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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미 약사, 약사금장 상금 200만원 경남약사회에 기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19일 윤성미 전 경남 도의원이 지부 발전을 위해 2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윤 전 의원은 지부 초도이사회를 찾아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이날 전달된 기금은 앞서 윤 전 의원이 약사금장 수상으로 받은 상금이다.이 자리에서 윤 전 의원은 “약사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남 약사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보건 조례제정 등에 앞장서 오는 과정에서 도약사회가 버팀목이 돼 줬다”며 “이번에 큰 상을 받은데 대해 도약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2024-03-20 09:27:20김지은 -
비대면진료 처방 60%가 비급여…탈모·여드름약 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PPDS)에 접수된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60%가 비급여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0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2개월여 간 PPDS를 통해 접수된 비대면 처방 내용을 분석, 발표했다.약사회는 조사 기간 내 접수된 총 3102건의 비대면진료와 관련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682건 중 급여 처방은 664건으로 39.5%, 비급여 처방이 1018건으로 60.5%였다고 밝혔다.비급여 처방 중에는 탈모약 처방이 649건(63.8%)으로 가장 많았고 여드름약 처방이 260건(25.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탈모, 여드름약 처방이 비급여 처방의 89.3%를 차지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비급여로 처방되는 탈모나 여드름 치료제 대부분은 인체 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발기부전, 우울증, 자살충동의 원인이 되고 가임 여성의 경우 피부접촉만으로도 기형아 발생 위험이 있는 약”이라며 “시급성도 없고 위험한 약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쉽게 처방하고 구입하는 게 과연 국민을 위한 일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가 비급여 약 처방이 빠진 통계로 비급여 진료가 국민에 유익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라며 “특히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처방은 즉각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사회는 이번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비대면진료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예정이다.2024-03-20 06:00:36김지은 -
'개설자는 약사만'…서울의 야간약국 조례는 달랐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개설 등록한 약국’, ‘약사의 복약지도’.제주도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운영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서울시 야간약국 지원 조례에 명기된 신청 조건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지난 2019년 제정돼 2020년 5월 시행된 서울특별시 공공 야간약국 지원 조례를 보면, 제2조에 공공 야간약국에 대해 ‘약사법 제20조에 따라 약사가 개설 등록한 약국 중에서 서울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평일 야간시간대와 토요일 및 공휴일의 야간시간대에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한 약국’이라고 명기돼 있다.서울특별시 공공 야간약국 지원 조례 내용. 더불어 이 조례의 제정 이유에는 ‘약사의 복약지도'로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함’이 포함돼 있다.해당 조례를 살펴보면 곳곳에 사실상 한약사나 한약사 개설 약국의 공공야간약국 진입을 쉽지 않게 하는 장치가 반영돼 있다. 이 조례는 서울시의원이었던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표발의했으며, 권 회장은 당시에도 한약사 개설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야간약국에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돼 조례 제정 과정에서 이를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울시 공공 야간약국 조례 영향으로 서울 각 구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별도 지정하는 공공 야간약국 관련 조례들에도 개설 약국에 대해 서울시와 동일하게 용어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데일리팜이 서울시 이외 다른 시나 구의 공공 야간약국, 공공 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이 운영 약국을 약사법 제20조에 따른 것으로 명기하는데 그쳤다.약사사회에 내부에서 제정된 지 3년이 지난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지원 조례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최근 제주도에서 한약사가 공공심야약국 운영 신청을 했고, 이 부분을 지역 조례나 법적으로 막을 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는 약국의 신청이 저조한 지역에서 한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의 신청이나 지정을 거부할 방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약사들이 우려하는 지점은 지난해 말 개정된 공공심야약국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서도 운영 주체가 약국 개설자, 즉 약사 또는 한약사로 돼 있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내년부터 중앙 정부 예산으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돼도 한약사 개설 약국의 신청이나 지정을 막을 길은 없다.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추후 약사 관련 정책이나 법 개정 등에 있어서 약국 개설자를 약사로 한정하는 방안 등이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이전에는 약국개설자는 곧 약사라고 인식됐지만, 한약사들이 직능 범위를 넓히면서 그런 인식 자체가 깨지고 있는 것 같다”며 “현행 약사법상 약사, 한약사는 약국 개설에 대해 구분돼 있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관련 용어를 더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서울시 공공 야간약국 조례에서 명기한 것처럼 추후 약사 관련 입법이나 행정 제도 등에 있어 ‘약사가 개설한 약국’ 또는 '약사인 약국 개설자' 등 한정된 용어가 활용돼야 할 것”이라며 “현행 약사법에 약국 개설 주체에서 약사, 한약사가 구분되지 않아 현재의 한약사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만큼, 추후에는 이런 부분들이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4-03-19 15:07:46김지은 -
