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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첫 토론…"의사 부족" vs "배분·보상이 문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사와 정부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의사 측과 정부 측이 지상파 방송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아 치열하게 토론했다. 의사 측은 의사를 양적으로 늘리는 것은 필수·지역의료 붕괴 문제 해법이 될 수 없으며, 진료과목·지역 별 의사 편중 문제와 기피과 보상 부족 문제부터 손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의사 수가 세계와 견줄 때 턱없이 부족해 필수·지역의료 붕괴를 야기했으므로 최소한 수치인 2000명 정원을 늘리는 것과 함께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분배·보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맞섰다. 20일 MBC 100분 토론에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정부 측으로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현안추진단 전략팀장과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가, 반대하는 의사 측으로 이동욱 경기도의사협회장과 정재훈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수가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정부 측 "내년 2000명 늘려도 2035년에나 필수의료 의사 탄생" 복지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서울 빅5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등 필수·지역의료 붕괴 문제 원인으로 의사 절대수 부족과 진료과 배분 불균형을 모두 꼽았다. 유정민 팀장은 의대 증원을 더 늦추면 초고령사회 속 이미 뒤쳐진 우리나라 의료 공급량 부족 사태가 더 심화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대정원 감축을 결정한 이후 2006년부터 현재 3058명 의대정원이 17년 넘게 고정되면서 의사 수 부족 사태와 필수·지역의료 부족 사태가 점점 커졌다고 했다. 유 팀장은 "의약분업 때 의대정원을 감축하지 않았다면 현재까지 6600명의 의사가 더 배출됐을 것"이라며 "감축만 없었다면 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됐을 것이다. 의사 수의 절대적 부족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필수의료와 비필수의료 간 배분 악화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유 팀장은 복지부 역시 의사 수를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릴 정책을 꼼꼼히 준비하겠다는 점도 어필했다. 유 팀장은 "의사 수만 늘리겠다고 얘기한 적 없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서울 빅5 정도 역량을 갖춘 거점병원을 만들고, 좋은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며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은 의사와 환자를 설득해야 하지만 필수의료에 종사한 의사는 다른 분야보다 소송 부담을 덜어내도록 법을 만들 것"이라며 "필수의료 보상도 강화한다. 다양한 지불제도를 총 망라해서 필수의료를 핀셋으로 집어 투자한다. 위험 줄고 보상이 늘어나니 필수의료 문제가 해소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전공의 몇명이 나가서 수술이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현실이야 말로 의사부족 문제를 대변한다"면서 "의사 수 부족 문제는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변화에 두려움도 있겠지만 정부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소통하겠다. 의대 증원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김윤 교수도 우리나라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데 힘을 보탰다. 김 교수는 "종병 봉직의 월급이 최근 3억원~4억원까지 올랐다. 공급이 부족해서다.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80시간 일한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80시간까지 일을 할까?"라며 "대학병원들이 의사 업무를 대신하는 소위 PA간호사를 2만명 가까이 쓰고 있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이런 일이 생길까?"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제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충분한 의료 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의사 수 수준이 미달되면서 국민이 불평등을 겪고 있다"면서 "암 환자는 고속철도타고 빅5를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외상환자는 골든 타임이 있다. 자기가 사는 곳 근처에 큰 병원, 좋은 종합병원이 없으면 사망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는 2000년 이후 의사파업으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무산시켜왔다. 이번에도 의대정원 결정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전공의 파업이 짧아도 2~3개월, 길면 반년 이상 갈 수 있다고 본다. 이번에도 의사파업에 굴복해서 증원에 실패하면 앞으로 언제 다시 논의할지 모르고, 파업으로 인한 고통보다 증원을 못해서 국민이 겪을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 측 "의사 안 부족해…맛집 줄 서니 식당 늘리자는 게 정부정책"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측은 정부의 국내 의사 수 부족 통계연구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정부 입맛대로 연구결과를 해석·인용해 국민을 호도하고 사회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취지다. 또 필수·지역의료 붕괴 문제는 해당 분야 정부 지원이 부족해서 발생한 문제인데도 정부가 무작정 의사 수만 늘리는데 매몰됐다고 맞섰다. 국민은 품질 좋은 의료를 원하고 있는데 정부는 질보다는 양을 늘려 필수·지역의료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재훈 가천의대 교수는 "2000명 증원 근거는 서울대, KDI, 보건사회연구원 연구다. 그런데 서울대 연구책임자는 의사 증원보다 의료전달 체계 개편이 우선 돼야 한다는 말을 먼저 했다"면서 "복지부가 자신의 연구를 (의대 증원 근거로)인용한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인터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정재훈 교수는 "KDI 연구책임자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의사 공급을 연간 5%씩 늘려서 총 정원은 4500명까지 유지하는 게 가장 적정하다고 봤다"며 "보사연은 2000명씩 5년 간 늘리는 게 아니라 1000명씩 10년 늘리는 방안도 있는데 정부가 왜 점진적 정책을 채택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증원을 해도 의대쏠림과 의료 수요 억제책을 그대로 놔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의대 증원이 먼저 이뤄지면 이공계 우수인력 2000명이 또 의대로 넘어오게 된다. 이미 학원가는 의대 입시 열풍이 불고 있다. 정부안은 근거도 불투명하고 의대쏠림 현상으로 인한 국가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이동욱 회장은 복지부가 의료 공급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필수·지역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며 비판했다. 특히 복지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정부가 일괄적으로 맛없는 빵을 만들어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배급하는 사회주의식 발상이라고도 했다. 이 회장은 "국민은 최상의 치료를 받고 싶어한다. 성남에 의료원 짓고 지역의사제로 강제 근무시키면 국민이 그 의료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최상의 의료를 원하는 게 국민"이라며 "지역의사제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 복무를 시키면 어느 국민이 진료 받길 원하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는 양보다 질이어야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은 맛집에 줄을 서니 식당을 더 많이 늘리자는 식"이라며 "국민 눈높이 의료이용 행태를 무시하고 산술적으로 맛없는 빵을 만들어서 배급하듯이 하면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이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20년이 넘었다. 정부가 어떻게 정책을 펴길래 여태 필수의료를 기피하나"라며 "의사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열악한 필수의료 근무환경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게 문제다. 필수과 기피현상으로 발생한 문제를 의사 부족,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호도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덧붙였다.2024-02-21 06:00:38이정환 -
