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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제 20배 끌어올린다더니…1.14배 증가 그쳐건보공단과 약사회가 2012년 합의했던 부대조건 중 대체조제율 20배 끌어올리기 성과가 매우 미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협상 당시 이 조건은 약국 환산지수 2.9% 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5월 수가협상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2015년도 약국 수가협상의 최대 핵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건보공단은 최근 재정운영위원회에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관련 추진사항을 보고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수가협상 부대조건 이행 내용을 제시했다. 약사회는 2012년 10월 수가계약 당시 부대조건으로 '동일성분 2012년 상반기 대비 저가약 대체조제 청구율 20배 이상 상승안'을 과감하게 내걸었고, 공단도 이에 호응했다. 비싼 약 대신 같은 성분의 싼 약을 약국에서 사용하면 건보공단은 재정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약국은 수가 인상과 더불어 대체조제 차액의 30%의 인센티브를 2중으로 챙길 수 있는 '윈윈전략'으로 의사협회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계약 당시 내걸었던 공동연구까지 합하면 약사회는 이번 협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총 2가지 부대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셈이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의 저가약 대체조제율은 0.01%로, 전년에 비해 고작 1.14배 높이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상반기 당시 대체조제율이 0.088%에 불과했기 때문에 20배를 끌어올리더라도 1.76% 수준이어서 약국도 큰 부담이 없다는 분석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얘기다. 공단은 약사회를 조력하기 위해 대체조제 모니터링과 현황 자료를 그간 총 5회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또 식약처와 공동으로 '믿을 수 있는 제네릭 의약품' 홍보 책자 제작 배부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부대조건 이행 협의과정에서 약사회는 홍보물 출처에 공공성 부각을 위해 공단 로고를 삽입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공단은 다른 협회와 불필요한 갈등이 유발될 것을 우려해 난색을 표했었다. 만 1년반의 시간이 지나면서 동력을 상실한 부대조건은 약국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해 사실상 좌초됐다. 결국 이 부대조건 이행 실적이 오는 5월 있을 2015년도분 약국 환산지수 계약 협상에 결정적인 난제가 될 공산이 커졌다. 대체조제 20배 끌어올리기 부대조건은 2013년도분 환산지수 계약 당시 약국이 수가 2.9%를 챙길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2014-03-29 06:14:58김정주 -
신규등재 올로스타·플루테롤, 1일부터 급여기준 신설내달 1일 신규 등재되는 올로스타정(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과 플루테롤흡입용캡슐의 급여기준이 신설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28일 개정 고시했다. 올로스타정은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첫 복합제다. 또 플루테롤흡입용캡슐은 세레타이드 퍼스트 제네릭이다. 시행일은 내달 1일부터. 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올로스타정은 고혈압환자 중 '일반원칙' 고지혈증치료제 세부사항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를 인정한다. 그러나 인정기준 이외 다른 적응증은 약값전액을 환자가 부담한다. 이 같은 기준은 유사 적응증 복합제인 카듀엣정, 로벨리토정, 로바티탄정도 동일하다. 또 같은 날 신규 등재되는 플루테롤흡입용캡슐(살메테롤/플루티카손 흡입제)의 급여기준도 세레타이드 디스커스와 같은 내용으로 신설된다. 관련 급여기준 고시는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등, 세레타이드 에보할러'로 변경된다.2014-03-29 06:14:55최은택 -
복지부 실장급 최영현 10억 재산 최고…왕진호 13억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약 10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복지부 소속 실장급 고위공급원 중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만복 기획조정실장은 1년 사이 1억8000만원 이상 재산이 감소했다. 반면 왕진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3억4000만원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복지부는 이영찬 차관과 실장 4명, 국장급 본부장 1명 등 6명이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식약처는 정승 처장과 장병원 차장, 왕진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3명이었다. 복지부 실장 중에서는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이 9억9932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1607만원이 증가했는 데,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 2채와 아파트 전세임차권 등 건물(7억98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예금(1억7436만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만복 기획조정실장은 5억6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소유 아파트의 오기를 정정하고 부부공유지분을 반영해 가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신고재산이 1억8251만원이나 줄었다. 또 박용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6억8868만원, 이태한 인구정책실장은 6억688만원,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4억943만을 각각 신고했다. 박 실장과 이 실장, 양 본부장도 소유중인 아파트나 연립주택이 전체 재산의 상당부분을 형성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 소속 장병원 차장은 9억7171만원을 신고했는 데 재산은 전년대비 6456만원 감소했다. 본인이 소유 중인 3채의 아파트 가액이 8억4685만원에서 7억1100만원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예금은 2억8671만원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왕진호 원장은 13억7909만원을 신고했다. 1년 새 무려 3억4000만원이 늘었다.2014-03-28 12:14:56최은택 -
