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바깥활동 어려워져서"…약사문예 풍성
- 강혜경
- 2021-07-06 20:18:5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성수연 회장 "글 잘 쓰는 약사들 포진, 문인회 달라진다"
- 제21집 출간…시, 수필, 꽁트 및 단편소설 70편 수록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도 공적마스크 나눠주려고 휴일지킴이 약국을 하고 있다. 어제 토요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일요일 것까지 번호표를 주었다. 아뿔싸! 아침에 350장 마스크 준다는 회장님 카톡글만 보고 번호표를 잔뜩 주고 저녁 퇴근하면서 카톡 열어보니까 일요일 물량이 200장으로 줄었네. 약국에 쳐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경찰까지 부르는 소동이 일어났다. 공적마스크 시대에 우리한테 마스크 사 간 고객이 멀리 있는 병원 가서도 처방전 꼭 들고 오시는 의리를 지켜 주시기에 공적마스크 시대에 힘들게 마스크 나눠드리던 때가 가끔은 그리울 것 같다.' -신옥희 약사 '코로나19, 약국-마스크'

코로나로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탓일까, 코로나 발병 이후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약사들이 늘어나면서 '약사문예'가 풍성해졌다.
전국약사문인회(회장 성수연)가 최근 '약사문예 제21집'을 출간했다. 21집은 이외숙 약사의 표지 그림부터 시, 수필, 꽁트 및 단편소설까지 약 70여편이 실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풍자하는 시와 수필도 눈에 띈다. 또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 약사에 대한 '집중탐구'가 새롭게 실렸다. 첫 집중탐구 주인공은 2009년 문인회 회장이 돼 약문회를 단단히 이끌고 후배들과 함께 산행하고 문학기행을 기획해 회원들 사이의 정을 돈독히 한 80이 넘은 원로 선배 김재농 약사다.

이번 21집에는 시 40평과 수필 27편, 꽁트·단편소설 3편 등 총 70편의 글이 실렸다. 또한 글의 '퀄리티' 역시 전년도 대비 탄탄해 졌다고 자부했다.
약문회가 38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선배 문인들이 탄탄히 받쳐주고, 실력있는 젊은 약사들이 폭넓게 활동하며 조직이 유기적 구조를 갖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손예화·어향숙·소현숙 약사가 각각 시조집과 시집, 수필집을 출간하는가 하면 손예화 약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약문회 활동과 더불어 기존 문단에서의 폭넓은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로 인한 순기능도 있었다고 본다"면서 "140여명으로 구성된 약문회가 약사들의 문예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약사이자 시인의 삶, 약이 되는 시 쓰고싶어요"
2020-09-07 06:10:32
-
약사 출신 시인 김재농 작가 '자연시집' 출판
2018-10-01 10:24:48
-
약사문인회, 약사문예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증정
2018-07-11 11:42:11
-
약사 시인이 쓴 시 '주문진항', 지자체 시비로 우뚝
2018-01-26 06:14:54
-
약사문인회, 대한약사회 방문…협력방안 논의
2016-08-19 22:25:3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2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국내제약, 결핵치료제 '서튜러' 특허도전 1심 승리
- 9카나프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10대전시약, 공공심야약국 점검…내년 동구에도 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