유효성 미입증 소염효소제 '스트렙토' 허가취하 본격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호흡기 담객출 곤란' 및 '발목 염증성 부종'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제제의 허가취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9일 대원제약의 '뮤리나제정' 허가가 취하됐다. 지난해 4월 한국유니온제약의 수출용 '키르나제정'이 취하된 이후, 지금까지 총 6품목의 스트렙토 제제의 취하가 이뤄진 셈이다. 올해 들어서만 1월 17일 유효기간 만료로 취하가 이뤄진 삼남제약의 '뮤로다제정'과 1월 19일 테라젠이텍스의 '리오다제정' 등을 포함해 3품목이 허가 목록에서 사라졌다. 스트렙토 제제는 지난 2017년 8월 식약처 임상재평가 공고에 따라, 허가된 효능·효과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적응증 중 하나인 '수술 및 외상, 부비동염, 혈전정맥염 질환 및 증상의 염증성 부종의 완화'를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로 임상시험을 축소해 진행했다. 나머지 적응증은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으로 스트렙토 제제는 총 2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임상재평가 막바지였던 지난해 한미약품의 '뮤코라제정'과 SK케미칼의 '바리다제정'이 시장철수를 결정했고, 결국 그해 10월 31일 식약처는 효과 미입증에 대한 안전성 서한 배포, 회수절차 진행 이후 올해 1월 4일 해당 효능·효과 등을 삭제했다. 스트렙토 제제는 임상재평가와 동시에 급여재평가를 받는 과정에서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해 일부 품목에서 급여삭제가 이뤄지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11월 급여재평가 대상이었던 스트렙토 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미입증으로 급여 삭제를 결정했다. 다만 식약처의 임상재평가가 9개월 정도 남아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공단 환수조건에 합의한 품목에 한해 1년 간 조건부 평가를 유예했다. 당시 환수 합의 품목은 22개로 뮤코라제정(한미약품), 바리다제정(에스케이케미칼), 키도라제정(한국휴텍스제약), 베라제정(한국넬슨제약), 레오다제정(신풍제약), 세로나제정(이연제약), 키아제정(제뉴파마), 스레토정(오스틴제약), 도키나제정(경동제약), 듀오나제정(코오롱제약), 프로다제정(한국프라임제약), 글로나제정(한국글로벌제약), 스키낮제정(영진약품), 뮤로다제정(삼남제약), 킨도라제정(티디에스팜), 두리다제정(제이더블유신약), 트리나제정(국제약품), 세토나제정(비보존제약), 스토젠정(아주약품), 바나제정(알보젠코리아), 뮤타제정(고려제약), 뮤토나제정(신일제약)이다. 이들 22개 품목은 건보공단과 환수율 22.5%를 합의했으며, 임상재평가 실패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처방된 약제급여의 22.5%를 뱉어내야 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환수 기간 동안의 스트렙토 제제 원외처방액은 174억원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 중 한미약품이 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휴텍스제약도 21억원의 처방액을 보였다. 한편 환수협상이 결렬된 15개 품목은 레토나제정(위더스제약), 알리나제정(알리코제약), 뮤리나제정(대원제약), 리오다제정(테라젠이텍스), 스피다제정(동구바이오제약), 바로타제정(삼천당제약), 세라타제정(대우제약), 스키다제정(경보제약), 누제정(유니메드제약), 바다라제정(하나제약), 슈트렙토정(한국유니온제약), 스토제정(조아제약), 스파라제정(태극제약), 세틸라제정(환인제약), 스토나제정(메딕스제약) 등으로 이들이 보건당국에 내야 할 환수금액은 없다.2024-02-21 06:00:27이혜경 -
[데스크시선] 원샷 멀티비타민 전성시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리미엄 올인원 멀티비타민 시장이 론칭 4년 만에 2000억원 외형에 근접한 것으로 관측된다. 파죽지세의 성장 속도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10년에 걸쳐 9000억원 실적을 달성한 진기록에 견줄만 하다. 원샷 멀티비타민제 리딩 품목은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정제+액상' 일체형 포장으로 높은 효능효과는 물론 복용·휴대 편리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공략해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관련 분야 1위 제품은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으로 2020년 홈쇼핑을 통해 정식 출시(2017년 면세점 론칭)됐으며, 현재 백화점·온라인몰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비타민으로 2022년 매출액이 650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2021년 실적은 87억·284억원으로 2년 만에 67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오쏘몰 이뮨의 폭발적인 성장 요인은 포괄적이고 다변화된 판매망 확보에 있다. TV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소셜커머스, H&B 스토어, 면세점 등 판매 채널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전략적 타깃망 형성도 매출 퀀텀점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오쏘몰 이뮨의 핵심 타깃인 3040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여성패션관·호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프리미엄한 오쏘몰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만년필 브랜드 라미(LAMY)와 콜라보레이션·유명 아티스트와의 굿즈 캠페인도 눈에 띠는 마케팅 포인트다.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지난 1월 기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200만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3개월차에 50만병, 6개월차 100만병 판매를 기록,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판매량이 2배로 급증했다. 이는 복용 편의성이 높고, 기능성 성분이 꼼꼼하게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갑진년 새해 한정판 '청룡에디션'을 출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건강몰 회원 고객들을 직접 만나 초점집단 인터뷰(FGI, Focused-Group Interview)를 지난해 상반기 3차례, 설문조사는 4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제품이 다양해서 선택이 어려움' '때 맞춰 챙겨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 '기능별로 여러 제품을 다 챙겨 먹기 힘듦' 등의 소비자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데이터화한 건강몰 후기 및 구매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 연구·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22년 선보인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도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론칭 초기 종근당건강은 TV-CF 메인 모델로 배우 유아인을 전격 발탁해 이른바 '유아인 비타민' 브랜드 홍보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달 기준, 아임비타 이뮨샷은 11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3초에 1병씩 팔려, 자칭 '3초 비타민'에 역점을 두고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임비타는 세계적인 DSM사의 유럽산 비타민만을 100% 사용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반면 주요 일반약 종합비타민은 박스권 우하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유통실적 자료에 따르면,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의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 411억원과 비교하면 30% 줄었다.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95억원으로 2021년 3분기 누적매출 189억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GC녹십자 비맥스·종근당 벤포벨·유한양행 메가트루 등은 전년대비 매출 증가 추이를 보였지만 2022년까지 높은 성장률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일반약 비타민제의 매출 부진은 건기식 '올인원 비타민' 시장 확대와 무관치 않다. 건기식·일반약, 분류는 다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광의의 카테고리는 비슷하게 여겨질 수 있다. 약사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약은 까다로운 광고심의 규정에 제한을 받지만 건기식은 사은품·가격할인 등 자유로운 마케팅 기법이 최대 강점이다. 만약 원샷 비타민이 일반약으로 출시됐다면 지금의 잭팟이 터졌을까. '같은 듯 다른 약-원샷 비타민'의 파상공세에 즈음해 시대에 맞는 광심의 개정과 재분류를 고민할 때다.2024-02-21 06:00:26노병철 -
