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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체제 전환 주역' 이동훈 동아ST 부사장 퇴임

  • 천승현
  • 2020-01-02 15:19:31
  • 2012년 옛 동아제약 합류...분할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 첫 대표 역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담당하던 이동훈 부사장(52)이 회사를 떠났다.

이동훈 전 동아에스티 부사장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동훈 부사장이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동훈 부사장은 삼정KPMG투자자문 출신으로 2012년 옛 동아제약에 합류했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와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고, 삼정KPMG 투자자문에서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증권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투자와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3년 옛 동아제약의 분할로 출범한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첫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동아에스티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아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아에스티가 설립한 신약개발 전담 자회사 큐오라클 대표로 선임됐다.

이 부사장은 옛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옛 동아제약은 2013년 3월 1일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 동아제약으로 분할됐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동아제약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이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체제 전환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분할 이후에도 조직 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옛 동아제약은 분할 과정에서 3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은 "동아제약의 캐시카우로 영업이익의 50%를 벌어들이는 박카스사업부가 비상장회사로 바뀐다는 점에서 주주가치의 훼손 우려가 있다"며 분할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은 임시 주주총회 출석 주식수 중 73.38%를 얻어내 분할을 성사시켰다.

이 부사장이 역임했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박인수 해외사업부장(52)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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