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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120억 규모 전문약 3종 코마케팅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에리슨제약(대표 지윤찬)의 전문의약품 3종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발매와 판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대상 품목은 에리슨제약의 전문의약품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고혈압∙심부전/고지혈증 치료제) ▲네비보롤정(고혈압∙심부전 치료제) ▲니페디핀서방정40mg(고혈압∙관상동맥질환 치료제) 3종이다. 해당 품목 매출은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120억원 규모다.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고혈압∙심부전/고지혈증 동반 환자에게 투여하는 두 성분의 세계 최초 복합제다. 3상 임상에서 혈압 강하 및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함을 입증해 2019년 11월 발매됐다.재심사종료일이 2025년 8월 29일, 등재특허 만료일이 2036년 12월 15일인 오리지널 품목으로 자료보호기간 내 코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니페디핀서방정40mg 또한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제 중 유일하게 약가가 등재돼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이다. 네비보롤정을 포함해 계약하는 세 품목은 모두 약가 최초등재의약품이다.알리코제약은 위임형제네릭(최초등재의약품 보유사의 임상자료 허여를 통해 허가 받는 방식으로 최초등재의약품과 동일한 약가를 인정 받음)으로 발매해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알리코제약은 복합제 3종을 내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보령 ‘스토가’ 공동판매 이후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품목 확대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비하고 있다.2024-10-24 08:41:56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일부 인용"올 3월 씨티씨바이오 주총 모습.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파마리서치(원고)가 당사(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22일 공시했다.법원은 씨티씨바이오의 주주총회결의 부존재 확인 또는 주주총회결의 취소소송의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 오성창은 씨티씨바이오 사내이사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인용을 결정했다. 다만 채무자 이민구씨에 대한 신청은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며 기각했다.양사 다툼은 씨티씨바이오의 올 3월 29일 주주총회에 대한 것이다. 당시 주총은 논란 속에 종료됐다. 씨티씨바이오가 파마리서치 의결권을 제한(5% 이상 지분 무효)하고 주총을 강행했기 때문이다.결국 씨티씨바이오는 주총에서 조창선, 오성창을 사내이사로, 김영민을 감사로 선임했다. 모두 씨티씨바이오가 추천한 인물들이다. 조창선의 경우 에스디비엔베스트먼트(SDB) 인사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한 인물이다.주총 후 파마리서치는 위법성을 따지겠다고 맞불을 놨다. 그리고 5월 31일 직무집행정지가처분, 6월7일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등 소송을 걸었다. 이번 인용은 직무집행정지가처분 건이다.양사는 수년째 경영권 분쟁에 놓여져있다. 최근 수개월간 큰 움직임이 없지만 언제 재점화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8.32%와 이민구 회장 외 1인(더브릿지) 15.33%는 약 3% 차이다. 이외 주요주주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다.3월 주총에서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SDB vs 파마+소액주주' 대결 구도가 확인됐다. 당시 파마리서치는 33%, 씨티씨바이오는 25% 안팎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가 표대결에서 밀리자 의결권 제한 강수를 뒀다고 판단하고 있다.2024-10-22 22:02:54이석준 -
부광약품,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다. 회사는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광약품은 올 8월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출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병원에 리스팅된 현황도 발표했다. 병원 약사위원회 심의 상정된 모든 건이 100% 통과하고 있다.실제 라투다는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으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자회사 콘테라파마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올해 1분기 1a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해 환자모집 중이다. 이외도 재규어 테라퓨틱스와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에서 곧 효력시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2 21:22:04이석준 -
삼진제약 최대주주 변경…하나제약 측근 장내매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측근이 2년만에 최대주주로 재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하나제약 특수관계자인 조예림씨의 장내매도 때문이다. 조예림씨는 하나제약 창업주 조경일 회장 차녀다. 하나제약 사내이사로 글로벌사업을 맡고 있다. 삼진제약은 하나제약 조예림씨가 7월31일부터 10월21일까지 15만7856주를 장내서 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조예림씨의 삼진제약 지분율은 2.17%(30만2248주)에서 1.04%(14만4392주)로 줄게 됐다. 조예림씨의 장내매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조예림씨 장내매도로 최대주주도 변경됐다. 기존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하나제약 외 3인(조예림, 조혜림, 조동훈)으로 13.7%였다. 다만 이번 조예림씨의 장내매도로 12.56%로 줄게 됐다.이에 새 최대주주는 12.85%를 쥔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외 3인(김혜자, 조규석, 조규형)으로 변경됐다. 조의환 측근은 2022년 10월27일 최대주주를 하나제약에 넘겨준 이후 2년여만에 최대주주로 등극했다.2024-10-22 17:43:49이석준 -