배경은 사장, 한국·뉴질랜드·호주 사노피 총괄 승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배경은(53)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가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취재 결과, 배경은 사장(사노피 한국법인 컨트리 리드)은 최근 한국을 비롯해 사노피 그룹의 뉴질랜드, 호주 등 3개국 법인의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에서 한국인이 해외법인 총괄하는 것인 최초 사례다. 여기에 사노피는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백신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사노피파스퇴르를 제외한 사업부들 역시 향후 통합 경영체제로 전환되며 이 같은 조직개편 역시 배 대표의 지휘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배 사장은 현존하는 다국적사 최장수 CEO이기도 하다. 2010년 젠자임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그는 2013년부터 10년 넘게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및 사노피 통합 경영위원회(당시 사노피-아벤티스, 사노피파스퇴르, 젠자임, 메리알)의 수장을 맡아 왔다. 대표적인 다국적사 여성 CEO로 꼽히는 그는 대부분의 실무 커리어를 노바티스에서 쌓았으며 젠자임 합류 후 젠자임이 사노피로 완전히 귀속된 2019년 통합 과정 등을 주도한 바 있다.2024-02-21 06:00:05어윤호 -
의료계 파업발 비대면 전면 허용에 플랫폼 '주판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대정원 증원으로 발발한 의료대란을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으로 풀겠다는 정부 정책을 놓고 플랫폼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진료지원인력 'PA'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정부로부터 확대 여부 등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의료공백을 '비대면 진료'라는 방식으로 메울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의료공백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코로나19 대유행 때처럼 비대면 진료 이용이 확대된다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가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24시간 운영 가능 여부 등이다. 현재의 경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됐다고 해도 평일 오후 6시 이후, 주말·공휴일로 한정돼 있어 낮시간대의 경우 '진료예약' 서비스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할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안에 대해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당시와 같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당시 일부 민간 플랫폼 업체의 경우 '배송비 무료', '코로나 키트 증정' 등을 제시하며 이용자 확보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 전면확대가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비대면 진료 수요는 늘어날 수 있을지라도 우려되는 부분은 의료계 내 반발"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플랫폼은 의원과 환자, 약국과 환자의 중개자 역할에 불과하다 보니 의·약사의 반감을 사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 약사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가 줄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학병원 문전약국은 전공의 사직 여부와 환자 감소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와 의료계간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 문전약국의 감원 문제 등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 어느 한 쪽의 입장이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약사 입장에서도 답답하기만 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특히 비대면 진료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정부가 광범위하게 쓰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고,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 전면허용이나 약 배송까지 갈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돼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집단행동이 이뤄진 첫 날(20일)의 경우 약국의 직접적인 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 약사는 "병원 내 소아청소년과와 안과 등의 전공의 일부가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 계속해 분위기를 살피고는 있지만 처방 감소 등 별다른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19일 하루 동안 의료이용불편 상담이 103건이었으며 이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는 34건이었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경실 총괄반장은 "이번 의사 집단행동으로 국민께서 의료이용에 불편을 겪으실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연락해 주시면 의료기관 관리 및 법률적 상담을 통해 불편이 해소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02-20 20:17:35강혜경 -
70주년 맞이한 서울시약 "약사라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7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약사회가 약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70주년을 함께 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박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석연 서울식약청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재혁 의원 등이 자리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어떤 보건의료단체보다 단합과 화합이 뛰어난 조직이다. 또 약사 조직을 일궈 낸 원동력이자 100년을 이끌어 갈 자양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비대면 진료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등에 맞서 싸우고 있다. 100년 역사를 돌아볼 때 행동과 실천이 넘긴 자산은 오래 회자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약사 직능의 위기라고도 한다. 약사의 기본을 세우면 나갈 길이 생긴다”면서 “약사답게 마음 편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약사의 미래를 기록해나가겠다. 약사라서 자랑스럽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70주년을 축하했다. 최 회장은 “약사사회가 지금의 위상을 차지하기까지는 시약사회의 노력이 필요했다. 그 노력을 충분히 해주셨다 생각한다. 시약사회를 이끌어온 회원들과 분회장, 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 직역을 지키고 확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항상 준비하며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공공야간약국으로 혼란을 빚어서 죄송하다. 부주의와 오해가 있었다. 서울시약사회 신속한 설명 덕분에 실수가 커지지 않았다”면서 “한밤중에 급할 때 약을 사지 못해서 당황스러워할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약사들이 수고해주는 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소녀돌봄약국과 약물 오남용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일을 서울시와 함께 해줬다. 70년 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약사와 함께 시민건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오 시장은 “올해 봄에 자치구별로 건강증진센터가 만들어지는데 약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약사들의 도움이 없으면 순항하기 어려울 것이다. 