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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법 심의 과정서 약사 직능 침해 좌시않을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최근 여당 발 간호법 제정안에 ‘투약’이 명기된 부분에 대한 강력 저지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최 회장은 25일 대회원 메시지를 통해 “약사회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힘 전원이 참여한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간호사 업무를 명확히 하기 위한 취지를 벗어나 약사 직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당이 추친 하는 이 법률안은 의료개혁 명분 하에 간호사 업무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업무 범위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 법안에 명시된 투약은 약사 면허 범위인 만큼 약사 직능을 훼손 할 뿐만 아니라 직능 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또 회원 약사들을 향해 “보건의료 직능에는 면허에 따른 업무 범위가 존재함에도 직능 간 업무 범위를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은 우려된다”면서 “약사회는 국회 법률안 심의 과정에서 약사 직능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8만 회원 뜻을 모아 잘못된 법안은 합당한 절차대로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2024-06-25 14:51:22김지은 -
아트맥콤비·직듀오도 인하 수순…법원 집행정지 여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약사들의 집행정지 신청으로 미뤄졌던 주요 당뇨약의 약가인하가 내달 진행될 전망이다. 당뇨약 대형 품목들의 약가인하가 줄을 잇고 있는 만큼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제약·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당뇨약 아트맥콤비젤(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10mg+오메가3)의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7월 1일부터 해제된다.아트맥콤비젤은 동일제제 회사 수 3개 이하로 가산이 2년간 유지됐지만 '아토르바스타틴5mg+오메가3 복합제' 등재로 인해 약가 가산이 종료된데 대해 유나이티드제약이 집행정지를 제기한 바 있다.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월 제약사가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결정 신청을 인용하면서 집행정지 6월 30일까지 연장됐었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제약사 패소를 확정하면서 상한금액 고시 효력정지가 7월 1일부로 해제되고 상한액이 기존 1219원으로 960원으로 변경된다. 이 품목과 같은 시기에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연장됐던 아스트라제네카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도 이달 말 전으로 약가 변동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듀오도 6월 30일까지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연장된 바 있기 때문이다.직듀오서방정의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해제될 경우 기존 10/500㎎와 10/1000㎎은 각각 736원이었던 약가가 10/500㎎ 473원, 10/1000㎎ 512원으로 각각 인하되게 된다.아스트라제네카가 직듀오와 함께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신청했던 포시가정10mg의 경우 회사가 시장철수를 결정하면서 약가인하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된다.이들 약은 정부의 상한금액 조정 결정과 관련 제약사들의 집행정지 신청,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등으로 시장에 적지 않은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이번 1심 패소 판결에 관련 회사들이 더 이상 항소하지 않을 것을 예상해 유통업계에서는 사실상 해당 품목들에 대한 약가인하를 예상하고 정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품목의 취급인 많은 내과 인근 약국들의 경우 약가인하 확정에 따른 대비가 필요해 졌다.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약국가에서는 법원 판결 일정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약가인하 집행 까지 일정이 촉박하다 보니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른다고 토로하고 있다.특히 올해 7월 1일자로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이 3000여개가 넘는데다 다빈도 품목도 적지 않아 도매업체들은 물론이고 약국가로서도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의약품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1심 결과에 제약사들이 별도 가처분신청 없이 승복하는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정당 인하폭이 큰 만큼 해당 품목들의 취급 약국에서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7월 1일자로 너무 많은 품목의 약가가 인하되다 보니 가뜩이나 약국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인하 품목이 추가되면 혼란이 더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당뇨병치료제 대표 품목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와 자디앙의 약가 인하도 7월 1일부로 단행될 예정이다.트라젠타는 제네릭 등재에 따른 직권 단행으로 기존 약가 750원에서 525원으로 조정되며,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정 3개 품목은 기존 387원에서 2.5/500mg, 2.5/850mg은 338원으로, 2.5/1000mg은 344원으로 인하된다.자디앙정은 사용량-약가 연동제에 따라 상한금액이 조정되며 10mg은 540원에서 618원으로, 자디앙정25mg은 839원에서 798원으로 약가가 조정된다.2024-06-25 12:43:20김지은 -
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중심...우편투표는 사전신청자만2018년 첫 온라인선거 도입 당시 서울시약사회 온라인 투표 결과 발표 모습(자료사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장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선거 위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6년 전 한 차례 온·오프라인 병행 선거를 치룬 약사회지만, 올해 선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더불어 지난해 총회에서 의결된 선거관리 규정 개정으로 인해 전반적인 선거 운동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규정 개정과 함께 이번 선거를 총괄하는 중앙선관위가 혼탁해진 선거 분위기를 바로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지난 선거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해 12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주요 변경 사항과 주목할 만한 부분을 정리해 봤다.