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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교협 신임 이사장에 김익연 연세대 약대 학장제10대 약교협 이사장에 선출된 연세대 약대 김익연 학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신임 이사장에 김익연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선출됐다.약교협은 18일 용산역 ITX6 회의실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익연 연세대 약대 학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약교협에 따르면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복수의 후보자가 제안됐으며, 투표를 통해 김익연 학장이 이사장에 선출됐다.당선인은 "약학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 약학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 약학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한 약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약교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장을 회원으로 하며, 약사 및 약학자 양성 교육과 제도의 발전을 모색해 우수한 약학전문인 양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25-12-19 13:30:39강혜경 기자 -
교육부, 성대 약대 혁신신약학과 승인...인제대는 자체 신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세 차례 도전했던 성균관대가 올해 교육부 승인을 받고 학생을 모집한다.또 인제대학교는 교육부 승인 없이 내부 조정으로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을 신설하고 2027학년도부터 약대 신입생을 모집한다.교육부와 약학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혁신신약학과 등 첨단분야 학과 신설 계획을 심사해 선발된 대학들에 개별 안내했다.혁신신약학과는 첨단 분야 중 ‘바이오헬스’로 신청을 받았으며,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약 20여개 대학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사 결과는 공표 없이 각 대학으로만 전달됐다. 신설 승인을 받은 성균관대는 가칭 ‘바이오신약·규제과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약 30명 규모로 순증이 이뤄진다.성균관대는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됐던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세 번의 도전 끝에 학과 순증 승인을 받아냈다. 성대는 약대 소속으로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발 결과를 공표하지는 않고, 선발 대학에만 개별 안내를 했다. 선발 대학 숫자도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은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는다면 매년 꾸준히 모집해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 신청·승인 절차 없이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한 대학도 있다. 인제대는 2027학년도부터 약학대학 내에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로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약학과 모집 인원의 약 3배가 넘는 숫자다.의생명보건대학 소속이었던 ‘제약공학과’를 더 이상 모집하지 않고, 동일한 취지로 신설되고 있는 혁신신약학과에 병합해 약대 소속으로 개편하는 것이다.인제대 관계자는 “교육부에 첨단 분야 신설 신청을 한 것이 아니다. 학내 조정으로 신설하는 것이다”라며 “제약공학과 모집을 중단하고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신설해 모집한다. 현재 시행계획에서는 10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신청 대학이 20여곳인 것을 고려하면, 성균관대 외에도 혁신신약학과 선발 대학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가천대·경북대·서울대·계명대·고려대·덕성여대·아주대·한양대·순천향대·인하대 등 10여개 대학에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됐다.학과명은 제각각이지만 4년제로 운영되며 신약 개발을 위한 약학 연구자 양성 등을 중요 목표로 신설되고 있다. 약대의 저조한 대학원 진학률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2년 후 졸업생이 배출되기 때문에 그때 학과 신설의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신설 첫 해 모집 대학들은 내년이면 혁신신약학과 학생들이 3학년이 된다. 본래 취지에 맞게 진로를 결정하고 인재 양성이 이뤄지는지는 나중에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04-28 17:41:38정흥준 -
약교협, 제약산업 전문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나영화, 이하 약교협)가 제약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약교협은 11월 29일 용산역 ITX7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실습공장,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북대학교 제약산업미래인력양성센터와 '제약산업 전문인재 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약무 및 신약개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약학대학 재학생들의 제약산업 실무실습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것으로, ▲상호 정보 교류 및 제공 ▲약학대학생들의 교육·실습 및 교육인원 수용 ▲실무실습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그밖에 당해 기관이 공동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나영화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제약산업 전문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각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약학 교육의 실무실습 강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자 양성, 제약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인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협약식에는 나영화 이사장과 노민수 기획위원장, 박인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 이재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실습공장장, 한균희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장, 허조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재양성사업단장, 김훈주 전북대학교 제약산업미래인력양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2024-12-02 13:44:58강혜경 -