엠에프씨 "2028년 이익률 23% 달성…기업가치 탄탄"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2월 상장을 앞둔 엠에프씨(MFC)가 2028년 영업이익률 23%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당장 내년부터 수익성 좋은 개량신약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2028년에는 전체 매출의 23%를 개량신약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명 '2028년 영업이익률 23%, 개량신약 매출 비중 23%' 전략이다.탄탄한 기업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엠에프씨는 국가 필수의약품을 공급하는 몇 안되는 원료 소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의약품 자생력 측면에서 꼭 필요한 제약사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도 이와 연동돼 탄탄하다는 설명이다.회사는 단기적으로 국내 원료의약품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이후 개량신약 전문기업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준의 CMO, CDMO를 하면서 cGMP, FDA 허가를 목표로 글로벌 원료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데일리팜은 22일 엠에프씨 기자간담회에서 황성관 대표를 만나 회사 경영 방침과 경쟁력을 들어봤다. 내용은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한다.12월 상장을 앞둔 엠에프씨는 어떤 기업인가엠에프씨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소재 개발·제조를 영위하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이다.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해 고지혈증치료제 핵심소재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출발 소재인 결정화 특허의 TBFA를 세계 최초 개발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JW중외제약, 휴온스, 삼진제약 등 여러 협력사에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기술력이 탄탄하다. 이는 R&D 경쟁력과도 연동된다.엠에프씨는 중앙연구소, 의약소재R&D센터, 생산기술팀, 품질본부 등에 학사 24명, 석사 7명, 박사 8명 등 총 39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65명 임직원 중 60%가 R&D 인력이다.저를 비롯해 서기형 부사장(사업총괄), 박장하 부사장(글로벌본부 총괄), 최영재 상무이사(연구개발본부 총괄), 정원택 이사(생산기술 담당)가 R&D를 주도하고 있다.상장 이후 계획도 궁금하다. 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체계적인 사업화 전략으로 2028년 영업이익률 23%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보수적 기준으로 2028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50억원, 130억원이다.주요 성장 전략은 ▲신규 고객사 확보 ▲신제품 비중 증가 ▲품목 다변화 ▲개량신약 수요 증가 등이다. 올해 매출 구성은 스타틴 41%, 스타틴 외 43%, 기타 16%다.내년부터는 개량신약 매출이 발생해 2028년에는 스타틴 22%, 스타틴 외 48%, 개량신약 23%, 기타 6%로 점치고 있다. 기존의 탄탄한 사업에 개량신약이 더해지는 셈이다.엠에프씨는 빠른 시장선점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성공가능성 높은 개량 신약의 원료의약품(API) 연구, 개발로 사업을 확대했다. 개량신약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높은 성공 확률 및 짧은 개발기간 등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약가 우대에서 일반 제네릭의 경우 등재 후 약가 최대 54%인 반면, 개량신약은 제네릭 등재 직후 3년간 약가 70% 유지 및 최대 3~8년까지 연장이 가능해 고수익성이 가능하다.엠에프씨는 테코프라잔, 일라프라졸, 로수바스타틴, 제미글립틴, 에독사반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준의 CDMO/CMO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도 해외 컨소시엄 및 여러 해외 완제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원료 핵심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최근 글로벌 학회 참여가 잦아지고 있다. 가시화된 성과나 목표는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4 전시회 참석했다.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다. CPHI worldwide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다.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엠에프씨는 핵심 기술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적용한 회사 제품을 홍보했고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등 영역에서의 기술력을 선보였다.세계 각국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처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했고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수출, 개발생산 및 제품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원료의약품 자생력을 갖춘 몇 안되는 회사다. 아세트아미노펜 공급자로도 선정됐다.아세트아미노펜은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생리통, 염좌통 등에 사용하는 해열진통제 주성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일반의약품이다.2023년 10월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국내 아세트아미노펜 수급 안정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국내생산기술 개발업체로 엠에프씨를 선정했다.현재 엠에프씨는 해당 과제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생산기술을 개발 중이고 내년 4월 DMF(원료의약품 등록 제도)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마전 식약처도 엠에프씨 공장을 방문해 국가필수의약품 국산화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국내 원료의약품 생산은 국가 안보 산업이며 동시에 국가가 갖고 가야 할 필수 산업이다. 갈수록 의약주권도 강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 원료의약품 자생력은 낮아지고 있고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해당 시장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산 산업으로 기업은 물론 정부도 기업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단계다. 또 엠에프씨만 놓고보면 원료의약품 자생력을 갖춘 몇 안되는 회사다. 사업군이 탄탄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도 누구보다 탄탄하다고 자신한다.한편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진행하는 중이다. 합병비율은 1대 0.2305476이고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59만1742주다. 11월 0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2024-10-22 14:27:28이석준 -
샤페론, 글로벌 학회서 아토피치료제 기술이전 논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바이오 재팬은 약 1500개 다국적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신약 공동개발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다. 196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학회다.회사에 따르면 학회에서 샤페론은 미국에서 2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위해 약 14곳의 제약회사와 파트너십을 논의했다.세계 최대 규모 제약 업체 중 몇 곳은 합성 신약 후보물질 뿐 아니라 항체 플랫폼 기술인 ‘나노맵(NanoMab)’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파이프라인 중 많은 주목을 받은 누겔은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GPCR19 수용체에 작용해 심각한 면역 저하 부작용 없이 염증 복합체가 활성화되는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차단함과 동시에 조절 T 림프구 수를 증가시켜 적응면역계 T 림프구의 활성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누겔은 현재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백인을 포함한 다인종에서 부작용과 최적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파트1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확정된 최적용량 두 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파트 2에서 확인할 예정이다.샤페론은 바이오 재팬 외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2024’에 참가해 19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누겔은 해당 학회에서도 많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이중 중국계 대형 제약사 몇 곳과는 보다 자세한 논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2024-10-22 10:58:37이석준 -