◆온라인 투표 중심…우편 투표는 신청자만=지난해 3월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 약사회는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투표 기본 방식에서 온라인투표를 기본으로 하는 내용을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이에 따라 올해 약사회장, 지부장 선거부터 온라인 투표가 기본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온라인 투표는 선거개표일(12월 12일) 2일 전 오전 9시부터 개표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온라인투표 기본으로 선거 운영이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우편 투표의 경우 사전에 신청한 유권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다. 관련 규정에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지부 선거관리위원장 합동회의에서 선정’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선관위는 지난 20일 첫 회의를 갖고 온라인 투표 시스템 위탁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한국전자투표로 이 업체는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의협,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타 보건의료단체들이 이용 중인 업체이기도 하다.◆선거중립의무 단체는?…산업약사회 추가=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선거관리 규정 제5조 1항에 따라 중립의무단체를 두게 돼 있다. 중립의무단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추대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기본적으로 대한약사회, 시도지부, 시군구분회, 동문회, 학회,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기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단체 등이 중립의무단체에 해당된다.약사회 선관위는 지난 2018년 3, 4차 중앙선관위에서 한국병원약사회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전국약사연합, 한약조제약사회, 동문회 부속조직, 약사로 구성된 단체 모임 등을 중립의무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지난 2021년에는 3차 중앙선관위에서 실천하는약사회,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를 추가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20일 열린 중앙선관위 1차 회의에서는 한국산업약사회가 중립의무단체로 추가 지정됐다.한편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 내용 중 중립의무자 관련 내용이 일부 변경됐는데 ‘선거중립 의무자 및 의무기관·단체는 후보자 또는 예비후보자의 단일화와 관련된 준비, 회의, 경선, 투표 등 일체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신설됐다.◆선거관리규정 주요 변경 내용=선거관리규정 개정 내용 중 주목되는 부분은 후보자의 홍보 등 선거운동에 관한 것이다.우선 후보자 홍보 시 유권자에 발송하는 문자메시지가 철저하게 제한된다. 기존에 후보 또는 후보자 선거캠프에서 무차별적 문자, 웹 메시지 전달로 인한 약사들의 피로도를 감안한 조치다. 선거관리규정 제32조의2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면 웹 방식의 홍보 문자메시지 또는 모사전송을 발송할 수 없으며, 각 후보 별로는 다음 각 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후보 별로 문자메시지 전송은 8회 이내, 모사전송은 3회 이내로 제한하고, SNS(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에 의한 선거운동은 후보자 공식계정과 선거캠프 공식계정으로 한정하며, 매체당 공식 계정 유형별로 각 1개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 선관위가 후보자의 문자메시지, 모사전송을 대리로 발송하고, 메시지 내용과 SNS계정을 선관위 사전 승인받도록 해 선관위의 감독이 한층 강화됐다.◆선거일정=이번 약사회장 선거 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로, 12월 12일이 최종 개표일이다. 예비후조자 등록은 11월 2일부터 11일, 후보자 등록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우편투표 신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우편투표는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가능하다. 전자투표는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투표 종료와 개표는 12월 12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2024-06-25 11:13:07김지은 -
"더위 이겨내세요"…서초구약, 전 회원 약국에 수박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21일 전 회원 약국에 수박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매년 복날 즈음에 회원 약사들에게 무더위를 잘 이겨내라는 의미로 선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올해는 장마 시작 전 회원 약사들에게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강미선 회장은 수박과 함께 회원 약사들에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회원 여러분은 언제나 최고’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2024-06-25 09:45:3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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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역침탈 용납 못해"…입장 선회한 약사회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투약'을 명기한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한약사회가 온건한 입장을 낸 데 대해 뒷말이 나오자 추가 입장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약사회는 2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 중 최근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과 관련, 약사회 입장에 대해 부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상용 홍보이사는 “지난주 투약 업무를 PA간호사 업무로 부여하는 내용의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해 약사회가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부연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이 법안에서 간호사 업무 중 투약 업무가 포한된 것은 약사직역을 침탈하려는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며 “약사회는 약사직능을 침탈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시도에 대해서는 회원의 뜻을 모아 강력하게 저지해 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약사회가 이미 공식 입장문을 낸 후 해당 입장에 대해 부연하는 입장을 추가 발표한 것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이번 약사회의 부연 설명은 지난 21일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약사회는 앞선 입장문에서 이번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 내용 중 약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투약이 포함된데 대해서는 언급을 배제할 채 “보다 세심히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온건적 대응을 했다.