"AI시대 역할 확대"...병원약사대회 약사 900명 집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AI시대, 헬스케어를 이끌어 갈 병원약사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전국에서 병원약사 900여명이 모였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23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AI시대, 헬스케어를 이끄는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병원약사들을 위한 회무 방향성도 강조했다.김정태회장.김정태 회장은 “오랜 기간 병원약사회 참여하면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지만 회장 임기 2년만큼 빠른 시간은 없었다.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40년사 발간, 전문약사 자격시험 개최, 병원약사콘텐츠 공모전, 각종 학회들과 MOU 체결, 한중교류 재개, 국회정책토론회와 마약류관리강화를 위한 연구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다음 달에는 병원약사 293명이 국가전문약사 2회 시험을 응시할 예정이다.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들이 더 나은 여건과 환경에서 전문가로서의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에서 병원약사이 모이는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개최 축하를 위해 국회의원 등 내외빈들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의료 파업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지켜주고 있는 건 희생정신과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역할과 전문성이 대두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면서 “병원약사 역할이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됐다. 환자 치료의 질이 높아질 수 있고, 국민 건강에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고 병원약사들을 격려했다.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 처방을 검토하고 안전하게 조제하고, 환자에게 안전 투약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약사들의 역할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임기 4년 동안 병원약사들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시작으로 국정감사에서 마약류관리자 관련 질의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와 함께 약사법을 어떻게 고쳐나갈지를 검토해나가고 있다”며 병원약사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행사에 참석한 대한약사회장 후보 3명에게는 각 3분씩 인사말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8편의 일반연제 구연 발표와 병원약학 연구논문 발표가 준비됐다. 포스터 80편에 대한 관람도 가능했다.올해 전문약사 활동조사를 위한 2차 패널 연구와 병원약사 이직감소 및 인재유지 정책 연구 등 두 편의 연구 결과 발표도 준비했다.인사말을 하고있는 정경주 신임 회장.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 가게 될 정경주 신임 회장도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관심을 당부하는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한편 이날 내외빈으로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약무정책과 남후희 과장, 한갑현 대한약사회 직무대행,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나영화 약교협 이사장, 신동호 정맥경장영양학회 이사장, 문현빈 약대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수상자 명단] ▲병원약사대상: 남궁형욱 ▲학술대상: 손유민 ▲복지부장관 표창: 장혜영, 최혜정, 류성길 ▲식약처장 표창: 전명훈, 최재희 ▲대한약사회장 표창: 이순화, 고종희, 이혜민, 김현정, 김진주 ▲학술우수상: 강효정, 김민경, 범진선, 유하나, 이의선, 이하늘, 정세영 ▲병원약사상: 서예원, 구현준, 서은혜, 최지홍, 권미경 ▲우수봉사상: 강상령, 전경숙 ▲미래병원약사상: 박혜원, 서자림, 박가영, 한재은, 남재현, 손린, 유옥리, 김보미, 박은정, 조안나 ▲기자상: 의약뉴스 이찬종, 약업신문 전하연2024-11-23 13:02:03정흥준 -
약대교육 이대로 괜찮나...약계 4단체, 협의회 구성왼쪽부터 오정미 약평원장, 김대업 이사장, 나영화 약교협 이사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미옥 약학회장, 김형식 차기 약학회장, 강태진 약교협 운영본부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교육과정부터 평가인증 개선, 약학 연구 풍토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약사·약학단체 4곳이 뭉쳤다.세부적으로는 약대 자퇴생 급증, 6년제 약사 처우개선, 실무실습 교육 보완, 약대 평가인증 안착 등까지 논의할 예정이다.대한약사회와 한국약학교육평가원, 대한약학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4일 단체장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단체장들은 ‘약학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최광훈 약사회장은 “약사, 약학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였다. 약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해갈 것이다. 필요하다면 세미나를 열고 개선이 필요한 점들은 함께 방법을 찾아가겠다”면서 “그동안에도 논의를 해왔지만 각각 개별적인 소통이었다. 모두 모여 협의하는 게 더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고 협의회 취지를 설명했다.최 회장은 “약대 커리큘럼, 실무실습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주기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나아가 약사회가 필요로 하는 연구들이 있다면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별도의 발족식 없이 협의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서 협의할 안건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구성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쟁점들을 하나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첫 모임이었기 때문에 특정 이슈를 정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각 분야별로 일어나는 여러 이슈들을 소통하는 기회였다”면서 “차기 회장이 정해진 곳들은 배석해서 논의를 함께 했다. 