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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무직 공무원에 지급되는 수당이 40년만에 인상 결정된 데 약사사회가 환영하고 있다. 18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부터 약무직 공무원 특수업무수당이 기존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40여년 숙원이 일부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공직약사 특수업무수당은 1986년 7만원으로 책정된 이후 40년 간 인상 조치 없이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그간 약무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에 비해 공직약사 수당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의무직, 간호직, 수의직 등 보건의료직 공무원들의 특수업무수당은 인상 조치돼 온 데 반해 약무직은 수십년간 동결되면서 공직약사들은 상대적 박탈감도 호소했었다. 실제 2019년 기준 특수업무 수당을 살펴보면, 약사는 월 7만원인데 반해, 의사는 월 60만원에서 96만원, 수의사는 월 25만원(광역자치단체), 월 50만원(시·군)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특히 약사사회에서는 약학대학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되면서 약사의 교육, 전문성이 크게 높아졌고 의약품 안전관리·허가·유통·감시 등 공직약사 역할과 업무 범위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당 인상이 이뤄지지 않는데 따른 문제제제기를 지속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공직약사 처우개선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수당 인상을 꾸준하게 요구해 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상 결정은 약사사회 그간의 요구가 처음으로 제도적으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담당 부회장은 “그간 공직약사 역할이 확대되고 약대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됐음에도 그에 상응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일부 반영된 것은 그간의 공직약사님들의 역할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은숙 직능발전 담당 부회장도 "이번 인상 결정이 시작점이라고 본다”면서 “이번 수당 인상은 단순 금액 조정을 넘어 공직약사 위상과 전문성이 제대로 인정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약사가 공직에 더 많이 진출하고 공공 영역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처우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상액은 공직약사의 업무 강도, 책임 등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추가적인 처우 개선과 역할 정립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여타 보건의료직 공무원 수당과 비교하면 이번 인상액도 높은 수준으로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수당 인상 결정을 출발점으로 삼아 공직약사 보수 체계와 직무 위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와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약무직 공무원 수당을 현행 14만 원으로 인상하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에 대해 17일부터 22일까지 관계부처 의견조회를 거친 후 이달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2025-12-19 06:00:45김지은 기자 -
공직약사, 특수업무수당 40년만에 인상…7만→14만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약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이 40년만에 인상된다. 현행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두 배 오른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026년부터 약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이 14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약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 인상은 1986년 7만원으로 책정된 이후 40년 만이다.'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은 특수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특수업무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약사 역시 약사 면허를 소지하고 전문적이고 특수한 약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으로서 업무의 전문성, 중요성, 난이도, 위험성 등을 고려해 특수업무수당이 지급되고 있고, 약사 이외에도 의무직(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간호직ㆍ수의직 공무원이 있다.문제는 다른 주요 전문직인 의무직·간호직·수의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은 꾸준히 인상됐으나 약무직은 특수업무수당은 1986년 7만원으로 최초 규정된 이후 올해까지 39년간 동결됐다는 점이다. 보건의료제도의 정책 및 법령 변화에 따라 약무행정의 업무범위가 넓어지고 책임이 강화되는 상황임에도 약무직만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악사들의 공직지원 저조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정부는 내년부터 약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을 현행 14만 원으로 인상하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에 대해 17일부터 22일까지 관계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친 후 이달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수업무수당이 인상되면 그동안 낮은 보수 및 열악한 처우, 과도한 업무량 등으로 인해 약사들이 공직을 기피했던 문화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영석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약무직 공무원 수당 인상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라며 "약사들의 국민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에게 더 나은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서 의원은 "수당 인상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무량, 지방근무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등 공직약사들이 겪는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개선되어 약사들의 공직 진출이 더욱 활발해짐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 국가의 발전에 약업계가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12-18 19:21:44이탁순 기자 -
권영희 "공적 전자처방 없이 비대면 제도화 불가"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눈 앞에 와 있다. 약사회는 공적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제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약 전달 방식에 대해서도 현재 전략을 갖고 있고, TF에서 세부적인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현재 법제화가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와 관련 약사회 입장을 공식 언급해 주목된다.권 회장은 18일 오후 진행된 병원약사회 주최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해 70여분에 거쳐 약사 정책과 약사회 활동 방향 등을 설명하고, 약제부장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현재 약사회가 운영 중인 6대 TF의 취지와 활동을 설명했다. 약사회는 현재 ▲성분명처방 추진 ▲약사행위 기반 수가개발 추진 ▲한약사 문제 해결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 ▲비대면진료 제도화 대응 ▲기형적 약국 대응 TF를 운영 중이다.특히 권 회장은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해 운영을 결정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대응 TF 취지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현재 정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제도화에 대한 약사회 입장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권영희 집행부는 취임 이후 정부의 비대면진료 추진과 관련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었다.권 회장은 우선 비대면진료 TF 구성 취지는 제도화 초기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이 제도화의 선결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공적 전자처방전에 대해 의사들은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안다. 반대의 이유는 비급여 처방 확인 등에 있을 것”이라며 “약사회는 공적 전자처방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비대면진료 제도화는 힘들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도 현재 마련 중에 있다”며 “처방약 수령 방식의 경우 현재 전략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약사회가 맡아서 하겠다는 입장이며 재택수령 대상군 등 세부적인 부분을 실무진들이 논의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들이 권 회장에게 직접 약사 관련 현안이나 현재 병원 약사 인력,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고, 대안 마련을 요구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권 회장은 병원 약사 관련 현안 중 인력 기준 개선에 대해서는 임기 중 꼭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공직 약사 수당, 직급 등 처우 개선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도 했다.권 회장은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부터 병원약사 법정 인력기준 강화를 공약했었다. 임기 중 병원 약사 관련 정책에서 이 부분은 꼭 해결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정당들과의 5대 정책협약 중 하나가 병원약사 인력 기준 개선이었다. 반드시 임기 중 해내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공직약사 면허 수당이 40년째 월 7만원에 머물러 있다”면서 “면허 수당 30만원 인상을 목표로 현재 국회 예결위 의원 등을 만나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약대 6년제가 됐지만 여전히 공직 약사가 7급으로 시작하고 있다. 6급으로 상향도 요구하고 있다. 처우가 개선돼야 공직 약사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2025-09-18 18:04:56김지은 -
