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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재관리의사 39명 탄생…환자재활·직업복귀 지원

  • 정흥준
  • 2019-01-15 14:48:41
  • 근로복지공단, 의료기관 12곳 전문의 임명...2020년 확대 실시

최초의 산재관리의사 39명이 탄생했다. 이들은 환자재활 및 직업복귀에 대한 의료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14일 공단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산재관리의사(Doctor of Work-related accident, 이하 DW) 제도를 도입·운영하기 위해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공단은 DW 제도 도입으로 산재환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전문재활치료, 직업복귀 단계까지 체계적인 의료전달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한다.

공단은 자격이수 교육 등을 거쳐 직영병원 5곳과 종합병원 7곳 등 의료기관 12곳의 전문의를 임명했다. 여기에는 임호영 공단 안산병원장을 비롯 39명의 전문의가 포함됐다.

시범실시 운영의료기관 및 산재관리의사 현황.
공단은 "산업재해의 특성과 제도를 이해하고 산재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등의 경험을 가진 숙련된 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직업환경의학과 등의 전문의"라며 "산재환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직업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정 개입해 적기 치료와 조기재활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직업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의료기관 특성·기능에 맞는 산재관리의사를 임명해 운영함으로써 산재환자의 조기재활 활성화 및 장해 최소화, 원활한 직업복귀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가 등을 거쳐 운영 의료기관 및 산재관리의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2020년에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재관리의사는 독일의 산재전문의(Durchgangs arzt, DA) 제도를 우리 현실에 맞도록 벤치마킹 한 것이다. 독일은 1921년부터 산재보험 전문의 제도 운영을 통해 산재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약 4100명의 DA가 연간 300만명 정도의 산재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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