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개방형직위 '의약품안전국장' 내부공모 추진
- 김민건
- 2018-09-04 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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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식 국장 이달 사표 수리 전망…차후 약무직 선발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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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식약처 내부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사임 의사를 전한 이원식(56·서울의대) 의약품안전국장 후임을 선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내부 선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7월 9일 개정된 식약처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에 따르면 국장급인 본부 내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의약품안전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을 '개방형 직위'로 둬야 한다.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며, 의약품안전국장은 이원식 국장이 최근 사의를 표하면서 조만간 공석이 된다.
그 아래 과장급은 식약처 본부 대변인을 비롯해 국제협력담당관, 정보화통계담당관, 감사담당관, 한약정책과장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는 약효동등성과장과 임상연구과장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이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 과장급 직위 중 대변인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에는 식약처가 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과 서울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하고, 본부 내 식품소비안전국장을 개방형에서 해제하는 등 직제를 개편한 바 있다.
총리령에 따라 3개의 국장급 직위를 개방형으로 유지해야 하는 식약처는 안전국장 자리를 내부에서 뽑기 위해 다른 '국장급' 직위 또는 '과장급'을 공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선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통해 직제를 개편해야 한다. 식약처 안팎에서는 직제 개편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뚜렷이 흘러나오고 있다.
의약품안전국장은 식약처 약무 분야 핵심 중 핵심으로 이 국장 직전까지 약무직 공무원이 직책을 맡아 왔다. 그가 자진 사임의사를 표명한 만큼 이를 다시 돌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 의약품 임상부터 허가, 관리 등 전반전인 정책을 총괄하고 강력한 규제 권한을 가진 안전국장 자리에 약무직이 오를 가능성이 큰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인사혁신처와 협상 난항으로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식약처에서 나온다. 안전국장을 2016년 개방형직위로 전환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으며, 전환 직전 前안전국장 등 고위공무원 일부가 비리 연루 등 의혹으로 직위해제 됐기 때문이다.
식약처 비리와 조직 폐쇄성을 타파하기 위해 개방형으로 전환했는데, 이를 다시 내부 선발로 바꾸기에는 인사혁신처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추측에 대해 식약처 대변인실은 "어느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달리 해석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뜻과도 맥이 닿는다.
인사혁신처의 '9월 중 개방혁 직위 공개모집 계획'에 안전국장이 빠졌고, 처 안팎에서 내부 선발을 위한 절차에 대한 신호가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의약품안전국 직제 개편 윤곽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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