효용성 낮아진 PPDS...플랫폼 제휴 약국만 반사이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에서는 민간 플랫폼 제휴는 일탈로, 약사회가 만든 처방전달시스템(PPDS) 가입이 공적인 일로 봤잖아요. 하지만 점차 일탈 약국은 이익을 보고, 약사회 공지를 충실히 따르는 약국은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는 것 같아 불안하네요.”의료 대란에 따른 정부의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 조치로 이전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체감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이다.실제 정부가 추산한 의원급 비대면진료가 눈에 띄게 늘었고, 주요 민간 플랫폼들에 따르면 약국의 제휴 신청도 크게 증가했다.한시적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초기만 해도 우려와 달리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안심했던 약국가에서도 “현행 비대면진료에는 반대하며, 민간 플랫폼보다는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PPDS)을 적극 활용해 달라”는 약사회만 믿고 있어도 되는 건지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증은 비대면진료 하세요”…적극 홍보 나선 정부정부는 의료개혁을 명분으로 의대증원 강행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편, 의사의 반발에 따른 의료공백 대안으로 비대면진료를 전면에 내세우는 형국이다.실제 보건복지부는 라디오 매체, 유선 전화, 엘리베이터 광고 등을 통해 흔들림 없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한 국민 협조 사항으로 경증질환에 대한 비대면진료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 같은 정부의 기세에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 조치 이후 회원 약사들에 관련 조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비대면 진료 처방을 약국들이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불만이 약국으로 향하게 되고, 이런 여론이 자칫 약 배송 허용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와 더불어 그간 해 왔던 것처럼 약사회는 비대면 조제를 해야 할 때는 민간 플랫폼이 아닌 PPDS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그간 비대면진료와 관련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던 약사회는 지난달 정부의 전면 확대 발표가 있은 후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기본적으로 대면 원칙을 고수하고 현행 비대면 진료에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약사회는 또 "다만 진료 주체인 의사단체가 비대면 진료를 수용하고 있고, 비대면 진료 환자가 처방약을 조제받지 못해 혼란이 커지면 약국에 대한 여론 악화와 함께 약 배달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 우려된다"며 "이에 비대면 처방에 대해서도 요건에 맞는 경우 조제를 거부하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개별 플랫폼보다는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플랫폼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비대면진료 2배, 민간 플랫폼 제휴 3배…"PPDS만 믿었다가는"비대면진료 건수가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면서 그간 약사회 권고로 민간 플랫폼 가입보다는 처방전달시스템 가입에 의존했던 약국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PPDS가 민간 플랫폼에 비해 이용이 불편한 데다 처방전 매칭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다 보니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 이후 관련 처방 건수의 눈에 띄는 변화에 따른 반응이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가 전면 확대된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의원급 비대면 진료가 3만569건으로 15.7% 상승했다고 밝혔다.민간 플랫폼들에서도 변화는 나타나고 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3사(닥터나우·나만의닥터·굿닥)가 전면허용 전·후를 비교한 진료요청건수 데이터(이달 6일 기준)에서도 비대면 진료는 2만8538건에서 5만7526건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플랫폼에 따르면 약국의 제휴 요청도 급증했는데, 나만의닥터 측은 1월 제휴 신청 약국이 100여곳이었던 것이 2월 300여곳으로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PPDS는 운영 10개월이 됐지만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약정원에 따르면 현재 PPDS에는 1만6000여 약국이 가입돼 있으며, 총 6개 민간업체(굿닥, 솔닥, 원닥은 연동중, 추가로 바로닥터, 모비닥, 헬로100 연동예정)가 연결되었으며, PPDS를 통해 처리되는 전국의 비대면진료 하루 평균 처방건수는 50~60건에 머물러 있다.PPDS에만 가입한 약국들이 불안해 하는 이유는 앞으로도 해당 시스템의 개선이 묘연하다는 점이다. PPDS 구조상 민간 플랫폼 연동으로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전을 전송해야 하는데, PPDS와 연동하겠다는 플랫폼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데다, 연동된 플랫폼들 역시 비대면진료 플랫폼 중 상대적으로 진료 건수가 많지 않은 곳들이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미 PPDS에 가입돼 있는 약국들에서도 민간 플랫폼에 중복으로 제휴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비대면진료 무분별한 확대에 반대하고, 민간 플랫폼 개입을 막겠다며 약사회가 내세운 시스템인 만큼 최대한 협조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점차 상황이 달라지고 있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 더 심화될까 우려된다. 당장 약국 경영과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인데 약사회 기조를 계속 따르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2024-03-19 10:42:41김지은 -
의사 4명 비례대표 당선권...약사·한의사·간호사 고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약사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기는 힘들어졌다. 여·야 비례대표에서 의사 출신 후보자가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이다.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제22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는 총 530명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순번 1번부터 35번까지 후보자의 이름을 밝혔다.이번 발표 결과 보건의약 직능 출신으로는 의사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이 순번 8번을,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가 순번 11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10번대 순번을 받으며 사실상 당선권에 진입했다.또한 조국혁신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면 의사출신 김선민 전 심평원장이 5번을 받아 지금과 같은 지지율이라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반면 약사, 간호사, 한의사 등 여타 보건의약 직능인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약사인 강민경 전 새누리당 보건위생분과 위원장,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신청했지만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비례대표 공천에 실패하면서 약사 출신 후보는 사실상 여, 야 비례대표 입성에 실패하게 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결과 발표에서도 약사 출신 후보가 1명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반면 의사 출신 후보는 여, 야 모두 1명, 또는 2명이 당선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소한의 체면은 차렸다는 평가다.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의사 출신으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가 비례대표 순번 12번을 받아 사실상 당선권에 안착해 있는 상황이다.민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순번 30번까지 중 김윤 교수가 보건의약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보건의약계 전문가들은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 유독 여, 야당 모두 보건의약 직능 후보에 대한 평가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여, 야 비례대표 순번에 약사는 물론이고 간호사 출신 후보도 순위를 올리지 못한데 대해 국회 관계자들 내부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국회 한 관계자는 “여, 야당 모두 비례대표 순번에 의사 출신 이외 보건의약 직능인이 오르지 못했다”면서 “그간 의, 약사, 간호사가 한명 이상은 여당이나 야당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받았던 것과는 차별되는 모습이다. 추후 보건의약계가 특정 정책 추진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3-18 17:00:15김지은 -