앞으로 주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교원 확보율과 교육 시설, 기자재 운용 등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을 지속 협의해가기로 했다.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은 약사회가 맡는다.이미옥 약학회장은 “FAPA 서울 총회에서도 확인했듯 우리 약학의 수준이 매우 높고 기대도 커진 만큼 한국 약사가 글로벌 약학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의 질 제고와 약학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김대업 약평원 이사장은 “약평원이 자리 잡기까지 약사회를 비롯 약학 단체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평가는 질 제고를 위한 선순환 과정인 만큼 우수한 교육 과정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11-05 16:56:10정흥준 -
속출하는 약대생 자퇴...의대 이어 약대증원 우려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자퇴·휴학생 급증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약대들은 중도이탈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지만 의대열풍 앞에서 속수무책이다.1학년 자퇴 시 등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신입생은 휴학을 금지하는 대학들도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지방 약대 A교수는 “약대들은 전부 문제를 공감하고 있지만, 입학을 하면서부터 결심을 한 학생들을 무슨 수로 막겠나. 조금이라도 자퇴를 줄여보려는 노력이 전부”라며 “신입생은 휴학을 못하게 하는 대학도 있지만 그래도 막을 수 없다. 등록금을 내고 입시를 준비한다”고 했다.A교수는 “학생들의 결정도 있지만 부모들의 열망도 있다. 의대 열풍이 꺾이지 않는 한 한동안은 자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각 약대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학생들의 이탈을 줄여보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도 산하에 있는 약학교육협력단을 통해 약대생 중도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나영화 약교협 이사장도 산하 협력단을 통해 수급에 미칠 연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약대, 약사에 대한 선호도는 있지만 동시에 의대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다. 현재 약대 1학년 과정은 교양과목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약사로서의 흥미를 얻기 위한 과목들을 1학년 과정에 보완하는 방법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 이사장은 “약대 자퇴는 전반적인 문제지만 이탈이 많은 대학도 있고,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도 있다. 이탈이 적은 대학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약대 교육과정에서 약사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면 자퇴를 막을 순 없지만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전국 약대들은 PEET 선발로 운영하지 않던 일반편입 모집을 작년부터 다시 시작했다. 편입 시험 준비부터 선발 후 교육까지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자퇴로 인한 충원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작년 일반편입을 신설하지 않았던 약대들도 올해는 속속 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나 이사장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 일반편입 모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이 늘어나면 서류평가로 선발했던 학교들도 필기시험 도입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시험 출제를 준비하는 교수들은 입시 시험이라 상당한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나마 다행인 건 서서히 예측 가능한 숫자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자퇴생이 급격하게 늘거나, 줄지 않으면 그나마 대비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약대 충원 예외적용에 교육부 난색...약사수급 선제적 연구 필요”약사 인력은 정부 정책에 의해 조절되고 있기 때문에 1~2학년뿐만 아니라 3~6학년의 자퇴에 따른 결원도 충원할 수 있도록 예외 적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약교협 차원에서 교육부에 요청을 하기도 했으나, 특정 대학만을 배려할 수는 없다는 취지의 답이 돌아왔다.2022년 전국 약대생 206명이 자퇴하면서 약대들은 작년 일반편입 모집을 시작했다. 학사편입까지 고려하면 전국서 144명을 뽑았다. 즉, 자퇴 결원 중 약 60명은 모집되지 않았다. 나영화 이사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의사는 늘어나는데 약사는 줄어드는 것이다. 약사 인력 수급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약교협 내부적으로 진행 중인 연구 과제에 자퇴에 따른 약사 수급 관련 내용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약사, 약대 관련 단체들이 함께 논의를 해야 할 문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나 이사장은 “약사회와 약평원, 약학회 단체장들이 한 번 만남을 갖기로 했다. 여러 이슈에 대한 교류가 이뤄질 자리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의대 증원에 대한 찬반 공방도 충분한 근거를 기반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 설득에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약사 수급 인력 추계는 선제적인 연구를 통해 대응 논리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의사 늘어나면 의대열풍 식을지도...약사회 “영향 지켜보며 대응”약사단체도 반복되는 약대 자퇴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의대증원이 미칠 영향과 약대 수능입학 전환이 자리를 잡는 걸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의대증원이 재논의 될 가능성이 있어 섣불리 영향을 예단하기 힘들고, 의사 배출 증가에 따라 오히려 의대열풍이 식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약사회 관계자는 “의사 배출이 늘어나면 처우에 대한 변동도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의대열풍이 사그라질 수 있다”면서 “또 의대증원을 내년에는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약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수능 입학 세대가 약대 6학년까지 자리 잡을 때까지의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전문약사 제도로 약사의 위상이 올라가고, 직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자퇴 숫자로만 약사 수급을 판단할 것은 아니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2024-10-28 19:49:29정흥준 -
