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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고객을 즐겁게"…왜 휴베이스는 교육에 투자할까

  • 강혜경
  • 2021-08-26 17:49:57
  • 휴칼리지·휴TV·휴스쿨 등 도장깨기식 공부
  • 비회원 위한 '약고수토크' 등 코너도 눈길
  • 김성일 캠퍼스장 "헬스커뮤니케이션 중심축, 전문가에서 고객으로 이동"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쁘면 틈을 내,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공부하라'는 게 휴베이스의 국룰이다.

휴베이스는 2019년 교육 전용 플랫폼인 '휴베이스 캠퍼스'를 운영하며 약사의 '평생 교육'과 재교육이라 할 수 있는 '리파마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약사들을 위한 각종 학술강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지는 약국 환경 속에서 휴베이스가 그토록 '교육'을 부르짓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전문가에서 고객으로 이동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이 이동이 가속화된 만큼 변화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약국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지식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휴캠퍼스장을 맡고 있는 김성일 휴베이스 공동대표.
휴베이스만의 6가지 색깔의 상징적인 문과 약사의 동선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인 진열,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바로바로 응대할 수 있는 스킬과 관리받고 있다는 기분 좋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가령 휴베이스는 약국 한켠에 진열된 '칫솔' 한가지를 놓고도 칫솔 고르는 법부터 올바른 양치방법, 치아 관리법 등에 대한 깨알 정보를 세세히 알려주고 팔게끔 한다.

동시에 경영자로서의 약사가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약국 관리와 운영 스킬까지 전수하다 보니 자연스레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게 마련이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교육을 접하며 약사는 리파마시가 되고, 강의를 듣고자 가맹을 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다. 언젠가 개국을 하면 실전에 적용하겠다며 부지런히 강의를 듣는 근무약사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휴베이스의 교육이 왜 이런 호평을 받는지에 대해 김성일 캠퍼스장에게 물었다.

◆최근 약국체인 가운데 휴베이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비결은?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들 뿐만 아니라 기존 약국을 리파마시(리모델링)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또 교육 때문에 가입했다고 하는 약사님들도 많아졌다. 배워서 언젠가 써먹는 교육이 아닌 현장 약국 약사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약사님들이 많다.

단순한 지식 전달 보다는 현장 약사들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상당한 예산을 교육에 투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휴베이스에게 교육이란? 끊임없이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사명은 고객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약업계 약사 교육은 대부분 약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치중해 왔지만, 약국 현장에서는 약학 지식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있다.

특히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전문가에서 고객, 환자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알맞은 전문가 맞춤 교육은 필수적이다. 때문에 약국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약사-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회원이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도구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회원들 역시 재미있어 한다. 끊임없는 컨텐츠 개발로 약국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자 한다.

◆휴베이스 캠퍼스 소개를 부탁한다

'지식을 넘어 지혜로, 환자를 넘어 사람 중심으로, 약을 넘어 물질 중심으로'가 휴베이스 캠퍼스의 미션이다.

휴베이스 캠퍼스의 미션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학기제로 진행되는 '휴칼리지'는 매 학기 회원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고, 6학기 동안 총 27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증서가 발행되는데, 휴컬리지 최종 목표는 '약국전문약사' 양성을 통해 약국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도록 하는 데 있다.

이외에도 바로 배워서 바로 써먹는 '휴베이스TV', 다양한 상황과 주제를 다루는 '휴베이스 스쿨'과 휴베이스의 모든 온오프 출판물을 모아 놓은 '휴베이스 라이브러리'가 있다.

캠퍼스에는 총 546개의 강좌와 휴북 전편도 e-book화 돼 업로드 돼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 '뭐부터 공부해야 할 지 선택 장애가 올 정도'라는 반응도 있고, 차근차근 이수해 나가는 '도장깨기식' 공부를 하는 분들도 있다.

◆비회원들을 위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고 하던데? 그렇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고수 약사들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약고수토크', 약국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들의 사용법을 보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How to', 약국 탐방을 통해 다른 약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팜투어' 등 콘텐츠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8월 현재 기준 총 112개 영상이 업로드돼 있으며, 가맹하지 않은 약국들도 해당 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휴베이스 교육은 교육&교육(敎育 & 交育)에서 시작됐다. 서로 지식을 가르치며 사귀는 가운데 지혜를 나누는 것이 교육 목표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전국 8개 지역별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술 강좌가 진행됐으며, 한방·경영·인문학 강의 등을 통해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휴베이스가 약사와 약국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인 만큼, 국민들에게 약국과 약사가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교육에 힘을 쏟으며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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