서울 구로구약, 초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지난 15일 관내 한 중식당에서 2024년 초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최흥진 회장은 회의에 앞서 “올해는 일상 복귀 첫해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감도 높고 활기찬 한해가 될 전망”이라며 “알찬 사업을 위해 연초부터 각 위원회 별로 회의와 논의를 이어왔다. 올해 사업에도 큰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연수교육을 오는 4월 28일, 후원 문화제를 6월 28일에 개최하기로 하고, 회원 참여 모인인 오늘만 소모임은 연 4회 계절 별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회원 약사 친목 도모 행사로 오는 8월 24일 고척돔에서 전 회원 프로 야구 관람을 진행하기로 하고, 회원 약국 지원 사업으로 에어컨 청소, 유리창 청소 로봇 대여, PC 선 정리, 가운 공동 구매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어 구약사회는 교육 사업으로 후반기까지 줌 강의를 5회 이상 진행하고, 한방과립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분회 회원 약사들과 공유하는 지면 소식지 구로N 발간, 병원 약제팀을 위한 지면 구성 건 등도 논의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노수진 총회의장을 비롯해 황금석 감사, 박계환, 권혁노 자문위원, 문윤옥 지도위원, 곽성준 위원 등이 참석했다.2024-03-18 16:44:05김지은 -
서초구약, '당독소' 주제 약국 경영 활성화 강좌 호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약학위원회(부회장 김예지, 위원장 이혜정, 정은숙)는 17일 구약사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약국 경영 활성화 제2탄 ‘당독소 개념 이해와 질환 상담 실전강의’를 진행했다.강미선 회장은 강의에 앞서 “최근 약국전용 제품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니즈가 많다”며 “약국을 찾는 만성질환자, 면역질환자를 효과적으로 상담해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40여명의 회원 약사가 수강한 이번 강의는 서초구 메디팜숲약국 대표 약사이자 당독소 관련 전문가인 김아름 약사가 ‘당독소 관점에서 약국 상담하기’를 주제로 비만과 대사질환 해결 방법 등을 설명했다.이어 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가 현대인의 질환 원인 및 당독소의 과학적인 연구, 임상에 따른 근거 제시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구약사회는 이번 강좌에 강미선 회장과 정은숙 약학위원장이 참석해 강의가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2024-03-18 15:03:05김지은 -
경기 부천갑 출마 서영석 의원 "승리해 민생 회복시킬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부천시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확정지은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지역구 경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데 대해 감사 인사와 함께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 민생회복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서 의원은 “부천 발전을 위해 함께 경선에서 경쟁한 김경협, 유정주 후보와 지지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승리를 향한 염원을 가슴에 품고 지역이 넓어진 만큼 더 넓은 마음과 더 무거운 책임감, 더 낮은 자세로 본선 승리를 위해 힘껏 달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제 폭망과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주범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해 앞장서 맹렬히 싸우겠다”고 덧붙였다.서 의원은 재선했을 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려 중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는 “대장홍대선과 GTX 착공,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지하화, 우수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천종합운동장역 컨벤션센터 추진 및 역세권 활성화, 춘의·원미 공업지구 허브렉스 확대, 원도시-신도심 간 균형발전,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차 스트레스 해소, 문화·체육시설 확충까지 새로운 부천의 혁신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민, 당원 여러분과 부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천에서 민주당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4월 10일을 정권심판의 날이자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했다.2024-03-18 11:40:41김지은 -
총선 약사출신 지역구 후보 확정...국힘 0명, 민주 4명더불어민주당 서영석(경기 부천갑, 정명희 부산 북구을, 김지수 창원시의창구, 이옥선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 후보.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 부천시갑에서 지역구 출마를 최종 확정지으며 4·10 총선 약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9차 선거구 결선 투표 결과 부천갑 지역구에서 서영석 의원(60, 성균관대)이 승리했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부천 지역 선거구 통합으로 기존 부천정이 아닌 부천갑으로 출마하게 됐으며, 김경협, 유정주 의원과 3자 경선, 유정주 의원과 결선 투표에 연이어 승리하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서 의원의 총선 출마 확정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구 선거 후보는 총 4명으로 확정됐다.이번 서 의원의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유는 앞서 약사 출신 현역 후보들이 줄줄이 공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앞서 민주당 김상희, 전혜숙,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지역구 공천을 받지 못했다.서 의원이 최종 공천에 성공하면서 약사 출신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것.약사 출신 지역구 출마자도 이번 서 의원의 출마 확정으로 결정됐다. 일찌감치 지역구 공천을 받아놓은 약사 출신 후보로는 부산 북구을의 정명희 전 부산 북구청장(58, 부산대), 경남 창원시의창구의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54, 덕성여대),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의 이옥선 경남도의원(59, 덕성여대)이 있다. 이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약사 출신 후보가 단 1명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비례대표 공천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약사 출신 후보가 단 1명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국민의힘 비례대표의 경우 순번 발표가 남아있지만, 4명의 약사가 공천을 신청해 최근 면접 심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늘(18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신청한 약사는 강민경 전 새누리당 보건위생분과 위원장(66, 영남대),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73, 영남대),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68, 숙명여대),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55, 이화여대) 등 4명이다.약사사회에서는 올해 총선에서 약사를 비롯한 보건의약계 인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여, 야 모두 의,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약계 직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약사 출신 후보의 국회 입성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최대한 지역을 넘어 전체 약사사회가 출마자들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4-03-17 21:29:45김지은 -