이에 일선 약사들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약사회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 야당 쪽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약사회 입장문에 대해 적지 않은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원준 민주당 정책위 보건복지 수석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약사회가 이 수준의 입장을 유지한다면, 과연 정부 여당이 무겁고 진중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앞서 약사회가 밝힌 입장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어 좀 더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 부연 설명을 하게 된 것”이라며 “약사회는 이번 여당 발 제정안의 추후 진행 과정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다. 투약이 포함된 그대로 제정안이 추진된다면 회원이 뜻을 모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4 20:55:02김지은 -
성북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약사회 현안·사업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20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구약사회는 이날 하반기 연수교육 일정, 준비사항 관련 안건과 관련 오는 7월 20일 성북구청에서 연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이어 서울 금천 한약사 개설 약국 릴레이 시위 건과 관련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참여하기로 하고, 참여를 원하는 회원 약사를 모집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또 하반기 자체 감사 건과 데일리팜 주최 전국 약사 분회 자랑 콘테스트 시상에 따른 상금 운영 건, 회원 약국 에어컨 청소 사업 관련 건 등을 의결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명숙 회장과 김병주, 김수남, 오천권, 신경 부회장, 이현희, 한승진, 유길, 위지영, 서은아 위원장, 권유경 단장 등이 참석했다.2024-06-24 20:20:13김지은 -
"반칙 안 통한다…약사회장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 불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12월 12일 진행될 대한약사회장, 시도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약사회가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추후 약사회장 선거의 바로미터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좌석훈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2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치러질 약사회장 선거 관련 주요 변경 사항과 선관위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만큼은 후보와 후보 캠프, 지지자들의 불법과 편법이 용인되지 않는 클린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위원장은 “약사회장 선거에서 직선제가 빠르게 정착된 반면 시간이 갈수록 혼탁해진 부분이 있다”며 “선관위 위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반칙이 횡행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고 3회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로 이어지는 만큼 선관위가 그런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만큼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도 가능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한다. 클린 선거의 기틀이 잡혀 약사회장 선거 품격이 바로 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그간 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캠프에서의 무차별적 문자메시지 폭탄으로 약사들이 피로를 호소했던 점을 감안해 선관위는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제제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후보자의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건의 경우 지난해 약사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 시 일정 부분 변화가 있었다. 바뀐 규정에 의거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이를 위반할 시 규정에 따라 명확하게 제제를 가하겠다는 것이 선관위 입장이다. 우선 후보자의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는 8회로 제한하고, 후보자가 발송할 내용을 철저하게 선관위가 관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좌석훈 대변인은 “선거기간 후보자의 공식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를 8회로 제한하고, 메시지 발송은 선관위가 대행하게 된다. 그만큼 후보자들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기존에 후보나 후보 캠프에서 무분별하게 발송하는 웹 문자 발송은 금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도 “동문회장 등 중립의무자, 중립의무단체에서 선거 관련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도 분명 중립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웹을 통한 메시지 발신 제한과 중립의무자, 중립의무기관 선거운동 제한이 함께 작동하면 기존에 회원들이 선거로 인해 겪었던 피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선관위는 현재 변호사 자문을 통해 약사회장 선거 관련 유권해석집을 새로 마련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김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이 개정된 만큼 기존 유권해석집을 변호사 자문을 통해 일일이 수정하고 있다”며 “중립의무자에 대한 부분, 후보자의 문자메시지 발송 부분, SNS 홍보 등에 대해 각각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완료되면 후보자, 회원 약사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행사에서 동문회가 특정 인사를 약사회장으로 지지하게다는 발언이 나온데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추후에는 선거 기간이 아니더라도 선관위 차원에서 중립의무단체의 일탈 행위에 대해 제제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동문회는 중립의무단체로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선관위원장으로서 최근 성균관대 동문회에서 있었던 일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일은 일정 부분 해프닝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선거 기간 전이라 해도 선관위가 회의를 거쳐 문제가 있다면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2024-06-24 18:03:39김지은 -
