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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천연물신약 한의사 처방 허용 제도개선 필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복지부가 한의사가 천연물신약을 사용할 수 있게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다만, 향후 관련 판결 동향 및 사회적 의견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권 인정 여부는 의계와 한의계 간 갈등 사안으로, 복지부는 이전까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다.하지만 이번에는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권이 필요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종합 국정감사 서면질의에서 "한의학 기반 천연물신약의 한의사 처방권 인정 필요성" 질문에 "공감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한의사 천연물신약 처방권 관련 의료법상 명시적 규정은 없으나, 대법원은 천연물신약을 서양의학적 입장에서 안전성·유효성을 심사해 품목허가를 받은 생약제제로 보아 한의사가 처방·조제할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해당 판결은 지난 2022년 3월 31일 대법원이 선고한 내용으로, 신바로캡슐과 아피톡신주에 대한 해석이 담겨있다.하지만 복지부는 "다만, 한약서 처방을 활용해 대한약전 등 공정성에 등재된 한약재들을 원료로 한 성분을 배합해 한의계 주도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을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원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한약서 처방 활용, 공정서 등재 한약재 원료 배합, 한의계 주도 개발 등 몇 가지 단서를 붙었으나, 한의사가 천연물신약을 사용할 수 없는 현 제도를 수정할 필요성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기존 중립적 입장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아 "천연물신약은 전문약으로 허가된다"며 "한의사 처방권 허용 문제는 직역 이해관계가 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한발 물러선 적 있다.이번에는 복지부가 "향후 관련 판결 동향 및 사회적 의견 등을 고려해 한의사협회, 관련 전문가 등과 사용 필요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제도 개선 검토 의사를 밝혔다.이에따라 복지부의 제도개선 추진 과정에서 의계와 한의계 간 갈등 요소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2024-11-01 18:20:01이탁순 -
"급여명세서 정착...지급약국 늘었지만 놓치면 벌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도 급여명세서 지급이 지난 2021년 11월 의무화 이후 서서히 자리잡아왔습니다. 초창기와 달리 급여명세서 교부가 보편화되고 있는데요.여전히 관행적으로 미지급하는 곳들이 있다면 노무 분쟁이 생기기 전에 미리 대비를 해야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또 약국에서는 퇴직금 관련 분쟁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만약 퇴사 후 수년 뒤 퇴직금을 요청하면 지급을 해줘야 하는 걸까요.오늘은 팜택스의 임현수 대표(공인회계사)의 도움을 받아 급여명세서와 퇴직금 관련 노무 쟁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또 약국에 정부 지원금 환급이라는 명목으로 영업을 하는 업체들에 대한 주의사항도 점검했습니다.Q. 급여명세서 지급이 2021년 의무화돼 3년이 지났습니다. 관성대로 미지급하는 약국도 있을 거 같은데요. 다들 어떻게 지급하고 있는지, 미지급 관련 분쟁 사례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임현수 대표=21년 개정된 근로기준법 제 48조 제2항 에 따라 근로자에게 임금의 구성, 계산방법, 지급 금액 등이 명시된 급여명세서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위반 시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세후 급여 기준으로 지급하거나 직원 수가 적은 경우 등 일부 업체에서 미지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근로계약서 의무 교부처럼 점차 급여명세서 교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급여명세서 미교부하더라도 직원 요청 시 급여명세서를 교부하고 있어 현재는 명세서 교부 위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또 급여명세서 미교부 신고하기보다는 임금체불 등 다른 건들과 함께 진정을 제기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직원이 1명이라도 있다면 이메일, 전자 시스템, 직접 교부 등 업체에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임금명세서를 교부하시기 바랍니다.Q. 최근 정부 지원금 환급을 도와주고 대행비를 받는다는 업체 영업이 계속 된다고 들었습니다. 수수료를 주고서라도 받을까 싶은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드는데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을까요. 임현수 대표=세금환급이 발생하는 경우 수수료를 20~30%를 요구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컨설팅업체도 있고 세무법인이나 회계사무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환급금에 대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 무리한 환급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추후 추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를 종종 목격하기도 했습니다.이렇게 환급에 대한 추징이 발생하는 경우 이미 낸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산세까지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급이 있다고 한다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마시고 기존 거래하는 회계사무실에 먼저 물어보고 실제 환급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기존 거래하는 회계사무실에서 환급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기존 거래하는 사무실에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환급을 진행해주기 때문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무조건 계약서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 먼저 계약서를 작성하시면 안 됩니다.Q. 퇴사한 직원이 4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에는 말이 없던 퇴직금을 요청하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퇴직금 지급을 해줘야 할까요?임현수 대표=근로기준법 제49조 임금채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아니한 때에는 시효로 소멸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1. 임금채권에서 임금의 범위에는 임금, 퇴직금, 연차휴가미사용수당, 상여금 등 근로기준법 제2조에 해당하는 모든임금이 포함됩니다.2. 임금채권 소멸시효는 민법 제163조의 2에서 규정하는 급료채권소멸시효기간과 동일합니다. 퇴직금의 소멸시효 기산일은 퇴직한 날입니다. 그러므로 퇴직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임금채권이 소멸합니다.퇴사한 직원이 4년 만에 연락을 했다면 퇴직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3년이 지나면 채권이 소멸함에 따라 지급 의무도 소멸합니다.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회사가 자동으로 퇴직금 지급 의무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해야 합니다.회사 측의 고의적인 지급 지연이나 기타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법원에서 지급이 명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4-11-01 18:07:58정흥준 -
