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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당뇨약 '피오시타정' 전국 종합병원 랜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 신제품 '피오시타정(성분명: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이 전국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 심의를 통과하며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용인)과 성심병원(강남,동탄), 서울의료원, 상계백병원 포함 주요 병원 8곳에서 처방이 시작됐으며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20여개 병원에서 연내 DC 상정을 준비 중이다. 삼익제약은 이를 통해 전국 50여 병원에서 피오시타정의 처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병용요법 증가 추세와 시장 변화 반영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경구혈당강하제의 병용요법 비율은 2008년 이후 70%를 초과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의 고정용량 복합제(FDC)인 피오시타정을 출시했다.피오시타정은 두 성분의 최초 복합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병용 요법이 필요하지만 복약 부담을 느끼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복약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피오시타정은 시타글립틴의 혈당 강하 효과와 피오글리타존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병용 요법과 단독 요법을 비교한 결과, 병용 요법 시 당화혈색소(A1c)와 공복혈당(FPG)을 효과적으로 낮추며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삼익제약은 피오시타정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처방 확대를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기여하겠다. 향후 대한당뇨병학회 등 참석으로 피오시타정 우수성을 알리고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5-01-23 09:40:16이석준 -
약정원, 팜리뷰서 결핵 관리 지침 따른 약물 치료 정보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3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국가 결핵 관리 지침과 관련 치료, 약물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약정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국가 결핵 관리 지침이 결핵의 진단, 치료, 약제 내성 결핵의 치료, 특수한 상황에서의 결핵 치료, 소아청소년 결핵, 잠복결핵 감염 부분 등을 중심으로 국내 현실에 맞게 전면 개정됐다.약정원은 “최근 새로운 항결핵제가 도입되고 해당 약제들을 이용한 단기 치료 결과가 보고돼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다제내성, 리팜핀 내성 결핵 환자의 피료 중단 감소를 위한 방법으로 단기 치료법이 권고 되고 있다”며 “항결핵화학요법 원칙은 감수성이 있는 여러 약제를 병용하고 정해진 기간 충분히 치료하며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감수성 결핵 치료에서 표준처방은 2HRZE/4HR이며 감수성결핵 환자에서 치료 시작 시 흉부 X선에서 공동이 있고, 치료 2개월 후 시행한 객담 배양이 양성인 경우 유지 치료 기간의 연장을 고려할 수 있다.약제내성결핵 치료에서는 이소니아지드 단독내성결핵은 이소니아지드 내성이 확인된 시점으로부터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미드, 레보플록사신으로 6개월 간 치료하고 분자생물학적 약제감수성검사에서 리팜핀 내성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 다제내성결핵 처방으로 치료를 시작한다.퀴놀론 감수성 다제내성결핵은 6개월 BPaLM요법 또는 9개월 MDR-END요법을 사용을, 퀴놀론 내성 다제내성결핵은 6개월 BPaL 요법 사용을 권고한다.잠복결핵감염 표준치료는 리팜핀을 포함한 단기요법인 리팜핀 4개월 요법(4R), 3개월 이소니아지드/리팜핀 요법(3HR)을 권고하지만 이소니아지드 9개월 요법(9H)도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한편 이번 약정원 팜리뷰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1-23 09:39:00김지은 -
"국공립병원 실거래가 조사는 비정상"...제약사들 분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실거래가 약가인가 제도가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오른다. 정부는 ▲합리적 약가인하율 조정 구간 'R-Zone' 도입 ▲약가인하율 상한 10% 폐지 혹은 상향 조정 ▲실거래가 조사대상에 국공립병원 포함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제약업계가 가장 크게 반발하는 부분은 실거래가 조사대상에 '국공립병원'을 포함하는 방안이다. 국공립병원 포함 여부에 따라 정부와 제약업계의 이해득실이 크게 갈린다. 국공립병원은 공개입찰이 의무이기 때문에 매우 낮은 가격으로 의약품을 공급받는다.이 과정에서 조사대상 약가가 크게 낮아져, 결과적으로 약가인하 폭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약업계에서 제기된다. 관련 연구에선 정부 제안대로 제도를 개편할 경우 재정절감액이 최대 2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제도 개편에 따른 제약업계의 약가인하 손실액이 21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정부 vs 제약업계, 간담회 내내 국공립병원 포함' 두고 평행선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란, 의약품이 요양기관-도매상-제약사 간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을 조사하고 이를 의약품 보험급여 상한 가격과 비교해 그 차액만큼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를 의미한다.정부는 이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본격적인 개편 논의는 작년 말 시작됐다. 정부와 제약업계가 제도 개편 협의체를 구성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 테이블을 두고 마주앉았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일종의 '초안'을 들고 나왔다. 간담회 참석자에 따르면 초안에는 크게 세 가지 내용이 담겼다. 각각 ▲'R-Zone(Reasonable zone)'을 두는 방식으로 1~2% 수준의 약가인하율은 제외하고 ▲현행 10% 수준인 약가인하율 상한을 폐지하거나 높이며 ▲국공립병원의 저가구매 가격을 약가인하에 반영하는 방안 등이다.지금까지 진행된 4차례의 간담회에서 최대 쟁점은 국공립병원을 실거래가 조사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였다. 정부는 국공립병원의 포함을 주장했고, 제약업계는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반대했다.국공립병원의 포함을 두고 정부와 제약업계의 입장이 첨예한 것은 그만큼 국공립병원 포함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국공립병원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 입찰이 의무다. 공개 입찰과 낙찰 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병의원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의약품을 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1원 낙찰'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는 곳도 국공립병원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공립병원이 조사대상에 포함될 경우 전체 실거래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낮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국공립병원이 조사대상에 포함되면 제약업계 입장에선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정부안대로 제도 개편하면 재정절감 '2100억원'…고스란히 제약업계 손실로정부는 국공립병원을 실거래가 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포함해 약가인하율 상한(10%)을 폐지하고, 인하율 1% 미만을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하는 'R-Zone'을 도입했을 때 재정절감 효과가 2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바꿔 말하면 정부안대로 제도가 개편될 경우 제약업계가 약가인하로 인해 21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는 의미다.제도 개편의 배경이 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 평가를 통한 종합적 개선방안 연구'에선 시나리오별 재정절감 추정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진은 정부의 세 가지 방안을 모두 도입했을 때, 건보재정을 최대 210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우선 현행 제도 하에선 492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19년의 실거래가 조사에 따라 3900개 품목의 약가를 인하했을 때, 2020년 건보재정이 얼마나 절감됐는지 추정한 결과다. 이때 R-Zone을 1%로 가정해 도입하면 추정 절감액이 323억원으로 낮아진다. 약가인하율 1% 미만의 제품이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건보재정 절감액도 줄어드는 것이다.여기에 인하율 상한을 현행 1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도입할 경우, 추정 절감액은 876억원이다. 인하율 상한을 아예 폐지하는 시나리오에선 추정 절감액이 882억원으로 더욱 증가한다.국공립병원을 조사대상에 포함하는 경우의 시나리오도 있다. 현행 10%의 인하율 상한을 유지한 채로 국공립병원을 포함할 경우 추정 절감액은 1615억원이다. 국공립병원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인하율 상한을 폐지하는 시나리오에선 추정 절감액이 2156억원에 달한다.결론적으로 정부의 세 가지 방안이 모두 새로운 제도에 반영될 경우 건보재정 절감 효과가 기존 492억원에서 2156억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정부안대로 새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의 약가인하 손실이 21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정부 "제도 취지와 재정절감 목적" vs 제약 "비정상 구조의 제도 편입 반대"정부는 재정절감 효과와 제도의 취지를 앞세워 국공립병원의 조사대상 포함을 밀어붙이고 있다. 국공립병원의 경우 상한금액 대비 상대적으로 저가로 구매하여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실거래가 조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재정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이러한 주장은 정부 개편안의 배경이 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 평가를 통한 종합적 개선방안 연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연구를 진행한 김진현 서울대 교수는 제도의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국공립병원을 조사대상에 포함해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이와 더불어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 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국공립병원은 장려금 지급대상에는 포함되지만 실거래가 조사대상에서는 제외되므로 제도 운영상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다만 연구진은 국공립병원을 포함하는 안이 제약업계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란 점도 분명히 인지했다. 