많이 도와줘서 서울시민들이 건강 장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70주년 수상자 명단] ◆서울시장 표창장: 한윤성, 박영미, 김은아, 손리홍 약사 ◆서울시 약사대상: 신성주, 오혜라, 황금석, 황미경, 김보현, 김선영, 안혜숙 약사 ◆공로상: 조선혜 지오영 회장, 장봉근 셀메드 대표이사,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이사, 이강래 서울시약업협의회장, 박근영 서울시유통협의회장 ◆자랑스러운 미래약사상: 박근옥, 노은석, 이정아, 이도형, 이지선, 유옥하, 장문선, 이현희, 이미영, 이형우, 곽민정, 정우현, 이재형, 오형수, 유수연, 송지현, 임영래, 이창주, 김상애, 김덕현, 이혜정, 고윤선, 최명수, 윤여진2024-02-20 19:50:32정흥준 -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 "공적전자처방 도입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 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민석 의원이 공적전자처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당 총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근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정책기획단 TF를 발족하고 김 의원을 단장 역할인 상황실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오늘(20일) 서울시약사회 70주년 행사 인사말에서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식석상에서 당 공약임을 구체적으로 알릴 수 없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들어달라며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당의 정책 공약과 관련된 상황실장을 맡게 됐다.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문제가 많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 입법적으로 접근했어야 하는데 마구잡이식인 점은 문제가 있다”면서 “공적전자처방 전달시스템은 안전과 비용, 투명성 측면에서 도입이 필요하다. 이 점은 꽤 강조해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몇 개 주요한 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바 있다. 꼭 해야 할 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성분명처방이다”라며 “젊은 약사들이 일하는 시대에 환경과 의료질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성분명처방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국민적 입장에서 질서를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서영석 의원도 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 입안을 지지했다. 서 최고위원은 “왜 성분명처방이 안되는지 살펴서 되도록 하겠다.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예산 뒷받침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서영석 의원은 “오늘 참석해준 많은 의원들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약사회의 의견이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는 2024년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2-20 19:16:43정흥준 -
의사 집단행동 피해센터 첫날, 불편상담 103건·신고 34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대학병원 전공의 일부가 집단 사표를 낸 가운데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 첫날인 지난 19일 하루동안 103건의 불편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불편상담 중 피해신고까지 진행된 사례는 34건이다. 20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센터 운영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다. 피해 신고된 34건은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에 대비하거나 빠른 상황 종식에 힘을 싣고 싶다는 의견이었다. 피해 접수 내용 34건 중 27건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다. 나머지는 진료예약이 취소되거나 진료가 거절된 사례다. 신고 사례로는 신고인의 자녀가 1년 전부터 예약된 수술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수술을 위한 입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보호자로서 자녀의 수술과 회복을 돌보고자 이미 회사를 휴직한 상태로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피해신고& 8231;지원센터는 법률적인 상담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연계하기로 했다. 피해신고& 8231;지원센터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일 월요일부터 설치됐다.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법률상담지원은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함께 서비스한다. 피해신고& 8231;지원센터는 국번없이 129번(보건복지상담센터)으로 연락하면 이용(주중, 09~18시)이 가능하다. 상담과정에 접수한 피해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해 의료기관 관리감독에 활용하고 신고인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관리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경실 총괄반장은 "이번 의사 집단행동으로 국민들께서 의료이용에 불편을 겪으실 경우 피해신고& 8231;지원센터에 연락해주시면 의료기관 관리 및 법률적 상담을 통해서 불편이 해소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2-20 18:11:11이정환 -
폐의약품 관리지침 개정 영향...우체통 수거지역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우체통을 이용한 폐의약품 수거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작년 12월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 개정함에 따른 변화다. 20일(어제) 강원 동해시는 약국과 보건소 뿐만 아니라 관내 15개 우체통을 통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우체국 누리집에서 우체통 위치를 확인해 폐의약품 전용 봉투나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해 넣으면 된다. 다만, 액체류 약은 우체통에 배출 시 다른 우편물이 손상될 수 있어 약국과 보건소에 있는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그동안 우체통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지역은 서울과 세종, 전남 나주였다. 지난해 환경부는 시범적으로 운영 후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작년 12월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을 개정하기도 했다. 개정된 지침에는 우정사업본부의 역할이 명시됐다. ‘우편함·우체통을 통해 배출할 경우 회수봉투 제작, 수거방식과 수수료 등에 대해서는 우정사업본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수거자에도 지자체와 의약품수송업체뿐만 아니라 우정사업본부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수거·처리 책임을 지자체 환경부서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약국과 보건소 등 배출장소에 적체되지 않도록 월 1회 수거를 원칙으로 했다. 우체통을 활용하는 지역 뿐만 아니라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활용하는 지자체도 생겨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7개 시·군(수원·안산·시흥·하남·의왕·가평·연천) 아파트에 폐의약품 수거함 64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 지원을 포함해 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역시도 폐의약품 수거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와 지침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지침에는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주민센터 및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폐의약품 배출자에는 약사회와 보건소, 주민센터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이 포함돼 다양화했다.2024-02-20 18:08:39정흥준 -
