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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미프진 도입 신중론…"여성 안전·사회적 합의 우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자연유산 유도 의약품인 '미프진'의 국내 도입 논란과 관련해 여성의 안전성 검증과 사회적 합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이 전무한 상태다. 해외에서 쓰이는 미프진의 경우 해외 직구를 통한 수입이 약사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의협은 약물에 의한 인공임신중절 도입에 있어 무엇보다 여성의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현재는 의약품에 대한 충분한 안전성 검증이나 불법 의약품 유통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조차 미비한 상황으로 이러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미프진을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임부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관련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를 언급하며, "태아의 권리와 여성의 자기결정권 간 법적·윤리적 균형이 갖추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도 개선 과정에서 의료인의 권익 보호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인이 생명윤리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 과정에서 의료법상 '진료 거부'로 처벌받지 않도록 관련 입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환자와 의사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서둘러 마련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2026-09-17 23:08:24강신국 기자 -
플랫팜, 약사-제약 담당자 잇는 '플랫톡' 서비스 오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플랫팜 운영사인 루멘테라(대표 노형곤)가 약사와 제약사 영업담당자가 플랫폼 안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플랫톡'을 오픈했다. 플랫톡은 상품 탐색과 주문, 반품 등 약사의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의를 담당 영업사원과의 대화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직접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상품을 살펴보거나 주문·반품 내역을 확인하다 문의가 필요한 경우 플랫팜 내 '담당자에게 문의' 기능을 통해 연결된 제약사 영업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별도로 담당자 연락처를 찾거나 전화 통화, 방문 일정을 기다리는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시점에 질문을 남겨 답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품절 의약품 입고 일정부터 상품 정보, 구매조건, 프로모션, 주문·반품 등까지 상품을 보면서 담당자와 대화하고 제품 사진과 자료, 서류도 주고받을 수 있어 업무에 필요한 확인과 상담을 한 화면에서 이어갈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 상품과 구매 연결을 지원, 영업담당자가 상품·수량·금액을 담은 구매 제안서를 채팅으로 보내면 약사는 내용을 확인하고 수락한 뒤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루멘테라 측은 "플랫톡은 고객과의 접점을 일상적인 거래 과정으로 넓히는 채널로, 전화나 방문 상담 외에도 약사가 상품을 탐색하고 주문·반품 업무를 처리하는 시점에 문의를 받아 응대할 수 있다"며 "제품 안내와 자료 전달, 상품 추천, 구매 제안까지 연결할 수 있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후속 영업활동을 이어가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약사와 영업담당자간 소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영업담당자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랫팜은 추석 이후 플랫톡 오픈 기념 '담당 영업사원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프로모션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약국에서 플랫톡으로 담당 영업사원에게 메시지 1건을 보내면 3,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 조건은 플랫팜 내 이벤트 상세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2026-09-17 16:41:57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보건복지 정책포럼 참석…현경민·지수인 이사 수상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보건복지 정책포럼 및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 정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국민건강권이 단순한 선언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기 위해서는 법과 정책이 현장에서 일관되게 집행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국가면허제도는 특정 전문직의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국민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윤리성, 책임성을 국가가 보증하는 공적 신뢰체계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약사회에서는 이준경·나영은 정책이사가 정책 논의에 참여했다. 이들은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법률의 입법 취지와 전문직 면허체계가 현장에서 충실히 구현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현경민·지수인 홍보이사가 ‘제4회 미래를 빛낼 차세대리더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전문성과 창의성,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2030세대 청년 리더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위학 회장은 “국민건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보건의료 전문가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서울시약사회도 국민건강을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책 논의에 현장의 전문성을 적극 반영하고, 국민건강권과 의약품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함께 차세대 약사 리더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2026-09-17 16:31:20김지은 기자 -
송파구약, 추석 맞아 관내 복지시설에 격려금·선물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박경아, 이사 류혜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복지시설인 ▲잠실사회복지관 ▲하상바오로의집 ▲한빛청소년대안센터 ▲인성장애인복지관 ▲도담하우스 등 5곳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추석과 설 명절을 비롯해 연간 2~3회 정기 후원과 별도로 격려 방문을 진행하며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박경아 부회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약사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약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혜리 여약사이사는 “회원들이 매월 정성을 모아 이어오고 있는 후원이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시설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약사위원회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약사회이자 나눔을 실천하는 약사회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2026-09-17 15:42:51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청소년쉼터와 '소녀돌봄약국' 거리 홍보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지난 10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시립양천일시청소년쉼터,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동북)와 공동으로 ‘소녀돌봄약국’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소녀돌봄약국의 역할과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움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이 가까운 약국에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 맞췄다. 여약사위원회는 그간 청소년쉼터와 여러 차례 연합 홍보를 이어오며 협력 체계를 다져왔다. 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상담과 보호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동네 약국이라는 접점이 더해지면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경로가 한층 촘촘해지고 있다는 것이 시약사회 설명이다. 