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ML 시장 정조준…'보술리프' 1차약제 승격
- 어윤호
- 2017-12-22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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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시그나·스프라이셀·슈펙트 이어 4번째 '슈퍼글리벡' 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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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genous Leukemia)치료제 보술리프의 적응증 확대 승인을 미국 FDA로부터 획득했다.
보술리프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표적치료제)를 사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3년 유럽지역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약물로 1일1회 용법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글리벡 이후 CML 치료옵션은 '타시그나(닐로티닙)', '스프라이셀(다사티닙)', '슈펙트(라도티닙)'을 포함, 4종으로 늘어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노바티스의 지배력이 상당하다. 올 상반기 글리벡이 220억원, 타시그나가 150억원대 매출을 올려 CML 시장에서만 4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액을 확보했다.
토종신약인 슈펙트는 17억원 가량의 매출에 그치며 여전히 고전중이다. 다만 성장세는 고무적이다.
대웅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 약은 전년동기 대비 56% 처방액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연초 1차약제 진입에 의한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슈펙트는 허가 당시부터 타시그나와 스프라이셀과 어깨를 견줄 품목으로 주목받은 국산 신약이었지만 2차약제로 승인돼 현재까지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가 지난해 1차약제로 본격적인 처방권에 진입했다.
따라서 보술리프가 국내 허가될 경우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노바티스와 BMS는 CML 치료의 새로운 국면 돌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두 회사는 모두 약을 먹지 않고 정기적 검사를 통해 병을 관리하는 것(기능적 완치)을 목표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 TFR)는 '무치료 관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으로 일정 치료 목표에 도달, 일정 기간 그 상태를 유지하면, 그때부터 투약을 중단하고도 계속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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