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틀만에 시총 2.5조...'피비파마'는 어떤 회사?
- 안경진
- 2021-02-09 0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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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2일차 상한가 마감...공모가대비 33.1% 상승
-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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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피비파마가 이틀만에 시가총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SK바이오팜 이후 7개월만에 코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피비파마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올해도 공모주 열풍이 지속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비파마는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4만2600원에서 장을 마쳤다. 피비파마의 공모가 3만2000원보다는 33.1%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2조 5601억원에 달한다.
피비파마는 지난 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종목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한글 종목 약명의 글자 수를 6글자 이내로 권고하는 거래소의 지침에 따라 프레스티지(Prestige)의 앞글자 'P'와 바이오파마(Biopharma)의 'B'를 각각 따온 '피비파마'로 상장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사전에 고지되지 않고 상장 당일 이뤄지면서 장 초반 투자자들의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되는 종목은 장 시작(오전 9시) 전 30분간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를 받아 가장 많이 거래가 체결된 가격으로 시초가를 정한다. 피비파마는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시초가(2만8800원)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하면서 13.9% 급등 마감했다.
지난 5일 피비파마의 주식 거래량은 4148만1126주에 달했다. 전체 유동주식수(2626만4765주)의 1.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버행(주식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물량)이 해소되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피비파마는 작년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피비파마가 상장 2일차에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올해 기업공개를 앞둔 헬스케어 기업들도 흥행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HD201)'는 지난해 4월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최종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19년 먼디파마와 서유럽 9개국의 판권 이전 계약을 비롯해 알보젠, 시플라, 테바, 휴온스 등 국내외 여러 제약사와 '투즈뉴' 관련 라이선스계약을 통해 광범위한 유통망을 구축해놨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경영진은 올해부터 '투즈뉴' 판매를 통한 매출 발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사로서 일부 제품을 위탁생산(CMO)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코스닥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다음달 일반 청약을 거쳐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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