화상투약기에 공공심야약국까지...한약사의 역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약사 운영 약국이 속속 개설되는가 하면, 공공심야약국에 한약사 약국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약사사회 내부에서 한약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8일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내 한약사 약국 한 곳이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신청한 사실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선정 기준 등의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행 약사법 상 한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신청을 막을 방안이 없는 데다, 복지부도 신청을 막을 명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선정 과정에서 차별을 둬야 한다는 게 약사회 생각이다.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의 기본 운영 취지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심야 시간대 응급 환자에게 필요한 약에 대한 상담과 더불어 처방약에 대한 복약지도 등이 이뤄져야 한다. 한약을 다루는 한약사 약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전문적 상담이나 복약지도는 불가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법으로 한약사 약국의 신청을 막을 수 없다면 선정 기준 등에 대해 복지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세부 운영은 지자체가 한다지만, 결국 지자체도 복지부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 복지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약사들의 희생과 약사회의 오랜 준비로 법제화된 공공심야약국에까지 한약사 약국의 참여가 기정사실화 되자 한약사의 직능 확대에 대한 약사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올해 초 한약사회가 한약사 운영 약국에 대한 화상투약기 실증특례를 신청한 것도 약사사회로서는 불편한 지점 중 하나이다.현재 약사 운영 약국으로 한정된 화상투약기 설치, 운영에 대한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법적으로 대항하던 한약사회가 여의치 않자 별도의 실증특례를 신청하며 맞불을 놓았기 때문이다. 한약사회가 자체 회원인 한약사들에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200여곳의 한약사 약국이 운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적으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는 점 역시 약사들의 위기의식을 높이고 있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일반약 판매를 넘어 약사를 고용해 처방약 조제까지 하려는 약국이 개설되면서 약사들은 한약사 문제에 대한 더 명확하고 신속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결국 한약제제를 넘어 양약의 상담과 판매, 전문약 조제까지 한약사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현재로서는 약사법 상 한약사의 약국 개설이나 공공심야약국 신청 등을 막을 방도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불어 최소한의 조치인 한약제제 분류 등을 요구하는 대한약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대해 식약처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지역의 한 약사는 “현 약사회 집행부가 올해 안으로 한약사 문제에 대한 성과를 내겠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눈에 띄는 변화나 변화를 위한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현행 약사법상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일반약 판매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 식약처 등 주부무처도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는 약사법 등을 이유로 별다른 개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계속 한약사들이 직능 범위를 넓히는 상황에서 약사사회도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런 문제가 점점 더 심화되면 통합약사 등에 대한 아젠다가 다시 제기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2024-03-17 15:04:46김지은 -
인천마퇴본부, 신규 예방강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병원)는 지난 14일 인천마약류중독재활센터 교육실에서 신규 예방교육 강사 30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제 1차 강사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마약류 중독 기전 및 청소년 대상 교수법(최화경 박사) ▲표준 강의자료 시연 및 해설 (고영선 강사)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 사업소개(최병원 본부장)로 구성됐다.인천마퇴본부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본부 예방교육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한 이해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과의 소통법, 효과적 교수법과 강사 자세, 윤리의 중요성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최병원 본부장은 “매년 마약류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올해 예방교육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며 “특히 약물에 취약한 청소년의 사전 예방 교육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마약류 예방을 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강사들이 많은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 권대근 마약예방재활팀장이 방문해 본부 직원과 신규 강사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2024-03-17 14:09:41김지은 -
