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블로그 마케팅, 포털 관리에도 '우후죽순'
- 정혜진
- 2017-08-28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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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삽니다'...일반인 블로그 사들여 제품 홍보블로그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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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사실과 다른 홍보글을 유포한 일반인이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블로그마케팅이 진화한 형태로 우후죽순 재생산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일반 제품 마케팅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포털사이트가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며 주의를 당부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바이럴마케팅이 단속을 받은 사례는 건기식 뉴트리케어 판매업체와 돈을 받고 서위사실을 홍보한 일반인 블로거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한 업체를 통해 홍보일을 소개받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올려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문제는 이러한 바이럴 마케팅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개인의 블로거를 상당 금액을 주고 구매해 직접 홍보 블로그로 운영하려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방문객 수가 높은 블로그는 수백만 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업체에 판매된 블로그는 홍보글로 도배가 되기 때문에 방문객이 금세 떨어지고, 업체는 또 다른 블로그를 구입해 홍보를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일간지가 이에 대한 뉴스를 내기에 이르렀고 블로그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블로그 판매의 위험성을 사용자들에게 공지했다.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건강과 직결되는 건기식에도 이같은 바이럴마케팅이 판을 치고 있다"며 "'몇 주만에 ~kg 감량'과 같은 자극적인 홍보 문구로 비타민이나 다이어트 식품이 무분별하게 판매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건기식 시장에서 대부분 업체가 제한된 광고·홍보 조건에 맞춰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은 바이럴 마케팅을 명목으로 제품 복용 후기를 남발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 도를 넘고 있다"며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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