식약처,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 열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을 20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은 식약처가 식의약 수출길을 열기 위해 규제 외교를 바탕으로 규제기관 간 협력을 주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GPS(Global leader, Partner, Supporter)'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소통 마당(협력편)에는 오유경 식약처장, 관련 업계, 협회, 통상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의약 안전 SOP 중 협력(Partnership)을 주제로 식약처가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국민과의 약속에서는 우영택 기획조정관이 식약처의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각 기업이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우수한 국산 제품이 세계의 수출 규제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원하는 수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식약처 GPS 정책의 로고를 공개하고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의지를 선언하는 대국민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 8231;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한-미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공동주최, 주요 국가와 상호인정 협정 등 규제 외교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께서 식의약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2024-02-20 18:03:59이혜경 -
"성금 내야 하나요?"…마퇴본부는 왜 공공기관이 됐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만들고 약사들이 키워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기타공공기관에 지정되는 과정에서 약사사회가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본부의 공공기관 지정이 확정되고 신임 이사장 선임 확정을 앞두고 있지만, 이로 인한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정 결정이 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30여년 간 약사들이 납부해온 마퇴 성금을 지속해야 하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옵니다. 약사 출신 이사장 선임이 지속될 수 있겠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요. 한마디로 약사회가 마퇴본부 운영, 관리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 쥐고 갈 수 있겠냐는 겁니다. 30여년 약사들의 성금으로 운영돼온 마퇴본부는 왜 공공기관이 돼야 했는지, 본부의 공공기관 결정이 추후 약사사회 미칠 영향은 어떨지 알아봤습니다. ◆공공기관 추진, 왜?=마퇴본부는 지난 1992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제51조 2에 따라 마약류 폐해에 대한 홍보, 계몽, 교육 등 대국민 예방 활동과 연구사업, 마약중독자들의 정상적 사회 복귀를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축이 돼 설립된 기구입니다. 본부 설립을 위해 당시 대한약사회 권경곤 회장이 보건사회부 장관을 면담해 설립에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예산 마련을 위해 전국 약사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본부 설립이 약사회에 의해 이뤄졌다면, 지난 30년 간 운영은 철저히 약사들에 의해 완성돼 왔습니다. 30년 간 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낸 성금으로 본부가 운영돼 온 데다, 약사들의 마약예방 교육과 봉사로 본부가 유지돼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퇴본부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31일 마퇴본부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본부의 공공기관 추진은 식약처, 마퇴본부가 협의로 진행됐습니다. 기재부의 발표가 있기까지 약사사회는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마퇴본부의 공공기관 추진을 두고 찬반의 입장이 갈렸기 때문입니다. 마퇴본부 산하 지부의 일부 지부장은 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본부에서 임원직을 맡고 있는 약사들은 찬성 입장을 견지하면서 지난달 열린 본부 이사회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마퇴본부의 공공기관 지정은 결정된 수순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이처럼 확고한 방향성을 밝힐 수 있는 데에는 올해 파격적으로 증액된 본부 예산이 있습니다. 실제 마퇴본부 올해 예산을 보면 국고보조 예산이 총 159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예산이 36억71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22억6200만원이 증액됐습니다. 전년대비 예산이 334% 증가한 것입니다. 그간 마퇴본부가 연간 약 48억원(식약처 예산 약 33억원, 후원금 및 지자체 지원금 약 15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돼 왔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식약처 예산 지원이 대폭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퇴본부의 국고보조 예산이 크게 증액된 데는 정부의 마약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 예방, 중독자 재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내년 본부 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대국민 마약 예방교육 사업비가 크게 증액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억6100만원이었던 대국민 마약류 폐혜 및 위험 예방교육 관련 사업비가 내년에는 47억5200만원으로 44억9100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약중독자의 사회복귀지원을 위한 사업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에 설치된 3곳의 중독재활센터를 내년에 총 17곳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14곳의 센터를 신설하는 데만 총 63억46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정부 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본부의 조직 구조 개선은 필수가 됐고, 그 일환으로 공공기관 지정이 추진된 것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마퇴본부는 경영목표와 예산, 운영계획, 결산서, 인건비 예산 및 집행 현황, 감사보고서 등을 공시하는 등 보다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돼야 할 과제를 떠안았습니다. ◆약사 이사장 선임, 계속될 수 있을까=본부의 공공기관 지정 결정에 대해 약사사회는 마냥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지정 결정 이전부터 우려를 제기해왔던 일부 약사들은 본부 운영에 있어 약사사회의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식약처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정 결정 이후 대한약사회와 마퇴본부 지부장들 간 긴급회의를 열고 추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그 중심에는 본부 이사장 선임 건이 있습니다. 현재 이사장 선임 건의 경우 마퇴본부 정관 상 본부 이사회, 약사회가 추천한 인물을 식약처가 최종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지정으로 약사 출신 이사장 선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실제 마퇴본부 이사장 중 비약사 이사장이 선임돼 약사사회가 반발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약사들이 지속적으로 마퇴본부 성금을 납부해야 하는거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인천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마퇴본부 공공기관 전환에 대한 일부 대의원들의 이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송종경 인천시약사회 총회의장은 “그간 마퇴본부는 약사회가 운영하는 조직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 일환으로 회원 약사들은 마퇴본부 성금을 내 왔던 것”이라며 “마퇴본부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성격도 달라지고 차차 운영 주최도 지금과도 달라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그 안에서 약사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의장은 또 “약사사회가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나름의 장치를 마련할 필요도 있다”면서 “성금을 유지하면서 약사 강사들이 교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는 식약처도 약사 달래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약사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지켜온 마퇴본부 정신을 유지하는 한편, 약사의 주도권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마퇴본부가 공공기관이 되면서 정관개정 등 마무리 작업이 남았는데, 여기에 그동안 약사들의 노력과 정신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그간 마약퇴치 32년사를 발간하고 노력했던 인물들도 조명할 예정. 현재 진행중인 업무는 크게 변화되지 않을 뿐더러 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쪽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 기획관은 또 “마퇴본부 역할에서 약사들은 대체불가하다. 함께 나아가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약류 대책 활동은 마퇴본부가 거점이 돼 보건의료, 교육청, 검찰기관 등 다수의 기관이 연계해야 하고 거기서도 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2024-02-20 17:29:50김지은 -
