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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전문약 처방 부추겨"…약준모 정치계에 '일침'[데일리팜=강혜경 기자]정치권의 닥터나우 지키기에 약사단체가 일침을 가했다.특히 닥터나우 방지법이 제2의 타다 금지법이라는 김한규 의원의 주장에 쓴소리를 내며, 영리 플랫폼의 도매 운영을 전면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해 줄 것을 촉구했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플랫폼 도매 방지법이 본회의 문턱에도 서지 못하는 기이한 현실에 대해 규탄했다.이중 필리버스터를 벌이는 것과 다름없는 행태로 국민을 모독하고,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 건강을 거래하는 위험한 정치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약준모는 "세계 주요 원격의료 기업들이 의료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는 동안, 한국의 영리 플랫폼은 위험한 약물 남용을 조장하며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자극적 마케팅에 몰두해 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닥터나우는 전문약 처방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심전도 확인 이후 처방해야 하는 고위험 전문약을 '면접약'이라는 문구로 포장해 면접·시험 전 누구나 먹어도 되는 듯 호도하는 영상을 만들어 비대면 진료를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이는 이들의 머릿속에 국민이라는 존재가 단 한번도 있었던 적이 없음을 보여주는 냉혹한 증거"라며 "영리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업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는 의료체계에 대한 정면 도전이나, 한국시장을 독점하겠다는 적나라한 선언"이라고 우려했다.약준모가 수년간 고발해 온 영리 플랫폼의 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만행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들은 최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 각종 플랫폼 기업들의 무책임한 운영이 국가 전체를 얼마나 혼란과 피해에 빠뜨려 왔는지 알 수 있는 맥락이라며 닥터나우 지키기가 아닌 국민 지키기를 위해 힘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약준모는 "수많은 영리 의료 플랫폼 중 실제로 도매업을 하겠다고 나선 업체는 단 한 곳에 불과함에도 그 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권 일부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사실상 결탁하듯 움직이고 있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한 기업의 영리적 욕망을 지켜주기 위한 행동에는 정치적 에너지가 총동원되는 현실은 국회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준모는 정치적 폭주에 깊은 분노를 넘어 강한 규탄의 의지를 밝힌다"며 "우리는 국회가 영리 플랫폼의 도매 운영을 명확히 전면 금지하는 법률을 즉각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공공플랫폼 기반의 원격의료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국가적 책무를 주문하는 바"라고 덧붙였다.2025-12-11 20:14:12강혜경 기자 -
"선배님 감사합니다" 마포구약, 선구자 송년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선배약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송년회를 9일 진행했다.김은주 회장은 "약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조해 주신 선배 약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65세 이상 원로 회원들을 위한 자리로, 원로회원들과 임원,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2025-12-10 16:07:49강혜경 기자 -
"올해 더 귀해졌네"...돌아온 달력 시즌에 약국도 스트레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2026년 병오년 달력입니다. 1부씩 가져가세요.'새해를 앞두고 약국의 달력 배부가 한창이다. 11월부터 달력 배부를 시작한 약국들도 있지만, 새해를 앞두고 본격적인 달력 배부가 시작된 모습이다.약국의 달력 배부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 달력 배부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적게는 수 건, 많게는 수십 건까지도 달력 문의가 이어진다는 게 약국들 얘기다.지역의 A약사는 "매년 제작해 배부하다 보니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달력을 주문했다"며 "달력을 배부하는 곳들이 줄어서인지 약국에서 환자분들 반응은 좋다.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매년 달력을 제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은행, 병원 등에서 달력 생산·배부를 줄이면서 환자들 역시 '올해는 달력이 귀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달력이 귀하다 보니 한 번에 여러 개를 가져가거나, 이미 한 손에 달력을 쥐고 추가로 달력을 요구하는 사례들까지 잇따르면서 이 약국은 부득이하게 '1부씩'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게 됐다.올해는 제약사 달력도 귀해졌다. 서비스 개념으로 배부하던 달력을 '특정 품목 주문시', '주문금액 달성' 등 거래조건에 따라 차등 지급하면서 제약사 달력 확보 역시 점차 쉽지 않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유한양행,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일동제약, 삼아제약 등 매년 달력을 제작하는 제약들도 정해져 있지만 제작량이 줄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국에 배분되는 수량은 체감할 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이다.B약사는 "불과 5~6년 전만 해도 제약사당 20~30개에서 많게는 수백개 단위로 달력을 주다 보니, 약국이 별도로 달력을 제작하지 않아도 단골 환자들에게 나눠줄 양은 됐었지만 최근에는 이 마저도 줄어들다 보니 달력을 얘기하는 환자분들에게만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약사는 "문제는 약국 달력으로 친절하다, 불친절하다는 나누는 기준을 삼기도 한다. 