심평원 '밝은 경영' 첫 단계로 공감토론회 진행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25일 오전, 본원 8층 대회의실에서 임원진과 전체 실장급 간부, 유관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HIRA UPward 공감토론회'를 열었다. 오전 9시부터 2시 간30분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심평원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활발한 의견 개진과 상호토론이 이뤄졌다. 'HIRA UPward 공감토론회'는 제8대 손명세 원장이 취임 후 제시한 4대 경영철학이기도 한 '가치융합 경엉'과 '스마트 경영' '열린 경영' 실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4대 경영철학 중 '밝은 경영' 구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직 구성원의 희망과 행복, 열정이 기관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와 시스템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심평원 측 설명이다. 심평원은 앞으로 공감토론회(약칭 HIRA UP 공감토론회)는 주기적인 업무 공유와 의견 수렴을 위해 월 2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4월부터는 가칭 '공감 토크 콘서트'도 병행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4-03-28 11:50:0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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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이영찬 차관 22억·정승 처장 10억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 32억원 재산 최고 식약처장과 복지부 차관, 복지부 산하기관장들은 적게는 10억부터 많게는 2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소속 공무원 중 재산공개 대상은 실장급(식약처 차장) 이상과 산하기관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내용을 보면, 먼저 이영찬 차관은 전년보다 459만3000원 감소한 22억294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건물(15억3600만원), 예금(7억5724만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 앞서 12억6723만원을 신고해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식약처 정승 처장은 전년대비 7753만원 증가한 10억7977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부친 소유의 아파트 3채가 10억8600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배우자와 부모, 자녀를 모두 포함한 가족 예금은 3억4982만원이다. 복지부 산하기관장인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9억877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1억3085만원이 늘었다. 재산은 건물(9억5540만원), 예금(2억8980만원), 유가증권(2억8400만원) 등으로 형성돼 있다. 국민연금공단 최광 이사장 신고재산은 17억4668만원으로 전년보다 5415만원 늘었다. 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추호경 원장은 12억3687만원,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12억4379만원,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은 32억3615만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29억7979만원으로 보유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최근 퇴직한 강윤구 심평원장과 새로 취임한 손명세 원장,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수시 공개대상이 됐지만 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2014-03-28 10:58:47최은택 -
심평원, PC기반 병원·약국찾기 등 홈페이지 개편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8일부터 국민 눈높이에 맞춰 홈페이지(www.hira.or.kr)를 새롭게 개편, 오픈한다. 홈페이지 개편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7개월여에 걸쳐 진행 3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민의 입장에서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개편은 먼저, 공급자 관점의 일방향 서비스 제공 방식을 탈피해 사용자 컴퓨터 기반의 가까운 병원·약국찾기, 고객맞춤형 양방향 서비스 제공 등 '똑똑한 홈페이지'로서 밝고 건강한 느낌을 강조됐다. 국민 측면에서는 첫째,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메뉴마다 제공되는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핵심 업무 20개를 카툰(만화)화 했다.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든 전문용어 186개는 쉬운 용어사전을 구축해 궁금증을 즉시 해소하도록 했다. 둘째,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병원·약국 찾기는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배치하고 그 기능도 내가 진료 받고 싶은 병원이 사용자 컴퓨터 위치에서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지를 지도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셋째, 진료비 확인요청 전에 본인 상병에 대해 환불여부와 환불 비중 등을 사전에 조회해 환불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진료비확인 요청을 하는 '진료비 환불예측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인과 고령인 등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웹표준을 준수했고, 제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요양기관 측면에서는 그동안 요양기관 업무 포털에서만 제공했던 급여기준과 심의사례를 국민 