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파도에도…3월 의약품 수출실적 역대 최대
- 김진구
- 2020-04-17 0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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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간 5억3809만 달러 수출…전년대비 51% 급증
- 일본·독일향 수출액 대폭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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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3월 국내 의약품 수출실적이 월별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사태가 의약품의 생산과 수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16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5억3809만 달러(약 6602억원)이다.
전년동기인 2019년 3월 3억5652만 달러(약 4371억원)과 비교하면 51.3% 증가했다. 직전달인 2020년 2월(3억5557만 달러)과 비교해도 51.3% 늘었다.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도 크게 개선됐다. 3월 의약품 무역수지는 1억2069만 달러 적자였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적자규모를 18.0% 줄였다.
같은 기간 국내 총 수출액은 0.7% 감소(470억320만 달러→466억9394만 달러)했다. 의약품 수출액의 증가가 더욱 두드러지는 이유다. 코로나19 사태가 의약품 생산·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일본 수출액 급증…미국·중국 감소
주요 국가별로는 독일과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대로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독일로 수출한 금액은 1억6442만 달러로, 전년동기 4819만 달러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독일을 상대로 한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12월(1억120만 달러) 이후 최대규모다.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2833만 달러였다. 전년동기 1845만 달러 대비 53.5% 늘었다.
반면, 미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6411만 달러로, 전년동기 7656만 달러보다 16.3% 감소했다. 중국에 수출한 금액은 같은 기간 2444만 달러에서 1858만 달러로 24.0% 줄었다.
오히려 중국·인도로부터의 의약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증가한 모습이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의약품 수입액의 90% 이상이 원료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의 의약품 수입액은 1006만 달러로, 전년동기 752만 달러보다 33.8% 늘었다. 직전달인 2월 7535만 달러와 비교해도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로부터의 의약품 수입액은 564만 달러였다. 전년동기(491만 달러)와 비교하면 14.9%, 직전달(195만 달러)과 비교하면 18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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