경동제약, 고혈압약 국산화 국책 과제 선정…74억 투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고품질 설계 기반 고혈압 치료제 소재-중간체-완제 생산 공정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경동제약은 지난 9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완료했다. 4년 6개월간 총 49억50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73억8800만원을 투입될 예정이다.해외 의존도가 높은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전주기 제조 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번 국책 과제는 총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으며 경동제약은 이중 2세부 과제인 고혈압치료제 개발을 주관한다.경동제약은 이번 과제에서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단계별 품질 평가 체계 확립을 통해 고혈압 치료제의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를 위한 ▲GMP 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최근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만성질환자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은 국내 치료 환자만 1000만 명이 넘는 주요 시장이다.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원료의약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은 13% 수준이다. 이에 국민 보건과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원료의약품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경동제약은 설립 이후 신약 개발 및 제품 생산 연구에 집중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다수 의약품에 대한 합성 방법과 새로운 제형을 개발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둔 바 있다.경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수입에 의존 중인 의약품을 점진적으로 국내 생산 의약품으로 대체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10-22 08:49:18이석준 -
최호일 펩트론 대표 155억 블록딜…유증 자금 마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블럭딜을 통해 155억원 가량을 조달했다. 유상증자 청약자금 마련 및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을 위해서다.펩트론은 21일 최호일 대표가 10월 21일 17만3000주(0.84%)를 시간외매매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8만9770원으로 155억원 규모다. 최 대표의 보유 지분은 8.37%에서 7.53%로 감소했다.펩트론은 지난 8월 1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1차발행가액 기준 조달액은 960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최근 펩트론 주가 급등으로 조달액은 늘어날 전망이다.최호일 대표는 유상증자 50%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청약자금 마련 및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을 위해 보통주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보통주 25만주를 장외매도로 125억원, 신주인수권증서 10만7503주를 팔아 49억원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블록딜로 155억원을 조달했다.펩트론 주가는 10월 7일 일라이 릴리와의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 체결 공시 이후 급등했다. 10월4일 4만9950원에서 10월17일 10만600원까지 뛰었다. 8거래일새 2배 이상 상승이다.2024-10-21 18:40:07이석준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 37주년 기념행사'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17일(목)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의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한 계열사 한국바이오켐제약, 유나이티드인터팜, 케일럽멀티랩 직원 등 약 1100명이 참석했다.창립행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창립기념식과 전직원이 참여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콩크루' 및 '나의사랑 나의가족'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은 사가 제창 및 홍보영상 상영과 장기근속자 표창, 대표이사 기념사, 축하 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전동생산2팀 안상이 팀장이 30년 근속, 회계2팀 오동인 팀장 외 2명이 25년 근속, 생산본부 조진호 부사장 외 8명이 20년 근속, 서울제제2팀 강현주 과장 외 15명이 15년 근속,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주보람 대리 외 42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강덕영 대표는 기념사에서 “회사가 37주년을 맞이하는동안 임직원 여러분들도 훨씬 많아지고 회사도 더욱 커졌다. 앞으로 새로운 공장 부지를 비롯해 더 많은 투자와 신시장 개척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2부에서는 전 직원 합창 대회인 '제10회 유나이티드 패밀리 콩쿠르’가 열렸다. 임직원들이 본부별로 나눠 합창 대회를 하며 팀워크와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규철 테너와 강수정 소프라노가 참여했다.총 16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한 가운데, 한국바이오켐제약이 작년에 이어 2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전동품질경영본부가 금상을 수상했다.콩쿠르에 우승한 한국바이오켐제약팀 지휘자 보관관리팀 홍종관 과장은 “작년에 대상을 차지했기에 올해는 2연패를 노리고 준비했다. 준비기간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한국바이오켐제약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는 자연 속에서 역사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야외 공연장’과 ‘역사박물관’, ‘아트리움’,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역사박물관에는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됐으며 아트리움은 최신 장비를 활용해 음악 공연과 세미나, 교육,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2024-10-21 14:04:52이석준 -