이들은 "제약사의 반대로 인한 정책수용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땐 차선책으로 저가구매 장려금 지급 대상 중 국공립병원의 지급률을 낮춰, 저가구매 장려금 지급 재분배를 통해 건보재정의 건전성을 일부 도모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반면, 제약업계는 국공립병원의 의약품 가격 결정 구조가 기형적인 데다, 국공립병원을 조사대상에 포함할 경우 고스란히 약가인하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반대 의사를 펼치고 있다.정부와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공립병원은 국가계약법에 의해 의약품이 최저가로 공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원 낙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애초에 이런 이유로 국공립병원은 실거래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굳이 포함시킨다면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그는 "저가구매 장려금 제도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국공립병원을 포함하자는 주장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형평성에 매몰된 주장"이라며 "비정상을 제도 안으로 억지로 포함할 경우 더욱 큰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제약사 입장에선 도매업체가 어떤 식으로 입찰에 참가해서 의약품을 공급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제약사가 배제된 상태로 체결한 도매업체와 요양기관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제약사가 받아야 하는 비논리적인 아이디어"라며 "더구나 이로 인한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가 수용하기엔 명분으로나 실리적으로나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국공립병원 포함을 두고 양 측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부는 23일 마지막 간담회를 통해 제약업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본격적인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올 상반기 중에 최종 개편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기획] 수술대 오르는 실거래가 제도2025-01-23 06:20:51김진구 -
가뜩이나 힘든데…바이오업계, IPO 수술에 불안 확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와 상장폐지 요건 강화를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침체된 투자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단기 매도 억제만으로 IPO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제도 개편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매출·시총 기준 시장 퇴출 요건도 강화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은 21일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국내 기업 저평가 현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지원 방안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정책이다. 이번 개선안은 시행일은 오는 7월 1일이다.이번 개선 방안은 크게 ▲IPO 제도 개선과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나뉜다.IPO 제도와 관련해서 금융당국은 IPO 시장이 '단기차익 목적 투자'에서 '기업가치 기반 투자' 중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이를 위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수요예측 참여자격·방법 합리화, 상장 주관사 역할·책임 강화 등 세 가지 방안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세부적으로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40% 이상을 확약 기관투자자에게 우선배정 하도록 했다. 의무보유 확약 최대 가점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기관투자자가 단기매도를 지양하고 기업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수요 예측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사전 수요예측 제도를 도입하고 공모주 내부 배정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주관사 역할과 책임도 강화했다. 주관사가 수수료 극대화를 위해 IPO 흥행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합리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외 기업가치 평가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참여를 제한하는 등 수요예측 참여자격 강화 방안도 내놨다. 상장폐지 제도와 관련해서는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를 효율화하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시장 효율성보다 개별 기업이나 투자자 피해를 앞세워 부실 기업의 시장 퇴출이 지연되고 있다는 의견을 수용했다.구체적으로 상장폐지 시가총액과 매출 요건을 상향조정했다. 코스닥의 경우 상장 유지 요건을 매년 단계적으로 조정해 시가총액 300억원, 매출 100억원까지 강화한다.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매출이 낮은 기업을 고려, 코스닥 기준 최소 시가총액 600억원을 충족하면 매출 요건을 면제하는 완충 장치도 도입했다.상장폐지 심의 단계와 기업에 부여하는 개선기간도 축소한다. 이로써 상장폐지 사유발생부터 최종 결정까지의 소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닥은 심의 단계를 3심제에서 2심제로, 최대 개선 기간을 2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인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퇴출 기업의 비상장 주식 거래를 지원하고 상장폐지 심사 중 정보 공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29곳 기술특례 상장, 상폐는 '0건'…왜곡된 K-바이오 시장, 제도 개선 필요성 공감국내 바이오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국내 주식 시장은 이제껏 상장 업체 수나 시가총액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개별 기업의 기업가치나 성장성 등 질적 측면에서 발전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금융위가 최근 5년간 해외 주요국 증시를 분석한 결과, 미국·일본·대만은 시가총액 상승률 대비 주가지수 상승률이 더 높거나 비슷한 수준인 반면 우리나라는 시가총액 상승률이 더 높았다. 국내 상장사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과대 평가됐거나 국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공모가 책정 과정에서 실적 추정치를 높게 책정해 기업가치를 부풀린다는 논란이 지속 제기됐다.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의 경우 매출이나 이익 등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기 때문에 타 업종 기업보다 공모가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특례로 상장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의 순이익 추정치를 보면 가장 높은 추정치를 제시한 곳은 2021년 상장한 네오이뮨텍이었다. 네오이뮨텍은 공모가 산출 과정에서 상장 3년 후인 2024년 1205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네오이뮨텍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4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회사와 같은 방식으로 공모가를 책정한 기술특례 상장 신약개발사 대부분 상황이 비슷하다.상장폐지 요건 강화가 부실 기업의 시장 퇴출을 촉진해 건강한 바이오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2005년 기술특례 제도 도입 이래 현재까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 총 129곳이 코스닥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중 상장 폐지된 기업은 한 군데도 없다. 이미 경쟁력을 잃었지만 '상장사'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아 연명하는 기업이 많다는 얘기다. 이번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경쟁력 있는 기업은 살아남고 '좀비 바이오'는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기관 단기 매도 억제로는 실효성 없어"…업종 맞춤형 개선안 필요 목소리도다만 이번 제도 개편안이 안그래도 침체된 바이오 투자 시장에 한층 더 냉기를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의무보유 확약 확대로 인해 기관투자자의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기관투자자의 장기적 투자 여력이 약화가 결국 투자 시장 활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한 코스닥 상장 바이오 업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관투자자도 똑 같은 투자자인데 외국인은 IPO 당일 주식을 팔아도 되고 기관투자자는 일정 기간 팔지 못하는 건 역차별"이라며 "안그래도 어려운 투자 환경인데 이런 구조라면 기관투자자가 국내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를 더 꺼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 CFO는 "단기차익 목적투자 중심인 국내 IPO 시장 변질의 진짜 원인은 IPO 첫날 따상을 노리고 무조건 공모주에 투자하는 행태"라면서 "단기 차익을 노리는 불나방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을 늘리는 건 잘못된 처방"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제도 개선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기관투자자의 매도를 단기적으로 억제하는 것만으로 IPO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원래 공모주는 첫날 유통 물량이 제한될수록 초기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라면서 "IPO 초기 주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을 확대하는 것인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를 확대하면 결국 첫날 주가가 튀는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코스닥 상장 바이오 업체 CFO도 "IPO 이후 주식 가격 변동은 기업의 초기 가치평가가 적정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면서 "기관투자자의 매도가 시장에서의 합리적 가격 형성을 도울 수 있는데,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면서 오히려 시장 내 주가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일각에서는 바이오 업종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편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이 자본의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기술특례 제도로 상장한 기업의 경우 상장 연도 포함 3개 사업연도까지 관리종목 지정이 유예된다. 하지만 유예 기간을 연장하거나 연구개발(R&D) 비용을 법차손에서 제외해달라는 게 업계의 요구다. 막대한 자금을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신약개발 바이오산업 특성을 고려해달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 기업의 과도한 밸류에이션 책정 등은 국내 업계가 반성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고쳐 나가야 할 지점"이라면서도 "이번 금융당국의 IPO 제도 개선안이 바이오 업종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제조업 등 일반 업종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건 아쉬운 지점"이라고 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이는 혁신 산업을 육성하려는 제도의 본래 취지와 멀어지는 것"이라면서 "매출 상장폐지 요건 강화 등이 아닌, 바이오 기업이 IPO 당시 제시한 R&D 타임라인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따지는 등 업계 맞춤형 사후 관리·감독 강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도 했다.2025-01-23 06:19:55차지현 -