2세 경영 대화제약 최대주주 김수지→고준진 변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 최대주주가 고준진 및 그 특수관계인 7인(26.75%)으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김수지)의 주식 기부(1만주)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1일 "공시 전 후의 최대주주는 서로의 특수관계로 단순 지분차이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경영권 경쟁 등의 이슈사항은 없다"고 말했다.대화제약은 올 4월부터 김은석(49) 단독대표 체제다.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김은석 대표는 기존 최대주주 김수지(80) 명예회장 장남이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와 성대 대학원 경영학과 출신이다. 부광약품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한 후 상무이사를 거쳐 2015년 3월부터 노병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올 4월부터는 단독대표 자리를 꿰찼다.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 주축으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78)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77)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명예회장들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김은석 대표는 2015년부터 사실상 대화제약 후계자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김 대표는 그간 성장동력 확보에 힘썼다.지난해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시설 투자도 완료했다.404억원을 투입해 횡성 공장내 2공장 B동을 신설했다.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TDDS 전문 제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즈마(습포제), 패치제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고 연간 연간 1억 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R&D성과도 도출했다. 올 9월 위암치료제 리포락셀(파클리탁셀)의 중국 허가를 받았다. 중국내 550여명 규모 위암 환자 대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다. 리포락셀은 2016년 국내서 허가된 세계 최초 경구용 위암 개량신약이다.2024-11-01 18:03:28이석준 -
GC녹십자, 3Q 실적 '껑충'...알리글로 미국 판매 개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판매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GC녹십자 본사 전경GC녹십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늘었고 매출액은 4649억원으로 5.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2020년 3분기에 기록한 4657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GC녹십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39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1.5% 줄었다.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는 혈장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아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알리글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혈액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GC녹십자는 지난 7월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녹십자는 지난 2분기 혈액제제 매출이 906억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에는 1366억원으로 50.8% 확대됐다.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로 30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GC녹십자 분기별 품목별 실적(단위: 억원, 자료: GC녹십자) 알리글로는 최근 미국 주요 보험사 3곳의 처방집에 등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알리글로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lue Cross Blue Shield) 등 미국 내 주요 보험사 3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알리글로는 익스프레스스크립츠(ESI, Express Scripts) 등 미국 내 3대 처방급여관리업체(PBM, Pharmacy Benefit Manager)를 포함한 6곳의 의약품 구매대행사와의 계약 체결도 완료된 바 있다. 전문약국(Specialty Pharmacy)들과의 파트너십 체결도 마무리 됐다.2024-11-01 17:47:44천승현 -
'화이투벤' 인수 동화약품 라인업 확장...나잘스프레이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1월 '화이투벤' 브랜드를 인수한 동화약품이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31일 동화약품의 '화이투벤에스나잘스프레이(옥시메타졸린염산염)'을 허가했다.기존에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성분의 화이투벤나잘스프레이0.1%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옥시메타졸린을 추가하면서 스프레이 품목을 확대했다.옥시메타졸린은 비충혈제거제로 비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코 점막 충혈을 제거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한다. 자일로메타졸린 대비 반응시간이 빠른 점이 특징이며, 지속시간 또한 타 비충혈제거제 성분 대비 길게 유지된다.동화약품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일로메타졸린 성분인 화이투벤나잘스프레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오트리빈' 이후 지난 2013년 9월 다케다가 첫 번째 제네릭으로 허가 받은 품목이다. 