제주도 한약사, 공공심야약국 신청...약사들 '발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가 우려해 왔던 한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 법으로는 한약사 약국의 사업 참여를 막을 수 없다보니 약사회로서는 한약사 문제로 인한 또 하나의 과제를 떠안게 됐다.16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의 한 한약사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운영 신청을 해 지역 약사회는 물론이고 대한약사회도 대안 마련에 들어갔다.한약사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을 신청한 지역은 제주도 내에서도 약국 운영이 많지 않은 외곽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반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원이 없다보니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 사업을 신청했고, 지자체에서도 이런 경우까지 한약사 약국의 신청을 막을 수 없다는 밝히고 있다는 것.제주도약사회에서도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여러 대안을 고심했지만,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해 대한약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이 같은 논란의 불씨는 이미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관련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지펴졌다.한약사회가 관련 법 개정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어 “이번 법안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주체에 ‘약국 개설자’, ‘약사 및 한약사’로 명시 돼 있다”며 “365일 연중무휴 약국이나 병의원과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약사들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해당 입장문에서 한약사회는 한발 더 나아가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할 한약사 약국에 대한 협회 차원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한약사회가 밝힌 대로 현행 약사법 상으로는 한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약사회에서는 개정된 약사법 상으로는 한약사의 공공심야약국 참여를 막을 수 없는 만큼, 하위법령인 시행규칙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복지부에 건의했지만 이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약사회는 조제, 복약지도가 가능한 약사 운영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원이 충분하다면 한약사 운영 약국의 지원, 선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일부 지역의 약국 참여가 저조하면서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 것이다.“한약사 약국 참여, 현행 법상 문제 없어”…약사회, 확산 우려복지부에서는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참여를 현행 법상으로는 막을 수 없다면서 일정 부분 지자체 재량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자체 별로 선정기준 등에 약사 운영 약국, 또는 조제 가능 약국의 우선순위를 두는 등의 방식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이를 제도적 측면에서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관련 개정 법이 통과돼 현재 하위법령의 입법예고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발표된 법 내용의 공공심야약국 제도에 대한 정부의 방향성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내년 정식 사업이 시작되면 세부적인 부분은 지자체별로 여건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며 “지역 별로 한약사 운영 약국밖에 없거나, 약사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원이 저조할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는데 무조건 한약사 약국의 진입장벽을 만들 수는 없다. 무엇보다 상위 법이 있는 상황에서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예외조항을 두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약사회들은 한약사 운영 약국의 사업 참여 사례가 더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참여가 적은 지역의 경우 한약사 약국의 사업 신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약국의 참여가 관건인데, 참여 약국들로서는 현재의 지원비로는 근무약사를 따로 두기도 쉽지 않은 구조다. 참여 약사로서는 사명으로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약사회로서도 강요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 일정 부분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걱정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2024-03-15 16:42:30김지은 -
"고작 약국 12곳?"...약사회 소분건기식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신청한 지역약국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사업이 시행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사업 자체는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전문가 인증을 내세운 추가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데 대해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지역 약국에서 대한약사회의 실증특례 승인으로 소분, 조제한 건기식. 이번 사업을 진행 중인 약사회는 법 개정으로 소분 건기식이 제도화 된 상황에서 지역 약국이 이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 실증사업을 충실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반면 일각에서는 약국이 이번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당초 약사회 목표에서는 일정 부분 멀어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지역약국 기반 소분 건기식 실증사업=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건기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맞춤형 건기식 소분 사업이 제도화 됐다. 그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던 소분 건기식의 법적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개정 법에는 맞춤형 건기식 소분 조제하는데 대해 '제조 또는 수입된 한 종류 이상의 건기식을 개인 필요에 따라 소분·조합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이번 법에는 맞춤형 건기식 판매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는데 약국은 자동으로 맞춤 건기식 판매업소로 포함되도록 하고, 별도 지자체 신고 없이 소분 맞춤 건기식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법 개정과는 별도로 지역약국 주도형 소분 건기식 사업도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다. 상담부터 소분 조제까지 철저히 약국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기존 시범사업들과의 차별점이다.이 사업은 대한약사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 지난해 7월 승인을 받으면서 2년 계획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약사회는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8일 사업을 개시했다. 1차 시범사업 약국 13곳을 선정했지만, 약국 1곳이 이탈해 현재 12곳 약국이 실증사업에 참여 중이다. 당초 약사회는 순차적으로 2차 250곳, 3차 250곳을 늘려 최종 513곳까지 참여 약국을 확대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실증사업 3개월, 소분 상담·조제 건수는 미확인=실증사업 인증이 떨어진 지는 8개월, 사업을 개시한지 3개월이 넘었지만 시범 참여 약국들에 대한 상담, 소분 조제 건수 등 사업 실적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약사회는 최근 들어 참여 약국의 소분 상담 건수, 판매 금액 등에 대한 취합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약사회 관계자는 “사업 개시 3개월여가 경과한 만큼 최근 상담, 판매 건수나 금액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취합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같은 상황을 두고 참여 약국들에서는 실제 상담과 소분 조제로 이어지기는 힘든 구조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약사회가 진행 중인 약국 맞춤형 소분 건기식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는 약국의 소분 조제 지침이 따로 마련돼 있다. 