홈페이지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평가정보는 평가등급을 '안테나() → 등급()'으로 변경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체 부위별로도 평가결과를 알 수 있도록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심평원은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활성화 지원을 위해 병원·약국정보'를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하며 진료정보 통계자료 이용방식도 기존에 전화나 팩스를 통해 제공하던 것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도록 해 번거로움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게 됐다"고 기대했다.2014-03-27 15:16:5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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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중복해 퇴직금 1억5천만원 타낸 심평원 직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10여 명이 비위행위에 연루돼 지난해 징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 중간정산금을 5번이나 중복수령해 약 1억5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직원도 있었다. 27일 심평원 감사실 특정감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건의 비위행위 연루자와 1건의 직원의무 위반 연루자들이 징계받았다. 먼저 퇴직금 중간점검 감사에서는 부당수령자가 확인 돼 8명이 무더기로 파면 등 신분상의 조치를 받았다. 직원이 중간정산 기산일을 임의로 수정해 5회에 걸쳐 약 1억5000만원을 부당수령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1명은 파면조치되고 2명이 형사고발됐다. 또 중간정산 업무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감봉 3개월 등 관련자 5명에 대한 징계도 이뤄졌다. 심평원은 이자를 포함해 1억6590만8000원을 환입조치하는 것으로 사건처리를 완료했다. 대전지원은 직원사택 임차권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아 임차 보증금 5500만원이 소실됐다. 내부규정상 직원 의무위반에 해당되는 사안이다. 심평원은 관련자 3명에게 소실된 보증금을 전액 변상받고, 1명은 경징계했다. 또 사택관리지침을 보완해 개정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금품수수 관련 감사에서는 경찰수사 결과 한 직원이 900만원의 금품을 요양기관으로부터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중징계 받았다. '심평지' 인쇄관련 중앙일보 보도사건에서는 경찰수사 결과 담당 직원이 40만원 상당의 골프 등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관련자 3명에게 감봉 3월 등 경징계하고, 1명에게는 경고 조치했다. 지방일간지 보도관련 감사에서는 요양기관 현지확인 대상기관 대표자로부터 직원이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다. 관련자에게는 감봉 1월의 조치가 내려졌다.2014-03-27 12:24:52최은택 -
공단-의약 "수가계약 만료시한 6월 2일로 추진"보험자와 공급자가 올해 벌이는 요양급여 수가계약 시한을 오는 6월 2일로 타진 중이다. 건보공단과 5개 의약단체 건강보험 실무자는 25일 요양급여비용 계약 실무자 간담회를 갖고, 이르면 내달 말께 시작될 2015년도 수가협상 밑작업을 다지기 위해 일정을 논의했다. 이 날 양 측은 수가협상과 계약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계약 절차와 추진 일정 등 관련 검토사항을 논의하고, 건보 총진료비와 급여비 등 통계자료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법적 협상만료일인 5월 31일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주말을 건너 뛴 6월 2일로 정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내외부 법률자문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양 측은 협상 시한을 내달 중순까지 합의하기로 하고, 협상 당사자 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실무자 차원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의약 단체들은 요양기관을 대표해 건강보험공단과 수가계약을 체결한다. 이 날 참여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를 비롯해 간호협회가 속해 있다.2014-03-26 14:19:39김정주 -
"원격의료 시범사업 조제약 택배배송 검토 안한다"정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에서 조제약 택배배송은 검토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원격의료 '선 시범사업 후 입법' 의-정 협의결과에 위배되는 의료법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는 의료계의 비판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복지부 양윤석 보건의료제도개선팀장은 26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 팀장은 22일자 인사에서 보건의료제도개선팀장에 발령됐다. 양 팀장은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개정안에는 의료계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손질한 내용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하기로 합의한 만큼 법률안을 수정해서 제출하는 게 의미가 없었다. 약속위반이라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복지부는 의-정 협의대로 이번주나 다음 주 중 의사협회 실무단과 만나 원격의료 시범사업 논의에 곧바로 착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단계부터 구성, 시행, 평가까지 의사협회 의견을 반영하고 공동수행할 것"이라며 "타 부처와 의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사업단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팀장은 특히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법률안 철회도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현 상황에서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과는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조제약 택배배송에 대해서는 "(의사협회가 시범사업 모형에 포함시키도록 제안하더라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양 팀장은 끝으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일차의료에서 담당하는 게 맞다. 