다케다 일반약 브랜드는 셀트리온이 인수하면서 허가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 1월 동화약품이 셀트리온으로부터 일반약 3종(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과 대만 등지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 건기식 칼시츄(Calcichew)에 대한 아태지역 판권을 372억원에 인수했다.동화약품은 본격적으로 지난 9월부터 셀트리온으로부터 인수한 짜먹는 감기약 화이투벤시럽 3종을 전격 출시하며 국내 판매 첫 포문을 열었다.여기에 새롭게 화이투벤나잘스프레이 시리즈도 허가 받으면서 판권을 넓히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다.현재 동화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화이투벤 브랜드는 나잘스프레이 이외 '화이투벤노즈시럽', '화이투벤코프시럽', '화이투벤콜드시럽', '화이투벤노즈연질캡슐', '화이투벤연질캡슐', '화이투벤큐코프연질캡슐' 등 총 8개 품목이다.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화이투벤의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상반기 매출은 각각 13억, 10억, 19억, 12억, 5억4000만원 정도다.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2024-11-01 17:12:27이혜경 -
덕용포장서 6정 꺼내 제공했다면...조제인가 판매인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법정에서 약사가 조제용 의약품을 덜어 환자에 건넨 것을 두고 이를 ‘조제’로 볼 지, ‘판매’로 볼 것인지가 쟁점이 됐다. 코로나 확산 초기 타이레놀의 전국적인 품절 사태가 원인으로 작용했다.서울행정법원은 최근 A약사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약사 자격정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 약사는 올해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7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소송을 청구했다.A약사는 지난 2021년 내과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약국을 방문한 환자에게 트라몰ER 서방정650mg 6알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됐다. 약사가 제공한 약은 500정 들이 조제용 덕용 포장에 들어있던 약이었다.당시는 조제용은 물론이고 일반약 타이레놀의 품절이 심각했고, 이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일부 품목들의 품귀가 확산되는 시점이었다.이 일로 약사는 지역 보건소 현장점검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인정하는 확인서를 작성했다.이후 A약사는 검찰에 기소됐지만 검사는 약사가 초범인데다 해당 건으로 취득한 이익이 없고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 점 등을 참작해 기소를 유예하는 취지의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복지부는 올해 초 해당 사건으로 A약사에 약사 면허 자격정지 7일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통보했다.A약사 측은 복지부의 이번 처분과 관련 처분 사유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복지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 측은 해당 약을 환자에게 완제품 상태로 제공했을 뿐이라며 약사법에 정한 ‘조제’가 아닌 일반약 판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복지부의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약사는 “당시 타이레놀과 그 대체약이 품절된 상태에서 단 한번 사건의 행위를 한 것”이라며 “이 행위는 약사법 입법 목적에 부합하고 공익을 침해한 것이 아니며 이를 통해 어떤 경제적 이득도 취득하지 않은 만큼, 이 사건의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것이어서 위법하다”고 말했다.“조각내고 부수는 것만 조제 아냐”…‘판매’아닌 ‘조제’로 본 이유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약사의 행위는 명백히 조제에 해당하며, 복지부의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는 판단이다.법원은 우선 약사법 제2조 제11호에 ‘한가지 의약품을 그대로 일정한 분량으로 나누는 것’도 조제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A약사가 조제용으로 500정 단위 포장된 약 중 일부인 6정을 따로 덜어내 환자에 제공한 것도 조제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법원은 또 약 한정을 복용 분량에 맞게 조각내거나 잘게 부수는 것만에 조제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합리적 근거는 없다고도 밝혔다.더불어 약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직접 판단해 조제, 투약한 만큼 처방을 스스로 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약사의 이 행위는 명백한 조제라고 봐야한다고도 밝혔다.법원은 “원고(A약사)는 고객 요구에 따라 특정 약을 단순 기계적으로 판매한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문답에 따라 발열 등 예방접종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목적으로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 약을 당일 야간 복용할 수 있는 총 투약량에 맞춰 임의 제공했다”며 “이 행위는 의사나 치과의사만 할 수 있는 처방을 사실상 스스로 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점에서도 이 사건 처분의 원인인 원고의 행위는 조제에 해당한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또 A약사가 조제용 덕용 포장 의약품을 개봉해 투약한 사실도 조제로 볼 이유라는 것이 법원 설명이다.법원은 “약사법에 따라 임의로 봉함한 의약품 용기나 포장을 개봉해 판매할 수 없다”며 “A약사는 원포장 용기에서 임의로 특정 수량 정을 꺼내 건넨 만큼 이 행위는 단순 의약품을 판매한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의약품을 조제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약사 측의 재량권 일탈, 남용 주장에 대해서도 이 사건이 약사 개인의 손해보다 공익에 미치는 부분이 더 크다고 봤다.법원은 “약사법 위반 행위는 엄격히 규제해야 할 공익상 필요가 크다”면서 “원고사 이번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 손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 원고 불이익과 비교해 공익상 필요가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 원고 측 청구는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판시했다.2024-11-01 16:57:25김지은 -