또 하루에도 '달력있냐'는 문의가 이어지다 보니 은근히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달력 제작 업체 역시 매년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규 주문이 늘어나기 보다는 기존 달력을 주문하던 약국들이 양을 가감하는 게 보통이라는 것.최근 탁상용 달력에 대한 주문이 늘고는 있지만 벽걸이용 2절 달력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문전약국 C약사는 "경기가 좋지 않아 고민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달력을 주문했다. 달력이 귀해지다 보니 반가워하시는 분들이 더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일일이 달력을 말고, 비닐도 씌워야 하다 보니 업무가 늘어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약국에서 달력을 통해 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5-12-10 12:03:59강혜경 기자 -
닥터나우 "공급의약품 80.7% 급여약…비급여 왜곡"[데일리팜=강혜경 기자]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정진웅)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비진약품 운영과 약국 찾기 서비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약국 공급 의약품의 상당부분이 비급여라는 데 대해 "공급 의약품의 80.7%는 급여 의약품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또한 재고확실 표시는 환자의 약국 선택을 위한 정보라는 주장이다.9일 닥터나우는 '약국찾기 서비스 및 의약품 도매업 운영 관련 입장'을 밝혔다.닥터나우는 자사 도매 의약품이 대다수 비급여에 해당해 약국 뺑뺑이 해소 취지에 어긋난다는 주장에 대해 "공급가액이 큰 일부 비급여 의약품으로 인한 왜곡일 뿐"이라며 "닥터나우가 공급하는 의약품의 80.7%는 급여 의약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특정 약국을 우선 노출하는 혜택이 리베이트에 해당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 약국을 광고하거나 우선 노출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의약품 재고 수량을 연동한 약국의 조제 이력을 바탕으로 '재고확실'을 표기하는 것은 약국에 대한 경제적 이익이 아니라 환자의 약국 선택을 위한 정보"라고 해명했다.다만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규제당국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이라고 판단하는 경우 즉각 시정하겠다는 입장이다.닥터나우는 "대체조제는 환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전적으로 약사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며, 닥터나우는 개입하지 않는다"며 "동일 성분 내 복수의 의약품을 보유한 약국은 '우선해 조제할 의약품을 선택'하는 '대표약 지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필수 의약품 패키지 판매 역시 정부와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이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닥터나우는 "처방은 의사, 조제는 약사, 약국 선택은 환자의 권한이라는 점을 언제나 존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며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면 남아있는 우려들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과 더불어 규제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비대면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5-12-09 14:11:35강혜경 기자 -
"12월 매출 왜 이러나"...약국, 독감유행 반짝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환절기 특수를 기대하던 약국들이 매출 감소에 울상이다.작년 대비 두 달 가량 빨라진 독감이 반짝 유행에 그쳤기 때문이다. 반등을 기대하던 약국은 예상치 못한 성적표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의심환자분율도 감소세로 돌아섰다.질병청에 따르면 42주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독감 의사환자 수가 소폭 감소했다.질병청 데이터를 보면 11월 23일부터 29일(48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69.4명으로 전 주 70.9명 대비 감소했다. 유행기준인 9.1명 대비 7.6배 수준이기는 하나 심각한 유행 단계는 넘어섰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7.9명(42주)→13.6명(43주)→22.8명(44주)→50.7명(45주)→66.3명(46주)→70.9명(47주)로 지속적인 증가하다 69.4명(48주)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다만 병원급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는 증가 또는 유지를 보였다.약국 처방·판매도 줄어들었는데,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의 같은 기간 데이터를 추출해 보면 전 주 대비 조제는 4.0%, 판매는 3.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처방, 판매 매출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상승곡선을 그리던 감기관련 제제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난 부분은 주목할 만 하다. 특히 인후질병치료제가 8.8%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도 7.5%, 6.2% 판매가 감소했다.지역 약국은 벌써 12월 매출이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국 약사는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달 중순 이후 매출 하락 곡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11월 청구에서도 기대에 미칠 만한 성적이 아니었는데, 12월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말했다.