삼일제약 첫 CMO 수주는 점안제…글로벌 경쟁력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 베트남 CMO 공장의 첫 수주 계약 주인공은 'FDA 승인 안과점안제(APP13007)'다. 그간 삼일제약이 국내서 주력으로 펼쳤던 안과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받는 순간이다.APP13007의 글로벌 경쟁력은 어떻게 될까. 수주 1차 관문을 넘었으면 이제 APP13007이 글로벌에서 얼마나 매출을 올릴 수 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경쟁력에 따라 공급 규모도 달라질 수 있어서다. APP13007 미국 파트너 아이노비아는 미국 시장 규모를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추산했다.삼일제약 베트남 CMO 공장. 삼일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대만 재벌그룹인 포모사(Formosa) 그룹의 포모사 파마슈티컬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계약대상 품목은 FDA에서 올 3월 승인받은 안과용의약품 APP13007다. 주 적응증은 백내장, 각종 망막질환, 라식, 라섹 등 안과 수술 후 통증과 염증 감소 등이다.15년 만에 FDA 승인을 받은 안과용 수술 후 사용 점안제다. 이에 신제품 효과로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 기존 안과용 수술 점안제 대비 편의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제품은 1일 4회였다면 APP13007은 1일 2회 점안이다.임상 결과 대조군 대비 뛰어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모사는 미국, 중국, 중남미 등 세계 주요 국가 제약사와 국가별, 지역별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미국 판권은 아이노비아와 계약을 맺었다. 마일스톤 총액은 8700만 달러(약 1191억원)다. 아이노비아는 미국 시장 규모를 13억 달러로 추산했다.삼일제약은 2025년부터 포모사 및 포모사의 세계 주요 파트너사(미국 포함)에게 APP13007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APP13007 시장 규모는 질환 특성과 의료장비 시장을 통해 유추 가능하다. 세계 6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이 백내장을 앓고 있고 70세 이상 발병률은 50%다. 2023년 기준 백내장 수술 의료장비 시장규모는 89억 달러(약 12조원)다.삼일제약은 상업용 배치 생산이 완료된 후 향후 5년 동안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270억원은 케런티를 할 수 있는 보수적 오더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수주 규모는 270억원보다 큰 액수가 될 것이다. 양사는 ‘APP 13007’의 한국 및 베트남 내 판권에 대한 논의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허승범 대표 1000억 투입 작품삼일제약 베트남 CMO 공장은 최근 베트남 GMP인증을 받았다. 국내 식약처 KGMP 인증 절차도 진행한다. 2026년말을 목표로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 절차도 곧 착수한다.베트남 공장은 허승범 대표이사 회장의 작품이다. 허 대표는 2018년 최대주주에 오른 뒤 해당 공장에 1000억원 가량(자금조달+자체자금)을 투입했다.당시 유상증자, 전환사채, 교환사채 등 자금조달도 허 대표의 용단이다. 삼일제약은 대규모 투자로 2018년 영업손실 등 수년간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지만 투자를 놓치 않았고 최근 베트남 인증 결과물을 내놓았다.최대주주, 회장, 단독대표 자리에 차례로 오르며 온전한 홀로서기에 나선 허승범 대표는 베트남 공장 성공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새 인물도 배치했다. 단독대표 체제 변경 직전 영업·마케팅 총괄 자리에 새로온 신유석 사장도 화이자, GSK, 동아에스티 등을 경험한 해외통이다.2024-10-21 06:00:46이석준 -
'자금조달도 능력' 수백억 유치 제약바이오 몸값 껑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몸값(시가총액)이 뛰고 있다. 해당 자금을 활용한 R&D 투입, 재무구조 개선, 매각설 해소, 글로벌 진출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연제약 종가는 14일 1만3800원에서 18일 1만6780원으로 4거래일만에 21.59% 증가했다.14일 장 마감 후 공시된 8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과 연동된 결과로 보인다.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앞선 DB 풋옵션 리스크 제거 효과와 기업가치 반등이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 중 700억원을 제2회차 CB 변제에 사용한다. 2회차 CB 만기일은 2026년 7월 26일이지만 이를 조기에 상환할 계획이다. 이연제약의 풋옵션 압박은 기업가치를 누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이번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다. 사채만기일(2029년10월25일)을 고려하면 투자자는 5년 뒤 5% 이자를 받기보다는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했다고 볼 수 있다.R&D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연제약은 이번 CB 자금을 내년까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시설 투자와 운영자금 등에 1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연제약이 집중 투자하는 R&D 과제다.이연제약은 지난해 5월 뉴라클제네릭스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 의 캐나다 1/2a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난해말에는 'NG101'의 캐나다 1/2a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NG101은 환자의 눈에 단회(원샷)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장기간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전자치료제다. 파마리서치도 2000억원 자금유치 후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현재 시총은 2조3000억원이 넘는다.파마리서치는 9월 5일 공시를 통해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서다. 10월 8일 2000억원이 납입됐다.파마리서치는 40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미 6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2061억원(현금및현금성자산 951억원, 유동성금융자산 11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M&A에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매각관련 불활실성도 해소했다. 파마리서치는 올 상반기 매각설이 돌았다. 회사는 즉각 부인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존재했다. 다만 이번 딜로 매각설을 잠재웠다.특히 회사는 기존 국내 의료미용 업종 내 여러 사모펀드 투자 사례가 경영권 양도를 수반한 것과 달리 10% 비중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택했다. 이는 현 경영진 주도의 해외 확장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벤티지랩도 9월 11일 350억원 규모 CB 발행 이후 상승세다. 종가 기준 9월 6일 1만3940원에서 10월18일은 2만1100원이다.당시 자금조달 조건이 인벤티지랩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여서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한다.여기에 전환가액이 공시일 종가(1만9380원)와 비슷한 1만8984원이고 리픽싱(최저조정한도)이 없어 조만간 주가 상승 요인이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일부는 기술수출을 점쳤다.전망은 맞아떨어졌다. 인벤티지랩은 390억원 규모 자금조달 직후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대규모 자금조달 뒷배에 글로벌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4-10-19 08:30:14이석준 -