약사회-식약처, 13일 공직약사 진로 설명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약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공직 약사 진로설명회’를 진행한다.약사회는 “약대생의 경우 식약처 공직약사에 대한 역할, 채용, 정보, 근무 환경, 홍보 등이 부족해 지원률이 낮은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정부 기관에서도 적절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현직 식약처 공직 약사들이 약대생들에 실질적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설명회를 통해 공직약사에 대한 약대생들의 관심을 유도,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 설명회에는 이전보다 많은 약대 재학생 19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사회는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 기존 약사회관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는 외부 장소에서 진행되게 됐다고 밝혔다.설명회 주요 프로그램에는 ▲식약처 업무 소개, 약무직 역할 및 경험 공유(김상봉 의약품안전국장) ▲연구직의 역할 및 경험(강주혜 의약품심사부장) 등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선·후배 간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2025-08-12 09:16:24김지은 -
불용재고약 반품 광주·전남서 시행…내달 전국 확대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추진하는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광주, 전남 지역 약국들에서는 반품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약사회는 정산율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14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진행된 제8차 상임이사회 주요 안건의 의결 사항을 설명했다.이번 상임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 중에는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건이 포함됐다. 지난 5월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약사회는 반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세부 일정과 더불어 약정원과의 반품 시스템 계약 건을 추가 의결한 것이다.약사회가 밝힌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 세부 일정을 보면 올해 5월 중 16개 시도지부와 제약사, 유통협회에 반품 사업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지부들에는 반품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협력도매를 선정할 것을 요청했다.본격적인 반품 신청 기간은 내달부터 시행된다. 앞서 약사회는 약정원과의 계약으로 불용재고약 반품 지원 사이트를 개발했으며, 지역 약국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해당 사이트에서 반품하고자 하는 불용재고약을 입력할 수 있다.현재 광주시약사회와 전남약사회 회원 약국들의 경우 반품 사이트를 통해 불용재고약 입력을 진행 중이다.이윤표 이사는 “이전에 반품 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던 지부 단위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며 “제약사와 더불어 도매업체, 협회 등과도 이번 사업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약사들에는 협조 공문이 발송된 상태”라고 말했다.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약사회가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한 176개 제약사 중 144개 제약사가 협조 확인서를 접수했다.약사회는 당초 6월 중 전산 입력에 들어가 8월 유통업체 수거를 거쳐 올해 말 정산 완료를 계획했지만, 일정이 2개월 가량 미뤄졌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정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이 이사는 “올해 안에 최대한 정산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계획을 빨리 잡았었다”며 “계획보다는 일정이 조금 지연됐지만 최대한 개별 약국이 정산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제약사, 도매업체들과의 협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 건 이외에도 이번 상임이사회에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 기능개선 개발 건 ▲2025년도 면허신고 반려자 대상 보완 연수교육 실시 건 ▲약대생 대상 식약처 공직약사 진로설명회 개최 건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수련교육 시스템 구축 및 운영기반 마련 연구사업 계약 체결 건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일반약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 실시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2025-07-14 16:46:21김지은 -
식약처, 약대생 대상 공직 체험 프로그램 진행[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4일 식약처에서 개최했다.약학대학 재학생의 공직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계기로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다.주요 내용은 ▲식약처 업무 소개 ▲공직 선배 인터뷰, 질의·응답 ▲공직약사 채용 안내 ▲업무 현장 견학 등으로 이뤄진다.이 자리에는 현재 식약처에서 약무직, 보건연구직으로 근무 중인 선배 약사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약학대학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식약처 공직 체험 프로그램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한국약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약학 분야 우수 인재가 공직에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약학대학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7-04 15:27:56이혜경 -
"공직약사, 매력적인 직업" 약대생에 전한 메시지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직 약사는 사회적 지위와 활동의 폭, 깊이를 봤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약사 직능이 약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직 분야에도 진출했으면 합니다."한국산업약사회 주최,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주관, 위드팜 후원 '명사특강 시즌3:2회'가 2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성료됐다. 이날은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과 정영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이 연사로 초청돼 특강을 진행했다.김상봉 국장은 '식약처 소개'를 주제로, 식약처 입사 후 승진까지 과정을 전하며 학생들이 궁금해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김 국장은 "식약처 역할은 의약품이 개발되고 생산돼 유통된 후 소비자가 받아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제도를 갖추는 '룰 메이커'"라며 "운명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세상에는 공짜, 비밀, 정답이 없다"고 전했다.정영기 부장은 '약사로서 중앙부처 공무원 업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공직 약사가 다른 약사 직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다고 인식되지만 충분한 품위 유지가 가능한 정도"라며 "공직약사의 경우 협력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응하기 쉬운 구조로, 협력과 인내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특강에서는 웹 사이트를 통해 익명으로 질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다. 기존의 거수 방식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강연 참여도를 높이고 다채로운 진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특강에 참여한 이준학 학생은 "공직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것 이상의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 깊었다"며 "물질적인 것 이상의 가치를 위해 일하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조희수 약대협 협회장은 "평소 약대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직약사라는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강연이었다. 공직약사가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다루는 숭고한 직역이라는 점과 진출 분야, 인재생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애할 수 있었다"며 "여름방학 중 진행될 식약처 주관 약대생 특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강연을 주관한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단체로, 약대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강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3' 역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약대생들에게 실질적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2025-05-27 11:56:58강혜경 -
서초구약, 전국 약사 수강 가능 '서초에듀팜' 4월 1일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진행하는 서초에듀팜 28기 강의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8주 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이번 강의는 줌(ZOOM) 화상으로 진행돼 서울을 넘어 부산, 제주까지 전국의 약사라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서초에듀팜은 매회 300여명의 약사가 수강하고 있다.분회 측은 “서초에듀팜은 지역, 병원약국 뿐만 아니라 공직약사, 제약사로 진로를 선택한 약사들에도 실무에 있어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강의를 수강한 약사들은 업무가 한층 더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실무경험이 많은 약사들도 제대로 알 기회가 없어 답답했던 의사의 처방 의도와 진료실 이야기를 서초에듀팜을 통해 속시원하게 들을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며 “오래된 약물부터 신약에 대한 내용까지 약에 대한 총정리를 약대교수에 들을 수 있다보니 질 좋은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으로 신뢰도 상승을 넘어 약국경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시즌부터 앞으로 3년 간 서초에듀팜 6개 시즌 강의를 통해 약사로서 꼭 알아야 할 모든 임상약학 지식을 집약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병태생리 근간이 되는 내분비계 질환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강의가 준비됐으며, 내분비계 대표 질환인 당뇨,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인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 비만에 대한 최신 치료법의 임상적 유효성과 주의사항에 대해 전문의와 약대 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분회 측은 “환자가 어떤 건강검진서를 내밀더라도 해석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결과지를 넘어 간, 신장, 심장, 암, 면역 등과 관련된 임상검사수치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준비돼 있다”며 “서초에듀팜은 유능한 약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사명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제공해 약사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2025-03-24 11:02:58김지은 -