떠나는 약대생들...이러다가 약사배출 300명 준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대 증원에 따른 나비효과가 약사 인력 수급 추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통6년제 수능 입학 전환 후 약대생들의 휴학·자퇴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여기에 의대 증원이 기름을 붓고 있기 때문이다.의사 배출은 늘어나는 반면, 약사 배출 수가 줄어드는 상황이 생기면 수년 뒤에는 약대에도 증원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약대 자퇴생을 모두 편입모집으로 충원하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 1~2학년 자퇴생은 대학으로부터 일반편입 모집 인원을 배정받아 충원할 수 있지만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일반편입도 학교 본부가 단과대에 배정하기 때문에 일부 약대는 100%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학사편입은 입학정원의 약 5% 비율로 모집해 결원을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자퇴에 따른 졸업생 감소가 불가피해졌다는 뜻이다.전국 약대 자퇴생은 재작년 처음으로 연 200명을 넘겼고 작년에는 300명에 육박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6년제 약대는 1~3학년이 수능, 4~6학년이 PEET 시험으로 선발된 학생이다. 수능 전환 이후 의대 재도전으로 약대 자퇴생이 급증했기 때문에 4년 뒤부터는 입학정원 대비 졸업생이 크게 줄어든다는 전망이 가능하다.전국 약대 자퇴생은 2021년 8명에서 2022년 206명으로 급증했고, 그 이후로도 증가세에 있다. 만약 수능으로 입학한 학생이 1~6학년을 모두 채운다면 어떻게 될까. 졸업 전까지 의대 진학을 매년 도전하는 학생들이 생긴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자퇴와 충원을 반복하며 졸업생 부족 현상이 자리 잡게 될 수 있다.약대생 5명 중 1명은 떠났거나 떠날 준비...휴학 10%, 자퇴 10%전국 약대생 1~2학년의 휴학과 자퇴 비율을 보면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조사한 이탈현황에 따르면 선발 인원 중 11%가 자퇴를, 10%가 휴학을 하고 있다. 정원 외 포함 입학인원 1900여명 중 400여명이 휴학 또는 자퇴를 한 셈이다.1학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정시를 앞두고 있어 의대 입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휴학이 약 18%, 자퇴가 1%로 집계됐다. 휴학을 하지 않고 입시를 준비하는 이른바 ‘숨은 반수생’을 고려하면 1학년에서도 5명 중 1명 이상은 약대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약대 학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약교협이 학생들의 이탈 현황까지 조사하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는 건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의미한다.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2학년 휴학에는 군 입학 등의 다른 이유도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비율은 아주 적고 대부분이 1학년 때에 이어 2학년 때도 수능을 봐서 재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나 이사장은 “휴학 없이 학교를 다니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생까지 생각하면 그 숫자는 더 많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의대 증원으로 올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예상이 있었지만 작년과 비슷한 숫자다”라고 했다.다만 의대 증원으로 작년 대비 올해 의대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에 약대 자퇴생 숫자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전국 약대 1~2학년 약 20%가 휴학과 자퇴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 약학교육협의회. 무엇보다 문제는 2학년 휴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성공한 뒤 3학년으로 자퇴를 할 경우 일반편입 모집으로 충원이 불가하다는 점이다.나 이사장은 “일반편입은 1~2학년 공석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3학년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 만약 2학년 학생들이 내년 초 입시 결과에 따라 자퇴를 확정하면 이들은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일반편입으로 뽑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학사편입은 인원 제한이 많기 때문에 규모가 있는 대학들도 모집 숫자가 많지 않다. 결국 나간 학생들을 채울 수 없게 된다는 게 문제”라며 “약사는 보건의료인력으로서 수급 정책에 따라 입학정원을 결정한 것인데, 예정 대비 적게 배출될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일반편입 모집도 학교에 따라서는 자퇴 결원을 100%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확정적인 배출 감소 숫자가 어느 정도 규모에서 자리 잡을 것인지가 관건이다.정부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위 출범...의사·간호사 다음은 약사 정부는 올해 의사와 간호사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약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등 직종별 추계위를 설치한다.추계위는 수급추계 모형, 변수, 데이터 등 추계방식을 결정하고, 추계 결과와 정책 제안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약대는 지난 2020년 전북대와 제주대 약대 신설로 비교적 증원이 최근에 이뤄진 바 있다. 일각에서 약대 증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렇다면 만약 두 대학 입학정원인 60명을 넘어서는 졸업생 부족 현상이 자리 잡는다면 어떨까.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급진적 인력 수급 정책을 생각하면 약대에도 증원 바람이 불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약사회 관계자는 “우리도 정부 수급 추계위에 위원을 추천했다. 약사 인력은 이미 포화이고 약국도 충분히 있다. 약사 인력 논의에는 의료접근성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향후 약사 추계위에서 어떤 의제가 정해질지 두고 봐야 한다. 또 정부 의대증원 정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여파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2024-10-28 17:52:22정흥준 -