통상 환자가 몰리는 월요일과 금요일 매출이 모두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는 것.이 약사는 "1일도 생각했던 것보다 환자가 많지 않았고, 4일과 5일에는 한파와 눈까지 내리면서 환자가 더 줄어들었다. 8일 역시 평소 월요일 대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소아과 인근 B약국 약사는 "기지개를 켜나 했던 매출이 다시 곤두박질 치는 모습"이라며 "통상 11월부터 감기와 독감이 유행해 2~3월까지 이어지던 패턴이 점차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처방뿐만 아니라 매약 판매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저가 판매를 앞세우는 마트형·창고형 약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한편 질병청은 여전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임승관 청장은 "인플루엔자 A형 H3N2 바이러스 유행 증가세는 조금 둔화됐지만, 다른 아형 발생시 유행 양상과 규모가 변할 수 있어 면밀히 유행을 감시하고 관계 부처와 합동 대응 중"이라며 "어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2025-12-09 12:05:59강혜경 기자 -
1월부터 3일치 조제료 7020원…91일 이상 2만990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내년 1월 1일부터 3일치 약국 조제료는 7020원으로 올해 대비 220원 인상된다. 91일 이상 조제료는 2만310원에서 2만990원으로 680원 인상된다.대한약사회는 1월부터 적용되는 '2026년도 약국수가 조견표'를 공개, 안내에 나섰다.우선 내년도 약국 환산지수, 즉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올해 102.1원에서 105.5원으로 3.4원 오른다.성인 기준 가루약, 마약류를 포함하지 않은 3일치 기본 조제료는 7020원으로 올해 6800원 보다 220원 오른다.1일분 조제수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약국관리료 790원(30원↑) ▲조제기본료 1720원(60원↑) ▲복약지도료 1150원(30원↑) ▲조제료 1810원(50원↑) ▲의약품관리료 680원(20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내복약 기준 가루약 총조제료는 하루에 6690원으로 올해 6490원 대비 200원 인상됐으며, 3일치 기준은 7830원이다.내복약을 기준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포함한 투약 일수 별 총조제료는 ▲1일분 6420원 ▲3일분 7290원 ▲5일분 8070원 ▲7일분 8930원 ▲10일분 9820원 ▲15일분 1만1860원 ▲26~30일분 1만4710원 ▲51~60일분 1만9320원 ▲81~90일분 2만730원 ▲91일 이상 2만126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2026년도 수가 조견표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 제4항의 규정에 의한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 개정고시에 따른 조제일수별 조제수가 조견표로, 약사회는 "주요 변경 내용은 팜IT3000 및 PM+20에 업데이트 돼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2025-12-09 12:05:57강혜경 기자 -
임가영 약사, 제1회 조선대 약대 장학학술재단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임가영 약사가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장학학술재단(이사장 김영수) 제1회 장학금 수상자에 선정됐다.조선약대 장학학술재단은 7일 약학발전을 향한 열정과 탁월한 공감 능력을 갖춘 임가영 동문에게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임 약사는 2017년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해 2025년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내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간 섬유화 특이적 표적 치료 발굴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임가영 약사는 "70년간 이어져온 조선약대의 명맥을 이어나가,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며 "연구환경을 위해 기금을 조성해 준 동문들의 무한한 신뢰와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학학술재단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약학 분야의 선구자를 양성하고자 2023년 재단설립을 추진, 2025년 3월 광주광역시교육청 허가를 받았다"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동문사랑 기부와 투명성이 확보된 장학사업으로 재단의 앞날이 더욱 창창하길 기대하는 바"라고 전했다.수여식에는 김영수 재단이사장과 정현철 약학대학 총동문회장, 김은애 약학대학장, 최준식 명예교수, 최홍석 재단감사, 기성환 재단이사 등이 참석했다.2025-12-09 09:42:54강혜경 기자 -
SNS 뒷광고 무더기 시정조치…창고형약국에 영향 미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유료 체험단으로 창고형 약국을 홍보했지만, 이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인플루언서 등이 무더기 시정조치를 받았다.유료 체험단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시하지 않은 사례.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는 '광고주와 추천보증인 사이에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할 경우 이를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같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채 광고에 나선 추천보증인, 즉 인플루언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조치를 한 것이다.