약준모, 서울·대구서 신입 약사 진로특강 완료신입약사 특강에서 박현진 회장이 직접 강의를 하는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는 지난 2월 16일과 23일 대구와 서울에서 약대생과 신입약사를 위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이번에 진행한 약준모 신입약사 특강은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됐다. 올해에는 전국 37개 약학대학 중 35개 약대 출신의 약대생과 새내기 약사가 신청해 참여했다.강의는 ▲약준모 소개 및 약계 현안과 ▲약사 직능별 진로소개(공직약사, 산업약사, 병원약사, 지역약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각 연자들이 답변하는 좌담회 시간을 가졌다.주최 측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다양한 직군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약학 시사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2025-03-06 17:53:10정흥준 -
무안공항 봉사약국으로 달려간 공직약사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공직약사로서 약무행정을 살피고, 의약품의 신속한 허가와 공급을 위해 업무 최전선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사 직능으로서 무안공항 봉사약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일하는 공직약사들이 지난 18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자원봉사들을 돕고 있는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다녀왔다.누구 하나 부탁한 것도 아닌데, 공직약사 스스로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중심적으로 운영하는 전남약사회에 연락해 봉사 의사를 밝히고 방문한 것이다.최민정(44·서울약대)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연구관은 "선·후배 약사들이 봉사약국을 지키고 있었고, 알음알음 식약처 공직약사들에게 연락해 무안공항 봉사약국 방문의사를 물어봤다"며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공직약사들도 있었고, 다들 세월호 때부터 약사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방문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이번에 식약처에서 모여서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방문한 공직약사는 최민정 연구관을 비롯해 서유정(32·중대약대) 대변인실 주무관, 구현정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주무관, 허윤정 허가총괄과 주무관 등 4인이다.(왼쪽부터) 서유정 주무관, 최민정 연구관.최 연구관과 서 주무관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공직약사로서, 약사 직능을 살려 정기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시작으로 공직약사들의 봉사활동을 모색해보겠다는 의미다.서 주무관은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약사 선·후배들이 무안공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던 게 사실"이라며 "여객기 사고가 벌어지고 분향소에 방문해 추모할 생각만 했었는데, 추모뿐 아니라 약사로서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를 도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그렇다고 이들이 무작정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방문한 것은 아니다. 조선대약대를 나온 식약처 사무관의 도움으로 전남약사회 소속 임원에게 연락이 닿았고, 일정을 조율해 방문할 수 있었다.최 연구관은 "무안공항 봉사약국에 많은 공직약사가 함께할 수 없었고, 전남약사회에서도 3~4명 정도의 인원이 방문하길 원했다"며 "현장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봉사약국 운영 마지막 날 다녀오게 됐다"고 했다.공직약사들이 무안공항에 방문한 18일 오전에는 여객기 참사 합동 추도식이 열리면서, 공직약사들도 봉사활동뿐 아니라 현장에서 추모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는 마음이다.최 연구관은 "봉사 당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님이 봉사약국을 방문해 식약처 공직약사들을 보고, 정부 지원인 줄 아셨다고 이야기했다"며 "정부 지원이 아니라 공직약사 스스로 방문한 사실을 아시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왼쪽부터) 구현정 주무관, 서유정 주무관, 허윤정 주무관, 최민정 연구관 등 공직약사 4인이 18일 무안공항 봉사약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특히 긴급한 현장에서 약사로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식약처로 복귀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었다고 했다.최 연구관은 "최근 식약처의 캐치프레이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인데, 정말 봉사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향후 정책을 만들거나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반영해 볼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서 주무관 역시 "공직약사로서 주무관의 경우 3~5년 차 이내 경력을 갖고 있다"며 "공직약사로서 업무와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을 시점인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2025-01-27 06:01:37이혜경 -
약대 증원·바코드 스캐너·회무 무관심…최-권-박 답변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정원 확대 문제부터 약국을 대상으로 한 바코드 스캐너 업체의 횡포, 회무에 대한 무관심 등 약사 정책과 관련한 새로운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일선 약사들이 약국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들로 종전의 의약품 품절이나 한약사 문제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벗어났다는 데서 의의를 둔다.특히 올 한해 보건의료사태에서 도화선이 된 의대정원 증원 이슈 뒤 약사 증원 문제가 본격 대두화될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단순히 수를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풀이 방식은 조금씩 달랐는데,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에 던진 질문과 답변을 데일리팜이 정리해 봤다. 질의는 크게 정책부문, 약국부문, 약사회 회무 부문으로 진행됐다. 1. 일부에서 약사 정원 조정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약사 정원의 과소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과 지역·업종별 약사 인력 과소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과 대처방안은?최광훈(기호1번, 70, 중앙대)= 약사인력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약대 입학정원이 1210명에서 1753명으로 4.9% 증가했고, 20여명의 특별전형 인원까지 포함하면 매년 1900여명의 신규 약사가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심각한 인력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약사 인력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데, 전국 보건소의 경우 필요 약사 수 352명 중 실제 근무 인원은 169명으로 48.1%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지방 공공의료기관은 기본 약무 수행에 필요한 약사 인력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수도권 중심의 약사 인력 집중 현상과 함께, 전체 약사의 81.92%가 약국에서만 근무하고 있는 업종별 편중 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원 조정이 아닌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지방 거점 국립대 약대를 중심으로 약사 인력을 육성해 지역 약사 인력을 확보하고 해당 지역 약대 졸업생들이 일정 기간 지역 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할 수 있는 공중보건약사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또 정부와 협력해 유휴 약사 실태 및 현업 미종사 원인을 파악하고, 제약산업 연구직이나 임상약사 및 공직약사 같은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다.더불어 병원약국과 공공의료기관 약사의 처우를 개선해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조제업무 자동화와 AU 등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인력대체 추세도 고려해 약사 인력의 지역별, 업종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결론적으로, 약학대학 정원 조정 문제는 단순히 정원을 늘리거나 줄이는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약사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권영희(기호2번, 65, 숙명여대)= 약대 정원 문제와 지역·업종별 약사 인력 불균형은 약사의 직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직결된 중요한 과제다.우선 정원외 입학 기준을 타 의학계열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 현재 의학과, 치의학과, 한의학과는 정원의 5% 이내에서 정원외 입학이 허용되지만 약학대학은 10%까지 허용하고 있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또 약학대학 실무실습 과정의 다양성과 질을 강화하겠다. 특히 신생약대와 지방약대에서 병원과 제약회사 등 약국 외 실습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학대학과 병원, 제약회사간 협력을 확대하고 실무실습 체계를 보완해 신입 약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업종별 약사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약사는 채용 직급 확대와 면허수당 현실화를 추진하겠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보건의료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직 분야에서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병원약사는 전문 약료 서비스에 대한 수가 인상과 법정 인력기준 개선을 통해 병원 내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특히 마약류 관리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병원약사의 업무 과중 문제를 해소하겠다.산업약사의 경우 제약회사와 바이오기업에서 약사 의무 채용 확대와 면허수당 현실화를 추진하겠다.