약대 자퇴가 불러온 편입 바람...올해 모집 150명 넘을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수능입학 전환 후 작년부터 편입(일반·학사) 모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는 정원 8% 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올해 약대 휴학·자퇴생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작년 편입 미선발 대학도 모집계획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약대 편입 경쟁률은 일반과 학사모집 모두 약 80대1을 넘어섰기 때문에 올해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2024학년도 편입 선발 인원은 일반 121명, 학사 16명, 특별 7명으로 총 144명이었다. 입학정원이 174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 수준이다. 편입생을 모집하는 약대는 총 28곳이었다.올해도 서울대와 성균관대, 동국대 등이 2025학년도 편입 모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연말 모집요강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작년 편입생 선발을 하지 않았던 약대들도 올해는 모집 계획을 세우고 있다.수도권 A약대 교수는 “작년에는 편입 모집을 할 수 있는 인원이 적었다. 선발 인원은 적은 반면 새로운 모집 계획을 만들어내는데 부담이 있었다. 관망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우리 도 모집하기로 했다. 하반기 결산 숫자에 따라 모집 인원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약대들도 자퇴에 따른 결원을 일회성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작년 미선발 대학들도 올해는 모집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약대 학장들도 구성된 약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작년에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편입 모집 인원이 많지 않은 대학들은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결원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 미선발 대학들도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작년보다는 편입 모집 인원이 조금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약교협 차원에서도 7~8월 중 자퇴, 편입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또 약교협은 대학들이 제각각으로 모집하고 있는 편입학 방법을 공통시험으로 통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검토 중으로 대학들은 당분간 각자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약대 휴학·자퇴는 편입 충원뿐만 아니라 배출 약사 감소로 연결되기도 한다. 약대에서 발생하는 결원을 100% 충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대학 4대 요건(교원·교지·교사·수익용 기본재산)을 충족해야 하며, 대학 전체 편입 중 약대에 부여되는 인원이 몇 명이냐에 따라 편입 인원이 정해지게 된다.또 대학들이 학내 조정으로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여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2024-06-24 17:45:26정흥준 -
"약대생 20% 휴학·자퇴, 심각하게 보고 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휴학, 자퇴 등의 이유로 약학대학을 중도이탈하는 학생 숫자가 증가하면서 교수들도 공동 대응에 나선다. 37개 약대간 공조뿐만 아니라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대학이 고민할 수 있는 약대생 이탈 방지 대책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근본적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위상과 처우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서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나영화 신임 이사장(57)은 데일리팜과 만나 통합6년제 전환에 따른 숙제들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나영화 신임 약교협 이사장. 나 이사장은 제약실무실습 강화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 개선과 약대생 중도이탈에 대한 대책 마련, 사회적 처우 개선을 위한 유관단체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이외에도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따른 우려와 기대 등 약학계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Q. 신임 이사장으로서 어떤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려고 하나.통합 6년제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돼 정착시키면서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교육과정과 실무실습의 지속적인 개선 작업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제약산업 실무실습에 대한 많은 아쉬움이 있다. 약교협 약학교육협력단에서 작년 37개 약대 현황과 어려운 부분들을 조사해 공유한 바 있다. 결과를 세밀하게 살펴서 개선점을 찾아가겠다.Q. 통합 6년제 전환으로 약대생 중도 이탈 문제가 있다. 모든 약대들의 고민거리일 거 같은데 해결 방법이 있나.6년제 전환 후 수능 입학한 학생들이 이탈이 현실화됐고 200명 가까이 편입 모집이 이뤄진 바 있다. 약교협 차원에서 올해 약대들의 현황을 조사해보니 휴학생, 자퇴생 합쳐서 약 20%가 된다. 400명 가까이 되는 숫자다. 