"아토피치료제, 선택지 제한…교체투여 허용 시급"[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아토피 피부염 치료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신약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단순히 아토피를 치료하는 것을 떠나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이다.특히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인성질환인 아토피 특성상 같은 약을 사용하더라도 환자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관련분야 최신지견을 가진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환자의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한 옵션 선택과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토피 신약 등장, 치료 패러다임 변화 이끌어"이 교수가 아토피 신약의 등장과 함께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치료 효과와 더불어 환자 인식의 변화다.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그는 "과거에는 아토피 치료제의 효과가 부족하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진행하면 결국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인식 때문에 치료에 대해 많은 불신과 체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생물학적제제와 JAK 억제제와 같은 표적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치료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아토피 치료에서 신약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는 환자의 감수성 차이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아토피는 다인성질환으로 하나의 명확한 원인이 아닌 유전적 요인, 피부 장벽 문제, 면역 반응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며 "환자의 감수성 차이도 있어 같은 약을 사용하더라도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같은 계열의 생물학적제제와 JAK 억제제를 사용하더라도 기전에 따라 환자 치료 등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올해도 치료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환경의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 지난 9일 한국릴리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가 출시됐기 때문이다.엡글리스의 출시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인터루킨(Interleukin, 이하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제다.엡글리스는 주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16주 투여 후 임상 반응을 달성 하면 이후 유지 용량(250mg)은 4주마다 투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존재한다.이 교수는 엡글리스와 관련해 기존 고식적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는 "사이클로스포린이나 스테로이드의 경우 장기간 복용 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생물학적제제 계열의 엡글리스는 부작용 측면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며 "장기간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며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부분도 강점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엡글리스의 허가 임상은 ADvocate-1, ADvocate-2 3상 연구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결막염(6.9%), 주사 부위 반응(2.6%), 알레르기 결막염(1.8%), 안구 건조(1.4%)였다.대표적인 아토피 치료제인 두필루맙의 경우 효과가 좋지만, 일부 환자에서 결막염이나 두경부(얼굴, 목) 피부염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해 엡글리스와 같은 치료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이 교수는 "두필루맙과 비교했을 때 엡글리스는 결막염이나 두경부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의 빈도와 심각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또 엡글리스는 16주가 지나고, 임상반응을 달성할 시 한 달에 1회씩 주사할 수 있는데 효과와 부작용 모두 큰 차이가 없다면 복약순응도 역시 환자 부담 감소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토피 치료제 교체투여 한계…"맞춤 취료 위해 선택 폭 넓혀야"다만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넘어야할 허들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바로 치료제 간 '교체투여'다.지난해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보건당국에 아토피피부염 치료 영역에서 교차투약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부도 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아토피 환자가 치료제를 교체할 경우 산정특례 기준이 복잡하다. 가령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다가 JAK 억제제로 변경할 경우 다시 처음부터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반대로 JAK 억제제에서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제를 변경하려 해도 마찬가지다.이 교수는 "환자들이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치료제를 변경하고 싶어도 현행 급여 기준 상 3~4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교체투여를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건을 충족하는 과정 자체가 고통스러워 환자들은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아토피라는 질환과 싸우기 위한 여러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체투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체투여가 가능해지면 의사들은 치료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환자들도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교수는 아토피 치료제 간 교체투여 적용 시 계열 내의 선택지와 횟수제한을 풀어주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다른 약으로 즉시 교체할 수 있어야 하고,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 등 계열 내에서도 선택지가 자유로워야 한다"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 치료 선택지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또 이 교수는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이미 교체투여가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토피는 건선과 달리 교체투여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토피 또한 건선과 마찬가지로 치료 환경이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끝으로 이 교수는 아토피 치료 옵션이 다변화된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과거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여러 부작용이나 효과가 적었던 경험이 있을 수 있지만 신약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생기고 있다. 필요한 중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는 기회가 많이 열려 있기 때문에, 꼭 치료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2025-01-23 06:00:59황병우 -
엘리엇의원, '휴젤 더채움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정동희 대표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엘리엇의원이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주최하는 ‘2025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THECHAEUM®Excellence Award)’ TOP 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휴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을 가장 많이 사용한 전국 상위 5개 병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로, 정품/정량 원칙을 지키며 안전한 시술 문화 정착에 기여한 의원 및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Dermalax)/ 레볼렉스(Revolax)/ 퍼스니카(Persnica))은 다양한 시술 목적과 부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개 라인, 9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제조 조건을 요구하는 유럽/중국을 포함, 전 세계 48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필러다.정동희 대표원장은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필러 시술 결과를 위해 ‘더채움’과 함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풍부한 임상 경험 및 시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엘리엇의원은 다양한 시술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 노하우를 지닌 1인 원장이 책임 시술을 하고 있으며 입술 필러,이마 필러, 다크서클 필러 등 전반적인 필러 시술을 다루고 있다.2025-01-23 06:00:32노병철 -