"의료공백·의료개혁, 건보재정 아닌 국가재정 써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료공백 사태 대응과 의료개혁 과제 추진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과도하게 투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 예산정책처가 국회 예산심의를 거친 뒤 국가재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적해 주목된다.건강보험 재정 전망 결과와 실질적인 재정수지 현황 등을 따졌을 때 건강보험 지출 증가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의료공백 사태와 의료개혁 등에 쓸 경우 국민에게 이중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실제 윤 정부는 올해 2월 의대정원 확대 정책으로 촉발된 정부-의료계 갈등과 의료공백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9월까지 약 8개월 간 건보재정 누적 투입분이 2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다.1일 국회 예산정책처는 보건 부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해 이 같이 제언했다.정부는 올해 2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5월에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최종 확정했다.이에 보건의료 부문 전체 2025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예산 대비 11.2%에 달하는 4951억원 증가한 4조9076억원이 편성됐다.예산정책처는 이와 관련해 정부가 의료개혁 추진과 관련해 제시하는 재정운용계획상 국가재정 외에도 건보재정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에 대해 걱정을 드러냈다.최근 건보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건보재정을 과도히 투입하기보다 국가재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게 예산정책처 요구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내년 예산안과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보면 건보 수가 개선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2조원씩 5년간 총 10조원 규모 국가재정을 투입한다.또 정부는 의료개혁 추진 시 국가재정뿐 아니라 건보재정을 병행해 투입할 계획으로 난이도·업무강도가 높아 공급이 부족한 중증·고난도·응급 분야와 의료수요 감소로 인프라 유지가 어려운 소아·분만·의료취약지 건보수가를 개선한다.아울러 의료기관과 전문의 간 연계·협력체계 개선을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건보재정을 신규 투자한다.예산정책처는 건보재정이 최근 인구 고령화와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한 지출 증가 추세에 비해 저출생 및 총인구 감소, 보험료율 법정 상한 8% 도달 등 보험료 수입 정체로 지속가능성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건보 당기수지는 2026년부터 적자 전환될 것으로 추계되며, 2031년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쉽게 말해 최근 건보재정 전망 결과와 실질적인 재정수지 현황을 고려하면 건보 지출 증가를 통제하지 못하면 보험료와 조세 납부 가입자, 일반 국민에게 이중 부잠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얘기다.그런데도 정부는 의료공백 사태 대응을 위해 건보재정을 지속 투입하고 있는데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 건보재정 투입 계획을 별도로 발표했다.예산정책처는 이를 근거로 건보 당기수지 적자 전환 시점과 누적준비금 소진 시점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의료공백 사태 대응과 의료개혁 과제 추진 시 건보재정 과잉 투입 보다 국가재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예산정책처는 "정부는 건보재정을 과도히 투입하기보다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거친 후 국가재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공백 사태 대응, 의료개혁과 관련해 건보 지출 증가를 통제할 방안을 마련해 국민 보험료로 운영되는 건보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구체적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2024-11-01 16:39:51이정환 -
녹십자, 3Q 영업익 396억...전년비 21%↑[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64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96.2% 늘었다.2024-11-01 15:50:0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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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은 제32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물류 전문 회사 용마로지스는 이종철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2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물류대상은 매년 11월 1일 물류의 날을 기념해 국가 경제와 물류 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종철 대표는 의약품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및 택배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의약품 콜드체인은 백신, 생물학적 제제, 호르몬제 등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송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용마로지스는 입고부터 보관 및 분류, 간선 수송, 배송까지 전 물류과정에서 의약품 및 백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온물류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또 용마로지스는 국토부가 실시하는 ‘2023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기업택배 분야에서 A+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종합물류 기업으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 27001 등 글로벌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는 게 용마로지스의 설명이다.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는 “고객사,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용마로지스 구성원들의 헌신과 땀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고객의 성장에 함께 행복하고, 용마로지스 구성원들이 그 행복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과 모범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4-11-01 14:44:24손형민 -