서울시약 "총선 전 똘똘 뭉쳐 약사정책 개선 이루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 약사들이 하나로 뭉쳐 약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이뤄내자고 다짐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권영희 회장은 “4월 총선으로 접어들고 있다. 비대면진료, 장기품절, 한약사 문제 등 당면 현안을 고려하면 총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약국 정책은 약사회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과 끊임 없는 소통이 중요하다. 약사들은 반드시 약사 정책을 만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우리는 여야 총선 공약으로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연구용역과 국회 정책토론회, 성명서 등을 발표하고 매주 모여 늦은 밤을 밝히고 있다. 곧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권 회장은 “대통령이 약 배송을 언급하고 일부 국회의원이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놓쳐선 안된다. 총선 이후에도 약사 정책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가겠다”면서 “한약사의 약사 행세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내부 단결을 견고히 하고 하나된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당한 주장을 펼쳐야 한다”며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한동주 총회의장도 “작년 12월 15일부터 검증 없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이후 언론들이 약 배송을 부추기고 있으며, 비대면 약 배송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 발의도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이어 한 의장은 “품절약으로 회원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또 한약사 문제도 계속 되고 있다. 국회나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리베이트 금품수수 행위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이 통과됐다. 약국 내 폭력을 방지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통과했다”며 올해도 불합리함을 개선하는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약 배송과 한약사 문제 등 약계 현안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도 표명했다. 최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전문약, 일반약, 상비약까지 포함해 약 배송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려고 했다. 한 분의 의원이 서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사회는 16개 시도지부장과 약사 회원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결국 법안 발의가 철회됐다. 또 박민수 차관으로부터 약 배송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현안이 해결돼도 계속 웃지 말고 하루만 웃으라는 얘기를 한다. 새로운 현안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 놓을 수 없다”면서 “품절약으로 제약과 유통, 약국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수시로 모여 얘기하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균등배분이라는 방법을 쓰면서 헤쳐가고 있다. 복지부장관에도 문제 심각성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품절약과 한약사 문제 해결해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약사 문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일테니 결실을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날 시약사회 총회는 대의원 총 252명 중 175명(위임 34명)으로 성원됐다. 안건은 ▲이사 보선 인준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4년 사업계획 심의와 세입세출 예산 심의 ▲총회 건의사항 처리 건 등을 의결했다. 신규 이사로는 강동구약사회 소속 유상준 약사를 보험이사로 선임했다. 또 시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사업에 따른 결산액 13억9719만3039원, 올해년도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액 13억1125만9649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장 표창장: 한윤성, 박영미, 김은아, 손리홍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패:강효진, 이윤표, 최정윤, 김옥순, 신경, 신정순, 한지윤 약사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최점희, 최성진, 최문선, 강선현, 최성훈, 김민성, 이경보, 한승진, 주명권, 이상철, 강성훈, 정미순, 심현지, 이승운, 최연주, 강민아, 윤성만, 송진헌, 안주환, 임지연, 안지원, 최태진, 박경아, 유상준 약사 ◆서울시 약사대상: 신성주, 오혜라, 황금석, 황미경, 김보현, 김선영, 안혜숙 약사2024-02-20 17:22:35정흥준 -
유통협회장에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 당선...득표율 61.8%[데일리팜=손형민 기자]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기호1번 박호영 후보가 당선됐다. 20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62회 정기총회에서 기호1번 박호영(69·위너스약품), 기호2번 남상규(74·남신팜) 후보의 경선 결과 박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월 4일부터 시작된다. 총 투표인수 365명의 유효표수 359표(무효 6표) 중 박 후보는 222표(61.8%)를 얻었다. 남 후보는 137표(38.2%)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율은 70%로 지난 35대 회장 선거 대비 16%포인트 낮았다. 36대는 조선혜 지오영 회장의 단독출마로 경선이 진행되지 않았다. 박 신임 회장은 “힘있고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유통협회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유통마진 확보, 입찰질서 회복, 교육 시스템 구축 등 현안 해결 추진은 물론 6가지 회무 지향점 중심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이 말한 6가지 회무 지향점은 ▲강하고 힘있는 회무 기반 마련 ▲중소도매특별위원회 구성 ▲미래혁신위원회 설치 ▲선제적 회무 대응 ▲협력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 ▲회원사 의견·비판 경청이다. 박 신임 회장은 “의약분업시대 이후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유통업계는 20여 년간 고군분투해왔다”면서 “하지만 저마진 고비용 구조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사 내부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소외받는 중소회원사들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회원사의 목소리를 모두 아우르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 분명하다. 회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해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피력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79년 현대약품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20년 가까이 제약사에 몸담았다. 이후 1997년 위너스약품을 창업하며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대외적으로 박 신임 회장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했다.2024-02-20 16:46:36손형민 -
