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소식 꽉 채운 서울대 약대 동창회보 발간
- 강혜경
- 2021-06-29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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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9호 발간…심창구 회장 "비대면 동창회 활성화 방안"
- 제약동문 빅데이터 분석,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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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동창회보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회보로나마 동창들의 근황과 소식으로 꽉 채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심창구 동창회장(25회)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친목을 도모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는 동창회의 활동이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동창회 집행부는 비대면 시대의 동창회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작년 98호부터 동창회보의 대폭적 확충을 시도하고 있으며, 99호 동창회보를 통해 동문들의 이해와 정이 한층 돈독해지기를 소원한다"고 발간사를 통해 밝혔다.
회보에는 모교소식과 더불어 약초원 소개, 동창회 회무, 동기회 소식, 동문 동정, 동문저서목록, 동문인터뷰, 동문기업소개 등이 담겼다.
기획으로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소개와 소감, 제약관악포럼, 나의 삶, 나의 직업에 관한 기획물이 실렸다.
진로 선택 도움 주고자 시작한 멘토링 프로그램, 벌써 8년
서울대와 서울대 약대 동창회는 후배 약대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2013년부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약, 연구, 공직, 병원약국, 약국, 법제에 근무하는 동문들 중 멘토를 섭외해 약대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멘토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8회째 진행되고 있다.
멘토와 멘티가 온, 오프라인에서 만나 업무와 진로에 관한 사항들을 듣고 배우고 질문했다.
18학번 박지연 멘티는 "약대에 입학한 후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 활동도 취소되고, 선배들과의 만남도 거의 없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을 때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지금 당장 어떤 부분으 우선시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됐다"며 "멘토님 덕분에 서울대병원 전문약사제도와 약제부의 수평적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덕분에 단순히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넘어 제 스스로가 어떠한 목표를 세워야 할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새롭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메나리니에서 근무하는 95학번 김경희 멘토는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이 무엇을 얼마나 얻어갔을지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것이 매우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으로 느껴졌고 회 차를 마칠 때마다 후배들이 보내준 메시지에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약동문 539명 빅데이터 분석…국내사 44%, 다국적사 41% 근무
제약관악포럼 준비위원회 김정훈, 김선영, 박주연, 성민정 동문은 2019년 기준 제약 동문 주소록에 기재된 539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제약 분야에 근무하는 동문들을 회사별로 구분해 보면 국내 제약회사 240명(44%), 다국적 제약회사 220명(41%), 기타(로펌, 화장품 회사 등) 46명, 벤처회사 33명(6%) 등이었다. 성별로 나눠봤을 때는 남성 동문의 63%가 국내 제약회사에 근무중인 반면 여성 동문의 60%가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는 Development가 81명(15%)으로 가장 많았고 Top manager 77명(14%), 연구소 70명(13%), RA 65명(12%), Medical 61명(11%), 마케팅&영업 57명(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Clinical 35명(7%), Production 31명(6%), Market Access 18명(3%)은 10% 아래였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제약 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계속해 연도에 따른 추세를 관찰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는 동창회장님의 당부를 마음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나의 삶'에서는 ▲임기흥 교수님에 대한 회상(이영남) ▲우리 아버지의 삶의 여정을 올려 드립니다(故황병원 동문 딸의 회고) ▲종손 약사 경주 김씨 충암 선생 17대 종손의 삶(김응일) ▲약학박사가 풀어쓴 논어 이야기(오익상) ▲나의 강화도 생활: 전원, 그리고 정밀화와 페이퍼 아트 ▲융합형 인간을 꿈꾸다(천병년) ▲약과 음악 사이(김방현) ▲가던 길에서 멈추어 뒤를 돌아보다(조은수) ▲약대 출신 법대 교수의 '나의 전공 나의 운명!'(신혜은) ▲가지 않은 길-졸업 후 삶에 대한 짧은 회상(주승재) ▲나의 네덜란드 정착기(최영해) ▲계면과학 탐구자의 즐거움(정재훈) ▲약사로서 변호사로서(박성민) 한국 최초의 팜디(Pharm.D)의 학창생활 ▲졸업소감-21동에서의 4년을 뒤로 하고 ▲6년제 약대 신입생의 영상 수업 1년(김민규)이 담겼다.
'나의 직업'에서는 ▲학창시절 달용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개국약사 되다(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 ▲병원약사로 사는 보람과 미래(정선회 보라매병원 약제부 약제부장) ▲병원약사회를 빛낸 동문들(손현아 한국병원약사회 사무국장) ▲슬기로운 제약회사 생활(김옥연 前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얀센 북아시아 총괄 사장) ▲벤처기업 창업 동문들(이봉진 마스터메디텍 대표) ▲나는 왜 벤처 캐피탈리스트가 되었는가?(나혜린 토니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서울 약대로부터 시작된 변호사(박금낭 법무법인 광장 헬스케어팀장)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동문들(김국현 변리사, 변호사) ▲12 동문의 활약(이미정 특허청 수석심판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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