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20여곳, 챔픽스 제네릭 판매중단·회수
- 김민건
- 2019-12-24 1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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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텍스·씨트리·다나젠, 철수 공지
- 염변경 특허분쟁 패소 원인
- 국내 상위사들도 앞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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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휴텍스와 씨트리, 다나젠은 챔픽스 염변경을 통한 물질특허회피 소송 결과에 따라 판매 중단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특허법원이 "챔픽스 제네릭 금연치료제들이 오리지널의 물질특허 권리범위에서 챔픽스와 염을 달리하는 제품이 속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판결에 따라 챔픽스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명령에 따라 제네릭 제품 판매와 처방이 중단됐다. 시장에서 철수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휴텍스는 자사가 판매하는 니코피스정 0.5mg(11정, PTP 포장)과 1mg(28정, PTP 포장)의 시판을 중단하며 그 이유를 "챔픽스 염변경을 통한 물질특허회피 소송에서 패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텍스는 "도도매거래나 요양기관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코드를 막아달라"며 "강제회수 대상은 아니나 처방중단에 따른 반품은 평소의 '일반 반품'으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씨트리는 니코펜스정 0.5mg과 1mg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씨트리는 "해당 제품의 재고 소진 후 추후 재생산 예정이 없다"며 "계약판매 수수료 품목에서도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다나젠도 20일자로 챔바스정 0.5mg과 1mg 판매를 중단하고 전품목 회수에 들어갔다. 다나젠은 내달 15일까지 회수를 마치기로 했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이 외에도 챔픽스 제네릭을 판매 중인 국내 상위 제약사들도 앞서 시장에서 철수했거나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JW신약과 종근당, 대웅제약, 일동제약은 제품 생산과 시판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한 제약사는 "23일부터 처방과 판매를 중단했으며 앞으로 약국에 공급된 제품의 반품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제약사들도 "주문과 판매 모두 막아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회수까지 끝낸 국내상위사 홍보팀 한 관계자는 "작년 솔리페나신 판결 이후 일찌감치 시판 중지와 회수를 준비해 모두 마쳤다"며 "일부 제약사들은 염변경 회피 전략을 못 쓰게 되면서 마케팅 비용 대비 수익성을 판단해 빠르게 조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곳도 있었다. 중견제약사의 한 홍보 임원은 자사의 경우 "영업부서에서는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며 "아직은 회수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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