상담 알고리즘을 약사회와 약학정보원이 개발했지만, 현 시스템으로는 약국에서 활용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는 것이다.더불어 실증사업 지침 상 참여 약국에서는 건기식 소분 시 기존 의약품 자동조제기나 반자동 조제기, 건기식 전용 조제기 중 하나를 선택해 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약국 내 소분을 위한 기계가 있어야 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나마 기존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이용해 건기식을 소분할 경우 교차혼입 방지를 위해 의약품 조제가 최종 종료된 이후 전용 청소도구로 충분한 위생 청소를 거친 후 진행해야 한다.기존 약 조제기계를 활용한다면 일일이 청소를 한 후 소분 조제를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 데다, 전용 기계를 구매한다 해도 수천만원대이다 보니 약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참여 약국 지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선, 라벨프린트 등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법이 개정된 상황에서 추후 제도화 과정에서 약국이 참여하기에 허들이 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사업 실적 없는데, 전문가 인증 교육만 순항=실증사업 추진과는 별개로 약사회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마련한 건기식 전문가 과정은 순항 중이다. 수강을 완료한 약사에게 약사회가 건기식 전문가로서의 인증을 해 주는 방식의 강좌다.지난해 진행한 1차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 4000여명 약사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면서 약사회는 올해 후기 과정을 추가 개설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최초로 진행한 건기식 학술제도 올해 5월 중에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말 약사회가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학술제에는 주말임에도 2000여명의 약사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각에서는 약사회가 실증사업 보다 약사 대상 유료 강좌에 집중하는 모습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전문가 과정에 참여하는 약사는 건기식에 대해 공부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맞춤형 소분 건기식에 참여해 약국 경영을 활성화하겠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보면 약국에서의 소분 건기식 사업이 제대로 정착되고 활성화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현재 약국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없는 구조인 데다, 추후 제도화 됐을 때 기존 민간 업체, 온라인 등과 비교했을 때 약국의 메리트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약국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약사회가 고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4-03-15 11:24:40김지은 -
서초 분회장이 밤낮없이 학술강의 찾아다닌 이유는서초구약사회 이혜정 약학위원장, 강미선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의가 있다면 밤낮 없이 어디든 찾아다녀요. 직접 강의를 들어야 안목도 키우고 좋은 강사를 섭외할 길도 열리니까요.”약사 강의가 있는 곳에는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60, 전남대 약대)이 빠지지 않는다. 강미선 회장은 분회 약학위원장을 시작으로 지부 임원, 현 서초구약사회장까지 10년 넘게 약사 강의, 강좌 운영에 고민하고 또 직접 추진해 왔던 인물이다.그만큼 서초구약사회장에 선출된 후 분회 대표 사업인 서초에듀팜에 그 누구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강 회장 뿐만 아니라 이 분회 약학위원장도 약사 관련 강의나 교육은 빼놓지 않고 수강해 듣는다. 이혜정 약학위원장(42, 경희대 약대)은 약국에서 환자를 맞느라 강의 시간을 놓치면 녹화를 해 여가 시간에 기어이 못들은 강의를 듣고야 만다.이들이 이렇게 약사 강의에 온 정성을 쏟는 이유는 서초구약사회가 10년 넘게 유지해 오고 있는 서초에듀팜 명성 때문이다.13년 전 분회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서초에듀팜은 점점 확장돼 전국구 강의로 성장한데 이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현직 약사 뿐만 아니라 약대생까지 찾아서 듣는 강좌로 성장했다.최근 약국 전용 건기식 성장으로 제품 위주 강의가 증가했지만, 서초에듀팜은 제품을 뺀 철저히 수강 약사들을 위한 강좌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강 회장은 “최근에 약사 대상 온·오프라인 강의가 크게 늘었다. 학회 강의, 약국 전용 건기식 강의, 판매 팁 강의 등 제품 위주 또는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강의가 대부분”이라며 “서초에듀팜은 그간의 역사와 명성이 있는 만큼 이들 강의와의 차별점을 찾기 위해 약학위원회와 많이 고심하고 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26기 강좌 역시 내로라 하는 명의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특정 분야, 질환에서 이름 난 전문의가 질환이나 치료법, 생활 습관 등을 설명하고 약대 교수가 그에 따른 약물, 최신지견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서초구약사회 회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약사, 약대생도 수강이 가능하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거리 제한이 없고, 강의 이후 이어지는 실시간 강사와 수강 약사 간 질의응답 시간에는 약사들이 그간 일방향식 강의에서는 듣지 못했던 명강사들의 노하우를 전해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이혜정 약학위원장은 “이번 강좌는 특히 더 강사 섭외에 공을 들였다. 분야 별로 명의로 꼽히는 전문의를 모셨고 최근 약대에서 손에 꼽히는 교수들을 어렵게 섭외했다”면서 “약사님들이 평소 다른 강좌에서 듣지 못했던 양질의 강의를 듣는 동시에 약사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번 강좌는 계절 특성, 최근 관심이 쏠리는 질환을 중심으로 강의가 구성됐다. ▲미세먼지 따른 호흡기질환-독감, 폐렴(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 ▲하지정맥류, 치질 의약품 총정리(이화여대 약대 김명규 교수) ▲다리혈관질환 진단 치료법(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김장용 교수) ▲비만진단 치료법(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 ▲비만약 총정리(경희대 약대 최여진 교수)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진단과 치료법(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 ▲치과질환 진단과 치료법(전 서울대병원 치과전문의 권수정 박사) ▲신장질환 진단과 치료법(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 등이다.강 회장은 “약사도 질환을 알아야 조제를 할 때도 처방전 그 너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상담 시에도 약물과 더불어 생활 습관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약대생, 신입 약사는 새 지식을 더 쌓는 기회가, 기존 약사들은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서초에듀팜 26기 강좌는 서초구약사회(02-3474-7413)로 연락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2024-03-14 13:06:18김지은 -
