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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늘어난 메마름증…이론만큼 약국 실전 중요"

  • 정흥준
  • 2021-06-21 18:12:57
  • "메마름증은 현대 질병의 원인 찾아가는 도구"
  •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 23일 온라인세미나 오픈
  • 젊은 약사 수강 증가...물질약학의 한계 보완 강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특정 질환명으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명확한 병명 없이 불편감과 고통을 토로하는 환자들도 많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가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선 수면장애나 위장장애 등이 불규칙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일선 약국 약사들은 환자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상담을 하고, 증상에 맞는 약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메마름증'은 현대인의 질병의 원인을 찾아가는 도구로서 솔빛피앤에프가 약 20년의 시간 동안 구축해온 약학적 접근 방법이다.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
최근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성균관대 약대·57)는 과호흡과 과흥분, 과대사로 설명할 수 있는 '메마름증'을 주제로 총 8회차 온라인세미나를 마련했다. 전체를 아우르는 타이틀은 '코로나 시대의 통합 의약학'이다.

데일리팜은 손 대표를 만나 메마름증과 세미나의 의미를 듣고, 약국가에 미칠 기대 효과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손 대표는 "물질약학은 질환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더 강한 약을 사용하거나 의학으로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의 원인을 개선하는 일이다. 메마름증에 대한 이해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구축해온 체계적 접근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과호흡과 과흥분, 과대사 등으로 발생하는 혈·육·골의 메마름증이 어떤 질환으로 나타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가 전체 강의를 관통하는 큰 줄기다.

손 대표는 "예를 들면 몸은 산소가 들어가면 영양소를 연소하는데 불안정한 연소가 이뤄지면 염증이 생기고 장기적으론 질환이 된다. 이때 진통제와 소염제로만 억제하려고 하면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다"면서 "메마름증에 대한 이해는 억제가 아니라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

약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메마름증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많아지며, 젊은 약사들의 수강 비율은 점차 늘고 있다.

무엇보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약국에서 실전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론과 실전이 균형잡힌 세미나여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 손 대표의 철학이다.

손 대표는 "현대 의학은 질병의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한다. 하지만 약국은 응급의 역할을 하는 곳이 아니다. 원인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얼굴의 홍조, 소화가 되지 않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것, 수면장애 등이 모두 메마름증과 관련이 있다. 합성의약품은 오히려 몸을 더 흥분상태로 만드는 경우들이 있다. 물질약학이 가진 한계를 겪어 본 약사들이 우리 강의로 답을 많이 얻어간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메마름증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약사들에겐 꼭필요한 상담 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최근엔 강의를 찾는 약사들의 연령층이 많이 낮아지고 있다. 약국 인테리어나 정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실"이라며 "메마름증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체계라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게다가 이번 세미나는 약사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8차 강의는 매달 1회씩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첫 강의는 현대인의 질병 메마름증을 주제로 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차례 연속 재생된다.

자세한건 데일리팜 온라인 세미나 페이지(신청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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