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바스타틴 단일·복합제 돌풍...리피토·리바로 상승세
- 천승현
- 2019-01-25 06: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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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시장분석④고지혈증치료제...아토르바스타틴 점유율 압도
-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4년새 62% ↑...복합제 처방 급증·리피토 제네릭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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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처방액 5년새 29% 증가...로수바스타틴·피타바스타틴 성장세
24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틴 계열 의약품 원외 처방실적은 8691억원으로 2017년 8385억원보다 3.6% 늘었다. 지난 2013년 6748억원에서 5년새 28.8% 증가하며 매년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지난해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의 원외 처방실적은 2591억원으로 전년대비 7.5% 늘었다.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의 처방 규모는 아토르바스타틴의 절반 수준이지만, 지난 2013년 1590억원에서 4년 만에 61.6% 성장했다. 로수바스타틴은 아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가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등은 처방액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로바스타틴의 지난해 처방액은 4억원에 그쳤다.
◆복합제 시장서도 로수바스타틴 파죽지세 로수바스타틴은 복합제 시장에서도 위력을 과시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지난해 처방액은 1893억원으로 2017년보다 47.7% 증가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국내제약사들의 제제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시장이 열렸다.

당초 에제티미브 성분의 물질특허는 2016년 4월 만료 예정이었지만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에 대한 특허 사용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5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56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대형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 CJ헬스케어의 로바젯, 대웅제약의 크레젯, 경동제약의 듀오로반 등은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고지혈증 복합제는 주춤했다. 국내업체들의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집중 공략에 다른 복합제의 처방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400억원으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4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지난 2014년 732억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MSD 바이토린의 작년 처방액은 27.7억원으로 전년보다 13.4% 감소했고 3년 전인 2015년(718억원)의 38.5%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아토젯의 작년 처방액은 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줄었다. 2015년 발매된 아토젯은 출시 첫해 30억원, 2016년 226억원, 2017년 410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리피토·리바로 처방실적 급증...리피토 제네릭 부진
품목별 고지혈증치료제 처방실적을 보면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지난 1999년 국내 발매된 리피토가 전체 처방실적 선두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009년 특허만료 이후 10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진입했고 특허만료 전에 비해 보험약가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화이자가 최근에도 한국인을 대상을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연이어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리피토에 대한 충성도를 결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리피토의 상승세는 이례적이다. 업계에선 아토르바스타틴 제네릭 제품의 처방이 상당수 리피토로 이전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실제로 지난해 리피토 제네릭 제품 중 유한양행 아토르바, 동아에스티 리피논, 대원제약 리피원 등 주요 상위 제품들의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리바로가 임상자료를 통해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데다 해외 10개국에서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공인받으면서 처방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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