동아쏘시오홀딩스, 3Q 매출 23%↑...자회사 동반 선전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의약품 자회사 등의 실적 호조로 출범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줄었고 매출액은 3569억원으로 23.4%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주요 사업 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2013년 지주회사 전환 이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수석, 동천수 등의 원가율 상승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이 1795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박카스 사업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7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약 사업부문 매출은 4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3분기 매출이 168억원으로 전년보다 190.4% 늘었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작년 3분기 23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공급한다. 글로벌 발매 준비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생산으로 매출이 늘었다.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파트너사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헬스케어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았다.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3분기 매출이 1023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늘었고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 늘었고 운용 효율화로 원가율이 개선됐다.2024-11-01 14:15:42천승현 -
"환각 물질 '사일로시빈' 성분 의약품 허가 어려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환각버섯에서 추출한 환각물질 '사일로시빈' 성분의 의약품 품목허가 검토 요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실 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이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일로시빈의 취급승인과 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법령 개정 여부를 물었지만 안전성, 유용성이 입증된다 하더라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1일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을 보면 "현재 사일로시빈의 향정신성의약품 분류 변경을 검토하기 위한 신체적& 8231;정신적 의존성 정도나 안전성, 의료적 사용의 유용성 등에 대한 입증자료가 확인돼 있지 않아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못박았다.향후 학술연구 등을 통해 안전성, 의료적 사용의 유용성 등이 입증된다 하더라도, 치료 목적으로 허가할 필요성이 있다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향정약 분류 변경을 위한 법령 개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다.지난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사일로시빈을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해당 성분의 의약품 허가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국가기관에서 이들 환각제를 의약품으로 승인한 나라는 호주가 처음이었다.식약처는 "사일로시빈은 환각버섯속 버섯에 함유된 환각 성분으로 유엔 1971년 향정신성물질에 관한 협약에 따른 스케줄1 통제물질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통제 대상"이라며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통제체계와 유사하게 오남용 우려가 심하고 안전성이 결여돼 의료용으로 쓰이지 않는 향정약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유엔의 스케줄1은 남용 가능성이 높고 공중보건 상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치료제로서의 유용성이 매우 제한적인 물질을 말한다.식약처는 "가목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사일로시빈은 연구를 통해 신체적& 8231;정신적 의존성 정도나 안전성, 의료적 사용의 유용성 등에 대해 입증하는 경우 의료용으로 쓰일 수 있다"며 " 품목허가가 가능한 나목 내지 라목으로 검토해 재분류 할 수도 있으며,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로서 허가를 받으면 연구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4-11-01 12:08:28이혜경 -
약사회, 연수교육 미이수 약사 대상 마지막 보충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마지막 보충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소속 시도지부 약사회나 한국병원약사회 등 연수교육 수임기관을 통해 2023년도 연수교육 8평점을 모두 이수하지 못한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도 약사 면허신고제도가 시행되면서 면허신고를 위한 기본조건이 연수교육을 이수(또는 면제)해야 하는 만큼 이번 보충교육은 약사면허를 사용하는 경우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약사회는 지난 2023년도 연수교육 미이수자가 많아 지난 7월 지부장회의를 통해 각 지부 차원에서 미이수자에 대한 보충교육을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최종 보충교육은 각급 교육기관에서 이수하지 못한 회원 약사에게 피해가 없도록 약사회가 진행하는 것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23년 약사연수교육과 관련한 사실상 마지막 교육 기회”라며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시에는 면허신고시 반려돼 면허 효력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현재까지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참석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6개월 이상 조제 등의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연수교육 면제자도 면제로 처리가 돼야 면허신고를 할 수 있다”면서 “미이수자에는 면제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소속 지부나 분회 등을 통해 면제 대상임을 증빙해 조치해 달라”고도 당부했다.이번 보충교육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나의강의실(수강현황)에서 부족한 평점을 확인하고 부족한 평점만큼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한편 이번 보충교육 신청기간은 오늘(31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이며 접수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내‘2023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또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대한약사회 보충교육 안내전화( (02)3415-7650~2)로 하면 된다.2024-11-01 12:00: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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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4년 만에 최대 실적...