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의 바이럴 마케팅이 '마케팅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제재 조치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물론 자진시정이라는 조치 자체가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공정위 시정조치 발단은광주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체험단 광고를 진행하면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을 표시하지 않은 데 대해 지적했다.광고, 협찬 등 문구를 누락한 채 대가성 광고임을 숨기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일반 소비자의 순수 후기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시약사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광주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 약국의 법률 위반 사실 확인과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공정위 역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시정을 주문했다.광주시약사회가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로부터 받은 답변서.시약사회가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민원과 관련해 피민원인(메가스토어약국)에 자진시정을 요청해 현재는 10개의 계정에 '광고'라는 문구를 게시글 확인 시 바로 알 수 있는 위치에 기재해 시정을 완료했다"며 "추후 이와 같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광고'가 명시되도록 수정된 게시물.시약사회는 이번 조치를 놓고 '기형적 약국의 뒷광고 관행에 제동이 걸린 첫 사례'라며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부당 광고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기만적 표시·광고' 유형에 경제적 대가 은폐·누락 추가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경제적 대가를 받은 추천·소개 정보의 은폐·누락을 기만적 표시·광고 유형에 추가, '기만적인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추천·보증 등 형식의 표시·광고를 하면서 광고주와 추천·보증인과의 사이에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사실을 은폐 또는 누락해 표시·광고하는 경우 기만적인 표시·광고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구체적인 사례로는 ▲광고대행사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광고주의 상품 등을 소개·추천하면서 경제적 대가(현금, 상품권, 수수료, 포인트, 무료 상품 등)를 지급했으나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경우 ▲광고주 소속 직원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품을 추천하는 글을 작성하면서 소속 직원이 작성 사실을 밝히지 않고 표시·광고하는 경우 ▲광고주가 직접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광고하면서 그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마치 제3자가 추천·보증하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경우를 꼽았다.'#광고' 누락 숏클립 넘쳐나…신고·고발 역부족약사사회는 이번 공정위 시정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창고형 약국에 대한 자발적 방문·내돈내산 후기 등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약국 차원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별도 체험단을 운영하거나 마케터를 고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협찬, 광고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할 때에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문구는 소비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추천·보증 등의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표시해야 한다는 게 '표시·광고 심사지침'이지만, '더보기'를 눌러야만 표시문구를 확인할 수 있거나 표기가 누락되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것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이 올렸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숏영상 등이 상당수지만, '광고', '협찬' 등 문구를 찾아 보기 힘든 경우가 상당수"라며 "약사회 차원에서도 계속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 이해관계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창고형 약국의 경우 바이럴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해 블로그·숏폼 작업 등을 맡기기도 한다. 일부 블로그·숏폼 등에서는 '동네약국보다 ○○원 싸다'라는 식으로 공공연히 가격을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광고·표시 등을 일반 식당·재화 보다 타이트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시정조치를 넘어 반복사례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12-09 06:00:57강혜경 기자 -
