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일"…황금연휴에 약국 의약품 배송대란 온다
- 김지은
- 2025-04-25 18:31: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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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들 약 주문 마감 속속, 5월 8일 재개…황금연휴 여파
- 유통사·약국 과재고 확보 전쟁…의약품 전반 수급 불안정 조짐
- 대선 휴일로 6월 첫주도 연휴…비수기에 결제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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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둔 가운데 의약품 유통업체와 약국가에는 의약품 물류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대다수 제약사가 최소 5일에서 최대 12일까지 배송을 중단하면서 과 재고 쌓기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도 전망된다.
28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 제약사들이 5월 첫째주 연휴 기간 의약품 주문과 배송을 중단한다.
실제 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인 5월 6일까지 휴일이 이어지면서 당장 4월 말인 30일 배송을 마감하는 제약사들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제약사들이 연휴 전부터 의약품 주문을 마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제약사는 연휴 일주일 전인 4월 25일 주문을 마감하는가 하면 다수 제약사는 내주 초인 28일, 29일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B제약사도 4월 25일 주문을 마감해 30일 배송을 마감한 후 연휴가 끝나는 5월 8일 배송을 재개한다고 안내했다. 유통사와 일선 약국들은 12일 간 이 제약사의 의약품을 배송받지 못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통사는 물론이고 약국들에서도 과재고를 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통상 월말에는 유통사나 약국에서 5일 정도의 여유 재고를 구매하는데 이번달에는 최소 10일 이상의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 것.
유통업계에 따르면 과 재고 확보 전쟁으로 인해 대다수 의약품이 수급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고, 내주에는 특정 의약품의 경우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할 수 있다.
6월 첫째 주에도 3일이 대통령선거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현충일인 6일까지 연휴가 예상됨에 따라 이때도 한 차례 의약품 주문과 배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의약품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대다수 제약사가 연휴 일주일 정도 전인 이달 25일을 주문 마감 시점으로 잡고 주문, 배송 재개 시점을 5월 둘째 주로 잡으면서 공백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며 “유통사도 약국도 최소 10일 이상 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과 재고를 쌓을 수 밖에 없다. 유통사들의 경우 당장 비수기인데 5월, 6월 2개월 간 매출이 우려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냉장 제제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면서 “이들 품목은 주문을 해도 2일 안에 출고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품목보다 더 주문과 배송이 차질이 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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