염색약 논란에 동성제약 "다이소 유통분 출하 중지 결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판매하는 염모제와 동일한 제품을 약국보다 싼 가격에 다이소에 공급해 논란이 됐던 동성제약 측이 이를 시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4일 동성제약 측이 세븐에이트 다이소 유통 관련 사태와 관련 사과와 함께 후속 조치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해 왔다고 밝혔다.앞서 동성제약은 다이소를 통해 유통됐던 세븐에이트 제품이 약국으로 유통하는 제품과 외형적 차이가 없어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고 더불어 다이소에서의 판매가가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약사사회의 공분을 산 바 있다.약사회는 “이번 건과 관련해 동성제약 측에 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약국 이외의 유통제품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오해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약사회는 앞으로도 약국에서 취급하는 제품이 혼란한 유통망으로 인해 소비자나 약국에서의 혼란이 없도록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24-06-24 17:48:52김지은 -
경남도약 "투약 포함한 여당 간호사법, 즉시 수정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가 여당 추경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에 투약이 명기된 부분을 문제 삼고 즉각적인 수정을 요구했다.도약사회는 24일 입장문을 내어 “여당이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 중 간호사 업무 범위에 진료지원 업무와 더불어 약사 고유 업무인 투약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며 “이는 약은 약사, 진료는 의사라는 상식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나온 법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어 “해당 내용은 의사 절대 부족과 의정 갈등으로 인한 파업으로 현장에서 의사 진료 업무를 간호사가 일부 보조하거나 위임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법 취지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면서 “투약은 약사의 고유 영역으로 진료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도약사회는 또 “만약 투약이 진료이면 약사가 진단과 처치 등의 진료를 해도 된다는 뜻인가. 이는 끝없는 약사, 의사, 간호사의 직능 혼란과 갈등을 야기시킨다”면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명제를 명심하고 여당의 간호사법 제정안은 즉시 수저오대야 한다”고 말했다.2024-06-24 11:23:42김지은 -
경북도약 "투약 포함한 여당 발 간호사법, 즉각 철회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상북도약사회(회장 고영일)는 24일 입장문을 내어 여당이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에 약사 업무인 투약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도약사회는 “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간호사법 제정안은 보건의료 직능 간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는 약사 전문성을 무시하고, 약사직능의 면허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직능 파괴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사의 투약은 절대 타 직능에 의해 침해될 수 없다”면서 “간호사법 제정안은 오히려 직능 간 갈등을 부추기고 약사와 의사의 고유 업무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약은 약사, 진료는 의사’라는 상식적 명제를 무시한 법안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약사회는 “여당은 간호사법 제정안에서 투약 문구를 즉시 삭제하고, 모든 직능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법안을 재발의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 이는 국민 안전과 보건의료 체계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약사직능의 핵심을 위협하는 무도한 입법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간호사법 제정안의 즉각적인 수정을 강력 촉구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2024-06-24 11:05:21김지은 -
비대면 진료 비급여 의약품 처방 부작용 속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진료 허점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비급여의약품 처방은 청구 과정이 없다 보니 약사 없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달되고, 한약사가 약을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이다.”최근 보건복지부가 210여곳의 한약사 약국에 대한 현장조사와 더불어 소명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전문약이 공급된 것으로 확인된 한약사 개설 약국이 조사 대상인데 약사, 한약사 교차 고용 한약사 개설 약국이 40여 곳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의 약국이 약사가 없는 상황에서 전문약이 공급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번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하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비급여 처방약 처방에 따른 조제, 판매를 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현재의 비대면진료 구조 상 약사 또는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 대한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데다 한약사 개설 약국이라 해도 약사의 고용 여부에 대한 확인이나 허들도 없는 상황이다.그렇다 보니 약사가 굳이 고용돼 있지 않은 한약사 약국이라 해도 별도의 청구 과정이 필요없는 비급여 처방약에 대해서는 취급과 판매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약사회는 실제 정부가 이런 정황을 파악해 이번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하에서 비급여 처방약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부분이다.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약사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과도한 비급여 의약품 처방과 오남용 조장을 지적해 왔다.비대면진료에 따른 무분별한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을 넘어 최근에는 한약사에 의한 불법 조제, 판매 정황이 포착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절반 이상이 비급여 약 처방…불법 유통 우려도=약사회는 지난해 비대면진료에서 비급여 의약품 처방이 절반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지난해 9월 약사회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2달간 1142명의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 실태를 확인한 결과 비급여의약품 처방이 57.2%로 절반을 넘었고, 치료제 별로는 사후피임약(34.6%), 여드름치료제(24.7%), 탈모치료제(22.2%), 기타(11.4%), 비만치료제(7.1%) 순으로 많았다. 