약사의 전문성이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외 다양한 직무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내 약사 직능을 더욱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약사 직능의 가치를 높이고 공직약사, 병원약사, 산업약사의 처우 개선과 인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박영달(기호3번, 64, 중앙대)= 지방의 약사 정원 과소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에 약대를 신설한다고 해서, 약대의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어디서 약대를 나왔던 지역에 약사가 남기 위해서는 조제 부분에서 기존 조제 수가 이외에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 지역에서 약사가 일을 할 때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그 지역에 남지 않는 것이라 어떤 식으로든 인센티브를 적용해야 한다.인센티브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한데, 소멸지역을 정하는 인구기준이나 섬벽지 도서산간 등의 지역적 상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이후 필수 의료 수가, 지역 차등 수가를 신설하겠다.지역 인재 전형이나 농어촌 전형으로 약대에 입학한 학생은 추후 10년간 지역 약업계(회사, 병원, 공직, 개국가)에서 근무하는 것을 기반으로 인원을 배정하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또한 약사도 청년 일자리 지원금 등의 정부 혹은 지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지원하도록 하겠다.2. 약국에서 필수가 된 바코드 스캐너 이용료가 약국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소수의 업체가 독과점을 형성하면서 더 힘들어지고 있는데 약정원 주도의 스캐너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필요하다면 개발할 의향이 있는지?최= 바코드 스캐너 이용료와 관련된 약국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 약국은 바코드 인식 비용으로 월 10~20만원을 지출하고 있고, 업체간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바코드 프로그램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비합리적이다. 약정원 주도의 통일된 바코드 표준 개발은 매우 필요하고 시급한 과제다.약사회가 직접 나서 관련 업체들 의견을 조율하고 약학정보원이 관련 업체들과 협력해 표준화된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약국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임은 물론 처방전 입력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정하고 여러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권= 바코드 스캐너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약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정원 주도의 스캐너 개발을 검토할 수도 있지만 보다 큰 틀에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이는 정부가 직접 처방전을 관리해 진위 확인 문제를 해소하고 처방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사설 플랫폼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없애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특히 바코드 스캐너 수수료 문제와 같은 불필요한 경영 부담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적 전자처방전을 통해 처방전 전달 방식을 표준화하고 약국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 쓰겠다.박= 지금 당장 급한 것은 프로그램의 개선이 아니라 처방전 바코드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미 약정원을 제외한 바코드 3사 유팜, EDB 이지스는 바코드를 공유하고 있다. 오직 약정원만 EDB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신규 개설 약사들이 약정원 팜 프로그램을 쓸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지스 바코드 사태 이후 약정원 프로그램 점유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박영달 캠프가 만들어낼 집행부는 회원들이 EDB바코드 프로그램을 읽을 수 있도록 제휴함과 동시에 바코드에 의존하지 않는 최신 기술의 광학 스캐너 기능을 검토할 것이다. 예전과 다른 높은 수준의 인식율을 가진 광학 스캔 기술들이 상용화돼 있으므로 이를 회원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조금 더 개선하고, 약국 업무 진행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스캐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1차적인 노력을 집중할 것이고, 실제 가장 급한 일이라 판단한다.물론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공적바코드 일 것이나, 지금 각자의 바코드를 가진 사설 청구프로그램 업체들의 시장 독식이 이미 끝난 상황에서 공적바코드나 공적전자처방전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바코드를 뛰어넘는 과학 스캔 기술 등의 독자적인 무기가 필요하다.3. 일부 회원들이 약사 회비를 내지 않고 약사회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과 해결방안은?최= 약사회 회무 참여와 회비 납부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회원들의 약사회 회무 불참과 회비 미납 문제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약국 경영난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약사회의 회비 운용과 관련한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회원들의 신뢰가 저하된 점을 들 수 있다.또한 약사회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혜택이 회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약사회는 이사회나 감사 등을 철저히 수행해 회비 운용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상세한 회계 보고를 실시,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또한 약국경영지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학대, 법률 자문 서비스 등 실질적인 회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회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단순히 회비 미납에 대한 제재나 서비스 제한같은 소극적 대응보다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권= 약사회의 일부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문제는 약사회의 효능감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약사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비 납부와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사회의 효능감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회원들의 직면한 실질적인 민원과 법적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내 전문인력을 상근화하고, 약사회가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박= 회비를 내지 않고 회무에 참여하지 않는 약사회 회원은 회비를 낸 만큼 본인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거나 약사회가 본인을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이익집단이기 때문에 개별 약사가 내는 매년의 회비가 운영의 근간이 되므로 회비 납부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사회가 다변화되고 젊은 약사들의 약사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회비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소외된 약사를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강화해 꼭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약사회 소통채널로는 AI문의센터, KPA PASS 같은 약사회 앱이나 카톡 문의 등으로 회원의 약사회 접근성을 높여 소통을 해야 한다.경기도약사회장 시절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보내 어려워지는 약업 환경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할테니 믿어주시고 회비납부를 해달라고 진정성 있는 서신을 보냈고, 신상신고를 한 경우 경기도약사회 상조용품 제공, 평생교육 인터넷 강의 등 혜택을 제공했다.근무약사의 경우 신상 신고비를 낮추되 미신상신고자의 연수교육비 보다 낮게 책정하면 될 것 같다. 이렇게 해 신상신고하는 인원을 늘리면 낮아진 신상신고비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질의에는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약사의 미래를 위한 의약품 정책 개발을 위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의약분업 이후 전문→일반 전환 사례가 거의 없고, 오히려 일반→전문 전환 사례가 많은 데 대해, 일반약 확대를 위한 복안이 있는지 ▲품절약의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고, 해결 방안이 있는지 ▲제약사들이 온라인몰을 만들어 품절을 미끼로 끼워팔거나 도매에 공급하지 않고 자사 온라인몰에만 독점 공급하는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갑작스러운 약가인하 고지로 약사들의 업무가 과중해지고, 금전적 손해를 입고 있는데 대한 방안이 있는지 ▲대통령 주치의처럼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한 전담약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지 ▲건기식 비대면 상담 허용과 관련한 후보의 대응은 무엇인지 ▲팜IT3000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이 있는지 ▲무자격자 판매를 근절할 대책이 있는지와 무자격자를 고용할 약사를 임원에서 배재할 의향이 있는지 ▲약사회를 하나로 단결하기 위한 계획과 소통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약사 현안에 발벗고 나설 상근약사 임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등이 포함돼 있다.2024-12-07 11:28:31강혜경 -
[서울] 이명희 "공직약사 면허수당 단계적 인상 노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가 공직약사 이탈 방지와 유입 확대를 위해 면허 수당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이와 함께 약무직, 마약류 관리자에 각각 30만원의 가산금이 책정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무엇보다 미래 약사정책을 위해서라도 대한약사회가 최우선 현안으로 공직약사 유입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공직약사 면허수당은 1986년 월 7만원으로 책정돼 4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제자리”라면서 “반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간호사 등 타 보건의료 직능은 꾸준히 수당을 올려와 의사의 면허수당은 95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약사사회 내에서 공직약사 처우개선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약사회가 나서 대승적 차원의 단계적 인상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먼허수당의 현실화를 위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인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 후보는 “정부 역시 급작스런 수당 인상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우리가 수용하는 조건으로 매년 10% 이상의 인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 마약류·향정약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의약품 안전사용·관리 전문 약제업무가 급증한 현실을 정부 역시 반영해 수당 인상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약학대학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되고 임상약학 전문 업무도 고도화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공직약사 면허수당 인상은 처우와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정부도 인력 충원의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말고 수당 현실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약국과 병원, 제약업계 약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직약사 보수 인상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약사사회 내에서도 공직약사 유입 확대가 결국은 미래의 약사 정책 추진의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행정부터 약대실습까지 전방위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2-06 09:42:51정흥준 -
