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여가활동 1위는 골프...직무만족 6점 만점에 3.3점
- 김지은
- 2019-10-31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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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활동 중 '영화 관람' 많아...탁구, 등산도 즐겨
- 직무만족도, 6점 만점에 평균 점수가 3.26
- 안산 최재윤 약사, 약사학술제 논문 공모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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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안산에 최재윤 약사는 오는 3일 열리는 약사학술제에 ‘약사의 여가활동에 따른 직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제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번 논문에는 약사들이 평소 여가활동 실태와 더불어 여가활동과 약사의 직무만족도, 자아존중감 사이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가 담겨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최 약사는 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네이버 오피스)를 실시해 총 189명 약사의 답변을 받아 분석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먼저 약사들의 여가활동을 묻는 질문 중 스포츠 활동 부분에서는 골프가 48명(25.4%)으로 가장 많았고, 탁구가 41명(21.7%), 등산 25명(13.2%)이 그 뒤를 이었다. 예술 활동 부분에서는 연극 · 영화 관람을 한다는 약사가 48명(25.4%)으로 많았고,, 음악 · 댄스 활동 23명(12.2%), 문학 활동 14명(7.4%), 문화탐방 14명(7.4%) 순이었다.
취미 활동으로는 가장 많은 약사가 여행(58.74%)을 꼽았고, 요리(3.2%), 수집(1.6%)이 뒤를 이었다. 봉사 활동에 대한 질문에서는 답변 약사의 17,5%에 해당하는 33명이 의료봉사를, 자원봉사 활동은 24명(12.7%), 약물오남용교육 활동 23명(12.2%)이었다.
더불어 약사의 직무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답변한 약사들이 6점 만점에 평균 점수가 3.26으로 중간보다는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나타났다.
이중 ‘약사라는 직업이 안정된 직업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평균 점수가 3.80, ‘약사 직업이 훌륭하고 가치 있는 전문이라고 생각하냐’에 대해선 3.70으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정부의 약사정채개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평균 점수가 2.38, ‘현재의 근무시간이나 업무량에 대해만족하냐’는 질문에는 2.84의 보통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약사의 자아존중감, 여가활동 만족도의 평균점수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 평균점수도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단 점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최 약사는 "약사의 직무만족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약국면적과 함께 자아존중감, 여가활동 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됐다"며 "약사들이 적절한 여가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직무만족도를 높여 지역사회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또 약사들이 적절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약사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각 분회 단위 소규모 여가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활동이 제한적이고 범위도 좁은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동호회 활성화로 약사들이 서로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함으로써 약국 간 신뢰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회나 지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약사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행사를 시행한다면 회원 간 단결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약사회가 타 의료인들과의 여가활동 교류를 주도하거나 관련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약사는 이번 연구 배경에 대해 약사들이 현재 약국을 운영하면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생각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약사는 "개국 약사는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근무시간으로 인한 과로와 수면부족, 운동부족 등을 겪기 쉽고 약국환경의 내, 외적 변화로 크고 작은 신체적 · 정신적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약사의 여가활용 실태를 조사하고, 여가활용이 직무만족도 또는 자아존중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해 약사를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고, 약사로서의 위상을 높여 신뢰와 존경받는 전문직으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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