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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무역액 첫 100억달러 예약…수출 4년새 2배 성장

  • 11월까지 수출 33억·수입 60억 달러…무역수지 소폭 개선 전망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우리나라 누적 무역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의약품 수출액은 36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규모로, 4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의약품 누적 무역액은 93억3819만 달러(약 10조9116억원)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의약품 무역액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연도별 의약품 수출·수입액. 2019년의 경우 11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12월 실적을 예상한 자료(자료 관세청).
연도별로는 2015년 62억7492만 달러, 2016년 74억3512만 달러, 2017년 79억3926만 달러, 2018년 93억7223만 달러 등으로 꾸준히 무역규모가 커졌다.

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 11월까지 의약품 수출액은 33억4489만 달러(약 3조9085억원)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32억7168만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액 달성을 예약한 상태다. 연말까지 36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수출액이 사상 최고액 달성을 예약한 것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남방 정책의 효과로 동남아시장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의약품 수입은 11월까지 59억9329만 달러(약 7조32억원)를 기록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28억2869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28억원 내외의 적자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2019년 1~11월 의약품 수출·수입액(자료 관세청).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무역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2017~2018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전 세계적으로 무역 1조 달러 달성국은 중국·미국·독일·일본·네덜란드·프랑스·영국·홍콩·이탈리아와 한국까지 10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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