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삼진제약 8%대 확보…최대주주 턱밑 추격
- 이석준
- 2022-01-14 09:25:3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하나제약, 조혜림 등 장내매수 통해 6.52→8.09%
- 삼진제약 최대주주측 12.85%와 5% 이내 격차
- 향후 경영참여 선언 또는 공동경영 변수 등장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을 또 늘렸다. 기존 6.52%서 8%대로 올라섰다. 이에 최대주주와의 격차도 5% 이내로 좁혀졌다.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 확보 목적은 단순투자다. 다만 삼진제약 최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만큼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진제약 최대주주 조의환 외 3인 지분율은 12.85%에 불과하다.

하나제약 최대주주는 조동훈 부사장 외 9인이다.
조동훈 부사장과의 관계로 따져보면 조경일 '아버지', 조혜림·조예림 '누나', 임영자 '어머니', 강성화 '매형'이다. 하나제약과 창업주 일가가 삼진제약 지분을 사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삼진제약 주식을 사들였고 어느새 8%대로 올라섰다.
최대주주와 좁혀진 격차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 확보 목적은 '단순투자'다. 다만 업계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 외 3인으로 지분율 12.85%다. 최승주 회장 외 12인은 9.90%다. 하나제약 외 5인은 8.09%다.
삼진제약은 11.49%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향후 경영권 분쟁시 우호 세력에 자사주를 매각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하나제약이 지분을 늘리면서 공동 경영 전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은 공동창업주다. 두 회장 자녀들은 삼진제약에 두 명씩 근무하며 자연스레 경영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조의환 회장의 장남 조규석 부사장(경영관리)와 차남 조규형 전무(기획, 영업관리), 최승주 회장의 장녀 최지현 부사장(마케팅 본부, 연구개발)와 차녀 최지선 전무(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공동 창업주 자녀들의 지분율은 엇비슷하고 승진 시기도 맞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을 8%까지 올리면서 표면상의 단순투자가 경영참여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삼진제약 공동 경영 전선에 향후 분쟁이 생길 경우 8%를 쥔 하나제약이 키를 쥘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
[이석준의 시그널] 삼진제약 '한지붕 두가족' 지속
2021-12-20 06:00:42
-
하나제약, 삼진제약 지분 더 늘렸다…5.01→6.52%
2021-10-13 18:03:33
-
[이석준의 시그널] '조'씨 경영인, M&A 큰손 부상
2021-08-24 06:00:35
-
[이석준의 시그널] 삼진제약 빨라지는 승계 시계
2021-04-27 06:00:45
-
하나제약, 삼진제약 지분 투자 1년…평가손익 '8억'
2021-03-23 06:20:25
-
하나제약 오너家, 삼진제약 5% 주주 등극 숨은 의도는
2021-02-04 06:10:3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5"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6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7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8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 9대통령 발 공단 특사경 지정 급물살...의료계 강력 반발
- 10국내 개발 첫 GLP-1 비만약 나올까...한미약품, 허가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