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복약지도 어떻게?…지역 약국도 관심
- 김지은
- 2022-01-14 11:46: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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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미플루 선례…거점 넘어 일선 약국으로 처방 확산 예상
- 약사 모인 학술방서 복용 방법·병용금기 의약품 등 공유
- 거점약국들 자체적으로 매뉴얼·복약지도문 만들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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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의 280여 곳 약국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거점약국 약사들은 공급된 약을 약을 확인해 정리하는가 하면 관련 처방전 발행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장 팍스로비드를 공급받지 않는 일선 약국들도 국내에 첫 도입된 코로나 치료제인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일선 약사들은 현재는 특정 거점약국으로 치료제 공급이 한정돼 있지만 일정 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전체 약국으로 확대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일부 거점약국에만 공급되다 전체 약국으로 유통이 확대된 바 있다.
실제 약이 국내에 도착한 13일부터 약사들이 모인 학술 커뮤니티 등에서는 팍스로비드의 기전이나 복용 대상, 복약지도 방법, 병용금기 약물 등에 대한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첫 치료제인 만큼 약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향후 처방이 전체 약국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약에 대해 미리 공부하자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현재는 거점약국에 제한된다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체 약국을 조제, 투약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른 부분은 숙지하면 되지만 병용금기 약물인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의 경우 일반약이라 DUR로 걸러지지 않는 만큼 약사가 복약지도 과정에서 환자에 꼭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 오늘부터 팍스로비드에 대한 조제와 투약, 복약지도를 담당하는 전담약국들도 자체적인 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일부 약국은 근무 중인 약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거나 투약 환자에게 제공할 복약지도문을 제작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류 약사는 “지난번 예행연습에서 유선상으로 복약지도를 해보니 생각보나 안내할 주의사항들이 많았다”면서 “따로 서면 복약안내문을 제작해 처방 환자에 투약 시 같이 동봉해서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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