[서울] 김위학 "다양한 약사 직능의 공동발전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 후보자(기호 2번, 50, 성균관대)는 개국, 근무, 병원, 산업, 공직약사 등 다양한 약사직능의 공동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약국은 한약사 불법행위 상시 감시 시스템 강화와 약국경영시스템 지원, 그리고 병의원 불법지원금 근절을 추진한다. 또 면대약국 및 전문카운터 척결, 약국 근무자 업무 매뉴얼 제작을 약속했다.아울러 정책자문단 내 병원, 산업, 공직약사 확대 편성과 정책 공조를 약속했다. 병원약사 인력기준 강화와 수가개발지원, 병원약사 전문성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또 제약유통산업약사 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지원한다. 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도 지원하고,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 약사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김위학 후보는 “다양한 약사직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약사회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다. 향후 회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2-05 13:39:00정흥준 -
유산유도제 도입에 대한 약사회장 후보 3인 입장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내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후보자의 정책은 무엇입니까?"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대한약사회장 후보 3인에 대한 정책질의서와 답변을 2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질의서에는 ▲약국 내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후보자의 정책은 무엇인가? ▲유산유도제 도입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은? ▲다제약물관리사업 지역사회모형의 제도화를 위한 방안은? ▲안전한 폐의약품 수거체계에 대한 약국과 약사회의 적절한 역할은? ▲공공영역에서의 약사서비스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이라는 5가지 질문이 담겼다.먼저 약국의 품절약 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후보자의 제도적 방안에 대한 질의에서, 세 후보 모두 국제일반명(INN) 사용 및 성분명 처방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허가를 쉽게 하고, 보험약가를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성분명 처방을 의약품 처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핵심방안으로 제시했으며,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를 제시했다. 또 분할조제 허용, 처방전 리필제 등 약사의 조제권을 활용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INN의 단계적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민관협의체 등 구속력 없는 현행제도를 비판했다. 또 품절약의 국가책임제를 주장하며 필수약을 국가가 재고로 비축하거나 저가약은 회사가 충분하게 재고를 확보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의약품 공급이 특정한 곳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유통구조의 투명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로 낙태죄 폐지 이후 4년 가까이 유산유도제가 도입되지 않아 임신중지를 결정하는 여성들이 건강에 위협을 겪는 상황에서 전 세계 주요국들이 사용하고 있는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의 도입에 대해 대한약사회 입장이 필요하지 않은지에 대해 질의했다.여기에 대해서는 세 후보의 입장이 일정 부분 엇갈렸다. 최광훈 후보는 정부 방침 및 사회적 합의에 따른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권영희 후보는 대한약사회가 전문가 단체로서 충분히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하께 여성의 안전한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유산유도제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전문가들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공청회가 열리게 된다면 약사회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 제도화를 위해 '병원모델' 시범사업을 시행하지만, '지역사회모형'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점을 들어 향후 지역사회모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후보자의 방안을 질의했다.최광훈 후보는 병원-약국의 퇴원환자 연계 및 저소득층 대상 지자체 방문사업과의 연계, 통합약물관리를 위한 전문약사 참여유도 등을 제시했다. 권영희 후보는 지난 다제약물관리사업에서 약사의 처방변경 성과 부족으로 실효성이 낮게 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약사의 처방중재권을 확보하고 현장의 구체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지역사회 모형이 처방의약품의 중복복용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데이터화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지역사회 모형에 참여하는 약사들이 처방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DUR 시스템과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데이터화할 수 있다면 제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네 번째는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약국과 약사의 적절한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최 후보는 매립, 소각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폐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대체조제 활성화로 폐의약품 및 불용재고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권영희 후보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약사가 폐기만 대행하는 단순 참여를 넘어 가정 내 남은 약을 관리해야 한다며, 남은 약 관리를 위한 약사 상담을 제공하는 정책을 약속했다. 또 약사가 기여하는 만큼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세종시의 폐의약품 수거사례를 참고해 수거체계의 일원화 방안을 법제화하는 것은 물론, 약국에서 발생하는 약병 등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다섯번째는 공공영역에서의 약사 서비스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질의다.여기에 세 후보 모두 약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공감대를 표했다. 최 후보는 방문약료 사업의 참여 확대와 전문약사의 약물관리 행위 제도를 약속했다. 또한 건강관리 중심 약국 역할 확대와 공직약사 진출 독려를 약속했다.권 후보는 주치약사의 제도화와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공공심야약국 및 당번약국 활성화, 국가공인 스포츠 약사의 활성화를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미국 애슈빌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해 당뇨 전단계의 케어서비스 사업을 통해 공공영역에서 약사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약속, 기존 다제약물환자의 처방중재 사업과 의료용 마약 오남용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마그미약국 사업의 개선 활동도 공약했다.2024-12-01 20:39:46강혜경 -
[서울] 이명희 "정부대관 경험 인사 우선 영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명희 후보(기호 1번, 61, 이화여대)가 국회·식약처·공단에서 대관 업무 경험을 가진 약사 출신 인사를 우선 영입하겠다고 밝혔다.'약사행복캠프'의 핵심 공약인 '대관업무팀' 운영에 대한 핵심 계획이다. 이명희 후보는 28일 종로구와 중구 일대 회원 약국을 방문하며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이 후보는 "대관업무팀은 약사 권익 확대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면서 ”"식약처, 공단, 국회 등에서 대관 업무 경험을 가진 약사 출신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약사사회에는 의외로 대관업무를 했던 분들이 많지만 본회나 지부에서 이들에게 대관업무를 함께 하자는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약사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관업무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영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주요 공직을 거쳤던 인사 영입과 공직약사 경력 인재 채용에 집중해 대관업무팀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 신생약대·소수동문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대관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주요 영입 대상으로 공단, 심평원, 식약처 등 관계 당국에 몸담았던 인사들과 전 국회의원 등을 고문, 자문 등으로 위촉해 대관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대관업무팀의 주요 역할은 약사사회 현안인 성분명처방, 품절의약품, 한약사 문제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서울시약사회의 주요 사업인 세이프약국사업, 청소년돌봄약국 등의 제도화에도 나서겠다는 취지다.아울러 금천구약사회 회장 재직 시절 만든 서바나운동(보유 의약품을 서로 바꿔 쓰고 나눠쓰는 운동)의 제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서바나운동은 코로나19 당시 개국약국을 중심으로 필요한 처방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운동이다.이 후보는 “서바나운동은 의약품 재고가 부족한 회원에게는 적정의 의약품 공급을, 재고품이 많은 회원에게는 재고 부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서바나 운동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회원 약국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서바나운동 제도화를 위해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심평원 등과 논의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교품몰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해야 하는 주요 현안은 함께 공조하면서 서울 지부 회원들만을 위한 정책 제도화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약사 회원들의 최대 현안인 품절약 이슈 해결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1-28 18:12:33정흥준 -