비씨월드제약 "70억 뉴신타 독점 공급…2028년 2천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내년 2월부터 마약성진통제 '뉴신타정'을 독점 공급한다. 뉴신타 도입으로 마약성 진통제 전 영역의 치료 옵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2028년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751억원)을 고려하면 5년내 2.5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DDS 기술이 적용된 구강붕해정과 장기지속형주사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비씨월드제약은 최근 IR(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올 7월 독일 Grünenthal사와 마약성진통제 신약(뉴신타정)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뉴신타정 연매출은 70억원 안팎이며 잠재시장은 200억원 규모로 평가된다.비씨월드제약은 뉴신타 도입으로 마약성진통제 전 영역(울트라숏액팅, 숏액팅, 롱액팅 등)에서 치료 옵션을 구축하게 된다. 회사는 현재 비씨모르핀황산염, 수펜탈주 등 마약성진통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2028년 2000억원 연매출 달성이 목표다.이를 위해 다수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DDS 기술 특화 구강붕해정(ODTs: Orally Disintegrating Tablets)이 대표적이다.ODTs 라인업은 G1906(적응증 고혈압, 발매예상 2025년), G2004(고혈압복합제, 2027년), G2006(고지혈증복합제, 2026년), G2204(고지혈증복합제, 2028년), G2302(고혈압, 2026년), G2306(고지혈증, 2026년), G2307(저나트륨혈증, 2027년), G2401(고혈압복합제, 2026년) 등이다.DDS 기술 특화 장기지속형 주사제(LAIs: Long Acting Injectables)도 준비중이다. 특히 BCWP-D010(항정신병)은 인도 탑티어 다국적제약사와 글로벌 판매를 논의 중이다. 현재 비임상 단계다.회사 관계자는 "항진균(I2102), 고혈압(G1906) 등 신제품 출시와 뉴신타 라이선스인 품목 도입 등으로 장기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제네릭으로 기반을 구축했다면 이제는 구강붕해정과 장기지속형주사제로 성장을 하려한다. 이후에는 신약과 개량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씨월드제약은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에 성공했다. 2012년 최초 인증 이후 2026년까지 5회 연속이다.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된다.2024-10-18 12:00:55이석준 -
유나이티드제약 16회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실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강원도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함께 ‘제16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철원군이 자매결연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올해 16번째다.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의 초등학생 20명을 선정해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첫날 용산 전쟁기념관과 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한 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하여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둘째날은 한국영리더십센터의 송금자 강사를 초청해 ‘리더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고 이후 참가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하면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이번 행사에 인솔 교사로 동참한 철원교육지원청 최유근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기업에서 이런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잘 유지돼 철원군에서 더 많은 인재가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철원초 5학년 김기찬 군은 “전쟁기념관에서 역사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미술관을 통해 신기한 경험을 해서 좋았다. 너무나 재미있던 하루였다”고 답했다. 유나이티드제약 김태식 전무는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리더십의 정의와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 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2024-10-18 10:26:41이석준 -
CG인바이츠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 직접 수행 검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가 췌장암 치료제(HDAC저해제) '아이발티노스타트' 미국 임상 직접 수행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협력 파트너도 찾고 있다.18일 회사에 따르면 아이발티노스타트 개발 당초 계획은 미국 자회사 CGP(CG Pharmaceuticals)를 스핀오프해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다.다만 CGP에 자금을 펀딩해 CGP의 지분 60% 취득하기로 한 조중명 회장이 CG인바이츠의 반복된 투자 이행 요청과 합의 사항 준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금 투입을 미루면서 CGP의 스핀오프가 미뤄지고 잇다.CG인바이츠는 지난 2월, 조중명 회장이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 완수를 위해 CG인바이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며 미국으로 건너가 CGP서 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G인바이츠도 아이발티노스타트의 효율적인 임상 수행과 리스크 관리, 그리고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CGP를 스핀오프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했다.이에 조 회장이 보유한 CG인바이츠 주식을 최대주주인 뉴레이크가 사고, 조 회장은 CG인바이츠 지분을 정리해 만든 자금을 다시 CGP에 투자해 CGP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하려했다.조 회장이 CGP의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한 뒤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전념한다는 내용이다. CG인바이츠는 조 회장과의 공동 투자로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임상 성공시에는 수익 공유(Revenue Sharing) 방식으로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를 계획했다. 다만 조 회장은 CG인바이츠 지분을 처분해서 마련한 자금을 CGP에 투입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투자를 미루게 되면서 CGP를 스핀오프 한다는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기존 체제에서 진행하던 임상을 계속 해오고 있다. 반복된 요청과 투자 이행 촉구에도 조 회장측이 CGP에 자금을 투입하지 않자, CGP 지분 100%를 보유한 CG인바이츠는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조중명 회장과 조상숙 박사를 CGP 이사회에서 해임했다.