여약사위원회는 이날 소녀돌봄약국 사업 취지와 지원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약국이 의약품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필요한 지원기관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돌봄 창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녀돌봄약국은 위기 상황에 놓인 여성 청소년이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약국은 청소년의 건강 상태와 고민을 살피고 상황에 따라 전문 상담기관 및 지원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위학 회장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몰라 혼자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촘촘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약국이 청소년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상담 창구이자 따뜻한 보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녀돌봄약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부회장은 “청소년쉼터와 꾸준히 협력해 온 덕분에 현장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방식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며 “앞으로도 시립양천일시청소년쉼터,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동북)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가까운 약국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영진 부회장과 김채윤 위원장, 구로구분회 박우선 여약사부회장과 김수원 여약사지도위원, 시립양천일시청소년쉼터 및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동북)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앞으로도 거리 홍보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소녀돌봄약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2026-09-17 15:40:25김지은 기자 -
종로구약, 추석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가족에 사랑 나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박영미) 소년·소녀가장재단 이사회(이사장 허인영)는 16일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추석 명절맞이 사랑 나눔 잔치를 진행했다. 구약사회의 중점 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온 이번 행사는 올해로 41년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분회 지원을 받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10가정의 학생과 가족들이 초청됐으며, 분회는 가족들에게 선물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관내 고등학교 우수 재학생 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구약사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임원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2026-09-17 15:32:56김지은 기자 -
JW중외제약, 공정위 299억 리베이트 과징금 소송서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중외제약이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299억원 규모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17일 JW중외제약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JW중외제약에 부과된 과징금을 취소하고, 소송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했다. 앞서 공정위는 JW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자사 의약품 62개 품목의 처방 유지와 증대를 목적으로 전국 1545개 병·의원에 2만3965회에 걸쳐 총 70억8478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가 문제 삼은 행위에는 현금·물품 지원과 식사·향응 제공, 병원 행사비 지원,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지원 등이 포함됐다. 임상연구와 관찰연구에 대한 지원도 판촉 목적의 경제적 이익 제공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2023년 10월 JW중외제약에 시정명령과 함께 잠정 30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JW중외제약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임상연구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통제를 받는 연구 활동인 만큼, 일반적인 현금성 지원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경제적 이익 제공 행위의 종료 시점을 연구 계약 종료일이 아닌 실제 연구비 최종 지급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공정위는 2024년 2월 재결에서 이 가운데 행위 종료 시점에 대한 주장 일부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과징금은 299억200만원으로 감액됐다. 다만 임상·관찰연구 지원의 위법성이나 과징금 산정 기준 등에 대한 JW중외제약의 나머지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판촉 목적이 주된 것으로 판단한 21건을 위법행위로 인정했다. JW중외제약은 이에 불복해 2024년 3월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재판부는 JW중외제약에 부과된 과징금을 취소했다. 공정위가 상고할 경우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2026-09-17 15:09:33김진구 기자 -
SK바팜, 퍼스트바이오 파킨슨병 신약 도입…최대 4308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팜이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의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최대 4308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도 단행하며 중추신경계(CNS)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퍼스트바이오와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는 라이선스 계약과 전략적 지분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선스 계약은 계약금 25억원과 연구·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725억원, 순매출액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2억6000만달러(약 355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4308억원이다.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판매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한다. SK바이오팜은 라이선스 계약과 별개로 퍼스트바이오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도 진행한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가 주도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 첫 사례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질병의 진행 과정에 개입하는 질병조절치료제(DMT) 후보물질을 확보하며 CNS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도입 대상은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2)와 c-Abl(Cellular Abelson Tyrosine Kinase)을 동시에 저해하는 저분자 경구용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파킨슨병의 주요 병리 기전으로 알려진 엔도리소좀 기능장애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SK바이오팜과 퍼스트바이오는 이 같은 이중저해 기전을 바탕으로 퍼스트인클래스 신약 개발 가능성을 모색한다.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다. 현재 퍼스트바이오가 전임상 후보물질 선정을 위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연구 진행 상황과 결과를 토대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연구 등 후속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후보물질 도입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East-West Bridge' 전략을 본격화한다. East-West Bridge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해 전임상과 초기 임상 단계에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SK바이오팜의 임상개발·상업화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후속 개발하는 개방형 R&D 모델이다. OIC가 아시아 지역의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담당하고 과학적·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물질을 SK바이오팜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역량과 연결하는 구조다. 