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500억 유증…최대주주 지분율 10%p '뚝'
- 이석준
- 2021-04-02 12:00: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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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호 대표, 주주배정 유증 11%만 참여
- 유증 후 지분율 54.51→44.93% 조정
- 상장 후 석달만에 추가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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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은 1일 신주 95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 시설자금 451억원, 운영자금 53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유증 자금을 △샤페론에서 기술이전한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후속작업 추진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생산시설 확충 △연구개발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전약품 최대주주는 홍종호 대표이사다. 2100만8290주(지분율 54.51%)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합산시 3112만7790주(지분율 80.77%)다.
홍 대표는 이번 유증에 신주인수권증서 매각대금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4월1일) 예상권리락가 기준 홍 대표의 청약 참여율은 11.1%다.
이에 유증 후 홍 대표 지분율은 44.93%,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65.99%로 변동된다. 특수관계인 증자 청약 참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홍 대표 지분율은 10%p 가까이 떨어지지만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이 60% 이상을 상회해 경영권 공격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석달만에 추가 자금 조달
국전약품은 지난해 12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번 5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은 상장 석달여 만이다. 통상 상장 기업의 단기간 내 추가 자금 조달 사례는 드물다. 공모자금 유입으로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국전약품은 공모자금으로 96억원을 외부서 끌어왔다. 이번 유증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석달만에 600억원 정도 자금 조달에 나서는 셈이다. 잦은 자금조달은 회사에 자금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
다만 회사는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사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다. 각 사업영역의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질과 양을 확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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