성장호르몬 고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전문의약품 사업의 선전으로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높은 성장세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했고 매출액은 1795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고 매출액은 4772억원으로 8.6% 늘었다.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동아에스티는 2020년 1분기 일시적인 요인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1.1%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158.5% 확대됐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1.0%로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10%를 넘어섰다.분기별 동아에스티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전문의약품 사업이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전문약 사업 매출은 12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늘었다.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고성장이 돋보였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0.0%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했다.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최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호르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로트로핀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그로트로핀은 지난 2019년에 분기 매출이 50억~60억원대를 형성했는데 2020년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그로트로핀은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 1분기에는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1년 만에 분기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그로트로핀은 지난해 매출 94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첫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8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9% 늘었다.그로트로핀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2015년 특발성 저신장증, 2019년 터너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 등을 추가 획득했다.그로트로핀 제품 사진(자료: 동아에스티)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 발매 이후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결건조제를 액상형제로 변경하고, 바이알 제형 외에 펜타입 제형을 추가 발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개발했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동아에스티는 지난 5월 펜타입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을 출시했다. 카트리지와 펜 디바이스 조립이 필요없는 일체형 펜타입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을 높였다.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은 0.1IU 단위로 투여량 조절이 가능해 투여해야 양을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고 IU단위를 적용해 별도의 단위 변환 없이 처방받은 IU 용량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환자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을 원하는 속도로 투여할 수 있도록 나선형 버튼을 적용했다. 개봉 후 실온(25℃)에서 최대 10일까지 보관이 가능해 냉장보관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다.기능성호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34.6%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슈가논과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3.1%, 8.8% 감소했다.동아에스티의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늘었다. 캔박카스의 매출이 221억원으로 전년대비 63.6% 확대됐다.2024-11-01 12:00:08천승현 -
약준모 설문...박 13.2%, 권 12.9%, 최 6.9%, 부동층 67%[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에 속한 젊은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장 지지후보 결정에 신중한 모습이다.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과반수를 넘기면서, 이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약준모는 지난 30일과 1일 자천타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진행했다.약준모 회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접속 시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768명의 회원이 참여했다.그 결과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한 회원이 67%로 나타났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의 회원들이 부동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지지 후보를 선택한 투표는 33%였다. 박영달 예비후보가 13.2%로 선두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권영희 예비후보가 12.9%, 이어서 최광훈 예비후보가 6.9%를 차지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주관식으로 의견도 받았기 때문에 정책설명회 준비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건전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또 약준모는 내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정책설명회 이후로 부동층의 숫자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약준모 관계자는 “약준모 주관 대한약사회장선거 정책설명회를 통해 후보들의 약료수호 비전과 약사미래정책이 더 명확히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24-11-01 11:24:41정흥준 -
