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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10mg 내주 본격 유통…15mg 12월 출하

  • 김지은
  • 2025-11-05 19:10:21
  • 이번주 의원·약국으로 유통 가능성…일부 의원 선주문
  • 12월 중 남은 12.5mg·15mg 고용량 제품 추가 유통 가능성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10mg이 내주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된다.

6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 10mg 제품이 6, 7일 중으로 전국 유통사를 통해 공급되며, 지역 병·의원, 약국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릴리는 마운자로 출시 이후 저용량에서 고용량으로 주기를 두고 제품 공급을 확장해 가고 있다. 8월 중 저용량에 속하는 2.5mg, 5mg을 먼저 출시하고, 고용량에 속하는 7.5mg를 지난달에 출시한데 이어 이달 중 10mg, 내달 12.5mg, 15mg 등이 추가 공급될 방침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물량이 배정되고 출하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 주 목, 금요일 중으로 유통사로 제품이 입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용량은 내달 중 입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운자로의 경우 아직 의원 위주로 유통되고 있는건 맞다. 약국보다는 의원쪽으로 먼저 물량을 유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릴리가 마운자로 10mg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린 이후 처방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 시점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실제 일부 내분비내과나 비만클리닉 등에서는 이달 들어 거래 중인 유통업체들에 10mg에 대해 선주문하거나 환자 안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책정된 공급가는 직전 출시된 7.5mg과 동일하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비대면진료 플랫폼에서 마운자로 10mg의 판매가를 7.5mg의 공급가와 동일하게 표시하고 있다.

플랫폼에 기재된 마운자로 공급가를 보면 2.5mg이 27만8066원, 5mg이 36만9307원, 7.5mg, 10mg이 52만1377원이다. 제약사가 발표한 공급가로 판매가는 개별 의료기관, 약국 별로 실제 판매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도 기재돼 있다.

판매가가 7.5mg과 동일하게 책정되면서 유통업계와 약국가에서는 마운자로의 경우도 이전 위고비와 유사하게 고용량 나눠맞기가 성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마운자로의 경우 초기 2.5mg 투여 후 환자의 내약성을 확인하면서 최소 4주 간격으로 용량을 늘려가는 단계적 증량 방식으로 처방되는 만큼, 이미 저용량을 투약했던 환자의 경우 고용량 처방을 희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10㎎은 기존의 2.5㎎·5㎎·7.5㎎ 제품보다 투여 유지 단계에서 사용되는 고용량 제품”이라며 “이전보다 체중이 많은 환자에 처방될 가능성이 크지만, 위장관 부작용 등의 부작용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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