아무래도 지난 해보다 더 많은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의대 증원 확정에 따라 변수가 될 수 있어 모든 학교들이 고민하고 있다.6년제 교육과정을 받고 배출됐을 때 사회에서 처우를 받을 수 있거나, 아니면 교육과정에서 충분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면 이탈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피트 선발을 하면서 약대생 중도 이탈에 대한 고민이 없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약대에 들어오는 목적을 살릴 수 있고, 기대하는 교육을 제공해서 사회적 역할로까지 이어진다면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 약대에서는 학생들이 인생 설계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심어주는 게 최우선일 거 같다.앞으로 2~3년 동안은 안정화 기간을 거치지 않을까 싶다. 학교마다 이탈 학생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우수한 학교 사례들이 있다면 더 세밀하게 노력하고, 교수들도 학생들 지도와 교육의 질적 제고를 이뤄내야 할 것이다.Q. 편입학으로 충원을 하면 될텐데, 그 외에 어떤 고충이 있나?모든 약대가 결원을 100% 충원할 수는 없다. 편입생 배정은 교육부에서 학교로 배정해주는 것이고, 단과대로 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편차가 있지만 70~80% 충원이 되고 있기 때문에 입학정원을 생각하면 빠져나간 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또 통합6년제 과정으로 2학년 때 전공기초 과목들이 보통 개설돼있는데, 편입생들이 들어오면 이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들에게 기초 교육과정을 어떻게 보완해줘야 할지 고민들을 하고 있다.Q. 혁신신약학과가 늘어나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혁신신약학과 신설을 어떻게 보고 있나. 학생들 입장에서는 우려할 수 있다. 혁신신약 영역은 제약산업 실무이기 때문에 일부 약학과 중첩이 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하지만 신설 목적이 산업 인력에 중심이 맞춰져 있다. 라이센스와 관계 없이 제약산업 인력 양성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앞으로 약대에서는 어떤 부분들을 약학 교육에 더 담아내고 특화시킬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혁신신약학과와 서로 윈-윈하며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Q. 신약개발과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자 양성이 중요한데, 저조한 대학원 진학률이 풀리지 않는 숙제다.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나. 약대는 임상 실무 능력을 갖춘 약사와 더불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력 배출이 목적이다. 대학원 진학률이 갈수록 떨어지는 점은 교육과정과도 연관이 있다고 본다. 교내에서 할 수 있는 실험 실습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느껴보면서 연구에 재미를 갖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대학원 진학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또 많은 학교들이 도입하고 있지만 석박사 연계프로그램이나 그 외에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기반이 될 수 있다면 조금 더 대학원 진학과 산업계 진출을 하지 않을까 싶다.Q. 사회적 위상과 처우 개선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거 같다. 그렇다면 유관단체들과의 협력도 중요할텐데 어떤가. 약사 처우는 약대가 할 수 있는 건 아닐 수 있다. 약사회와 약학회, 제약바이오협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 같다. 산업이 봤을 때 학교 교육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보완하고, 교육이 충분히 이뤄졌는데 사회에서 충분한 처우를 못 받는다고 하면 그 부분을 거꾸로 요청을 해야 할 부분이다. 각 단체들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거나 간담회 기회를 가지면서 그런 점들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대한약사회장과도 만나서 6년제 약대 졸업생들의 처우 개선 문제를 소통했다. 2+4 학생들이 배출되는 시점부터 노력들이 있었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다.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기적 협력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다.2024-04-30 11:18:34정흥준 -
약학교육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나영화 교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나영화 차의과학대학 약학대학 교수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 약교협을 이끌어 간다.약교협은 지난 15일 제12차 정기총회에서 손동환 이사장 후임인 제9대 이사장에 나영화 교수(56)를 선출했다.나 교수는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직을 맡고 있다. 그동안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약학교육본부장을 역임했다.나 교수는 “6년제 졸업생들의 사회적 위상 강화, 약학교육 성과검증, 미래 약학교육 준비, 유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약교협 이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나 교수는 “통6년제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기까지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약대 실무실습도 더 강화하는 방안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약사국시도 컴퓨터시험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약교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학장을 회원으로 한 단체다. 약사와 약학자 양성 교육과 제도의 발전을 모색해 우수한 약학전문인의 양성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주요 사업으로 약학대학 교육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 약학대학입문 관련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 약사국가시험 및 관리에 관한 연구, 약학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약학실무실습 시행, 국내외 약학교육 정보교환 및 상호 협력증진, (재)한국약학교육평가원과의 업무 협력 등이 있다.2023-12-28 11:03: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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