[대약] 김종환 손잡은 권영희 "집행부 교체로 새 시대를"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가 단일화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출정식에서 손을 맞잡았다. 김 전 회장은 권 후보 선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가 자신은 끝까지 해낼 사람이라고 자신하며, 필승을 다짐했다.권 후보는 19일 저녁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권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이, 공동 선대본부장에는 김인학 전 서울시약사회 정책이사(동국대), 노수진 전 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숙명여대), 송재겸 전 중랑구약사회 부회장(충북대), 유성호 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성균관대), 한훈섭 전 전남약사회장(조선대), 홍춘기 전 숙명여대 약대 개국동문회장(숙명여대)이 선임됐다고 밝혔다.더불어 선거캠프 정책고문은 홍송희 서울대 약대 교수, 홍진택 충북대 약대 교수, 강민구 우석대 약대 교수, 김영식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맡았다.권 후보 선거캠프 공동선대본부장에는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필두로 고원규, 김인학, 노수진, 송재겸, 유성호, 한훈섭, 홍춘기 약사가 선임됐다. 권 후보는 출정사에서 “많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이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를 해야한다고 수십년간 말만 해댔다”며 “그러나 당선되면 하나같이 사실은 어렵다고 뒤로 숨었다. 성분명처방으로 국회로 달려간 사람이 있었나. 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한 사람 있었나. 유일하게 실천한 단 한 사람 권영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권 후보는 또 “누가 말하느냐가 아닌 누가 해결할 수가 있느냐이다. 누가 생각하느냐가 아닌 누가 행동하고 실천하느냐이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권영희와 함께 강한 약사회를 만들자”면서 “약사 명예, 빼앗긴 자존심을 찾아오겠다. 주도권 가진 약사로 다시 일어서자”고 말했다.이어 “3년 전 못한 일 다시 3년의 기회 준다고 해 내겠냐”면서 “지난 3년간 저는 해 냈다. 새로운 3년은 저에게 달라. 더 빠르게, 강력하게, 확실하게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싸워본 사람 권영희가 사고치겠다. 한약사문제 성분명처방 해결하겠다. 품절약문제 약 배달 문제 해결하겠다. 실천하는 사람 권영희가 제대로 사고 치겠다”면서 “병원약사 인력기준, 산업약사 의무채용, 공직약사 채용 여건, 청년약사 회무 참여 바로 고치겠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기호 2번 권영희를 선택해 달라. 당선되서 회무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고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권 후보가 손을 맞잡고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김종환 총괄선대본부장은 지지발언에서 “저는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약사들의 삶이 얼마나 답답하고 척박하고 미래가 불안한지 낱낱이 전해 듣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는 결고 우리에게 버팀목이 돼 주지 못하고 있다. 최광훈 집행부의 무력한 실정이 우리 스스로를 포기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타 보건의료 집행부들은 회원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광훈 집행부는 회원의 권익을 위해, 또 약사들의 비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또 희망을 주고 있나. 현재로서는 기대할 것이 없다. 오만하고 무책임한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약사가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집행부를 바꿔야 한다. 회장을 바꿔야 한다. 바뀐 집행부에서 새로운 사람을 영입하고 약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며 “권 후보는 그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는 후보다 개혁적 사고를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집행부에 참여할 수 있게 자리를 내어줄 사람이다. 과거의 틀과 행태는 권 후보를 통해 단절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송근우 약준모 부회장은 "권 후보는 약사 직능을 위한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권 후보가 서울지부를 넘어 대한약사회에서 약사직능을 지키기 위해 할 모든 활동에 권투를 빈다. 9만 약사를 하나로 모아 약사, 약국의 가치를 인정받는 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박주민 위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애써오신 권영희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남인순 국회의원은 “권 후보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국민 건강을 지켜왔고 대체조제 활성화, 성분명처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인물”이라며 “비대면진료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지적하고 관련 대안을 제시했으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부단히 애써오신 권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는데 끝까지 힘내시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이영실, 임종국 서울시의원, 박순규,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 장복심 전 국회의원, 남수자 전 FAPA 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정영기, 오수용 서울시약사회 감사, 전웅철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장, 고정철 삼육대 약대 동문회장, 이영실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황미경 이화여대 약대 동문회장, 김미경 숙명여대 약대 동문회장, 노진희 숙명여대 개국동문회장, 신민경 이화여대 전국 개국동문회장,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김채영 중대약대 여동문회장, 이광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 김대진 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박형숙 전 대한약사회 감사, 박호현 전 대한약사회 부의장, 송근우 약준모 부회장, 연정숙 전 공직약사회장, 정수연 김윤 국회의원실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서울시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김영희 성동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 최용석 양천구약사회장, 최흥진 구로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이향주 금천구약사회 여약사부회장, 김성대 전 관약구약사회장, 문민정 전 강남구약사회장, 이상민 전 송파구약사회장과 이명희(기호 1번), 김위학(기호 2번)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숙명여대 약대 개국동문회 다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2024-11-19 20:30:43김지은 -
20년 공직 선배약사의 조언..."임기제 공무원도 관심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2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마친 선배약사가 약무직 임기제공무원에도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정기 공채시험을 통한 일반직공무원 외에도 약무직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고, 일반직과 달리 필기시험 없이 도전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일부 자치구에서는 6급으로 채용하고 있어 공직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임기제공무원도 고민해보라고 당부했다.서울 한 자치구 약무팀장을 거쳐 최근 퇴직한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약대생들도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있지만 필기시험이 허들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열정이나 호기심이 시험에 꺾이는 일이 안타깝다. 이런 경우 임기제약무직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임기제공무원은 일반임기제 공무원과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이 있는데, 이들 전형 모두 일반직과 달리 서류와 면접으로만 최종 합격자를 임용하는 방법이다.일반직과 동일한 지위에 경력직 공무원이지만 2년 기간으로 계약하고, 최대 5년 안에서 연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5년 뒤에는 재계약이 가능하다.다만, 임기제공무원을 임용하려면 담당부서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가능하다.따라서 임용 공고가 불규칙하고 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자치구에 따라 임기제공무원 채용이 종종 이뤄지고, 일부 자치구는 6급으로 임기제 채용을 하고 있다. A약사가 근무한 자치구도 그 중 한 곳이다.A약사는 “약무직 인력이 뽑히지 않아 간호약무직으로 대체 발령이 이뤄지는 상황이었다. 약사가 전문가로서 약무직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관련 업무도 많기 때문에 인사팀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노력을 기울여 6급 임기제로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6급으로 채용하면서 급여조건도 상당 부분 개선이 됐다. 이때 뽑았던 직원이 상당히 능력이 좋은 인력이어서 만족스러웠다”면서 “인력난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처럼 임기제공무원 임용을 통해 경쟁률이 높아지거나 관심이 많아지면 약무직에 대한 근무 조건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선배 약사로서 공직약사 경험을 후배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약국을 운영하더라도 약무직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A약사는 “장기간 공직약사로 남아있으라는 말까지 하지 않는다. 다만 약국을 하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폐업부터 약무 관련 민원을 담당하게 되면 2~3년만 일을 해도 약사법을 체득하게 된다.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경험이다. 약국을 하다보면 겪게 되는 문제들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했다.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공고는 보통 관보나 공보, 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A약사는 “관심이 있는 지역의 기관 홈페이지를 한 번씩 살펴보면서 임기제 공고를 확인해보고, 본인이 공직과 잘 맞는지도 경험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4-11-19 11:56:37정흥준 -