직원 감동복지 '효도수당' 지급..."동반성장 최우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HLB제약(대표 박재형)이 '2030 NEW VISION-도전과 혁신'을 천명하고, 3000억 외형의 중견제약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HLB제약은 2021년 매출 629억원에서에서 2년 만에 단숨에 더블 실적을 이뤄냈고, 지난해 잠정외형도 1400억 중반을 무난히 실현한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5년 내 목표달성도 무난해 보인다.현재 HLB제약은 ETC 전치료제 분야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으로 최근 식약처 허가 획득 후 급여등재에 도전 중인 척수소뇌변성증치료제 씨트렐린구강붕해정을 들 수 있다.임상4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이 약물은 향후 관련 희귀질환에서 독보적 지위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HLB제약의 플랫폼기술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기술로 생산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연속 생산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항암제사업부를 공식 출범시키며, FDA 승인을 앞두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 제제연구와 생산시설 검토를 하고 있다. 향후 향남공장 내 생산시설 신축, 확충을 통해 국내 판매 및 글로벌 공급까지 계획하고 있다.HLB제약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라인까지 확장하며, 제네릭·개량신약·혁신신약·CDMO 등 제약바이오업계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성장동력의 근간은 직원 행복을 최우선 경영철학으로 여기고 있는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에 있다.HLB제약은 설립 초기부터 생명존중과 동반성장을 기업 제일의 경영이념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고의 인사제도, 최상의 복지제도를 만들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특히 주목되는 복지시스템으로는 '5월 8일 어버이 날, 꽃 배달 서비스·효도수당·축전'을 들 수 있다.효도수당은 회사가 매월 5만원(연간 60만원)씩 부모님 통장에 온라인 입금해 주는 감동복지로 알려져 있다.지금은 부모님 중 한분에게만 지급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부모님 모두에게 그리고 기혼자에게는 양가 한분씩(본가 1분·처가 1분) 금액을 상향, 회사 측이 자식을 대신해 효도할 계획이다.HLB제약은 5대 전략방향인 '투명경영, 공정한 경쟁, 과감한 투자, 주주친화,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인재 확보·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다음은 이용우 HLB제약 인사총무총괄 이사와의 일문일답. 이용우 이사-HLB제약의 연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채용은 연간 전사 인원계획에 따라 수립, 진행 됩니다. 인사총무팀은 수립된 인원계획을 기반으로 각 부서의 전략에 부합하는 최적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채널을 통해 수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입 및 경력사원의 채용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신입과 경력사원의 채용 프로세스의 차이는 없고 동일한 절차로 진행합니다. 기본적인 절차는 모집공고 게시 -->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면접전형 --> 처우 협의 --> 최종 합격 통지 --> 채용 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 됩니다. 다만, 일부 직무의 경우 포트폴리오 제출과 PT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진행과정에서 대상자에게 별도의 사전 안내 후 진행하고 있습니다.-필수 지원자격(출신 학교, 전공, 공인 어학점수, 자격증 등)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모집직무에 따라 요구하는 필수 지원자격이 상이합니다. 전공 및 공인 어학점수,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직무의 경우 채용 공고에 명시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기타 직무역량은 심층 면접을 통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연령 및 학력제한이 있나요? =채용 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며 인재 선발을 하고 있으므로 연령 및 학력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모든 지원자들에게 기회는 공정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휴가 및 경조사 지원 제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HLB제약은 '자율휴가 제도'와 '경조사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율휴가 제도'는 개인의 일정을 고려해 해당 부서장과 협의하여 사전에 휴가 계획을 세워 본인이 필요한 일정에 맞춰 사용하는 휴가 제도로서 부서원과 부서장이 사전 계획을 통해 구성원이 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제도입니다. 또한, 연말에 익년도 샌드위치데이, 하계·동계 공휴일 기간을 활용해 연속적으로 휴식할 수 있도록 하여, 구성원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하여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조사 지원제도'를 운영해 구성원 본인 및 직계 가족에 경조사가 생긴 경우, 경조 휴가, 경조금, 기타 상조서비스(상조용품, 조화 등)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매달 1회 페밀리데이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높이고 있습니다.-HLB제약만의 독특한 복지시스템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HLB제약은 구성원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가족까지 염두해둔 복지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전 임직원 꽃배달 서비스와 효도수당이 대표적인 복지 정책입니다. 어버이날 꽃배달 서비스는 소중한 자녀 분들을 우리 HLB제약에 보내 주신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대표이사의 마음을 담은 서신과 함께 매년 구성원들 부모님께 발송하고 있습니다.또한, 전직원 효도수당의 경우, 매월 부모님 계좌로 일정금액의 용돈을 드려 부모님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특히 원거리에 부모님이 계신 구성원들의 반응이 좋은 건 물론이고, 해당 부모님들이 구성원들을 통해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어 회사와 구성원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이러한 복지정책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매달 부모님께서 효도수당 입금에 대한 확인 연락을 주시며 회사와 자녀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어 본인도 모르게 애사심이 상승되고 오래 다녀야 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공통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정책에 대하여 더욱 발전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사내 동아리 및 자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도 있나요?=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성 및 운영하는 사내 동호회는 긍정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 친목 도모를 위해 연간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 자기 개발을 돕기 위해 연간 교육계획에 따라 직무·리더십·역량교육을 진행하며, 본인의 자기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사평가 우수자의 경우, 월별 자기 개발비 지원을 통해 근무의욕 고취 및 본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에 대한 포상제도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HLB제약은 진취적·능동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회사의 우수한 가치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 매년 인사위원회 심사 기준에 따라 우수사원 포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유급휴가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0·20·30년 장기 근속 직원은 내규에 따라 근속년수별 유급휴가 및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HLB제약은 '출산·양육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임금피크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산 장려 및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출산 휴가, 배우자 출산 축하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육아기 단축근무 및 휴직, 가족돌봄휴가 및 휴직 사용이 필요한 경우 적극 수용하고 복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종합검진, 유연근무제 운영을 하고 있으며, 패밀리 데이를 전사적으로 운영해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법정 정년을 준수할 뿐 아니라 임금피크제도 및 정년 초과 근무자들의 근무도 계약형태별, 직무별 필요에 따라 운영하고 있어, 구성원의 근로 제공기간을 확대 운영하여 고령층의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내근직, 영업/마케팅, 연구직 등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는 어떻게 마련돼 있나요?=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별도 정한 기준에 따라 경영성과급을 운영·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업·마케팅 직군의 경우 연간 본부별 목표를 설정하고 연간 목표 달성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영업직의 경우 영업 업무 전념을 위해 영업직무 전직원 중형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일비 지급을 통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성 업무에 대한 결과에 따라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어, 성과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 및 결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LB제약의 조직문화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나요?