약사회는 또 올해 2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개월 간 처방전달시스템(PPDS)을 통해 접수된 비대면 처방 3102건에 대해 전화 설문한 결과 응답한 1682건 중 비급여 처방이 1018건으로 60.5%를 차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급여약 처방은 664건(39.5%)이었다.약사회 조사대로면 지난해보다 시범사업이 확대된 올해 비대면진료에 따른 비급여 의약품 처방이 더 확대된 것이다.이에 약사회는 정부를 향해 현행 시범사업에서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성분에 대한 처방이 제한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비급여약은 처방 자료가 정부에 보고되지 않는다는 점이 허술한 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맞물려 불법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비급여 약은 보험 청구를 하지 않다 보니 처방 자료가 심평원에 보고되지 않는 실정”이라며 “대부분의 의사가 정상적 진료를 하지만, 예외가 있을 수 있고 악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문제는 본인이 처방받아 본인만 복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정상적 유통은 위험을 배가시킬 수 있다”며 “첫 환자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겠지만 그것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이런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불법적인 유통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약사가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 가능하다?=몇달 전 한 한약사가 커뮤니티에 지역 약사회장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비대면진료에 따른 전문약 조제를 공표해 논란이 일었다.이 한약사는 '약국 내외부에 처방의약품을 다룬다고 게시했고, 비급여 위주의 전문의약품 조제약을 비치해 둔 상태'라고 했다. 이 약국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 등록된 인력은 한약사 1명이 유일했다.이 사례가 알려지면서 지역 약사회를 넘어 일선 약사들도 도를 넘어섰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약국 개설과 일반의약품 판매의 경우 사실상 입법불비로 제제 여부를 결정하기 애매한 상황이라지만, 전문의약품 조제와 판매는 엄연한 불법 영역이기 때문이다.이런 사례는 비단 해당 한약사 1명으로 그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복지부가 한약사 개설 약국 210여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는데, 전문약이 공급된 것으로 확인된 일부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서 조사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약사회가 지난해 복지부에 제출한 비대면 진료 시 처방 제한이 필요한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성분 목록. 전문약 조제, 판매의 경우 약사의 고유 권한으로 법에 명확히 명시돼 있다. 약국이라 해도, 약사가 없는 상황에서 전문약이 조제되거나 판매됐다면 이는 분명 불법인 것이다.조사 대상 한약사 약국들에서는 전문약을 공급받아 취급한 만큼 약사를 정식으로 고용했거나 파트타임으로 고용했음을 소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이를 소명하지 못하는 한약사 약국이 확인된다면 현 비대면진료에 따른 비급여의약품 처방의 허점이 여실히 확인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보건의약계 한 관계자는 “약사가 고용돼 있지 않은 한약사 약국에서 전문약을 처방받아 판매했다면 비급여 약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 판매에 따른 문제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사실상 비전문가가 전문약을 조제, 판매한 것인데 환자 안전에 치명적 위험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진료 비급여 처방, 이대로 두기에는=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현행 비대면진료, 비급여 약 처방에 대한 정부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우선 비대면진료의 기본 목적, 취지와는 달리 처방이 비급여의약품 처방, 투약으로 쏠려 전반적인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현 상황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올해 초 정부는 비대면진료로 이뤄지는 비급여 처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당시 복지부는 “탈모, 여드름, 비만 의약품을 포함해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해 DUR 점검, 사업평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축적된 시범사업 자료를 분석해 탈모, 여드름, 비만 의약품의 처방 제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더불어 하루 빨리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전 전달 과정에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사실상 현재 병, 의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는 과정에서는 제한 장치가 전무하다 보니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민필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공적 전달처방전달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현재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전송할 때 전송된 곳이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지, 한약사가 혼자 운영하는 약국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 사설 플랫폼 역시 이를 거를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처방전 전달 과정에서 정부가 일정 부분 개입해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4-06-23 18:22:59김지은 -
간호사 투약 법안 시끄러운데...어정쩡한 약사회 입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의 고유 권한인 ‘투약’이 명기된 여당 발 간호사법 발의에 약사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정작 대한약사회 입장문은 뜨뜻미지근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지난 20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 전원이 동참한 가운데 간호사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야당이 이미 간호사법을 발의해 놓은 상황인 만큼, 여당의 간호사법 발의 자체는 무리될 것이 없었다.문제는 이번에 발의 된 법안 내용 중 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의 수행’ 조항에서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문구에 '투약'이 포함된 점이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간호사법 중 일부. 