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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신종코로나 2차 감염 확산…지역사회 전파차단 총력

  • 김정주
  • 2020-02-02 13:47:53
  • 보건당국, 임시항공편 귀국자·지인 등 총 15명 확진 판정
  • 역학조사 후 환자 경로 환경소독...접촉자 자가격리 등 조치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이 전세계에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에 접어들고 있다.

2일 오전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국내에 귀국자 등 접촉자 검사 결과 확진자는 총 15명에 달했고, 이 중 귀국자의 가족, 지인 등 2차 감염이 또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늘(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추가 3명의 확진 환자를 확인해 총 15명의 확진자가 국내에 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교민도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7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12번째 환자 가족이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당시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해 관리 중이던 대상자다. 이 환자는 지난 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8번째,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8번째 확진자는 62세 한국인 여성으로, 접촉자는 현재까지 72명이다.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고,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이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낸 사이로 귀국 시 같은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 항공기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번째 확진자 48세 중국인 남성으로,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이 확인됐고, 이 중 가족 1명이 확진(14번째 환자)돼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중대본은 2일 오전 9시 현재, 총 429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15명 확진, 327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87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접촉자 683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 요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별진료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명단보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를 보면 된다.

의료기관과 약국은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접수, 문진, 처방・조제 단계별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의심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계속 준수하면 된다.

요양기관 내방환자들에게는 손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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