후보물질 도입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실리코 메디슨과 AI 기반 신약 발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외부 R&D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퍼스트바이오 계약으로 협력 범위를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 도입까지 넓혔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퍼스트바이오의 초기 신약개발 역량과 SK바이오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후속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계약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CNS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아시아의 유망 후보물질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East-West Bridge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라며 "축적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차세대 DMT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2026-09-17 15:00:59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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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치과 영역 접점 확대…APAC 의료진 공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학술 마케팅 영역을 치과·구강안면 분야로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오는 26~27일 인도네시아 발리 디스커버리 카르티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24th AAOT & 4th IACMD Scientific Meeting'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 이갈이·이악물기, 저작근 통증 및 기능장애 등의 진단과 치료를 다루는 전문 학술대회다. 대웅제약은 행사 기간 보툴리눔 톡신의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 분야 활용을 주제로 학술 강연과 핸즈온 워크숍을 진행한다. 나보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의료진에게 제품 및 임상 정보도 소개한다. 학회 둘째 날인 27일에는 김성택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가 '보툴리눔 톡신의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적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구강안면부 근육과 관련한 통증·기능장애 진료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하는 임상적 접근과 적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실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료 전략과 시술 접근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핸즈온 워크숍에서는 나보타를 활용한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시술법을 중심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와 임상 적용 방법을 다룬다. 대웅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받은 나보타의 5개 적응증을 알리는 한편 양성교근비대 적응증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나보타는 양성교근비대 적응증에 대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기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축적한 나보타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 분야 의료진과의 학술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APAC 지역에서 나보타의 제품 특성과 양성교근비대 적응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과·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 분야로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17 14:58:17최다은 기자 -
"미프진 원내조제, 여성 안전·약사 위법성 고려한 조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신중지 약물(미프진) 도입 초기 2년 간 약국 조제가 아닌 의료기관 내 의사 직접조제 방식을 택한 배경에 대해 여성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부수적으로는 입법 공백으로 인한 약사 위법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과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약물 부작용 자체에 대한 위험보다는 복약 이후 여성의 불완전 (태아) 배출이나 이후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비율이 상당한 만큼 도입 초기 2년동안 안정적인 사용 체계와 관리 역량을 갖추는 안전 위주 행정을 검토했다는 취지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 장관은 미프진 관련 현안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주무 부처인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 확보 방안과 향후 심사 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은경 "원내조제, 여성 건강 최우선 고려…특정 진료과 아닌 역량 중심 허용" 정은경 장관은 원내처방·조제 방식을 채택해 환자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음성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전종덕 진보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약물 자체의 부작용 빈도는 낮더라도 복용 후 불완전 배출이나 추가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비율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며 "초기 2년 정도는 안정적인 관리 체계와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안전 위주로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수적으로는 입법 공백에 따른 약사의 위법 가능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처방 주체와 관련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부인과 전문의로 한정할 경우 의료 취약지 등에서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자, 정 장관은 "특정 전문과목으로 규정하기보다 수행 역량을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행법상 의사 처방 권한을 법으로 일괄 제한할 근거가 없는 만큼 학회, 의료계와 협의해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다. 미프진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는 "현재 임신 진단과 관련 처치는 건보 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연계할지 검토하겠다"면서도 "약제 급여는 허가 이후 제약사의 신청과 건정심 심의 등 필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해외 다수 사용으로 가교임상 불필요 판단…내년 1분기까지 허가"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내 가교임상 면제 사유와 허가 일정에 대한 질의에 식약처 기준을 제시했다. 해당 의약품은 1988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널리 사용돼 왔고, 이를 기반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 충분한 축적 데이터가 있어 국내에서 별도의 가교임상을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게 식약처 입장이다. 오 처장은 "미국 FDA의 안전조치는 미프진 원격배송에 따른 시판 후 안전성 조치"라며 "국내는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배송 체계를 아직 도입하지 않아 미국과 유통 환경 자체가 다르다"고 짚었다. 허가 시점에 대해 오 처장은 "제약사가 제출해야 하는 위해성 관리계획(RMP)의 보완 수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므로 특정 월을 못 박을 수는 없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최대한 앞당겨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허용 주수와 관련해서는 "제약사가 제출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범위인 '임신 9주까지'로 허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2026-09-17 13:49:23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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