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첫 연매출 1000억원 달성…해외사업 성장
- 김민건
- 2018-02-09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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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따라 미국·일본 진출, 규제 강화 속 현지강화·원가혁신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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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지난 8일 연결기준 2017년 매출액이 1018억원이며,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017년 911억원 대비 12% 증가한 1018억원으로 첫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31억원(2.5%↑) 대비 증가한 32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44억원(71%↑) 대비 76억원으로 늘었다.
마크로젠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8% 수준으로 다소 위축되었던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 15%로 회복되며 안정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의 꾸준한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마크로젠은 2005년과 2007년 글로벌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설립된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이 2017년 각각 300억원,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단기적인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와 미래사업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마크로젠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해 아시아인 유전체 DB 구축, 유전자치료 사업 진출을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확보, 줄기세포 생성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영업 채널 네트워크 확대, 임상진단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실험실 인증 확대,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등에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관계기업 엠지메드(현 캔서롭)에 대한 투자주식 처분 이익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엠지메드는 2001년 마크로젠이 설립한 분자진단 업체이다. 마크로젠은 2017년 10월 관계사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중복투자 최소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를 추구했다.
마크로젠 문지영 사장은 "마크로젠은 지난해 규제 문제, 환율 하락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요 거점 현지화 강화와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며 1000억원 이상 연매출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말했다.
그는 "2018년 유전자진단 기술의 사업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혁신과 전략적 민첩성 강화에 집중하겠다. 유전자치료 분야로 한단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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