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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변경 적극 알린 일동제약…"약국 민원 반영"

  • 김지은
  • 2017-05-24 12:14:59
  • 일동제약, 4개 제품 포장변경 미리 알려…약사회, 전 회원 공지

사전에 변경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약국 업무에 혼선을 초래하던 일부 제약사의 포장, 성상 변경 공지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통해 자사 제품 중 일부의 포장 변경 사실을 알렸다. 업체는 그간 영업사원을 통해 개별 약국에 공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약사회를 통한 전체 회원 약국에 알리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업체 공지를 받은 대한약사회는 각 지부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고, 분회는 홈페이지와 개인 메일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한 상태다.

이번에 포장 변경으로 공지된 제품은 일동제약 '아티반정1mg(100정)'과 '피타큐정2mg(30정)', '아서프릴정4mg(30정)', '사미온정30mg(30정)' 등이다.

아티반정1mg(100정)의 경우 용기 크기가 기존 75ml 공용 용기에서 40ml 공용 용기로 축소되고, 포장 내부 스폰지는 제거됐다. 변경 이유는 기존에는 의약품 용기가 상대적으로 커 수량 부족을 의심하는 소비자 불만이 있었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피타큐정2mg(30정)과 아서프릴정4mg(30정), ’사미온정30mg(30정)'은 용기 크기가 기존 75ml에서 40ml로 작아진데 더해 실리카겔 부착형으로 캡이 변경됐다. 업체는 30정에 맞는 적정 용기를 사용하기 위해 변경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그동안 일부 약국에서 제기돼 오던 포장, 성상변경 고지 관련 민원을 반영, 내부 회의를 거쳐 시스템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약국에서 관련 사실을 사전에 인지해 조제와 투약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에는 영업사원들이 거래 약국에 방문해 공문을 전달하다보니 아무래도 직거래약국 위주로 전달이 됐던 것 같다"며 "그렇다보니 도매나 도도매를 통해 약을 사입한 일부 약국에는 변경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곤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런 약사님들 민원을 반영해 이번에는 내부 회의를 진행했고, 약사회를 통해 전체 회원 약사들에 공지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계속 이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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