그리고 이달 초 CG인바이츠는 새롭게 CGP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수연 대표와 법률고문이 TF를 구성해 업무 인수인계 및 내부회계 등 현장 점검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TF팀은 미국 현지 방문에 앞서 조 회장측과 한국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미팅에서 CGP 방문목적과 시기를 알렸다.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에도 이메일로 방문 일정을 알리며 참석을 요구했다. 다만 TF팀이 예고한 일정에 CGP를 방문했을 땐 조 회장측 인사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날에도 TF 팀이 재차 CGP를 방문했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새로운 협력 파트너 찾아 기술수출(L/O) 등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 모색CGP에 대한 조 회장의 펀딩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 CGP 지분은 여전히 CG인바이츠가 100% 보유하고 있다. 이에 CGP는 CG인바이츠의 완전한 지배 아래에 있으며, 대표이사 및 CFO를 비롯한 이사회 멤버도 전부 CG인바이츠 인사로 구성돼 있다.CG인바이츠 관계자는 "조 회장 측의 합의 사항 미이행으로 스핀오프가 지연되는 가운데, 조 회장의 자금 투입을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 CG인바이츠는 임상 개발과 상업화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에 있다. 진행중인 임상은 기존 체제에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을 계속 진행하면서면 기술수출(L/O)이나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FDA 임상 경험이 있는 복수의 기업이 이미 아이발티노스타트 기술도입(L/I)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약 규모나 조건 등을 두고 CG인바이츠와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발티노스타트는 250mg 용량으로 52명의 환자를 계획하여 FDA 임상 2상이 현재 진행중이다.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아 상업화 추진시 신속 심사, 세금 감면, 시장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2024-10-18 08:58:29이석준 -
현대약품, 외국약 도입·외부인사 영입…엇갈린 평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의 '외국약 도입'과 '외부인사 영입'이 지속되고 있다. 타사와는 남다른 전략인데 평가는 엇갈린다.파이프라인 확대, 외부 노하우 접목 등은 즉시 전력 부문에서 긍정 요소로 꼽힌다. 다만 높아지는 상품(남의 제품) 의존도와 어려워진 내부 승진은 리스크로 평가된다. 현대약품은 최근 이스라엘 솔젤 테크놀로지스와 피부질환 치료제 2종의 국내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명 '딸기코'로 불리는 피부질환인 주사를 치료하는 '엡솔레이'와 여드름 치료제 '트위네오'가 계약 대상이다.현대약품은 엡솔레이와 트위네오 두 제품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 이후 독점적으로 제품을 유통·판매하게 된다. 엡솔레이는 2022년, 트위네오는 2021년 FDA 승인을 받았다.회사의 FDA 허가 외국약 도입은 이 뿐만이 아니다.현대약품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장용정(2013년 FDA 허가)'은 6월부터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회사는 5월에는 여드름 치료 신약 '윈레비1%크림(2022년 FDA 승인)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이외도 다수 외국약을 유통하고 있다.외부인사 영입도 활발하다.올 7월 12일부터 CV(심혈관) 부문을 맡고 있는 이재훤 상무는 일동제약 영업부 상무이사 출신이다.앞서 현대약품은 김현민 전무를 OTC 총괄 자리에 임명했다. 그는 한국얀센 마케팅PM 팀장, 한국노바티스 ETC 지부장 및 OTC 본부장, 한독 OTC 상무 출신이다. 올 3월 19일부터 현대약품에 합류했다.이민규 전무는 지난해 3월부터 현대약품서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이커머스 상무 출신으로 현재 화장품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CMR 출신 권재필 상무도 지난해 4월 현대약품으로 둥지를 옮겼다. ENDO(내분비) 부문을 담당한다. 현대약품 주요보직은 외부인사로 채워지고 있다.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김성헌 부사장(신약연구본부 총괄,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화학연구 그룹장 출신), 이재훈 전무(종합병원 호흡기 총괄, GSK 호흡기 사업부 영업이사 출신), 김치용 전무(재경총괄, 두산중공업 재무부문 상무 출신), 우택상 전무(경영관리 총괄, 삼성전자 VD 사업부, 스페인법인 TV/AV 그룹장 출신), 이주환 전무(임상 총괄, 종근당 임상연구팀장 출신), 장영욱 상무(국내외 BD 및 라이센싱, 한국MSD Specialty BU 출신) 등이 외부서 합류했다.이외도 이병춘 부사장(ETC사업 총괄, 한국다케다제약 영업전무 출신)과 류신숙 전무(RA, 삼아제약 개발팀장)도 2016년 외부서 영입된 인사다.현대약품의 외국약 도입과 외부인사 영입에 대한 평가를 갈린다.긍정적인 쪽은 즉시 전력이 될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엡솔레이와 트위네오 도입 계약을 통해 탈모, 여드름에 이어 주사까지 더욱 광범위한 피부질환 영역의 치료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내부 일각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주요 보직이 외부 인사로 채워지면서 내부 승진으로 임원 자리 가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이직을 생각하는 직원도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현대약품의 외국약 도입과 외부인사 영입은 오너 3세 이상준씨의 대표이사 취임 시기와 맞물린다. 회사는 2018년 2월 이한구, 김영학에서 이상준, 김영학으로, 2021년 1월부터 이상준, 김영학에서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2024-10-18 06:00:17이석준 -
베일에 싸인 비상장 제약 경영승계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제약사에 대한 자본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형이 확대되고 IPO(기업공개) 진출이 잦아지면서다. M&A 등 메가딜(deal)도 많아지고 있다.베일에 싸였던 승계 구도 역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거버넌스는 자본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논할 때 핵심 요소 중 하나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 대다수 비상장사는 창업주가 건재하다. 다만 변화의 바람은 분명하다. 대부분 오너 2~3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최대주주에 오른 후계자도 여럿 보인다.건재한 창업주비상장사는 여전히 창업주가 진두지휘하는 곳이 많다.명인제약(이행명 90.9%), 유니메드제약(김건남 99.97%), 한국프라임제약(김대익 77%), 마더스제약(김좌진 35.89%), 삼오제약(오장석 38.36%, 오성석 36.34%), 한국팜비오(남봉길과 특수관계자 100%) 등이다.이행명 명인제약 회장과 김좌진 마더스제약 회장은 내년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양사 모두 창업주를 필두로 숫자로 기업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명인제약은 지난해 개별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800억원을 넘겼다. 800억원은 상장사를 포함해 매출액 상위 100대 제약사 중 10위 안쪽에 해당되는 수치다. 내년 IPO 비상장사 중 최대어로 꼽힌다. 기업가치는 5600억원 정도로 평가됐다. 