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POS 사용률 높여 고가약 카드수수료 해결하자"
- 이정환
- 2019-04-04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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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철 울산시약사회장 "420여개 약국 포스 활성화 앞장"
- 전문약·일반약 구분 강화해 수수료 차등 적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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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사용으로 전문약·일반약 판매 기록을 구체적으로 전산화해 공공재 성격의 전문약 카드 수수료 적용률 인하 타당성을 높이자는 논리다.
4일 울산약사회 박민철 회장은 "국내 약국의 포스 사용률이 여전히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에서는 전문약·일반약 구분이 명확치 않아 카드 수수료 차등 적용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 부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당선에 앞서 출마자 신분 때 부터 약국 포스 사용률 제고를 공약을 내세웠었다.
약국 서비스 현대화·투명화·효율화를 도모하고 소비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여 대중에 한 걸음 다가가자는 취지다.
특히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고가 항암제 카드결제 거부 약국 사례가 이슈로 부상하자 약국 포스 활성화로 이런 불합리를 개선할 밑준비를 해야한다는 견해가 재차 흘러나오는 추세다.
박 회장은 울산지부 420개 약국을 대상으로 포스 설치 독려정책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만 포스 설치에 대한 약국 간 찬반이 갈리고, 의무사항이 아닌 현실을 고려해 필요성을 설득하고 시약사회 임원을 시작으로 서서히 포스 적용률을 넓혀나가는 점진책을 쓰겠다는 게 박 회장 생각이다.
아울러 포스 사용률 강화 이후에는 전문약과 일반약 취급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약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을 정부와 대한약사회 등에 요구할 방침이다.
오픈 프라이스(가격 자율) 정책으로 약값을 약국 맘대로 정할 수 있는 일반약의 카드 수수료는 인정하더라도 대부분 급여약인 전문약 수수료를 차등(인하) 해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우겠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일부 약국이 아직까지 포스 도입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이나 거부감이 있다. 특히 세금 문제에서 예민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하지만 이제 약국은 사실상 세금 투명화를 이룩한 게 현실이다. 만약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약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울산약사회가 포스 활성화에 앞장서 전국 지부로 퍼져나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며 이사회를 거쳐 임원을 시작으로 적용률 높이기에 나선다"며 "목표는 420개 약국 전체에 포스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약국 현대화는 물론, 전문약과 일반약 매출 구분이 더 명확해져 논란중인 고가 전문약 카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도구를 추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마진 고가약 수수료의 취급률이 전산화되면 구체적으로 정부에 정책 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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