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AZ 접종 약사, 7월엔 화이자로…교차접종 시행
- 강혜경
- 2021-06-23 0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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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까지 변경신청…AZ 원할시에는 7월 19일 이후 접종
- 예방접종추진단 "캐나다,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교차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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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2차 접종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됐습니다. 다만 접종기관이나 접종일정의 변경을 원하는 경우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변경 대상자는 4월 19일부터 5월 8일 사이 1차 접종을 하고, 7월 5일부터 31일 사이 2차 접종을 하게 되는 접종 예정자들이다.
개국 약사들 역시 4월 26일부터 일제히 접종을 시행했기 때문에, 이번 교차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오는 25일까지 변경신청도 가능해,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7월 19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사례나 연구결과 등을 고려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상황에서는 1차 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역시 현재 현재 캐나다와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의 경우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면역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약사회 회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관련 강의를 진행했던 기성환 조선대 약대 교수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8~12주가 지난 시점에 화이자 백신을 투약하고 나머지는 아무런 백신도 접종하지 않은 뒤 두 집단을 비교분석한 결과 화이자로 2차 접종한 집단에서는 일주일 뒤 면역 반응이 120배 증가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만 한 집단에서는 동일한 면역 수준이 유지됐다"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7배로 증가했고, 교차 접종시 부작용 사례는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 역시 백신 수급 일정 등이 불가피한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안내와 같이 접종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약사는 "지난 주 교차접종을 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고,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서 "해외에서도 교차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이미 1차 접종을 실시한 상황에서 기간 내에 2차 접종을 하는 게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해 예정대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확진자가 현저히 줄었다고는 하지만 약국은 확진자가 방문할 소지가 높고, 확진자 접촉에도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임 등에서도 제외되는 부분이 있어 우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약사는 1차 접종에서 열감과 근육통과 같은 면역반응이 나타난 바 있어 2차 접종 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우려가 있다는 것.
다만 일각에서는 교차접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약사는 "아직까지 교차접종을 시행하는 국가 자체도 많지 않고, 면역효과가 더 높다는 걸 입증하는 데이터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차 역시 기다렸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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