주당 5만원 정도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주당 가치가 공개됐다.마더스제약 매출은 2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 2021년 811억원에서 지난해 1590억원으로다. 올해는 매출 2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최근에는 건성황반변성 치료 신약 후보물질 'MTS-001'의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1회용 점안제 위탁제조업체와 임상약 생산을 논의 중이다. 신약 개발로 미래성장동력도 챙기고 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차 타고 5분, 걸어서 20~30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회사 근처로 이사를 왔다. 올초에는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증축 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단위 GMP 승인을 받았다. 이에 주사제와 내용액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남봉길 회장의 작품이다. 오너 2~3세의 등장비상장사 중 무게중심이 오너 2~3세로 넘어간 곳도 많아지고 있다.대표 사례는 3세 김태훈(42) 아주약품 대표다.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2021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김 대표는 2030년 1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2023년 개별 매출액이 205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7년새 5배 가량 성장해야하는 수치다.지난해말에는 5개 법인 분할을 결정하며 1조원 달성 승부수를 던졌다. 아주약품은 △지주사(아주홀딩스) △의약품 R&D 및 제조법인(아주약품) △CSO판매전문법인(아주파트너스) △의료기기법인 △건기식법인으로 분할된다. 지주사 전환은 사업부별 상장, 매각 등 다양한 시너지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한림제약은 최대주주이자 2세 김정진(57)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그는 2019년 12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안과 사업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다수 기업과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의 계약을 따내고 있다. 지난해 개별 매출액도 2230억원으로 비상장사 중 6위에 랭크되며 수익도 내고 있다.고 김재윤 회장이 한림제약을 골질환계·순환기계·안질환계 치료제 등 특화 기업으로 키웠다면 김정진 부회장은 여기에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사하며 한림제약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오제약은 지난해 7월 오너 2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오제약은 오장석(72) 회장·오성석(69) 부회장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오주형(43, 오장석 회장 장남), 오승예 상무(39, 오성석 부회장 장녀)는 삼오제약·삼오파마켐 부사장 겸 새한제약 신임사장으로 올라섰다. 오주형, 오승예 부사장 모두 2009년 3월 삼오제약에 입사해 2019년 사내이사로 등기임원에 신규 선임됐다. 2020년 상무, 지난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한국휴텍스제약은 2세 이지원 전무를 사장으로 올렸다. 이 사장은 45.37%를 쥔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화제약도 2세 김경락 대표가 최대주주(20.5%)이자 회사를 이끌고 있다.넥스팜코리아 계열사 이든파마는 41.36%를 쥔 2세 김용환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다. 넥스팜코리아 최대주주는 아버지 김동필 대표이사(55.2%)다.업계 관계자는 "비상장사는 업력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창업주가 직간접적으로 건재하지만 무게추는 상장사와 마찬가지로 2~3세로 넘어가고 있다. 일부 후계자는 최대주주는 물론 체질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를 보면 모기업이 최대주주인 곳이 많다.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100%), 대웅바이오(대웅 100%), 동광제약(개양 100%), SK바이오텍(SK팜테코 100%), 유한화학(유한양행 100%), 건일제약(오송팜 47.12%), 코오롱제약(코오롱 33.28%), 동국생명과학(동국제약 56.11%), 태극제약(LG생활건강 99.06%), 한미정밀화학(한미약품 63%) 등이다.1000억원 이하인 펜믹스(건일제약 49%), 제일헬스아이언스(제일파마홀딩스 92.38%), 오스틴제약(바이오스마트 73.59%), 휴온스메디텍(휴온스글로벌 43.35%), 함소아제약(함소아 58.44%), 다나젠(대원제약 27.58%) 등도 그렇다.2024-10-17 06:00:22이석준 -
CG인바이츠 "사모펀드-창업자 경영권 분쟁 사실 아니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사모펀드와 창업자간 경영권 분쟁' 이슈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6일 반박했다.모 언론사는 이날 CG인바이츠 최대주주로 올라선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와 창업자 조중명 전 회장이 미국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CG파마슈티컬스(CGP) 경영권을 놓고 분쟁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CGP는 CG인바이츠가 100% 보유하고 있는데 조 전 회장은 약속대로 CG인바이츠 경영권 지분 60%를 넘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CG인바이츠는 주주공지문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조중명 전 회장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했고 조 전 회장이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 상황과 CG인바이츠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CG인바이츠는 CGP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조중명 전 회장은 현재 CGP 이사회에서 내려온 상황으로 CGP 경영에 관여할 수 없다. 이에 경영권 분쟁은 일어날 수 없다.CG인바이츠는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에 필요한 자금과 연구 지원도 중단 없이 이어왔다. 이에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FDA 2상 임상은 차질없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계획된 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조 전 회장이 언급하는 주주간계약의 합의 사항은 조중명 전 회장이 CG인바이츠의 주식 매각 대금으로 받은 자금을 CGP에 출연하면 그에 상응하는 지분을 확보해 경영을 맡는다는 내용이다.다만 주식 매각 이후 CG인바이츠의 반복된 자금 출연 요구에도 조 전 회장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았다. 조 전 회장의 자금 투입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CGP 지분은 100% CG인바이츠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경영권 또한 조 전 회장에게 넘어가지 않았던 것이다.이에 조 전 회장이 말하는 "뉴레이크가 CG파마슈티컬스 경영권을 주지 않는 등 CG인바이츠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데 대한 대가를 이행하지 않는 배경이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다.