=당사는 '전국민 알고 신뢰하는 대한 민국 일등 제약사'라는 비전아래 크게 2가지로 조직문화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남다른 소통 문화입니다. 끊임없이, 치열하게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서 연령,직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 개진 할 수 있는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 지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이해 관계의 측면에서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상황을 넘기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HLB제약에서는 진심을 거침없이 얘기해도 위험해 지지 않는 관계로 개선점을 찾아 나아가는 소통과 토론문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실행 문화입니다. 직원들 사이에 어떠한 일이건 철저하고, 지혜롭게 준비 한 후의 결과는 경영진이 함께 책임져 준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하고, 될 때까지 실행하는 문화가 구성원들 저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율적 사이트별 조직활성화 TF활동을 통해 매달 활기넘치는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인사평가제도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HLB제약은 PMDS(Performance Management & Development System, 자기주도형 성과관리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매년 초 조직별, 팀별 KPI를 수립하고 개인별 업적과 역량 개발을 위한 계획을 세워 리더와 협의 후 목표를 확정합니다. 다시말해, KPI는 연간 조직 전략과제 및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개인 목표를 수립하고 연 단위로 평가하며, 그 외에 직무별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달성도를 적용하여 인사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승진 연한 등 승진 시스템도 궁금합니다.=내부 기준에 따라 승진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 승진’의 경우 직위 연차기준 연한을 대졸 신입 3년(사원에서 주임), 주임 3년(주임에서 대리), 대리3년(대리에서 과장), 과장4년(과장에서 차장), 차장4년(차장에서 부장)으로 적용하며 기준 연한 내 최소 승진 점수를 확보한 직원을 대상으로 승진 심사를 통해 승진을 확정합니다. 승진 점수는 기준 승진 연한 동안 인사평가 등급(3개년 평균 중간 등급이상), 대·내외 포상 등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과 및 역량이 탁월한 직원에게는 ‘특별 승진’을 적용하여 기준 승진 연한 보다 1년 또는 2년 먼저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우수한 인재들의 동기부여를 돕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승진 시험도 시행하고 있나요?=승진 시험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기 직위 승진 외 직책 승진에 대한 별도 심의 과정을 강화하여 직책 보유자에 대한 시스템적인 철저한 검증(다면평가, 부서장 추천 미팅, 팀 운영 계획 브리핑)과 심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끝으로 HLB제약 지원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HLB제약의 전 사업부와 구성원은 2025년 012캠페인_품질&사고0(Zero), 매출액 10% 증가, 영업이익 20% 증가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전국민 알고 신뢰하는 대한민국 일등 제약사'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 해볼만한 회사로 성장하고자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활동과 발 맞추어 현재 다양한 직무에서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있으며, 능동적 사고와 긍정적 목표의식을 가지고 HLB제약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취적인 지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2025-01-23 06:00:11노병철 -
임총 앞둔 씨티씨바이오, 주요 경영진 미묘한 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주요 경영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대표이사 변경에 이어 제약사업부문/R&D 센터장을 맡던 김영덕 사장도 회사를 떠난다.오는 3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변화의 움직임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임총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두고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와 표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양사는 약 2년간 경영권 분쟁 이슈에 휩싸여 있다.디와이디는 1월 31일 임총서 김영덕 전 씨티씨바이오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 디와이디는 오는 31일 임총에서 김영덕 성균관대학교 약학박사를 사내이사로 예고했다.김영덕 박사는 최근까지 씨티씨바이오 사장을 역임했다. 얼마전만해도 조루복합제 원투정 관련 국내외 학회에 참석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회사 비전을 알리는 등 활동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원투정 등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자신했고, 신제품 발매와 시설 확충 계획도 공유했다. 다만 씨티씨바이오를 떠나 디와이디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체제도 변경했다. 이민구, 조창선에서 조창선 단독대표 체제로다. 이민구 회장의 임기만료 때문이다. 이민구 회장은 씨티씨바이오 2대주주다.씨티씨바이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8.32%, 이민구 회장 외 1인(더브릿지) 15.33%다. 3대 주주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다.씨티씨바이오의 대표이사 변경은 잦았다. 2021년 10월 성기홍, 전홍열, 2021년 12월 이민구, 전홍열, 2022년 2월 이민구, 2024년 4월 이민구, 조창선, 2024년 12월 조창선으로다.해당 기간은 이민구 회장이 경영권을 잡은 시기와 맞물린다. 조창선 대표는 지난해 3월 사내이사 신규 선임 당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했던 인물이다.씨티씨바이오의 주요 경영진 변화가 주목되는 이유는 3월 임총을 앞두고 있어서다.임총에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사내이사 선임 등에서 표대결을 펼친다. 이때 대표이사 변경 가능성이 있다. 결과에 따라 이민구 체제로 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파마리서치가 경영권을 인수할 수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의 주요 경영진 변화는 파마리서치와의 임총 표대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기존 경영진이 물러나는 경영권 정리 수순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진단했다.2025-01-23 06:00:10이석준 -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대형병원 처방 본격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자이의 레켐비(레카네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의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지난 연말 공식 출시 이후로 빠르게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β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매커니즘으로 질병의 진행 속도를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것이 입증된 약물이다.워낙 치료제가 없던 영역인 만큼,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간절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실제 국민청원뿐만 아니라 식약처 산하 희귀의약품센터에는 레켐비의 허가 시점과 약물의 공급을 문의하는 민원도 쇄도하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역시 약가다. 미국에서 레켐비의 연간 약가는 약 3500만원, 일본에서는 2700만원 수준이다. 제약사와 정부의 줄다리기를 거쳐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레켐비는 임상 연구인 Clarity AD를 통해 주요 1차 평가 지표와 2차 평가 지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레켐비 투여군이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를 27% 지연시켰다.다만 레켐비와 같은 아밀로이드 표적치료제 시장에서는 치매 발생을 지연시키는 효과 만큼은 인정을 받는 분위기지만, 치료제 사용에 따른 특징적인 부작용 문제는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문제로 언급되는 ARIA 이상반응의 경우, 약물을 사용했을 때 MRI 영상검사상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등 비정상적인 신호들이 포착되는 것을 말한다.부작용 발생 양상에 따라, 뇌의 혈관성 부종 및 혈관외 삼출물 현상이 관찰되는 'ARIA-E'와 미세출혈 및 혈철소증(hemosiderosis)을 소견으로 하는 'ARIA-H'로 분류된다.한편 얼마전 대한치매학회 소속 11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국내 실정에 맞는 레켐비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는 ▲약물 투약 대상자 선정 ▲투약 전 필요한 검사와 준비 ▲투약 방법 ▲약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 모니터링과 대처 방안 ▲환자와 보호자 상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2025-01-23 06:00:01어윤호 -
잇츠미의원 천안신부점, '휴젤 더채움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손종일 대표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잇츠미의원 천안신부점이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주최하는 ‘2025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THECHAEUM®Excellence Award)’ TOP 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휴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을 가장 많이 사용한 전국 상위 5개 병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로, 정품/정량 원칙을 지키며 안전한 시술 문화 정착에 기여한 의원 및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Dermalax)/ 레볼렉스(Revolax)/ 퍼스니카(Persnica))은 다양한 시술 목적과 부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개 라인, 9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제조 조건을 요구하는 유럽/중국을 포함, 전 세계 48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필러다.손종일 대표원장은 “최상의 필러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의 의미를 잊지 않고 정품/정량 원칙을 준수하며 환자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잇츠미의원 천안신부점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별 얼굴 형태와 비율을 분석해 환자가 원하는 얼굴 라인을 형성하는 맞춤형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러 시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미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2025-01-23 05:46:01노병철 -
