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시밀러, 1Q 유럽 매출 1400억원 돌파
- 안경진
- 2018-04-25 12:25: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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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바이오젠 실적 발표…"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 행사" 계획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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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에타너셉트)가 유럽 매출 1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 환산할 경우 약 1325억원으로 전년 동기(6500만 달러) 대비 84.5% 증가한 수치다.
화이자의 실적 발표가 5월 1일로 예정돼 있어 오리지널 약물인 엔브렐 매출을 확인할 순 없지만, 유럽 시장점유율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2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출시되면서 시장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인플릭시맙)는 1분기 6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 약 73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수치지만 성장세 만큼은 남부럽지 않다. 전년 동기(60만 달러)와 비교할 경우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됐다. 2종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을 합치면 1400억원이 넘는 셈이다.
지난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데뷔한 온트루잔트(트라스트주맙)와 최근 특허분쟁을 마무리짓고 10월 출시가 예고된 임랄디(아달리무맙)까지 가세할 경우 매출증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트루잔트는 첫 번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베네팔리와 동일하게 선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베네팔리의 성장세가 지속 되고 있다. 플릭사비도 입찰시장을 공략해 나가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된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중 49.9%를 사갈 수 있는 '콜옵션' 행사 권리를 확보한 바이오젠이 실현 계획을 언급한 것이다. 최근 제약업계 일각에선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30%를 3조원 상당에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콜옵션 행사 기한이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만큼 1~2개월 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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