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원에 얼굴 붉히는 환자…약국, 공짜 비닐봉투 전쟁
- 강신국
- 2017-11-14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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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홍보안내물 약국 배포...저금통 배포한 분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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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비닐봉투 유상공급으로 환자들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아지자 약사단체가 저금통, 포스터, 와블러 등을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먼저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회용 비닐봉투 무상공급과 관련한 홍보안내물을 제작해 14일부터 배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보안내물은 10cmx14cm 크기의 와블러 형태로, 약국의 공간효율성 등을 감안해 약국 내에서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약사회는 홍보안내물은 용마로지스 배송망을 통해 회원약국에 우선 배포하며, 신규 개설약국 등을 위해 추가수량을 지부와 분회 사무국에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미숙 보건환경위원장은 "약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환자들과 마찰이 많은 비닐봉투 무상제공금지 안내홍보물 제작에 대한 회원들의 건의에 동감한다"며 "홍보안내물을 계산대 등 눈에 띄기 쉬운 곳에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에 발맞춰 자연보호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약국에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율 저금통은 비닐봉투 1장당 50원씩 모을 수 있게 했고 종이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구약사회는 약국이 비닐봉투로 야기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금통에 모인 금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은평구약사회도 회원 약국들의 봉투값 시비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토끼 모양의 약국에 비닐봉투 사용자제 안내함을 만들어 전체 회원 약국들에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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