시그니처성형외과, '휴젤 더채움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이민재 대표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시그니처성형외과의원이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주최하는 ‘2025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THECHAEUM®Excellence Award)’ TOP 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휴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을 가장 많이 사용한 전국 상위 5개 병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로, 정품/정량 원칙을 지키며 안전한 시술 문화 정착에 기여한 의원 및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Dermalax)/ 레볼렉스(Revolax)/ 퍼스니카(Persnica))은 다양한 시술 목적과 부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개 라인, 9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제조 조건을 요구하는 유럽/중국을 포함, 전 세계 48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필러다.이민재 대표원장은 “더채움 필러는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환자 개개인의 얼굴 구조와 피부 특성에 맞춘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더채움 필러를 활용한 전문적이고 세심한 시술로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그니처성형외과의원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조화를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대기실과 1:1 맞춤 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5-01-23 05:40:08노병철 -
바이미성형외과, '휴젤 더채움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최한뫼 바이미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미성형외과의원이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주최하는 ‘2025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THECHAEUM®Excellence Award)’ TOP 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더채움 엑셀런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휴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을 가장 많이 사용한 전국 상위 5개 병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로, 정품/정량 원칙을 지키며 안전한 시술 문화 정착에 기여한 의원 및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Dermalax)/ 레볼렉스(Revolax)/ 퍼스니카(Persnica))은 다양한 시술 목적과부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개 라인, 9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제조 조건을 요구하는 유럽/중국을 포함, 전 세계 48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필러다.바이미성형외과의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더채움’ 사용량에서전체 2위에 올랐다.최한뫼 대표원장은 “아무리 닮은 쌍둥이라도 피부 두께나 특징이다른 것처럼 필러는 개인의 특성을 세심히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섬세한 시술이 중요하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더채움과 함께 국내외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어워드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17년간 축적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성형외과 수술 및 시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결과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바이미성형외과의원은 필러 시술뿐만 아니라 이중턱 지방흡입, 눈/코 수술 등 전체 안면 구조의 조화를 고려한 다양한 안면 미용 시술 및 성형을 다루고 있으며, 상담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담당 전문의가 책임지는 1:1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5-01-23 05:27:22노병철 -
[부산 남수영] 정수철 신임회장 추대..."경험 살려 최선"정수철 신임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남수영구약사회(회장 이동훈)는 21일 저녁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수철 신임회장을 선출했다.이동훈 회장은 “사회적불안과 경기침체 속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회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총회는 임기 마지막 총회로, 9년 전 저를 믿고 회장직을 맡겨주신 전 회장님들과 함께해 준 임원, 회원 모두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회원들께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정수철 신임회장은 “20대에 약사회에 들어와 약계 현안이 어려운 점도 많았고, 선후배님들께 가르침도 많이 받았다”며 “젊은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도, 우려도 큼을 알고 있다. 보건소 점검도 계도위주로 실시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배우고 더욱 열심히 해서 전임회장의 절반은 해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약사 문제를 비롯해 산적해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충실히 대처해 나가겠다. 하나 되는 약사회,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은택 남구청장은 “구민건강 위해 일해주신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시는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총원 304명 중 참석 93명, 위임 61명으로 성원된 2부 본회의에서는 임원선출을 통해 정수철 신임회장, 이동훈 총회의장, 김미성·강혜금 부의장, 김정숙·장성수 감사, 이희준 기금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또한 2024년 세입세출결산 7250만2292원과 약사기금 결산을 승인하고 ▲면대약국, 비약사조제 근절 ▲약사 부재 약국 척결 정기적 반회 및 임원회의 개최(반회모범규정 시행) ▲봄가을회원단합대회 ▲문화행사 ▲지자체 행사 참여 ▲경로당 복약지도 등 사회공헌사업 ▲마약퇴치캠페인▲유관단체 협력 강화 등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예산 70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또한 남구와 수영구에 각각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오은택 남구청장, 윤민우 남구보건소장, 박병건 수영구보건소장, 박희정 시약감사,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윤태원 부회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김정숙(엄지약국) ▲남구청장 표창패=최형윤(LG참약국) ▲수영구청장 표창패=박정훈(민트약국) ▲남수영구약사회 표창패=박형민(못골약국) 최재형(수영건강약국) ▲남수영구약사회 45년 이상 장기근속회원 감사장=변민영(나라약국) 박희정(온누리한빛약국) ▲윤화주(모자약국) 최정혜(이화약국) 김득성(세종약국) ▲남수영구약사회 대외 감사장=이준영(부산약사신협) 이선우(일동제약)2025-01-23 00:00:2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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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위축 신사역 주변 의원·약국 203곳 고군분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성형과 피부미용 메카로 불리던 신사역 인근 의원과 약국들이 침체기 속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서울 신사역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상권이 크게 위축된 지역이지만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클리닉 건물만큼은 여전히 즐비해 있다.국내뿐만 아니라 미용·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다만, 아직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주변 지역 대비 의원, 약국의 매출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었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신사역 인근 500미터 반경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167개의 의원과 36개의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167곳 중 109곳 성형외과...평균 월 매출 2억937만원= 역세권 반경 500미터에 위치한 전체 진료과 167곳 중 65%인 109곳이 성형외과다.성형외과 다음으로는 피부과 26곳, 비뇨기과 8곳, 산부인과 7곳, 안과 6곳 등이 다빈도 분포해있다.성형외과의 월 평균 매출은 2억937만원이다. 109곳을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 매출은 1억2004만원이다. 성형외과는 다른 진료과와 달리 매출 회복이 좋은 편이었다.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은 4.43%로 서울 평균 2.82%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성형외과 109곳의 평균 매출은 2억937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중간 의원은 1억2004만원으로 집계됐다. 성형외과 6개월 매출 증가는 4.43%로 서울 평균 2.82%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월 평균 결제건수는 268건으로 적고, 평균 결제단가는 72만8758원이다. 15만원 미만 거래가 36%를 차지했다.반면, 26개 피부과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월 평균 매출은 1억181만원, 중간값은 5970만원이었는데 최근 6개월 매출이 6.5% 감소했다. 