 지난해 연구에 한 발 나아가 공단 지급자료 및 심평원 청구자료에 기반한 약국 급여소득 규모별 진료비 특성을 분석하기로 예정돼 있다. 다만 당초 목표로 삼았던 시뮬레이션은 모형 설정의 한계로 결과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 관계자는 "초반에 시뮬레이션 세분화 논의가 있었지만 세부 모형 설정까지 도달하지 못해 구체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병협의 경우 병상 규모와 급여수익별 편차를 구분하고 적정수가 수준을 가름하는 것이 연구의 주 골자다. 다만 타 단체들과 달리 최근 연구에 착수했기 때문에 결과 도출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병협은 지난해 '병원 경영 합리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해 회계투명화 협조 차원에서 공동연구 이외에도 관련자료 제출이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의 경우 이른바 '한방 DRG'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최종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일당정액제 등 예측가능한 지불체계, 즉 DRG를 한방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핵심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치협 또한 기관별 급여 편차를 고려한 진료비 특성 분석 위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의사협회는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부대조건이 없어 공동연구가 논의되지 못했다.2012-07-24 06:44:4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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