의협 비대위 "의사 자율적 사직, 불법행동 매도말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더 이상 의사들의 자율적인 선택인 의업 포기를 불법적인 행동으로 매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의협 비대위는 "어제와 오늘에 걸쳐 다수의 전공의들이 전문의의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일부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낸 직장에서 더 이상 일하는 것이 고통스러워 업무를 중단했다"며 "그런데 정부는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757명에에 업무 개시명령을 발령했다"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는 "사직한 근로자를 명령을 통해서 강제로 일하게 만드는 대한민국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직업 선택의 자유에는 직업을 그만둘 자유, 즉 퇴사할 자유도 포함돼 있다. 또한 본인의 자유 의사에 반한 강제 근로는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잘못된 정책에 더 이상 의사로서의 희망이 사라져 스스로 그 길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악마화해 비난하고, 국가의 폭력적인 명령으로 강제 근로를 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냐"며 "지금 정부가 헌법과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한 집단에 폭력을 휘두르는 이 상황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사에게 내린 명령이 정당한 것이라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사직의 자유가 없고 정부의 명령에 강제 근로를 거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률가들과 노동운동가들은 이 상황에 침묵하고 계시면 안된다. 해방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의 피땀으로 만들어낸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현재 무너지고 있다"고 항변했다.2024-02-20 16:02:11강신국 -
경기도약, 한끼식사 희망 나누기...노숙인 급식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지난 18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수원에 있는 '정 나눔터'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끼니를 거르는 게 일상인 노숙인에게 따뜻한 희망 한 그릇을 나누기 위한 취지를 담아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조수옥 부회장은 "궂은 날씨 속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먼 길 달려와 함께 힘을 보태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15일 배식 봉사에 이어 도약사회 여약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올해 두 번째 행사다. 봉사활동에는 조수옥 부회장, 김호진 수원시약사회장, 이경희, 박남조, 최영해, 최해륭 위원장을 비롯해 조성희 여약사 부위원장, 신지연 여약사 총무, 백경아, 서은영, 모현, 조정원, 여약사 위원과 성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한명옥 글로리아 지도 수녀와 관계자가 참석했다.2024-02-20 15:28:29강신국 -
3년내 행정처분 전력 있으면 공공심야약국 못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법 등으로 행정처분 전력이 있으면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받지 못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먼저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받으려면 공공심야약국 신청일 기준 최근 3년간 약사법, 마약류관리법,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의료법, 형법 제347조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다만 경고, 시정명령은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을 준수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춰야 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오전 1시까지다. 다만 공공심야약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장, 군수, 구청장은 운영시간과 휴무일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는데 일일 운영시간은 3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약국 개설·지위승계 및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변경등록)시 관련 서식에서 '등록기준지' 항목이 삭제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시규 개정이다. 복지부는 4월 1일까지 약사법 시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받은 뒤 개정 약사법이 발효되는 4월 19일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2024-02-20 15:08:58강신국 -
한미, '디지털헬스 사업추진 TF' 출범...핵심 임원 총출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싱크탱크를 가동한다.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TF 출범을 통해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의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한다. 임주현 사장은 한미약품의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로 한미사이언스의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한미그룹은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TF를 통해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한미만의 독창적 디지털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 ▲진단 및 치료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한미그룹은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 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미그룹은 지난 2022년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KT와 합작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 중이다. 한미그룹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하겠다는 목표다. 한미그룹은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도적 논의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응집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2024-02-20 14:41:23천승현 -
윤 대통령 "집단 진료거부 안돼...2천명 증원 최소한의 수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집단 휴학을 결의한 의대생들을 향해 "의사는 어떤일이 있어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필수·지역의료 공백 해소와 첨단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위한 의과학자와 의료 사업가 양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수치라고 분명히했다. 대통령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줄이는 등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을 직접 밝힌 셈이다. 그러면서도 필수·지역의료와 의대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와 지원은 아끼지 않고, 의사 사법리스크를 축소해 소신진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20일 오후 2시 윤 대통령은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사단체와 28차례나 만나 대화하며 의료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의사 사법리스크 감축, 필수의료 의사 보상체계 강화, 지역의료 투자 지원 등 대책을 약속했는데도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면서 국민 건강이 위협에 빠졌다고 꼬집었다. 