부천갑 결선 진출 서영석 의원…"도약·발전 만들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부천갑 지역구에서 재선 출마 티켓을 두고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됐다.서 의원은 오늘(14일) “시민과 당원 여러분이 지지해주신 덕분에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국회의원 후보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며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또 “존경하는 선배이자 오랜 형님인 김경협 의원과 지지자 분들에도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거구 조정으로 어쩔 수 없이 경쟁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경협, 서영석, 유정주 의원 간 3자 구도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경선 투표에서 김경협 후보가 탈락하면서 서 의원과 유정주 의원이 결선 투표로 맞붙게 됐다.서 의원과 유정주 후보 간 결선 투표는 오는 16,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투표 결과는 내주 초에 발표될 전망이다.서 의원은 “누구보다 부천을 잘 알고 지난 4년간 부천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실력과 실적으로 증명한 서영석이 부천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서 의원의 결선 투표 결과가 발표되면 4·10 총선에 출마하는 약사 출신 여, 야 국회의원 후보군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2024-03-14 11:46:23김지은 -
의협회장 선거 일주일 앞으로…약사사회도 '예의주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의료사태로 선거 이슈가 뒤로 밀려난 모양새지만, 새로 선출될 의협 회장 성향이 추후 약사 정책 추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약사사회도 예의주시 하는 분위기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협회 정관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에 대한 결선투표가 오는 25일. 26일 추가로 진행돼 최종 당선인이 선출된다.의협은 지난달 이필수 회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발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이후 한 달 넘게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의료 대란이라는 대형 이슈로 인해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사실상 올스톱 돼 있는 상황이지만, 새 회장 선출이 임박하면서 이번 의협 선거에 출마한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의협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5명으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61, 한양대의대) ▲주수호 전 의협회장(66, 연대의대) ▲임현택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회장(54, 충남대의대) ▲박인숙 전 국회의원(76, 서울의대)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60, 인제대의대)다.의료계 내부에서는 박명하 후보의 경우 비대위 조직위원장, 주수호 후보는 비대위 홍보위원장으로 연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점이 일정 부분 선거에서 유리할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임현택 후보도 그간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 강경 대응 모드를 이어 온 데다가,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 혐의로 정부에 고발되는 등 현 이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 선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약사사회도 의협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다.그간 의대 증원 이슈로 올스톱됐던 보건의약계 현안이 의협회장 선출로 새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더불어 어떤 인물이 의협 회장에 선출되냐가 추후 약사회 회무, 정책 추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의협 회장 선거에 약사사회가 관심을 갖는 이유다.특히 현재 의협 회장 후보 중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명하, 임현택 후보의 경우 그간 약사 이슈에 강경 모드를 일관해 왔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이들 중 회장이 선출되면 추후 약사회 회무 추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직전 이필수 회장의 경우 비교적 타 보건의약 직능, 특히 약사회와 협력 모드를 이어온 경향이 있다”며 “반면 이번 새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그간 약사 이슈에 강경 대응해 왔던 인물이 대부분이고, 이들이 또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어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의대증원 문제가 일정 부분 협의점을 찾게 되면 그간 제기해 왔던 약계 이슈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새 의협 집행부의 기조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의협 새 회장에 대해 약사사회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2024-03-14 11:02:49김지은 -
남·여 약국장 비율 어떨까…11개 지역서 남초 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에 회원 신고를 한 여 약사의 수가 남 약사를 앞선 가운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여초 현상은 더욱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개국에 있어서는 여성, 남성 약사 간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았다.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회원신고를 마친 전체 약사 3만9637명 중 여 약사는 2만3799명(60%)이고 남 약사는 1만5838명(40%)였다.약사회는 지난 1990년 처음으로 여성 약사 회원 수가 남자 약사 수를 추월한 이후 올해까지 23년간 여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개국을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여성 개국 약사는 1만1391명(50.6%), 남성 개국 약사는 1만1143명(49.4%)으로 격차가 248명에 그쳤다.지역 별로는 서울이 여성 개국약사만 3277명(66%)으로 남성 개국약사 1694명(34%)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경기도도 여성 개국약사가 2756명(54.9%), 남성 개국약사 2266명(45.1%)였다.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여성 개국약사 비중이 높았다.반면 남성 개국약사가 더 많은 지역은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곳이나 됐다.울산과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은 남성 개국약사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남, 여약사 통계와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올해 통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대별 남, 여 약사의 비중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신상신고를 한 30세 이하 연령대 남 약사가 267명, 여 약사가 1262명으로 여약사 비율이 82.4%나 됐다. 이는 약사사회 내 여초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약사회는 “여초 현상이 30대 이하부터 60대까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71세 이상 연령대에 한해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03-13 17:32:02김지은 -