[서울] 이명희 "위기의 구원투수" 필승 출정식이명희 후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 약대)가 "진정으로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명희 후보는 17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후보는 위기의 구원투수이자 젊은 약사들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36년 약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약사회 희노애락을 보면서 한약분쟁 때는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약사회 현안이 끊어지며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서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산적한 문제가 많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젊은 약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신생 약대, 피트 세대 약사들과 커뮤니티를 만들겠다. 이들 중에 역량이 좋은 약사들이 많다. 34살의 선대본부장을 임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들의 기량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며 약사회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단골약사, 주치약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서 행복한 약사와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찐일꾼으로서 36년 회무 경험을 살려 약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남동효 선대본부장.선대본부장인 남동효 약사는 후보 지지 발언을 하며 참석자들에게도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선거 공약을 강조했다.남동효 선대본부장은 “이명희 후보는 실천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후보다.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귀기울여주는 후보다. 젊은 약사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다. 많은 약사들이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 때 이명희 후보에게 얘기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남 본부장은 “약국 경영이 어려워져 젊은 약사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약국 브로커와 한약사, 비대면 문제까지 있다. 이 후보는 민감하게 대응하며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 것이다. 공직약사, 병원약사 의견도 받을 준비가 돼있다”면서 “SNS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로 의견을 수렴하고 바로 답을 줄 수 있는 운영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또 남 본부장은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교나 나이가 상관없이 구심점이 될 것이다.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사도 많은데 앞으로 약사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명희 후보와 남동효 선대본부장이 함께 승리를 외쳤다. 지역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이명희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유쾌하고 다정하게 맞이해줬던 기억이 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서울시약사회에서 맘껏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약사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큰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헌법에는 행복추구권이 있다.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데, 이명희 후보를 중심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임득련 약사회 품질검증원장은 “이명희 후보는 금천구에서 약국 운영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열심히 약사회 일을 해왔다. 여러모로 두루 경험을 쌓아온 후보다. 정확하게 약 복용하기 사업을 운영하고, 다제약물상담약국으로서 약사회 모든 사업을 참여하는 모범 약사다”라며“또 2번의 금천구약사회장을 맡으면서 서바나(서로 바꿔쓰고 나눠쓰는) 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진심으로 일하는 진정한 일꾼이다”라고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김채영 중대약대 여동문회장은 “품절약으로 약사들이 고통 받고 있다. 약사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과감하게 얘기하는 후보를 격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배짱좋고 부지런하다. 당당하게 보건의료 5개 단체들과 소통하며 많은 걸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남수자 이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은 “이명희 후보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사회약학과 경제를 함께 공부하며 보건의료 속에서 약사 제도가 어떻게 활용돼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인정한다. 박력 있게 나아가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출정식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등이 자리했다. 또 권태정 대한약사회 총회 부의장,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백영숙 전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이용화 전 보험이사, 조은구 전 정보통신이사, 이성희 여약사이사, 이광희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이경숙 전 여약사 비둘기회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호선 금천구 자문의원, 김은선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총무, 서정옥 전 동작구약사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김채영 중대약대 여약사동문회장, 장은숙 전 숙대 약대 개국 동문회장, 조진희·이시영·남수자 이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 조영희 전 회장, 김미숙 감사, 임득련 약사회 품질검증원장, 류일선 우석약대 수도권동문회장, 김범석 성대약대 동문회장, 김미경 숙대약대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구약사회에서는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등이 자리했다.2024-11-17 21:01:48정흥준 -
3선 분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사표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이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약사회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서울 분회장협의회장(50, 성균관대 약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중랑구약사회 3선 분회장,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역임한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시약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김위학 회장은 30일 저녁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약사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약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젊은 세대들의 회무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크게 대관·정책·교육·약국경영·민원해결 등 5가지 회무 방향을 설정했다. 또 한약사, 비대면진료, 품절약 등의 현안에 집중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곳이다. 변화와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급속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변화에 대응하는 활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젊고 활기찬 약사회로 회원 불안을 해소하고 새로운 약사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했다.당선 시 비약사·약사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김 회장은 “국회와 정부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 보험 전문가들, 법률 전문가들을 모셔서 자문단을 꾸릴 것이다. 약사와 비약사 전문가가 함께 정책 역량을 보강할 수 있도록 팀을 꾸릴 것”이라고 했다.젊은 후보로서 선거에 나서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김 회장은 “회무에 참여하는 젊은 약사층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회무에 자질을 검증하면서 젊은 연령층을 대변할 수 있는 약사들을 임원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약사회에 새 희망을 불어넣겠다. 물론 약사 회원이 따라오지 못하는 속도가 아닌 안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정책이사, 3선 분회장, 24개 분회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시약사회장으로서 갖춰야 할 회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김 회장은 “대관은 24개 분회와 힘을 합쳐 진행할 것이다. 현 집행부는 세이프약국 폐지와 공공심야약국 지원 번복 등 대관의 부족함이 있었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시스템을 만들겠다. 또 중랑구에서 운영했던 약국 내방형 다제약물관리사업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아울러 교육은 핵심적인 요소다.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약사 미래를 위해 약사정책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약국 경영에 대한 교육도 새롭게 편성하겠다”고 했다.이어 “무엇보다 민원해결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법률 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해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대한약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회원이 약사회로부터 동떨어지지 않도록 지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약사회와 시약사회가 대립하면서 필요 없는 동력이 낭비됐다고 평가한다. 