법에도 그렇게 돼 있고 확대할 생각도 없다"면서 "병원은 의료인간 원격의료를 활성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양 팀장과 기자들간 일문일답 내용.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의료법개정안 부칙의 시범사업 문구를 두고 의료계는 약속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던 데 =의-정 협의결과를 확인해줬으면 좋겠다.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을 한다고 문안에 돼 있다. 어제 의결된 법률안은 입법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다. 약속위반이라는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정은 시범사업을 시행한 다음, 결과를 국회 입법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도 그렇게 수정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에 의료계 등의 의견을 감안해 수정한 법률안을 손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봤다. 정부는 의-정 협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곧바로 의료계와 협의해 시범사업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시범사업 결과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입법안 철회도 가능한가 =결과를 예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과는 반영할 것이다. -시범사업 준비는 =이번 주나 다음 주 초 의사협회 실무단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기획단계부터 구성, 시행, 평가까지 전 단계에서 의사협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한 만큼 의사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 -사업단은 어떻게 구성되나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다른 부처와 의사협회, 복지부가 참여하게 될 것이다. -원격의료 장비 업체는 참여하나 =시범사업 모형이나 질환에 따라서 쓰이는 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 거기까지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장비는 최소화한다는 게 방침인 만큼 원칙에 맞게 고려될 것이다. -내과의사회는 시범사업 불참 선언했는 데 =내과에 해당하는 만성질환이 대상질환에 포함돼 있다. 참여해주길 희망한다.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 대상질환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대상질환을 법률에 명시했다. 확대하려면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데 쉽지 않은 일이다. 확대할 생각도 없다. -노환규 회장은 조제약 택배배송 없이는 원격진료 도입 의미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의사협회가 시범사업 모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 어떻게 할 건가 =조제약 택배배송은 검토할 생각이 없다. -끝으로 한 말씀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고난이도 중증환자가 아닌 경증질환자가 중심인만큼 일차의료에서 담당하는 게 맞다고 본다. 법에도 그렇게 규정돼 있다. 병원은 의료인간 원격의료를 활성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2014-03-26 13:00:01최은택 -
'외상전문의' 첫 집중육성병원에 고대 구로병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교통사고 등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낮추기 위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2017년까지 17개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외상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으로 인한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전문의 부족 분야 중 하나로 우수한 외상외과 전문의를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낮추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복지부가 외상 전문의 육성을 위해 인적자원이 풍부한 서울에 외상전문의 집중수련병원 2~3개소를 지정해 외상전문의를 최대한 배출하기로 방침을 세운 이유다. 이를 위해 서울소재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총 30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한 결과,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울삼육병원)이 응모했으며, 최종적으로 고대구로병원이 집중육성병원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고대구로병원은 권역외상센터에 준하는 국고운영비 지원 및 중증외상환자 우선 이송, 군의관 파견수련 등 외상전문의 집중육성 수련병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수한 외상 지도전문의가 있고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취약한 서울 남서방면에 위치한 점, 인근이 공단 지역으로 외상환자 발생이 많다는 점과 병원이 외상분야에 대한 투자의지를 명확히 밝힌 점이 등을 감안해 고대 구로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상전문의 양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전문의 책임 하에 중증외상환자를 많이 보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내 외상환자 진료 수준 자체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서울 소재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30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재공모 과정(3.25일~4.3일)을 거쳐 4월 내 1~2개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2014-03-26 12:02:5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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