강남구 전체 평균이 1.48%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피부과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220건, 객단가는 47만8087원이었다. 20만원 이상 거래가 전체 43%를 차지했다.피부과 평균 매출은 1억181만원, 중간값은 5970만원이다. 강남구 전체 피부과 평균 매출이 지난 6개월 동안 1.48% 증가한 것과 달리 신사역 인근은 6.5% 감소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이용하는 환자는 20대 여성이 17.9%로 가장 많았다. 50대 여성이 16.6%, 30대 여성이 15.7%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50대가 8.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3%, 20대가 5.6%로 집계됐다.◆약국 36곳 평균 매출 5739만원...최근 6개월 1.6% 하락세= 이 지역 약국들의 매출 편차는 크지 않은 편이었다.36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5739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도 5452만원으로 집계됐다.9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에 속하는 약국이 13.8%, 7000~9000만원 약국은 11.12%를 차지했다. 반면 월 1000만원 미만인 약국도 8.3%로 나타났다.약국 36곳 평균 매출 5739만원이다. 최근 3개월 약국 평균 객단가는 2만9558원이다. 지난 6개월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1.61%가 감소했다. 서울시가 0.81% 증가하고, 강남구가 0.9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 감소가 눈에 띄었다.약국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1889건, 평균 결제단가는 2만9558원이었다. 1만원 미만 거래가 38.2%, 5만원 이상 결제건수가 16%를 차지했다.약국 이용환자는 30대 여성이 15.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0대 여성과 40대 여성 순이었다. 남성도 30대가 10.9%로 가장 많고 여성과 마찬가지로 50대와 40대 순으로 이용 빈도가 높았다.약국 이용 환자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약국 이용환자를 주거와 유입으로 분류하면 유입고객이 69,2%, 직장고객이 19.8%, 주거고객은 11.1%로 나타났다.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또는 가로수길 등 번화가를 찾아오는 유입인구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뜻이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1-22 19:16:09정흥준 -
퇴방약·DUR 있지만…품절약 문제 왜 해결 못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 품절 문제가 일시적인 겁니까? 요소수 대란을 해소했던 것처럼 대안이 있는 게 아닙니까?" [안도걸 의원]"동일한 성분의 약이 있는데도 특정 약이 없는 게 문제라면, 처방 단계에서 성분명으로 처방을 내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임미애 의원] 22일 소아진료대란 및 소아필수약 품절문제 해소방안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현장간담회에서 의약품 품절 문제를 놓고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소아과 오픈런과 약국 뺑뺑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의원들 조차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현장에서는 퇴장방지약, 국가필수의약품, DUR 등 '제도'는 갖추고 있지만 이같은 장치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향후 5~10년의 시간이 지나도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소아약 생산 포기…일본은 정부·학회 협의체 구성= 민필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제약사가 소아약 생산을 포기하는 사례들이 소아약 품절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제약사들이 소아약 생산을 줄이고, 노인환자에 집중하는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민 부회장은 "국가필수약, 퇴장방지약 같은 제도가 있지만 최소한의 기준에 그치고 있고, 제공되는 인센티브 역시 정부와 제약사간 동상이몽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공급관리위원회가 설치돼야 하며 코로나19, 독감,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RSV,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사전 비축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소아청소년과학회 박유진 보험위원회 위원도 국가필수의약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2023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레바미솔염산염(적응증 특발성 신증후군) ▲미분화 부데소니드(기관지천식, 크룹의 치료) ▲베타-갈락토시다제(유아의 유당불내증) ▲세프포독심프로세틸(폐렴, 신우신염, 급성기관지염) ▲아세트아미노펜(해열, 진통) ▲암브록솔염산염(급만성 기관지염, 천식) ▲톨로부테롤(기관지 천식, 급성 기관지염) ▲티오프로닌(중증 시스틴뇨증) ▲페노바르비탈(진정-간질, 간질중첩상태) ▲포도당, 염화나트륨, 시트르산칼륨수화물, 시트르산나트륨수화물(영유아 및 소아의 설사시 수분과 전해질의 보급 및 유지)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 수화물 등 11개 의약품을 신청했으나 이 중 6개(54.5%)만 국가필수의약품에 지정됐다는 설명이다.박 위원은 "소아의약품은 경제성이 떨어져 제약회사에서 개발, 수입, 판매에서 우선 순위가 떨어져 공급 부족 발생 빈도가 높다"며 "일본의 경우 소아약물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정부와 학회의 협의체 구성으로 소아의약품 개발 및 공급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DUR 있어도 장기처방, 실효성 '글쎄'= 이날 약사회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처방 제한 등을 제안했다.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해 생산증대를 독려하고 있지만, 생산량 증대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처방이 조절될 수 있도록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DUR을 통해 병의원이 처방하는 의약품이 수급 불안정 의약품인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제한없이 처방되거나 장기 처방되는 사례에 대한 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민필기 대한약사회 부회장. 민필기 약사회 부회장은 슈다페드 540T 처방 사례와 씬지록신정 465T 처방 사례, 디카맥스정 730T 처방 사례 등을 예시로 들며, "이대로는 5~10년이 지나도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준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유통업체들이 1일 2배송, 3배송을 불사하며 약국에 약을 공급하고 있다. 약국이 약을 많이 확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유통업체가 1일 2배송, 3배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의약품의 경우 공공재라고 하지만, 생산하는 제약사의 사유재이다 보니 충돌이 발생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라는 부분을 대외적으로 내세우고는 있지만, 생산자인 제약사의 경우 수익 등을 고려치 않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현 부회장은 "제약사의 원활한 생산 및 수급을 위해서는 약가 유지 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또 퇴장방지약의 사례처럼 최소한의 유통마진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적으로 국가필수의약품지정 소아용제품은 최소의 제조사에서 생산·공급하고 원가가 문제라면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또 가격 역시 아세트아미노펜처럼 약가인상 후 바로 내리지 말아야 제약사가 정부를 믿고 생산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품절약 한해서라도 성분명 처방 이뤄져야=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성분명 처방에 대한 주장도 제기됐다.민필기 부회장은 "세토펜이 없으면 어떡하면 되느냐. 펜잘이 없으면 어떡하면 되느냐. 트라몰이 없으면 어떡하면 되느냐. 사실 세토펜, 펜잘, 트라몰은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이라며 "품절약에 대해서 만이라도 성분명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권혜영 목원대 보건의료관리학 교수 역시 정부의 '타이레놀 복용' 홍보로 시작된 품절약 문제를 성분명 처방 등으로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힘을 보탰다.의료계에서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임병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총무이사는 "동일한 성분의 생물학적동등성을 통과한 의약품이라고 하더라도 효과가 다르게 발현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권혜영 교수는 필수의약품에 대한 기준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수의약품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도 논의돼야 할 부분이다. 비아그라가 필요한 분에게는 비아그라가 필수약일 수 있다. 하지만 시네츄라시럽, 세토펜, 리도맥스 같은 약들을 모두 필수약이라고 하기 어렵고 동일 성분의 약이 100가지가 넘는 것도 있어 필수성에 대한 검토없이 정보가 공개되는 것도 문제"라며 "제품기준이 아닌 성분기준으로 관리기준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약가인상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결코 해소할 수 없다. 민간이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지 않고 포기한, 그러나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에 대해서는 국가가 공적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며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 환자가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1-22 19:11:02강혜경 -