아울러 CGP에서 조 전 회장의 부재로 인한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 차질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임상에 필요한 모든 대응과 지원은 문제없이 수행 중에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은 앞으로도 CG인바이츠가 자체적으로 개발을 이어가면서 기술수출(L/O)이나 경쟁력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갈 예정입니다.CG인바이츠는 "인바이츠생태계 편입 이후 기존 신약개발 역량에 유전체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더해 향후 거대시장으로 부상되는 디지털 유전체 산업에서의 강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인바이츠생태계 구성기업들과 유전체 분석, 디지털치료제, 항암백신 개발 등의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CGP 관련 이슈를 언론을 통해 창업자와 사모펀드간의 갈등처럼 언급한 것은 전혀 사실에 맞지 않는 의도적 언론플레이였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회사는 이런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주주 여러분도 혼란이 없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2024-10-16 13:56:06이석준 -
휴온스, 신성장 R&D 총괄에 박경미 부사장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신성장R&D 총괄로 박경미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박경미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약학과(물리약학 전공)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CJ 제약사업본부 개발팀 임상 담당 매니저, 한미약품 임상팀 담당 이사, 차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전무, 종근당 개발본부 제품개발담당 상무, 지놈앤컴퍼니 부사장(Head of R&D)을 역임했다.또 한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 위원 및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평가/투자심위위원을 비롯해 최근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투자심의위원, 한국산업약사회 연구개발위원장 등을 수행했다.휴온스 관계자는 “박경미 부사장은 박사 학위 취득 후 현재까지 약 27년 동안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에서 임상개발 전문가로 명성을 높였다. 임상개발 계획 수립부터 허가,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휴온스의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한편, 휴온스그룹은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할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지난달 완공하고 내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2024-10-16 10:50:18이석준 -
엠에프씨, CPHI 참가…글로벌 CDMO 경쟁력 어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대표이사 황성관)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4 전시회 참석했다.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다.CPHI worldwide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다.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엠에프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시장에 회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엠에프씨는 핵심 기술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적용한 회사 제품을 홍보했고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등 영역에서의 기술력을 선보였다.세계 각국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처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했고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수출, 개발생산 및 제품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엠에프씨는 Eurofins CDMO alphora Inc.사와 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원료물질의 합성 연구 등의 공동 개발을 도모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엠에프씨는 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엠에프씨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등과 함께 미국의 '생물보안법'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CDMO 기업이다.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 수주 물량이 한국 기업으로 넘어올 수 있어서다.생물보안법은 미국 자국민의 건강·유전 정보 등 안보를 보호하고자 중국 바이오 기업과 미국 기업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상원 본회의 의결만 앞두고 있다.2024-10-16 10:02:39이석준 -
알리코제약, 복합 관절영양제 '콘드럭알파정'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복합 관절영양제 일반의약품 "콘드럭알파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콘드럭알파정은 콘드로이틴은 물론 비타민 B군과,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어 관절 통증과 육체피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일반의약품 최대 함량인 800mg의 콘드로이틴을 포함하고 있어 연골 보호와 관절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B1, B2, B3, B6로 구성된 비타민 B군 복합체가 신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알리코제약 관계자는 "관절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콘드럭알파정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의 중장년층과 고령자들의 관절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데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콘드럭알파정은 120정 포장이다. 하루 1회 1정 복용하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2024-10-16 08:28:1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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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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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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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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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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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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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