대전 서구 A약국 조제건수 전국 1위...하루 951건조제건수 전국 탑 10약국(2023, 심평원 자료)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하루 평균 조제건수 951건. 대전 서구 A약국이 전국에서 조제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23년 조제건수(내원일수) 기준 100대 약국자료에 따르면 대전 서구 A약국은 연간 조제건수는 28만5160건으로 월 25일로 환산하면 하루 951건을 조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충남 세종 B약국은 801건을 조제해 2위를 차지했고, 700건 이상을 조제하는 충남 아산 C약국, 경기 오산 D약국, 경기 김포 E약국이 5위권에 포진했다.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F약국은 하루 평균 686건으로 조제했는데 탑 10 약국 중 유일한 서울소재 약국이었다.조제건수가 높은 약국의 특징은 지방, 중소도시에 많이 분포했고, 대형병원 보다는 클리닉센터 주변 약국이 많았다.하루 500건 이상을 조제하는 약국은 전국 42곳이었고, 100대 약국 커트라인은 하루 438건 조제였다.이에 대해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입지도 중요하지만 인근 의원이 지역에서 진료를 잘하기로 소문이 나야한다. 즉 명의로 통해야 한다"며 "특정 의원이 잘하면 주변 다른 진료과 의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국도 반사이익을 보게 된다"고 분석했다.2024-11-01 11:14:53강신국 -
동아에스티, 3Q 영업익 198억...전년비 51%↑[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95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2024-11-01 10:58:4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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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약사문인회, FAPA 서울총회 행사장서 시화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약사문인회(회장 소현숙)는 31일 FAPA 2024 서울총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전국약사문인회 시화전’ 개회식을 진행했다.약사문인회는 31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1층 로비에서 시화전을 진행한다.이번 시화전에는 약사 문인들의 작품 27편이 전시됐으며, 문인회 측은 지난해 1회 전시 당시 호응이 높아 이번에 두 번째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전시회에는 FAPA서울총회에 방문한 아시아 각국 약사들이 방문해 한국 약사들의 시를 관람하고 방명록도 작성하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어향숙 전국약사문인회 부회장은 “아시아 약사들의 축제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시회 첫날임에도 국내 약사들은 물론이고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약사들이 방문해 방명록도 남기고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말했다.어 부회장은 “약사는 약으로도 환자를 치유하고 위로할 수 있지만 시와 같은 문학작품으로도 공감하고 소통하고 위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약사들에게도 약사들이 이런 역할을 하고 있고 또 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2024-11-01 10:53:15김지은 -
잠실새내 약국 30곳 경쟁...월 평균 매출 4814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병의원과 약국이 밀집해 있는 서울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인근 약국들의 월 평균 매출은 481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결제건수는 최근 3개월(7~9월) 평균 월 3035건이며, 결제단가는 1만 7075원이었다. 카드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단 청구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매약 매출 등을 합산한 결과다.잠실새내역은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배후세대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선다. 주거인구뿐만 아니라 인근에 롯데월드, 잠실종합운동장, 먹자골목 등이 있어 신규 유입 인구도 많은 편이다. 데일리팜은 약국 상권 분석 서비스인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활용해 잠실새내 약국 밀집 지역 500미터 반경을 분석했다.잠실새내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는 약국 30곳이 위치해 있다. 아파트 대형 상가들에는 층약국들이 입점해있고, 대로변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동선을 따라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다.의원은 55곳이 자리 잡고 있으며 피부과 13곳, 내과 9곳,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가 각 7곳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산부인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이 많다.30개 약국의 월 평균매출은 4814만원이며, 중간값은 3440만원이다. 중간값은 매출액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의미한다. 공단 청구금액을 제외한 카드결제 매출 기준이다.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1만 7075원, 6개월 평균 결제단가는 1만 7560원이다. 1만원 미만 거래가 59.9%를 차지했다.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 거래도 19.9%로 집계됐다. 월 평균 결제건수와 결제단가가 서울시 평균 대비 0.1 가량 낮다. 이 지역 약국의 최근 6개월 매출 증감세를 살펴보니, 4월부터 7월까지는 늘어나다가 8월을 기점으로 두 달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개월 매출 평균 증가폭은 0.7%로 정체기에 있다. 6개월 평균 매출액만 놓고 보자면 송파구, 잠실본동 평균보다 하회하고 있다.지역 내 병의원들의 매출 데이터도 확인해봤다. 가장 많이 분포한 피부과의 월 평균 배출은 5967만원이다. 월 756건을 결제하고, 평균 단가는 9만8864원이다. 송파구 피부과들과 비교하면 객단가가 1~2만원 높은 편에 속한다. 내과 9곳의 매출은 월 평균 8526만원이다. 6개월 매출 증가율도 7.97%로 서울시와 송파구 내봐 평균 증가율에 비해 높다.이비인후과는 월 평균 매출 6277만원에 5363건을 결제하고, 정형외과는 월 평균 8591만원에 월 1748건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두 과는 송파구 동일과 평균 매출과 비교해 조금씩 낮은 편으로 집계됐다.약국 매출이 8, 9월 하락세를 보였는데, 소아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등도 매출이 줄어들거나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새내역 인근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도 알 수 있다. 성별과 나이로는 40대 여성이 1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50대 여성 14.6%, 50대 남성 13.5% 순으로 집계됐다.