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 경영' 삼아, 반기 어닝쇼크…들쭉날쭉 실적 반복
- 이석준
- 2020-09-04 0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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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보고서 기업분석]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뒷걸음질
- 주력 호흡기계 품목 매출 부진…코로나 영향 분석
- 2016년 4월부터 남매 각자 대표 경영…성장-역성장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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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아제약이 상반기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았다. 주력인 호흡기계 사업 등이 부진하면서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삼아제약은 '3세 오누이 경영'을 펼치고 있다. 2016년 4월부터 허준(49)·허미애(45)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단 시너지는 의문이다. 올 반기까지 성장과 역성장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회사의 예측불가능한 실적은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1분기에 비해 2분기 실적이 더 나빠졌다는 점이다.
삼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183억→120억원), 영업이익(30억→7억원)은 전년동기대비 34.43%, 76.6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상반기 감소율보다 악화된 수치다.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는 어닝쇼크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흡기계 약물 매출은 올 반기 168억원으로 전년동기(211억원) 대비 20.29% 감소했다.
이외도 주요 사업인 항생제(28억→13억원), 해열진통소염(46억→31억원) 품목군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2.67%, 32.34% 줄었다.
주요 사업군 부진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은 회사의 재무상태 및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회사의 사업,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 등에 미칠 궁극적인 영향은 현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삼아제약 매출은 내수 100%여서 수출 등 해외사업으로 반전을 노리기도 힘든 사업 구조다.
오누이 경영 4년, 실적은 오르락 내리락
삼아제약은 오누이 경영 체제다. 2016년 4월부터 허준·허미애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허준·허미애 체제를 가동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률은 12.3~16.4%로 업계 평균(8% 안팎)을 상회한다.
다만 이런 수익성은 외형이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낸 결과여서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매출 부문은 수년째 성장과 역성장 실적을 기록중이다.
2016년 659억원에서 2017년 618억원으로 역성장한 후 2018년(669억원)과 지난해(716억원)으로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올해는 다시 역성장할 위기다. 반기 273억원을 연간 실적으로 단순계산시 55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이는 오누이 경영 체제 이전인 2013년(546억원)과 2014년(568억원)으로 6~7년 가량 회귀하는 수치다.
수익성도 마찬가지다.
삼아제약 영업이익은 2016년 96억원, 2017년 76억원, 2018년 94억원, 지난해 104억원, 올 반기 28억원(지난해 반기 52억원)으로 성장과 역성장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삼아제약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회사 주식 65.58%를 보유한 대표 가족 기업으로 꼽힌다.
허준 대표가 44.36%를 쥔 최대주주다. 허미애 대표와 아버지 허억 회장은 각각 13.13%, 3.29%를 갖고 있다. 친인척 박진영씨는 4.8%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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