제13조 '진료지원업무의 수행' 조항에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문구에 투약이 포함돼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대한약사회는 물론이고 병원약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자칫 법에 명시된 이 문구가 간호사에게 약사 고유 면허 범위인 투약을 허용하는 근거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실제 법으로 명시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도 공공연하게 병원에서 간호사의 대리처방, 투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법에 명시된 이 조항이 이런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인 것.이에 약사회는 21일 여당의 이번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 법안 내용 중 약사의 권한인 투약이 명기된 부분에 대한 명시나 이에 따라 약사들이 입을 수 있는 권한 침해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약사회는 "간호, 간호사 업무를 명확히 하기 위한 법률을 국회가 제정하는데 대해서는 보건의료인으로서 수긍한다”면서도 “이번 법안 일부에서 간호사가 간호 업무 이외 진료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데 타 직능의 고유 업무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정의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법안이 간호사법 제정 의도가 다시 한번 보건의료계 직능 갈등으로 퇴색되지 않게 보다 세심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반면 같은 날 서울시약사회는 해당 법안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내어 “약사의 투약권은 절대 타 직능에 의해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간호사법 제정안에 투약 문구를 즉시 삭제하고, 모든 직능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법안을 재발의하라”고 강한 어조로 촉구했다.이번 입장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약사회가 너무 많은 상황을 고려하느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강하게 약사의 권한을 어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실제 약사회 입장이 나온 후 조원준 민주당 정책위 보건복지 수석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조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약사회 입장문을 링크하며 “약사회가 이 수준의 입장을 유지한다면, 과연 정부 여당이 무겁고 진중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보건의약계 한 관계자도 “이번 법안은 여당의 당론이자 정부, 즉 복지부의 의중이 담긴 법안이라고 볼 수 있다”며 “투약이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명기된 것은 분명 약사사회가 강하게 어필해야 할 부분임에도 입장문을 보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반응한 것이 읽힌다. 여당과 정부를 너무 의식한 대응은 아닌지 우려된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2024-06-23 17:30:16김지은 -
"눈 말고 피부에 양보를"…인공눈물 품귀현상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요즘 일회용 인공눈물이 시중에 씨가 말랐어요. 원료가 부족해서라는데, 유튜브에서 일부 피부과 의사, 약사까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서 유명 PDRN 성분 일회용 인공눈물이 자취를 감췄다. 약국에서도 이들 제품의 재고를 구하느라 의약품 온라인몰을 확인하고,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도 하지만 품절이라는 답만이 돌아올 뿐이다.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했던 일회용 인공눈물이 최근 품귀, 품절 현상을 보이는 이유에는 이들 제품의 성분인 ‘PDRN’에 그 이유가 있다.피부 관리, 보습에 좋다는 이유로 PDRN 성분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성분이 함유된 인공눈물 제품이 약국에서도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것이다.실제 전문가인 일부 피부과 의사, 약사는 물론이고 일반인이 유튜브나 블로그, SNS에서 PDRN 성분의 효과와 더불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을 피부에 바른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 게시물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일부 유튜부는 화장품에 비해 인공눈물의 경우 제품에 함유된 PDRN의 함량이 더 높아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실제 PDRN 성분의 특정 연고제가 최근 들어 품귀인데다 고가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같은 성분의 점안제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지역의 한 약국 약사는 ”PDRN 성분 일회용 눈물 중 대표적인 품목의 경우 요즘 재고가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원료가 부족해 제품 생산이 어렵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는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제 판매가 많더니 요즘은 PDRN 성분 제품까지 품귀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다. 실제 인공눈물 기전 자체가 피부에 바르는 일반 화장품과는 다를 뿐만 아니라 PDRN 성분 점안제가 일반의약품인 만큼, 현 상황을 의약품 오남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준 약사(서울 중앙약국)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와 점안제는 흡수 기전 자체가 다르다“며 ”쉽게 말해 우리가 진통제를 얼굴에 바른다고 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점안제는 수용성 제품으로 눈에 넣었을 때 흡수가 되고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인데 이것을 피부에 바른다고 하면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 성분 일회용 점안제는 의약품으로서 약국에서 적절한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고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약을 원래 사용법과 다르게 피부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현 상황은 의약품 오남용의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약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소비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06-21 17:59:27김지은 -