위드팜, '회원의 밤' 통해 결속 다져…OTC 활성화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회원의 밤 행사를 가지고 회원들간 결속을 다졌다.위드팜은 6일 서초동 위드팜 본사에서 전국 회원 약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의 밤 행사를 진행, 2026년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특히 올해는 외부 공연이나 이벤트 없이 연중 진행해 온 학술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학술 중심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전용찬 대표이사는 "올 한 해도 위드팜과 함께해 주신 회원 약국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약국과 함께 더 단단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회원약국을 대표해 손성호 위드팜손약국 약국장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회원 약국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1부 학술행사에서는 한정선 강사가 '처방조제 전문약국의 일반의약품 판매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2부 행사에서는 10년 이상 장기근속 근무자들에 대해 감사장이 전달됐는데, 올해는 위드팜손약국 장혜옥 씨와 위드팜잠실나루역약국 임미정 씨가 대상이 돼 약국장이 대리 수상했다.이어 위드팜 자회사인 디지털알엑스솔루션 이영오 실장이 '디지털 시대, 약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이 실장은 내손안의약국 앱, 약국 전용 약 배송 서비스 '파미(Pharmee)', 내년 출시 예정인 '약국 전용 온라인 스토어' 등을 소개했으며, 박정관 회장(DRxS 대표이사)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약사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박정관 회장은 "위드팜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회원 약국장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약업 환경, 특히 상급종합병원 인근 약국의 여건이 더욱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약국장님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위드팜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내년도 각오를 나눴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회원의 밤은 특히 학술과 현장 중심으로 구성해 회원약국의 실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위드팜은 학술, 디지털, 사람 중심 경영을 축으로 회원약국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행복 위드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2025-12-08 18:22:11강혜경 기자 -
'협찬 문구누락' 창고형 약국에 공정위 시정명령[데일리팜=강혜경 기자]SNS 체험단을 모집해 협찬 광고를 진행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창고형 약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을 명령했다.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역 내 메가스토어약국이 광고, 협찬 문구 등을 누락한 데 대해 공정위가 해당 약국에 대해 자진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에 따르면 광주지방공정거래소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품·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자(메가스토어약국)가 소비자를 속이거나 오인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 피민원인에게 자진 시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시정이 완료됐다.시약사회는 "체험단 후기에 '광고' 표기가 빠져 있는 부분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한 문제를 지적, 12월 4일부로 답변을 회신받았다"며 "이번 조치는 지역 내에서 우려가 제기돼 온 기형적 약국의 '뒷광고' 관행에 제동이 걸린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사례를 계기로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부당 광고 관행이 개선되고, 약국 광고의 투명성과 신뢰도 역시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12-08 16:46:45강혜경 기자 -
광주시약, 약대생들과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 펼쳐[데일리팜=강혜경 기자]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과 함께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시약사회와 조선약대 내 소모임 팜잉(지도교수 기성환)은 지난달 29일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통제 올바로 알고 복용하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약사회와 학생들은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통제 사용 실태 설문과 OX퀴즈 등을 벌였다. 또 복약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진통제를 많이 복용했지만 다른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진통제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4학년 김민주 학생 역시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복약상담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됐다"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예비약사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전문성에 대해 느꼈다"고 말했다.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은 "시민들이 내가 복용하는 진통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안전하게 진통제를 사용하길 바란다"며 "진통제 이외 의약품에 대해서도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5-12-08 16:30:52강혜경 기자 -
