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상장 제약사 IR의 중요성
- 이석준
- 2025-07-01 06:00:0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파마리서치는 6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기업설명회(IR)를 5차례 진행한다. 6월 13일 공시한 회사분할결정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소액주주 등 파마리서치 이해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IR에서는 기업분할 배경과 목적은 물론 향후 파마리서치의 성장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방안도 담고 있다. 인적분할 IR 중요성을 반영한 듯 IR 담당자 직위도 높아지고 있다. 재무팀장(6월13일, 23~24일)에서 경영전략본부 김원권 전무(CEO, 6월 20일, 25일, 7월 1일)로, 이후는 손지훈 대표이사(7월 9일)로 변경됐다.
파마리서치는 지주사 전환이 투자자(주주 포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고 기업의 IR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6월 13일 인적분할 소식 후 4조4000억원대까지 빠졌던 시가총액은 보름만에 다시 5조원대를 회복했다. 30일 종가 기준 시총은 5조1865억원이다. 최근에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이 역시 파마리서치의 IR 일환이다.
반면 상장사지만 IR에 소홀한 제약사도 많다.
대표적으로 대한약품은 IR에 적극적이지 않은 회사 중 하나다. 3세 경영이 2년전부터 가동중이지만 기존 보수적 경영 방식과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승계, 기업 방향성, 유동성 투자방안 등 시장의 궁금증은 쌓여가지만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주는 답답하다고 호소한다. 대한약품이 호실적에도 저평가주로 머물고 있어서다. 최근 52주 최고(6월 23일 3만600원)에 근접했다고는 하지만 2018년 1월 26일(4만9650원)과 비교하면 60% 이상 빠진 수치다.
재료가 없는 것도 아니다. 대한약품의 올 1분기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494억원 포함) 1070억원으로 1000억원을 상회한다. 대한약품 외형에 1000억원 이상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곳은 드물다. 이를 통한 제품, 시설, 타법인 등 투자가 발생하면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동될 수 있다. 이 경우 거래량도 살아날 수 있다.
다만 대한약품은 별다른 말이 없다. 좋은 재료를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주주들은 기업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IR 활동을 통한 회사의 비전 제시가 부족하니 기업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상장사의 IR 활동은 의무는 아니지만 주주나 투자자에 대한 책임 중 하나다. 상장사는 주주의 궁금증을 IR 활동을 통해 풀어줘야한다. 그래야 주주도 계획을 세우고 믿고 투자할 수 있다. 방법은 기업설명회, 주주레터, 언론 인터뷰, 공시 등 무궁무진하다.
상장제약사 IR 임원과의 대화가 생각난다.
"IR은 상장기업이 투자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가지고 상품(주식)의 가치를 알리는 전략적 마케팅이라 정의할 수 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4'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5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 6CMC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 안보전략 핵심 의제로
- 7"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8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9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10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