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스타틴, 국산기술로 완성…연간 800억규모
- 이탁순
- 2017-08-10 1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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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화 까다로워… 건일 세계최초 허가, 유나이티드 등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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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건일제약이 지난달 31일 오메가3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로수메가연질캡슐'을 세계최초로 허가받아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다른 제약사들도 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상업화를 앞두고 있거나 개발을 시도 중이다.
오메가3-스타틴 복합제는 두 약물을 안정화하기 까다로워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국내에서 오메가3단일제 오리지널 '오마코'를 공급하고 있는 건일제약은 일찍이 복합제 개발에 전사적으로 매달렸다. 건일제약은 오메가3 원료를 유럽계 회사인 바스프 프로노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번에 복합제 개발로 건일제약은 바스프 프로노바 쪽에 역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만큼 오리지널사에서도 오메가3-스타틴 복합제는 시도조차 어려운 프로젝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색다른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메가3 연질캡슐 안에 아토르바스타틴 정제를 넣은 것이다. 회사는 이를 콤비젬 기술로 불리며, 국내와 해외에 특허등록을 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상 임상을 승인받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도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임상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알보젠코리아 등 다른 제약사들도 해당 복합제를 준비중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오메가3-스타틴 병용은 관상동맥심질환 고위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 요법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 이상지질형증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오메가3-스타틴 복합제 시장만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약 500억원대 규모를 보이고 있는 오메가3 단일제 시장보다 오히려 더 크다. 복합제가 단일제보다 약가가 더 높기 때문이다. 업계는 오메가3 단일제를 복용하는 환자 중 약 40%가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스타틴 약물을 함께 처방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편의성을 앞세운 복합제로 800억원대 시장을 공략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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