"타 직능과 갈등 유발하는 간호사법, 여당은 재검토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여당이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해당 법안에 약사 고유 업무인 ‘투약’이 간호사 업무범위에 명기된데 따른 것이다.약사회는 21일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간호사법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세심한 검토를 바란다”고 요구했다.약사회는 “고령인구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해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이 큰폭으로 늘었고, 간호 업무 또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간호, 간호사 업무를 명확히 하기 위한 법률을 국회가 제정하려는데 대해서는 보건의료인으로서 수긍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여당이 발의한 법안 일부에서 간호사가 고유 간호 업무 이외 진료 지원업무를 수행하는데 타 직능의 고유 업무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어 또다시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인은 각자 면허체계 안에서 독자적 업무 범위가 있고, 각자 업무와 협업을 통해 국민에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약사회는 “간호사법은 새로운 법률을 통해 간호 업무와 간호사 인력 지원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인데 타 직능과 갈등을 유발시키는 조문이 들어간 것은 이 법의 입법 필요성, 입법 과정을 저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약사회는 또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과 간호 및 간호사의 인식제고, 역할, 지원체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간호사법 제정 의도가 다시 한번 보건의료계 직능갈등으로 퇴색되지 않고 국민 건강을 위한 법률이 되기 위해 국회에서 보다 세심히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2024-06-21 17:40:08김지은 -
팜프렌즈, 마그네슘+비타민 '케이파이 마그천명'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는 21일 마그네슘 신경비타민 성분의 생약제제가 들어간 신제품 ‘케이파이 마그천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품에 대해 팜프렌즈는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와 학술자문단 연구로 이번 제품이 출시됐으며, 생약제제인 천마, 당귀, 천궁, 진피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만성질환자의 근육통, 두통, 뒷골 땡김, 어지러움에 혈액순환, 항염증, 심장 박동 안정을 줘 뇌빈혈을 예방하고 어지러움에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규격은 1박스에 10일분씩 낱개 포장돼 있으며, 한달분이다.팜프렌즈 측은 이번 제품에 대해 트랜드에 맞춘 눈에 띄는 컬러 배색과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복용에 즐거움을 줬고, 정제 알약을 오렌지 색으로 선택해 젊은층을 공략하도로 했다고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음주, 카페인 과다 섭취 등 영양불균형 식사습관으로 마그네슘 결핍인 경우가 많다”며 “우울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신경 안정, 탄수화물 대사 등 담당하는 마그네슘 부족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마그네슘은 안정 작용과 더불어 에너지 생성, 칼슘 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마그네슘이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끌고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만큼 당뇨병 환자에도 필수로 공급돼야 하는 성분”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케이파이 마그천명은 팜프렌즈몰, 한미몰, 팜페이몰, 바로팜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소비자가는 3만8000원이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02-6295-9100으로 하면 된다.2024-06-21 13:20:03김지은 -
지출보고서 제출 혼란에 심평원 응답…"시스템 변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유통업계에서 볼멘소리가 제기됐던 의사·약사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제출과 관련, 주무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스템을 일부 변경 운영하겠다면 개선 의지를 밝혔다.심평원은 20일 의약품 도매, 제약업계 등에 ‘2024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운영 관련 변경사항 안내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이번 공문에서 심평원은 “2024년부터 지출보고서가 대국민에 공개됨에 따라 정확한 정보공개를 통한 분쟁 최소화 등 업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자료 제출 시 요양(의료)기관 기호 및 명칭 등에 대해 전산점검 서비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협회 및 업체로부터 전산점검으로 인한 실태조사 자료제출 불편 등에 관한 의견이 접수돼 보건복지부와 협의 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전산점검을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잦은 오류 등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요양기관 명칭 입력에 대해 심평원 DB의 요양기관명칭 정보와 불일치 시 제출 불가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산점검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앞서 지출보고서 자료 제출을 먼저 진행한 의약품 도매업계에서는 약국, 병의원 기관 명칭, 거래, 결제일자 입력 등에서 빈번하게 에러가 나면서 어려움을 토로했었다.도매업체의 지출보고서 제출은 지난 3일부터 20일, 제약사 등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판촉영업자 등의 제출은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제약업계의 자료 제출 과정에서 변경된 내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심평원은 또 ‘요양(의료)기관 명칭의 전산점검이 중단돼도 요양기관정보 조회 및 요양기관 기호-명칭 매칭 서비스는 지속 운영된다“면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자료 제출 시 업체가 자체적으로 해당 서비스 활용을 통한 요양기관 명칭 점검 및 제출에 만전을 기울여 잘못된 지출보고서 정보 공개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심평원에 따르면 요양기관 정보 조회 시에는 지출보고서 관리 시스템→요양기관 정보조회로 확인이 가능하며, 요양기관 기호-명칭 매칭 이용 시에는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실태조사→요양기관기호로 명칭 일괄 찾기를 이용하면 된다.2024-06-21 11:20:41김지은 -
