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티딘 판금 여파...시메티딘 등 대체성분 공급 대란
- 정혜진
- 2019-10-11 0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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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기존에 적었던 생산량, 갑자기 늘릴 수 없어"
- 원료수입업체 한정된 항궤양제 성분, 대부분 품목 유통업체서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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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불순물 검출로 라니티딘제제의 판매가 중지된 이후 대체약물의 공급란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약학정보원 의약품DB에 따르면 생산·수입 실적이 있는 시메티딘 성분 의약품은 75개, 파모티딘은 43개 품목이 집계된다. 이중 대부분 품목이 품절된 것으로 파악된다.
A 의약품 온라인몰은 시메티딘 성분 67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중 10일 현재 10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품절공지가 표시됐다. 재고가 남아있는 10개 품목도 500T, 1000T 포장과 같은 덕용포장이 대부분이다.
모 제약사는 최근 각 유통업체와 요양기관에 시메티딘 제제 품절을 공지하며 원료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재공급 시기에 대해서도 '미정'이라고 알렸다.
파모티딘은 시메티딘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43개 품목 중 절반 가량은 재고가 남아있으나, 그 수가 넉넉하지 않아 이 마저도 곧 소진될 전망이다.
라니티딘 전품목 회수가 결정될 당시, 약사들은 파모티딘이 보다 안전한 대체품이라고 내다봤다. 시메티딘은 다른 약과 같이 복용할 경우 50% 이상의 약물성분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시메티딘 제제가 먼저 소진된 것은 원체 적은 생산량과 한정된 원료수급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된 시메티딘 원료의약품은 스페인의 Union Quimico Farmaceutica S.A.'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모티딘 역시 국내 식약처에 등록된 원료사는 한 곳 뿐이다.
원료 공급처가 한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제약사 대부분이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시메티딘 품절 원인에 대해 "생산량과 재고량 자체가 많지 않던 상황에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난 탓"이라며 "수요가 늘었다 해서 당장 생산을 늘리긴 어렵다. 원료를 수입해 갖고 오는 기간에 생산공정을 늘리는 작업도 시간이 걸린다"고 밝혀 현재로썬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두 성분 제제 모두 원료 수급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어서, 앞으로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파모티딘과 시메티딘 원료 수입사는 각각 한 곳 뿐인데다, 한국 시장에 배당된 양이 한정된 상황에서 대부분 제약사가 주문량을 늘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원료사가 한국시장에 할당해놓은 양은 한정적인데, 선주문을 한 회사가 평소보다 많은 양을 확보한 경우도 있어 제약사가 평소 주문량보다도 적은량만 수입하고 있있다"며 "품목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는데, 원료 공급은 줄어들었으니 품절이 당분간 계속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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