[기자의 눈] 대체조제 활성화, 직능갈등 넘어서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대체조제 사후통보 개선 추진이 또다시 직능갈등 기류를 만났다. 의약품 품절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민 끝에 내놓은 대책인 만큼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사후통보 방식에 ‘심평원 업무포털’을 추가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은 대체조제를 보다 활성화해서 약국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쇄적인 의약품 품절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대체조제는 일상이 됐다. 병의원이 대체조제 통보 팩스를 받느라 업무가 어려우니 더 이상 보내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가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다.환자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체조제가 빈번해지고 있고,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병의원과 약국은 대체조제 간소화를 원하고 있다.연관된 의약품들이 잇달아 품절되면서 대체조제율은 약 8%로 늘었고, 1% 미만이었던 저가약 대체조제율도 작년 상반기 기준 1.5%로 증가했다.의료기관 직접 통보라는 부담감을 넘지 못하고 사실상 바닥이었던 대체조제율이 품절약 장기화로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불편을 겪는 국민들의 여론과 아우성이 불씨가 됐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품절약 문제는 수차례 지적을 받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통보를 받아야 하는 의원도, 해야 하는 약국도, 약이 필요한 환자도, 이를 바로 잡아야 할 정부도 모두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평원 업무포탈을 추가하는 방식은 최소한의 조치로 느껴지기도 한다.일부 의사단체만 권리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의사 처방권을 박탈해 약사 의약품 선택권을 부여하는 악법이라는 입장이다.또 매번 대체조제 활성화를 반대하며 근거로 제시해 온 의약품 품질과 환자 안전성 등을 주장하고 있다. 대체조제 통보방식에 심평원 업무포털을 추가하는 방법이 가져올 영향이라고는 지나치다 싶은 주장들뿐이다.정부는 직능갈등 바람에 휘둘리지 말고 환자 불편 해소라는 명분으로 중심을 잡아야 할 때다. 오히려 의료대란으로 더욱 심화된 장기처방 문제까지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품절약 협의체 법제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사후통보 방식을 추가하는 건 첫발을 뗀 수준이다. 정부는 불안정한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국민 불편을 줄이고, 동시에 보험재정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2025-01-22 18:02:10정흥준 -
호쿠날린패취 급여목록서 삭제…국산 제네릭만 남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툴로부테롤 성분의 천식·기관지염 패취제 호쿠날린패취가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지난달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뤄진 조치다.이에따라 한국에서는 국산 제네릭약제만 남게 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애보트의 호쿠날린패취 3개 품목(0.5mg, 1mg, 2mg)가 내달 1일부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이 약은 지난 1월 1일부로 국내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됐다.이 약은 피부에 붙이는 패취형 제제로. 1회 부착으로 약효가 24시간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경구용 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만 6개월 유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천식 뿐 아니라 급성, 만성 기관지염 등을 앓는 유·소아에게 많이 쓰인다.이미 애보트는 지난 2022년 호쿠날린패취의 국내 공급 중단을 예고했다. 제조사와의 계약 종료, 원부자재 단가 상승 등이 이유였다.하지만 국내 품목허가는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허가 유효기간 만료-급여목록 삭제로 호쿠날린패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다만 보험급여 신청은 유예기간 6개월이 적용돼 8월 1일 전까지 가능하다.호쿠날린패취의 국내 시장 철수는 제네릭약제의 등장도 한몫했다. 2010년부터 제네릭이 출시돼 현재는 19개 제약사가 허가를 유지하고 있다.툴로부테롤 패취제는 최근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2023년 11월 툴로부테롤 경피흡수제를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수급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상한금액이 최대 27.2% 인상되기도 했다.그럼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툴로부테롤 패취제가 부족하다고 전한다. 철수하는 제품도 늘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 제약사 21개 제품이 허가를 갱신하지 않았다.제약업계 관계자는 "툴로부테롤 패취제는 생산단가가 높아 이익이 크지 않은 제품"이라며 "최근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데다 제네릭사끼리 경쟁이 심해 이탈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2025-01-22 17:20:47이탁순 -
휴베이스, 내달 9일 광주서 매출극대화 주제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9일 광주에서 '매출극대화'를 주제로 인사인트 컨퍼런스(Hubase Insight Conference, 이하 HIC)를 연다.HIC는 참석자들이 사전·현장 문답형식으로 풀어가는 토론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방식 컨퍼런스로, 광주광역시 약사와 약대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강의는 정경훈 휴베이스 정겨운약국 약사, 성재민 휴베이스 튼튼약국 약사, 송병규 휴베이스 정담은약국 약사가 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 매출 극대화를 실현한 비결을 공유한다.성재민 약사는 '국장의 에너지는 매출'을 주제로 1인 약국의 매출을 높이는 온·오프라인 전략과 오프라인 고객 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2교시 송병규 약사는 '개국 3년, 객수&객단가 2배 만들기'를 주제로 초보약국장에서 베테랑 약국장으로 발전해 온 본인의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며, 3교시에는 광주광역시약사회 약국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경훈 약사가 '매출성장의 비밀무기는 기억이 아닌 기록'을 주제로 강의한다.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 HIC는 현장의 전문가와 약사들이 함께 토론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컨퍼런스로, 휴베이스의 인사이트를 전국 약사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해부터 HIC를 지역으로 확대, 실행한다"며 "약국 경영에 고민을 가진 약사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HIC는 광주광역시약사회관 1층에서 진행되며, 광주시약사회원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참여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 배너(링크: 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43)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2025-01-22 17:06:36강혜경 -
전문약 '오메가3' 제제, 심방세동 발생시 투여 중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제제 사용 시 심방세동이 발생할 경우 영구적으로 투여가 중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에 대한 안전성 정보 및 모니터링 검토 결과를 토대로 오는 2월 10일부터 허가사항을 변경한다.지난해 EMA 약물감시위원회(PRAC)는 오메가3를 포함하는 약물의 제품 정보에 심방세동(심장의 불규칙하고 빠른 수축)을 흔한 부작용으로 추가하기로 합의했다.PRAC가 주기적 정기적 안전성 평가 업데이트(PSUSA) 검토 결과 심혈관 질환 또는 심혈관 위험 요소가 있는 환자들이 오메가3를 복용했을 때 위약에 비해 심방세동의 용량 의존적 증가 위험이 늘어났다.심방세동에서 관찰된 위험은 하루 4g 복용 시 가장 높았으며, EMA는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오메가3 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식약처 또한 오메가3 성분 제제(단일제) 허가사항 변경을 통해 이상반응 항에 '심방세동이 흔하게 보고된 바 있다'를 포함하기로 했다.또 일반적인 주의항에 '심혈관계 질환 또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용량에 따른 심방세동 위험 증가가 확인되었다. 관찰된 위험은 4g/일 용량에서 가장 높았다. 심방세동이 발생할 경우 이 약의 투여는 영구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문구를 넣는다.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은 오메가-3로 구성된 유일한 의약품으로 건일제약의 '오마코'가 오리지널 제품이다. 오마코 제네릭으로 56개 품목이 허가 받은 상태다.오마코는 정어리에서 오메가-3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에 사용된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마코 외래 처방규모는 346억9656만원으로 집계됐다.2025-01-22 17:03:37이혜경 -
[경기 남양주] 김종길 회장 연임…분회비 동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약사회장에 김종길 현 회장(62, 경희대)이 연임됐다. 기낙호 총회의장과 최창숙·전수림 감사도 유임됐다.남양주시약사회는 21일 오월 컨벤션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길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김종길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편안한 약국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새로 맞는 3년도 법적, 제도적 미비에 단호히 대응해 약사직능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신명을 바치겠다"며 "약사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약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분회 역할은 회원들의 삶의 터전인 약국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 회무 포커스를 맞춰,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약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남양주시약사회 정기총회를 올해로 마감한다. 그동안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양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 회장 당선자도 "선거 운동차 남양주를 방문했을 때 많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앞으로도 도약 회무에 많은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남양주약사회 집행부와 협력해 약사직능의 가치를 높이고 약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분회비를 동결하기로 했으며, 올해 예산 1억 30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장학금 300만원,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소외계층 명절 선물 지원금 200만원,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취약계층 어르신 실버카 16대 구입자금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총회 수상자] ▲지부장 표창: 오세걸, 서정재 ▲분회장 표창패: 문병서, 장정은, 권오규 ▲분회장 감사패: 김혜림·민지영·윤보미 보건소 주무관, 이해용 지오영네트웍스 ▲모범반회상: 와부반 ▲20년 근속상 : 김영미 사무국장2025-01-22 16:57:1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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