전남도약, 서미화 의원과 간담회…정책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약사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도약사회는 6일 오후 6시 전라남도약사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약사 문제와 계류 의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또 ▲약국 운영에 대한 정의-약사법 조항 신설 필요 ▲전남형 공공 야간·심야약국 약사법 개정안 및 조례안 ▲면허범위에 맞는 의약품 조제·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 ▲약사-한약사 고용 금지 조항 ▲약국개설자의 면허 범위 내에서 의약품이 유통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 ▲한약제제 지정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과 표시를 위한 규정 개정안 ▲약사회 현안 관련 계류의안 등 중점 정책제안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진 회장과 조기석 의장, 목익상 감사, 임종훈·정승원·김영재·소정환 부회장, 김상범 약국·이승용 홍보·유미홍 약무이사, 정찰 고흥군분회장, 이호빈 총무이사, 노란 홍보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12-08 15:20:52강혜경 기자 -
대전시약,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사랑의 열매 희망장을 수상했다.시약사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2025년 제12회 사랑의 열매 대상 기부분야 희망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기부, 물품지원, 사회공헌활동 등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시약사회는 4일 임원 송년회를 열고 희망장 수상 등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차용일 회장은 "희망장 수상은 나눔문화를 위해 힘을 모아준 회원들과 약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약사회가 꾸준한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대전시약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회원들의 따뜻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송년회에는 장종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도 참석했는데, 장 의원은 수급불안정의약품 성분명 처방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약사회는 엘스케이 산하 판스임상영양학회가 후원하는 팜스슈퍼아르기닌 100개를 대전시 중구청에 전달키로 했다.2025-12-08 15:12:59강혜경 기자 -
도심 속 메가케어…관악구 130평 마트형약국 개설 수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젊은 세대 인구가 많은 서울대입구역에 대형약국이 개설되면서 지역 약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약국이 개설되는 위치는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 사이로, MZ 세대 비율이 높은 지역에 대형약국이 개설됨에 따라 지역 상권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은 관악구 메가라운지약국.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130평 규모 약국이 최근 보건소 개설 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약국은 비닐 가림막을 친 상태였지만 철제 진열장이 구비돼 있었으며, 아직까지 약이 들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란색 간판에는 '365일 연중무휴', '도심속 메가케어', '동물약 취급약국' 등이 명시돼 있었다.약국이 입점한 점포는 종전 자동차 전시장이 위치했던 공간으로, 10층 빌딩이지만 의원은 전무하다.약국은 창고형이 아닌 '마트형'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지역 약사는 "'관악 최대 규모 도심 속 마트형 약국'이라는 플래카드가 붙었고, 그 사이 공사가 진행됐던 것 같다. 플래카드 상 오픈 예정일은 12월 중이었다"며 "이 지역의 경우 젊은 층이 많다 보니 별도의 주차장 등이 없이도 개설이 시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약국이 일반약만 주력으로 할지, 처방·조제 등을 겸행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다만 높은 임대료와 긴 영업시간을 놓고도 주변에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 약사는 "해당 자리의 월 임대료가 높아 기존 점포 역시 부득이 퇴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박리다매형 저가판매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며 "약국이 저가공세를 할 경우 인근 약국들의 일반약 판매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지역 내 소규모 약국이 밀집해 있어 해당 약국을 기준으로 반경 1km 이내 약국 74곳이, 2km 이내 무려 170곳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일 14시간 이상 영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구인공고에 따르면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로 추정된다.지역 약사회는 과도한 저가판매 등 불법적인 요소들을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마트형 약국 개설 플래카드 부착 당시 보건소에 개설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고, 한약사 개설 등 가능성도 점처졌었다. 다만 개설자가 한약사가 아닌 약사로 확인된다"며 "약사회 역시 개설 허가 이후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12-08 12:05:58강혜경 기자 -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울 강서구약, 송년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한 해 동안 약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진과 함께 '2025년도 송년회'를 개최했다.6일 진행된 송년회에는 임원, 자문위원, 여약사위원, 이사 등 35명이 참석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회원간 화합을 도모했다.이신성 회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약사회무와 봉사에 앞장서 주신 임원 여러분들 덕분에 올 한해도 무사히 회무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늘 이자리가 그간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다가오는 새해에는 회원들이 더욱 즐겁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강서구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날 송년회에서는 현안과 약사회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임원들 역시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서로 격려하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약사회에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2025-12-08 11:14:05강혜경 기자 -
