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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평점이수 OK"…보충교육에 몰리는 약사들

  • 강신국
  • 2018-01-09 12:14:58
  • 지부 보충교육 수강약사로 인산인해...신상신고 미필 약사들도 가세

약사들이 보충연수교육에 몰려들고 있다. 분회나 소속단체 주도의 연수교육을 미뤄놓고 지부나 대약이 주관한 보충교육에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들이 가세하면서 보충교육장은 인산인해다.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단 1~2차 보충교육에 1180명의 약사가 교육을 이수했지만 장소와 여건상 참석하지 못한 약사회원들이 많아 지난 7일 3차 교육을 추가 편성했다.

서울시약 3차 보충교육장
3차 교육에도 492명의 약사가 참여해 총 1672명의 약사가 보충교육을 통해 연수교육 평점을 받았다.

모두 약국, 도매, 병원약사들로 소속 분회와 관련단체가 주관한 교육에 참석하지 않고 보충교육에 몰려든 것이다.

서울지역 교육 대상 약사가 8000여명이라고 가정하면 20% 정도가 보충교육을 통해 연수교육을 이수하는 셈이다.

경기도약사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보충교육에 700여명의 약사가 참가를 했고 2차 보충교육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분회에서 받으면 연수교육비를 내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지부 보충교육은 교육비를 내야 한다"며 "복지부가 연수교육 정책을 강화하면서 교육 대상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약사들도 보충교육을 선호하는 추세다. 서울지역의 한 약사는 "분회에서 연수교육을 받으면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충교육을 받으면 하루에 1년치 평점을 다 챙길 수 있어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분회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서울, 경기지역 분회는 직접 연수교육을 관장하기 때문에 연수교육이 회무동력을 모을 수 있는 중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신상신고미필 약사들이 보충교육을 통해 교육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으려는 약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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