"다제약물 자문약사 신청하세요"…4월 3일까지 접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2024년도 다제약물 관리 사업에 참여할 자문 약사 모집에 들어갔다.약사회는 오늘(13일) 전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2024년도 다제약물 관리 사업 자문약사 모집’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이번 공지에서 약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 약사들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접수는 오는 4월 3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이후에도 수시 접수 가능하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2018년부터 약사회와 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방문약료사업 일환으로, 약사 직능 확대와 전문성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의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강위험을 예방하고, 맞춤형 약물점검, 교육,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2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안이 제정됨에 따라 약사의 방문약료 및 약물 관리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약사 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들의 더 많은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신청 안내문은 https://url.kr/yhfzrq 또는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 홈페이지(https://pharmcare.kpanet.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24-03-13 17:13:27김지은 -
약사회 환자본부, 시도 약물관리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지난 10일 ‘2024년도 제1차 전국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회의’를 갖고 전국 센터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최광훈 회장은 회의에 앞서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초대 센터장으로서 각 지역 센터장님과 회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위한 본부와 각 지부 센터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2023년도 사업실적 및 2024년도 사업계획 보고 ▲시도지부 센터의 2023년도 사업 현황 및 2024년도 계획 ▲2024년도 의약품 이상사례·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와 센터들은 회원 약사들의 호응과 참여 속에 진행 중인 ‘알려주세요. 내가 참여할수록 더 안전한 의약품 사용’ 캠페인을 올해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본부 측은 약 봉투를 활용한 환자·의약품 안전 활동 이벤트는 5개월 간 총 560건(1건당 1만장)이 제작됐고, 약물감시·환자안전교육 온라인 강좌 활성화 이벤트는 총 453명이 수강하는 등 각 이벤트 별로 약사사회 많은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올해 ▲일반의약품·안전상비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활성화 이벤트 ▲식약처 지정 의약품 집중 모니터링 및 능동적 모니터링 ▲소식지 메일링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역환자안전센터에서는 ▲의약품 사용 오류 연구 사업 ▲약사와 환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문화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어진 각 지부 센터장의 사업 운영현황 발표에서는 2023년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약진이 두드러졌던 울산시약사회와 강원도약사회의 연수교육 평점 부여를 활용한 보고 활성화가 눈길을 끌었다.이모세 본부장은 “의약품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목표로 각 지부 센터장들의 다양한 방안 모색에 감사드린다”며 “본부도 모든 약국이 각급 지역사회의 약물안전센터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지난 2022년 12월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와 환자안전을 위한 약사와 약국의 중요성 인식 및 보고 활성화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출범해 운영 중이다.2024-03-13 12:00:33김지은 -
수원, 약국 밀집 전국 최고...약사 수는 서울 강남 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에서 약국이 가장 많은 지역은 481곳이 개업한 경기도 수원시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는 회원약사가 1062명으로 전국 분회 중 유일하게 1000명을 돌파했다.서울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의 회원 약사는 2502명으로 대구광역시보다 회원 수가 많았다.대한약사회가 최근 공개한 '2023년도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약사회 회원 신고를 마친 약사는 3만9637명으로, 전년 대비 152명이 감소했다. 개설약국은 경기 수원이 481곳으로 1위였고, 경기 성남시 456곳, 서울 강남구 433곳, 경기 고양시 412곳, 경남 창원시 401곳 순이었다. 이는 약사회 신상신고를 한 약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개설 약국 수와는 일정 부분 차이가 있다.회원 수 현황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106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강남구의 경우 개국 약국 수는 경기 성남보다 적었지만, 비개국 회원이 629명이나 됐다. 이어 ▲성남 953명 ▲수원 878명 ▲고양 800명 ▲서초 7759명 순으로 나타났다.출신학교 별 분류에서는 중앙대 출신 약사가 3678명(9.3%)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대 3085명(7.8%) ▲영남대 2752명(6.9%) ▲이화여대 2730명(6.9%) ▲덕성여대 2310명(5.8%) ▲성균관대 2292명(5.8%) 순으로 집계됐다.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지난해 신상신고를 한 약사의 남여 비율을 보면 남자 약사가 1만 5838명(40%), 여 약사가 2만3799명(60%)이었다.약사회는 이번 집계에서 “30세 이하 연령대의 경우 여 약사 비율이 82.4%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런 여초 현상은 60대까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71세 이상 연령대에 한해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회원 약사 중 약국 개설자는 2만2534명(56.9%)로 가장 많았고 근무약사 6123명(15.4%) 등으로 전체 회원 약사 중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72.3%를 차지했다.이어 ▲의료기관(종합병원, 병·의원, 보건소) 종사 약사 6188명(15.6%) ▲미취업자 1904명(4.8%) ▲제약업계 종사 약사 1509명(3.8%) ▲의약품 도매 종사 약사 1023명(2.6%) 순이었다.지부별 회원 현황을 보면 서울이 9372명(2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8788명(22.2%) ▲부산 3093명(7.8%) ▲대구 2406명(6.1%) ▲경남 2063명(5.2%) ▲경북 1730명(4.4%) ▲인천 1605명(4.0%) ▲전북 1573명(4.0%) ▲충남 1445명(3.6%) ▲광주 1434명(3.6%) ▲전남 1357명(3.4%) ▲대전 1209명(3.1%) ▲충북 1198명(3.0%) ▲강원 1106명(2.8%) ▲울산 788명(2.0%) ▲제주 470명(1.2%) 등이었다.2024-03-13 11:35: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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