CJ웰케어·바로팜, 약국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출시·유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독립법인 CJ웰케어(대표 윤상배)가 약국경영 토탈플랫폼 바로팜(대표 김슬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를 단독 출시·유통한다.CJ웰케어와 바로팜은 5일 약국 유통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대상 제품은 '바이오코어 1000억 유산균' 단일제품으로, 바이오코어 1000억 유산균은 CJ웰케어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폴리오와 별도로 약국 전용으로 기획됐다.제품은 김치에서 유래한 CJ웰케어 핵심균주 CJLP133과 대장 정착력이 높은 비피도바테리움 균주 BI9988를 조합해 균주 안정성과 과학적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00억 보장균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중 상온 보관이 가능한 형태로는 유일하다는 장점이 있다.바로팜 측은 "CJ웰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약국 현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CJ웰케어 측도 "약국 고객에게 바이오코어 1000억 유산균의 고함량·고품질 가치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며 "협력을 계기로 약국 시장에서 CJ웰케어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성과 고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12-08 08:47:30강혜경 기자 -
숙명약대 동문들 한자리에…재회·회갑연 열고 화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숙명'이라는 같은 뿌리를 가진 약학대학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했다.숙명약대 동문회(회장 김미경)는 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4회 동문재회의날 및 32회 동문회갑연을 개최했다.김미경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김미경 회장은 "모든 세대의 숙명약대 동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문재회의날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숙명이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우리가 뿌리를 확인하고 서로 응원하며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에 서있다"며 "회갑을 맞은 32회 동문들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내년은 숙명여대가 창학 12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숙명약대 동문회의 연대는 그 어느 떄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감사와 희망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학교에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약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라옥 숙명약대 학장도 "첫 여성 약사회장 배출은 길을 내며 시대를 이끌었던 숙명의 표상이자 사회 곳곳에서 쌓아온 신뢰가 만들어낸 쾌거"라며 "숙명약대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로 신임 교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약대가 글로벌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창고형 약국 역시 대한약사회가 개설 사전 심의위원회를 만들고, 개설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법안과 제도를 만들고 있는 만큼 조금만 버텨주십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현안이 많은데 한약사 문제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대한약사회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챙겨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동문들.이날 19회, 32회, 39회, 43회 동문 등이 학교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환갑을 맞은 32회 동문회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합창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라옥 학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은경 대한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순례 전 의원, 김종환 약사공론 사장,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축하패를 수상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동문).수상자 명단◆축하패: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감사패 및 감사장: 배수향 동문, 박현준 일양약품 계장, 강혜경 데일리팜 기자◆축하 꽃다발 수여: 정혜원, 노수진, 송유경, 박영미, 지용선, 김윤진, 이세희 동문, 장창영 교수◆교수 임용 축하 꽃다발 수여: 김주미, 김형섭, 현규환, 강문일 교수2025-12-07 18:38:05강혜경 기자 -
