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액 '파제오·디쿠아스S'...제네릭 공세 막아낼까
- 이탁순
- 2018-09-08 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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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사 알콘·산텐, 각각 심결취소 소제기…한미·종근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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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약물의 시장은 제네릭사의 특허도전 성공으로 연내 문호가 개방될 전망이다. 이미 디쿠아스에스 시장은 종근당이 특허도전 성공으로 우선판매 품목허가를 획득, 지난 8월 제네릭 약물인 '디쿠아벨점안액'이 보험급여를 받고 판매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제오점안액 특허권자인 알콘은 한미약품, 삼천당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이 제기한 제제특허 무효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취소해 달라며 지난달 24일 특허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파제오는 고용량 올로파타딘 제제로 작년 3월 출시했다. 지난 6월 특허심판원은 제제특허 무효심판에서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 심판에서 이긴 한미약품은 타사를 제치고 파제오 제네릭을 가장 먼저 허가신청해 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알콘의 항소 이후 열린 또다른 제제특허 심판에서는 첨가제 등 종류를 좁혀 특허를 정정한 알콘이 특허무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특허 정정으로 제네릭사들은 다른 첨가제 등 사용으로 특허회피 기회가 열렸다. 이에 올 하반기쯤 제네릭 허가를 바라보고 있는 한미약품은 우판권 획득과 함께 조기 시장 출시 가능성도 높아졌다.
알콘 입장에서 제네릭을 막는 방법은 심결취소 소송에서 이기는 것 뿐이다.
종근당이 제네릭 시장을 선점한 디쿠아스에스의 오리지널사 산텐도 지난달 21일자로 한미약품, 인트로팜텍, 종근당, 삼일제약, 국제약품을 상대로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제네릭사들은 지난 6월 29일 조성물특허 무효심판에서 승기를 잡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종근당이 우판권 품목의 조기출시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한미약품 등 특허도전 4개사도 빠른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디쿠아스에스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억원대라는 점에서 제네릭사들이 뜨거운 구애를 보내고 있다.
알콘도 이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재판을 통해서 반전이 필요하다. 알콘이 조성물특허 무효심결 취소소송을 통해 오리지널 독점시장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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