대한약사회는 정책 분석의 역량을 키워서 위상을 회복하고, 지부는 분회 의견을 수렴해서 대한약사회와 회원이 분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약사사회가 직면한 현안으로는 한약사와 비대면진료, 의약품 품절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회원 민생 측면에서는 특히 의약품 품절 사태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한약사와 비대면진료는 법적인 보완을 방향으로 설정해 대응하고, 의약품 품절은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겠다는 설명이다.김 회장은 “정부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해야 한다. 약사들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는 건 문제다. 복지부장관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다”라며 “낮은 수가 인상,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 제약사의 도덕적 해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해야 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 역할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상대 후보로는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이 전 회장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위학 회장 출마선언문 전문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새로운 시대에 맞는 활력이 넘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원의 민생을 해결하고 약사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오늘의 약사회를 격변의 약사회, 위기의 약사회, 외부 도전에 흔들리는 약사회라고 합니다. 격변과 위기, 외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약사직능은 급속히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곳인 만큼 약사회가 중심이 되어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활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회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회원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약사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약사회가 되어야 합니다.저는 오늘 서울시약사회장이라는 엄중한 책임의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에 나설 것을 결심하면서 약사 회무의 방향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약사회가 회원 민생의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분회장 9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약사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진정 회원을 위한 회무가 중심이 되는 약사회로 개편하겠습니다. 약사회는 회원의 민생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약사회가 회원의 고통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약사 행복을 위한 민생의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보건의료환경 대격변의 시대 회원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부 도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약사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지금 우리 약사회를 둘러싼 보건의료 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의정갈등에서 비롯된 의료대란과 코로나 이후 나타난 전대미문의 의약품 품절 사태 *보건의료하면 대면이 당연시되었던 시절이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어가는 비대면으로의 전환 *전문가를 양성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보건의료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하고 약사 행세하는 한약사를 그대로 방치하는 정부이런 엄중한 시대 약사의 가치를 훼손하고 약사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응징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들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나아가겠습니다.다양한 연령층, 세분화된 약사직능의 발전과 조화로운 화합을 도모하겠습니다.약사회의 발전과 확대된 가치는 다양한 연령층과 약사직능의 조화와 공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회무에서 소외되었던 연령층과 직역(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공직약사, 약국근무약사, 약학교육 분야)이 감당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들의 해결에 적극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약사의 다양한 직능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고 각자의 위치에서 약사의 자긍심을 높이게 하는 것이 약사회의 책임입니다. 이를 통해 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회원과 함께 약사 비전을 만들고 회원이 중심이 되는 약사회가 되겠습니다.서울시약의 회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회무라는 울타리 속에서 대접받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장이나 임원은 회원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가다듬고 회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회원의 뜻에 따라 약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지금까지 단지 구호로서만 그쳐왔던 약사들의 비전을 회원님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내용을 정의하고 단계를 설정해가면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목표단계마다 분석의 틀을 통해 평가해 나갈 것입니다.저는 지난 9년 동안 세 번의 분회장과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 분회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회무 실무를 익혔고,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등을 거치면서 약사회 회무의 미래 비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보다도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을 위한 회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간의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서울지부가 가져야 할 5대 핵심업무(대관, 정책, 교육, 약국경영, 고도화된 민원해결)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약사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관업무에 대해서는 24개 분회와 힘을 합해 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임기동안 세이프약국 폐지와 공공심야약국 지원 번복 등 대관에서의 부족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시스템을 다잡아 가겠습니다. 약료사업의 시조격인 세이프약국과 관련해서는 다제약물사업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겠습니다.둘째, 우리들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새롭게 각계 전문가들을 모셔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정책분석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경험한 만큼 서울지부의 역할을 다하는 정책팀을 만들어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습니다.셋째, 교육은 전문가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제정립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전문약사제가 도입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약사 정책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약국경영과 관련한 교육도 새롭게 편성하겠습니다.넷째, 약국을 단지 운영의 차원이 아닌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을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 고도화된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약국에는 분회에서 감당하기 힘든 민원이 늘 상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도화된 민원에 대해 앞으로는 법률적인 지원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해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회원 여러분! 서울시 약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 그리고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약사회, 회원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서울시약사회 회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4-09-30 18:31:17정흥준 -
약사회, 진로 설명회에 약대생 700여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7~8일 이화여대와 중앙대에서 약대생 대상 진로설명회를 진행하고 변호사·공직,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약사회 직능발전위원회(부회장 최미영, 이사 김은숙) 주관으로 약대생들에 약사직능을 활용한 여러 직업군을 소개하는 한편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총 700여명의 약대생들이 참여했다.최미영 부회장은 “약사로서 경력을 쌓다보면 공직약사, 창업, 연구 등 새로운 직군으로 나아갈 기회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약대생들이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찾고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의에 나선 남석우 네오나 대표는 “약학이라는 학문을 끊임없이 연구하다 보니 매 순간 뜻밖의 기로를 마주했고 결국 간암 신약개발이라는 나만의 분야를 만났다”면서 “약대생들도 관심 분야를 꾸준히 쫓다보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염혜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연구관은 “약대 졸업 후 우리 사회에 보다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국과수에 입직했다”며 “최근 우리나라도 독극물이나 마약류로 인한 사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역량 있는 약대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직·사업개발, IT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하는 약사들이 연사로 나선 제3차 진로설명회는 ▲여정현 변호사(태평양) ▲박상언 대표(메딜리티) ▲유미영 상근심사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남석우 대표(네오나)가 강사로 참여했다.제4차 설명회는 ▲염혜선 보건연구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승희 심사관(특허청) ▲양대형 사무관(보건복지부) ▲이상곤 대표(모어사이언스)가 강사로 강의에 나섰다.2024-09-09 20:46:4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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