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5년 장기 효능 합격점
- 어윤호
- 2019-02-18 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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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D, 한국인 대상 연구결과 발표…126명 환자 중 85%에서 탈모 증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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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는 18일 자사의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가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5년 장기 유효성 평가에서 최소 5년간의 지속 가능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남성형 탈모의 다양한 임상 양상을 설명할 수 있는 BASP(Basic and Specific) 분류법을 기준으로 치료 결과를 분석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최초의 피나스테리드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이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5년 동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로 치료 받은 남성형 탈모 환자 126명의 모발 성장의 변화를 탈모의 타입에 따라 후향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참여 환자들의 임상 사진과 진료 기록을 치료 시작점(baseline), 3개월, 6개월, 1, 2, 3, 5년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점수(-3에서 +3까지 7점 척도)를 기준으로 5년간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지속한 126명의 환자 중 85.7%(108명)가 탈모 증상의 개선을 보였으며, 98.4%(124명)는 탈모 증상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5년의 연구 기간 동안 IGA 점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치료 이전 대비 치료 6개월~2년 시점까지의 평균 IGA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치료 5년 시점까지 유의한 변화 없이 유지됐다.
또 BASP분류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도 피나스테리드를 5년간 복용한 환자들은 남성형 탈모의 기본 유형과 특정 유형 모두에서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최초의 임상적 개선 및 지속 가능성의 징후를 보여주는 정확한 시점은 탈모의 유형에 따라 달랐으며 특히 V형(정수리 탈모)이 다른 유형에 비해 더 빠르고 꾸준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부작용의 유무 및 유형, 부작용에 대한 치료를 검토한 이상반응 평가도 포함됐는데, 12명의 환자가 이상반응을 경험했으나, 대부분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치료 없이 자발적으로 가라앉았다.
신정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남성형 탈모는 한번 탈모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치료법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 유효성 평가 논문은 일본피부과학술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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