숙명약대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디오스코리데스 선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현장실습에 투입되는 후배들을 위해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진행했다.동문회는 4일 한상은라운지에서 후배들에게 실습가운을 전달, 전문가로의 도약을 지지했다.동문회는 "숙명약대 이름을 이어가는 후배들이 성실, 적극, 숙명인의 품격과 윤리의식을 마음에 새기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전라옥 학장과 교수들도 학생들의 앞날을 치하하며, 실습가운을 마련해 준 동문회에 감사를 전했다.이날 동문회와 교수진은 일일이 가운을 입혀줬다.행사에는 김미경 회장과 김진욱·안영희 부회장, 전라옥 학장, 오양순 병원이사, 방준석 학부장, 조은·김현아·조정환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했다.2025-12-05 20:23:22강혜경 기자 -
"약국은 독립운영"…하남에 500평 창고형 H&B 개설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경기도 하남에 500평 '약국+헬스앤뷰티(이하 H&B)' 모델 창고형 H&B 스토어가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국내 최대 500평 규모 창고형 H&B 개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약국은 독립운영된다는 내용이 함께 명시돼 있다. '파마스퀘어'라는 명칭으로 확장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약국은 독립운영된다는 주장이다. 개인 약국이 파마스퀘어 매장 내 입점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앞서 법인약국 논란이 불거졌던 경기 안양 인덕원 소재 '올케어아울렛-온약국' 사례를 감안해 약국을 전대하는 방식을 취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신규 개설되는 창고형 H&B 스토어는 오피스텔 상가 1층으로, 건물 외벽에는 '국내 최대 500평 규모 창고형 H&B 파마스퀘어 하남1호점 오픈'이라는 플래카드가 부착돼 있었다.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 모습.건물 내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자체 주차장이 있고, 건물 외부에도 공영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약국은 레일장이 들어와 있으며 막바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미사약국'이라고 적힌 자재도 입구에 놓여 있었다. 건물 2층에는 의원이 입점해 있다.이들이 구상하는 모델은 '건강과 아름다움의 균형'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H&B 쇼핑 경험이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 제품, 약국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창고형 약국에 K-뷰티를 더하겠다는 취지로도 풀이된다.파마스퀘어는 약사와 제약사·건기식·코스메틱 업체 등을 대상으로 입점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일리팜이 단독 입수한 사업 제안서를 보면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데일리팜이 입수한 파마스퀘어 사업제안서.이들은 "파마스퀘어는 건강·뷰티·라이프스타일이 한 공간에 모이는 500평 규모 대형 복합 리테일 매장이자, 개인 약국이 입점해 있는 국내 최대·최초의 드럭스토어 모델"이라고 밝히고 있다.1호점인 하남점을 시작으로 2·3호점 확장 계획도 담겨 있는데 내년 2분기까지 경기 김포와 인천 청라로 매장을 확장,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점은 350평, 청라점은 450평으로 명시돼 있다.이들은 500평 창고형 대형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한번에 체험 가능하며, 높은 유입률과 체류시간으로 브랜드 노출이 극대화되며 왕홍 전용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통한 중국 주요 플랫폼 실시간 송출과 글로벌 홍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또 대형 여행사 제휴로 중국·일본 관광객 대상 판매 및 해외 인지도 확장, 개인 약국 동시 입점으로 건강·의약·뷰티가 결합된 신뢰 중심의 드럭스토어 구조를 가져간다는 설명이다.전대 방식의 H&B스토어+약국 모델 확장에 약사들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지역의 약사는 "'약국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앞서 논란이 됐던 경기 안양 사례와 유사하게 약국이 H&B스토어 내에 전대 방식으로 입점하는 형태"라며 "개인 약국이 입점한다고 하지만 법인약국이나 법인 내 종속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H&B스토어가 브랜드 통일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등을 대행하는가 하면 제약사·업체 미팅 등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사를 구인하는 과정 역시 베일에 쌓여 있다는 것.다른 약사는 "비타민 등 건기식 파트와 뷰티 코스메틱 파트 기업을 소싱중이라는 내용이 약사 단체 SNS 방에서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약사는 "약국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주위에 대형몰이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의 경우 젊은 세대 구성 비율이 높아 소비자들 역시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드럭스토어라는 명목 아래 창고와 결합한 새로운 약국 형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라고 설명했다.2025-12-05 12:05:58강혜경 기자 -
강서구약, 연말 맞아 보호시설에 손길 전해[데일리팜=강혜경 기자]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연말을 맞아 보호시설에 손길을 전했다.구약사회는 4일 중증장애인시설 '샬롬의집', 어르신보호시설 '쟌쥬강의집', 청소년보호시설 '효주야녜스의집'을 차례로 방문해 기부금과 상비의약품,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이신성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힘써주신 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시설 측 역시 약사회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전달식에는 이신성 회밪와 윤지연·송인석·전휴선 부회장이 참석했다.2025-12-05 10:14:26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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