전공의 사직서 제출로 수술이 취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의사가 자신의 책무를 버리고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 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 의사는 군인, 경찰 같은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의료개혁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됐다고도 했다. 2022년 7월 빅5 상급종합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지만 의사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우리나라 필수의료의 심각한 상황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건으로, 필수의료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의료개혁이 시급한데도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30년이 지나고 있다는 게 윤 대통령 견해다. 윤 대통령은 "의료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필수의료 인력은 더 현저히 줄었고, 지역의료도 함께 붕괴됐다. 지역필수의료 붕괴는 지역의 국민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험해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의대정원을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며 "내년부터 증원해도 2031년에나 의대 첫 졸업생이 나올 수 있고, 전문의 배출해서 필수의료체계 보강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린다. 2035년에야 비로소 2000명의 필수의료 의사 증원이 실현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의대증원은 시대적 과제다. 의학교육 질이 떨어질 것이란 주장과 우려도 맞지 않다. 의학교육에 있어 정부는 투자와 지원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의료개혁 추진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암 수술, 중증 진료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지역 의사는 정부가 성과와 실적을 널리 홍보하고 묻지마 서울 쏠림 현상도 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역량은 세계 최고지만 지역에서 만나는 의료 현실은 비참하다. 더 늦출 수 없는 의료개혁에 동참해달라. 지역필수의료, 중증진료는 정당히 보상하고 사법리스크를 줄여 소신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의대증원은 첨단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위한 의과학자와 의료 사업가 양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4-02-20 14:35:49이정환 -
급여 벽 못 넘은 '가브레토' 국내 공급중단·허가취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로슈가 손을 뗀 '가브레토캡슐100mg(프랄세티닙)'이 결국 국내에서도 철수한다. 지난해 2월 로슈가 원개발사인 블루 프린트 메디슨스(BPM)에 글로벌 협업 계약 종료 결정을 통보한 데 이어, 급여 도전에도 실패하면서 품목허가 자진취하가 진행된다. 가브레토 원개발사인 BMP의 경우 한국 지사가 없고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기도 어려워 가브레토는 그대로 국내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로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가브레토 공급중단을 보고하면서 "가브레토는 2023년 6월부터 처방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없다"며 "현재 보유 재고는 134개로 2024년 4월 11일 마지막 수입이 이뤄진다"고 했다. 가브레토는 지난 2022년 3월 29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로 가브레토는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과 함께 경쟁약물로 떠올랐는데, 국내에서 두 약제의 행보는 달랐다. 레테브모는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 인정을 받았지만, 가브레토는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결론적으로는 레테브모도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결렬되면서 최종적으로 급여 등재에 실패해 현재 급여로 쓸 수 있는 RET 표적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RET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이머징 바이오마커 중 하나로 융합 변이 또는 점 돌연변이 등으로 악성 종양을 일으킨다. RET 변이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 일부 발견된다. 비소세포폐암에서 RET 변이 비율은 2~6% 정도이며, 갑상선암에서 RET 융합 변이는 최대 40%까지 보고된다. 로슈는 "가브레토 동일 성분 약물은 없으나, 적응증을 가지는 유사 제제 레테브모가 유통되고 있다"며 "해당 적응증 대상 환자수가 매우 소수임을 고려해볼 때 동일 계열의 RET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가브레토의 철수는 우리나라에서만 이뤄지는 건 아니다. 로슈는 "올해 1월 8일 BPM사는 미국,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가브레토의 시판,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에서는) 수입중단보고 처리 이후 품목허가 자진취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4-02-20 12:04:23이혜경 -
면역항암제 적응증별 약가 시기상조…사회적 합의 필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급여적정성 재평가, 기등재약 기준·요건 재평가 등 약제 사후관리 제도를 가동해 마련한 건강보험 재원을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 혁신성을 입증한 의약품의 건보급여 등재에 쓰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면역항암제의 적응증별 차등약가제 국내 도입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구코드 별도 부여 등 건보청구체계 변경에 필요한 행정비용 소요와 함께 암종별 약가 차이가 생기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찬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오창현 복지부 보험약제과장과 정해민 건보공단 약제실장은 이같이 설명했다. 오창현 과장은 향후 항암제 보험급여와 관련해 급여가 인정된 치료제가 없는 암종을 위주로 환자 접근성 강화에 신경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과장은 급여등재를 원하는 제약사를 향해서는 재정분담 계획을 철저히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면역항암제 등이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므로 급여권에 신속히 들어오려면 제약사가 과감한 범위의 재정분담을 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특히 오 과장은 면역항암제 급여를 필수의료 강화 측면으로 바라보고 급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누수되거나 과용되고 있는 건보재정을 절감해서 재원으로 쓰겠다는 필수의료 정책을 이미 발표했다"면서 "약제 분야 역시 급여적정성 재평가, 기준·요건 재평가 등 사후관리제를 동원해서 합리적 지출과 불필요한 재원 절감으로 혁신약가에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외국도 단번에 면역항암제 급여를 적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과정에 있다. 고가이다보니 재정분담 제약사가 각별히 신경써서 제출해줘야 약이 급여권에 신속히 들어온다"면서 "면역항암제 급여 암종을 확대하고 있고, 환자접근성을 최우선으로 면역항암제 급여를 등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민 실장은 적응증별 약가제도와 관련해 별도 급여청구 코드를 부여해야 하고 환자 본인부담금 차이 발생에 따른 별도 환급방안 마련 등 건보 청구체계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적응증별 약가제도를 도입하려면 유관기관 협의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울러 추가 암종이 급여권에 들어왔을 때 보험약가 인상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 실장은 "적응증별 약가제가 도입되면 다른 암종이 급여 추가됐을 때 약가가 인상될 수 있다. 암종별 환자 본인부담이 상이할 때 환자들이 받아들일 것인지도 살펴야 한다"면서 "환자별 유연성이나 위험분담 계약 시 가격 불투명성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단인가중 평균가 방식 역시 적응증별 별도 코드가 필요하고 사용량 예측이 어려워서 추후 정산 필요성이 생길 수 있다"며 "다년도 다적응증 제도는 해외 사례가 상당히 적다. 그래서 적응증별 계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관련 제약업계의 수용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적응증 약제 급여제도는 환자 치료 접근성과 동시에 약제의 임상적 혁신성, 재정 역량, 청구 코드 별도 부여에 따른 행정비용 문제 등을 유관 단체, 환자, 정부가 머리를 맡대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02-20 12:03:3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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