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약국에 2명이"…서울 확진자 방문약국 200곳 육박
- 김지은
- 2020-05-17 20:36: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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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여파…일주일 새 26곳 늘어
- 확진자 동선 포함 약국 총 206곳으로…추가되는 중
- 약국 약사·환자 마스크 착용으로 방역 후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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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약사회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서울 지역 내 200여곳 약국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이동 동선에 포함됐다.
시약사회 조사 결과 지난 4월 13일 이후 서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약국이 포함된 경우가 사실상 전무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 사태 직후인 9일 한달 여 만에 용산 지역 한 약국에서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15일까지 일주일간 26곳의 약국이 확진자 동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에는 특히 서울 용산구를 비록해 관악, 성북, 광진, 동작, 서초, 강남 등 여러 지역에서 9곳의 약국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고, 15일에는 강동구를 비롯해 강남, 송파, 영등포, 서대문 등의 11곳 약국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지역 약국의 확진자 방문이 다시 급격히 늘어나면서 180곳에 머물던 숫자는 지난 오늘(18일) 오전 기준 208곳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들 약국 중에는 한 약국에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번 이태원 클럽 발 영향까지 확진자가 2번 방문한 곳도 있고, 강동구의 한 확진자는 감염 상태에서 관내 3곳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약사회 측은 실제로는 조사된 약국보다 더 많은 약국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시약사회 코로나19비상대응센터는 매일 2차례 25개 구청 확진자 동선과 서울시청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각 구약사회를 통해 확진자 방문 약국을 확인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누락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약국은 대부분 방역 조치를 취한 후 정상영업에 들어간 상태다.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와 직원, 확진 환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별도의 휴업 등의 조치 없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이태원 집단 감염 사태 이후 관내 확진자 방문 약국들이 갑자기 늘면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태”라며 “대부분 약국들이 자체적으로 방역 조치를 잘 취하고 있고, 약국에 들어올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무리 없이 정상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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