약사회장 선거 체제 돌입…중앙선관위 첫 회의 열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12월 12일 열리는 대한약사회장 및 16개 시도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약사회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20일 약사회관에서 1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차 지부선거관리위원장 합동회의를 각각 열고 올해 진행되는 선거 일정 점검과 온라인 투표 업체 선정 등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개정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의 주요 개정 사항을 검토하고, 규정 개정으로 변경된 선거 일정 확인, 사전 점검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리에서 위원회는 중앙선관위 의결사항으로 중립의무단체에 지난 2021년도에 설립된 한국산업약사회를 추가 지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더불어 중앙선관위는 올해 선거부터 온라인(전자) 투표를 기본으로 채택하게 됨에 따라 지부선거관리위원장 합동회의를 통해 온라인 투표 업체로 한국전자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전자투표 선정 이유에 대해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를 시행하는 타 보건의료단체에서 안정적으로 이 회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고, 정부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 관리한 경험 등이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또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약사회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신뢰도와 안전성이 검증된 것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고도 설명했다.김대업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이 대폭 개정된 만큼 규정에 근거해 원칙대로 형평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선관위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이번 선거는 불법이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출마 예정자들은 규정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선거권, 피선거권 박탈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선관위 결정을 무시하는 전례가 반복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역대 어떤 선거관리보다 규정과 원칙이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올해 선거는 오는 10월 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선거 기간은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이며, 12월 12일 오후 6시에 개표를 시작해 41대 대한약사회장과 16개 시도지부장이 결정될 예정이다.2024-06-21 10:59:23김지은 -
경남도약 문학공모전 오수정·김정호·박윤정 약사 최우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지난 5월 개최한 ‘제2회 문학공모전’에 시, 수필, 산문 등 총 20여개 작품이 공모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 시 부문에서는 ‘지참 약’을 제목으로 한 시를 출품한 오수정(평심요양병원) 약사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이재원(미소약국), 허영식(비타약국) 약사가, 가작은 이재항(주차장약국), 김리애 약사가 수상했다. 수필 부문 최우상은 ‘비자발적 비수기’를 주제로 작품을 제출한 김정호(디엠씨혜원약국) 약사가, 우수상은 박건우 약사(미소가있는약국)가 받았다.산문 부문 최우수상은 ‘침묵의 봄을 읽고나서’를 제출한 박윤정(세광병원) 약사가 수상했다.도약사회는 전 경남시조문학회 임성구 회장의 전문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총 시상금은 3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30일 경남 약사 연수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4-06-21 10:24:29김지은 -
약사회, 다빈도 한약제제 처방별 해설 강의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0일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다빈도 한약제제 처방별 해설’ 온라인 강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한약제제 6개 강의로, 36개 다빈도 한약제제에 대한 처방 해설과 임상 응용가이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다. 한약제제 분야 3인의 전문 약사가 약국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정 강의에 방점을 뒀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이번 교육을 희망하는 약사는 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 로그인 후 교육신청을 하고, 스페셜교육, 한약강좌 코너를 통해 수강이 가능하다. 약사회는 회원신고를 한 회원 약사에게는 무료로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조기성 한약이사는 “다빈도 한약제제 처방에 대해 약사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실 수 있도록 심도있는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약국 내 한약제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6-21 09:45:54김지은 -
기네스북 등재 세계 최고령 약사는 101세 일본 약국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01세의 일본 약사가 세계 최고령 약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기네스 세계기록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하타모토 케사가 지난 4월 1일 기준 101세 196일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여성 약사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이 약사는 70년 넘게 약국을 운영 중이며 약국에서 재고 관리를 비롯해 주문, 발송 등 대부분의 업무를 혼자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는 약국에서 의약품뿐만 아니라 잡화도 판매 중이다.약사는 어린시절 초등학교 교사를 꿈꿨지만 약사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말에 약대에 들어가 약학을 공부하게 됐으며, 아버지의 말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약대를 졸업한 후 연구실에서 일하다 우연한 계기로 약국을 시작한 그는 70년 넘게 계속 약국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그는 “배짱이 있는 성격이 70년 넘게 약국을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한의학을 공부해 약국 고객의 건강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했다.약사는 “고객 삶의 전반에 웰빙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의학도 공부하고 싶다”며 “지금이 있기까지 고객, 제약업계 등이 모두 나를 도왔다. 이 땅에서 가능한 많이 일하라는 하늘의 의무를 받았다고 생각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1 09:05: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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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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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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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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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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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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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