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3.8%, 2.2%로 낮게 나타났다.요일별 이용 비중은 금요일이 22.3%로 가장 높았고, 토요일 16.8%, 월요일 16.5% 순으로 이용고객이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15~18시가 최다 매출액과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9시부터 12시가 높게 나타났다.약국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거 고객이 47.1%, 유입 고객이 39.1%, 직장인 13.8%로 분류됐다. 대단지 아파트들로 인해 인근 거주 환자들이 많고 먹자골목 등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객도 상당수 약국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데일리팜 홈페이지에서 맵 서비스를 이용해 약국뿐만 아니라 진료과들의 입지를 분석할 수 있다. 잠실새내 약국 평균 급여는 근무약사는 476만원이며, 정규직 종업원은 220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 계약조건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이외에도 데일리팜맵에서는 잠실새내 인근 약국의 다빈도 일반약 최저와 최고, 평균값, 중간값등의 확인이 가능하다.2024-11-01 10:49:56정흥준 -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공개 지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1일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대주주연합을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소액주주연대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열쇠라고 본다"며 "이번 임시주총에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자 연합에 의결권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선언했다.이날 기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모인 한미사이언스 주주는 1215명으로, 지분으로 따지면 2.26% 수준이다.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30일 신동국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소액주주연대는 신동국 회장의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이해했으며,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24일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의 양 측에 서면질의를 전달했다.이후로 양 측 답변을 검토한 결과 임종윤 사장 측의 답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정기주총 당시 임종윤 사장 측이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양 측에서 전달받은 10페이지 분량의 답변서를 검토했다. 다만 임종윤 사장 측 대응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대주주 5인 중 유일하게 임종윤 사장의 친필 서명이 누락됐고, 그에게 직접 질의한 3월 정기주총에서의 약속에 대해서도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에 비해 3자 연합은 3인 모두 서명을 동봉했다. 신동국 회장과의 간담회에선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읽었다. 5인의 대주주 중 유일하게 올해 7월 1644억원의 사재를 동원해 모녀의 상속세를 해결하는 행동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그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키라고 판단한다. 상속세가 해결되지 않은 한 오버행 이슈는 해결되지 않고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부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모녀 측은 신동국 회장과 계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상속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런 이유로 신동국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3자 연합과 뜻을 같이하려 하오니, 소액주주들은 액트에 가입해 3자 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4-11-01 10:40:18김진구 -
3억짜리 희귀 안질환 치료제 '럭스터나', 4명 중 2명 효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3억원대 원샷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주(보레티진네파보벡, 노바티스)'가 50%의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은 지난 2월 한 병당 3억2580만원에 급여 등재됐다. 환자 1인당 부담금은 약 1050만원으로, 국내 환자 약 9명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각 눈 망막하 공간에 단회 투여 하는 원샷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31일 4명 환자의 성과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약은 보험당국과 환급형, 총액제한형, 성과기반 환급형 등 3개 유형의 위험분담제 계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환자 투여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제약사가 환수율에 따라 급여를 반환하게 된다.심평원은 약제 투여 전(첫번째 눈 투여 전 90일 이내)과 투여 후(양안 투여시 두번째 눈 투여 후) 1~3개월, 12개월 및 매년 1년마다 4년까지 임상평가(광감수성(light sensitivity), 시력, 시야 등)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이 때 광감수성 평가는 백생광(white light)을 이용한 전시야광역치검사(full field light threshold test)를 실시해야 한다. 그 결과, 기저치 대비 1 log unit 이상(양안 투여 시 평균값) 개선된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이번 성과 평가 결과 유전성망막질환 환자 4명 중 2명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 유전성망막질환은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이중대립유전자성(biallelic) RPE65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성 망막디스트로피(Inherited retinal dystrophy)로 시력을 손실하는 질환이다.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된 환자는 지난 4월 양안에 투여한 남·여 환자로, 1~3개월간 평가를 거쳐 의미 있는 개선이 확인됐다.반면 지난 3월과 4월에 양안에 투여한 여성 환자는 평가 결과 기준 미만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3억원대 약이지만, 절반만 효과가 확인된 셈이다.한편, 럭스터나는 지금까지 심평원 사전신청을 통해 5명에게 급여가 승인됐고, 1명은 불승인됐다.2024-11-01 10:35: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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