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작년 매출 1조1252억..."진단키트 업고 날았다"
- 안경진
- 2021-02-18 16:48: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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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6762억원...1년만에 30배 급증
- 매출 9배 이상 확대...창사 이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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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762억원으로 전년 224억원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122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52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매출, 영업 이익 모두 창사 이래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5031억원으로 전년대비 18.8배 올랐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선별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세계 각국에 공급하면서 유례없는 실적 성장을 거뒀다.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작년 1분기 818억원에서 2분기 2748억원, 3분기 3269억원, 4분기 4,417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연간 60%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각국에 분자진단 시약 고객을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매출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씨젠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판매된 진단기기는 약 1600대로,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 대수에 근접했다. 백신이 본격적으로 개발, 사용되기 시작한 작년 4분기에도 700여 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성장 가능성을 담보했다는 평가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관계 없이 약 150종에 달하는 분자진단 시약을 사용할 고객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보했다. 2021년 이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현재 진단키트 수요를 고려할 때 올해도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급증세를 나타내는 영국,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를 한번에 잡는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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